신정동 연쇄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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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은 2005년 6월부터 2006년 5월까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서 발생한 미제 사건이다. 20대 여성 권아무개가 납치 살해된 것을 시작으로, 40대 여성 이아무개 역시 유사한 수법으로 살해되었으며, 2006년에는 한 여성이 납치되었다가 탈출에 성공했다. 피해자들은 경부압박 질식사로 사망했으며, 범행 현장에서는 노끈, 돗자리, 비닐 등이 발견되었다. 특히, 2006년 사건의 생존자가 범행 장소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은 화분이 발견되어 범인의 단서로 추정되었다. 이 사건은 tvN 드라마 시그널의 홍원동 사건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2005년 6월 6일, 20대 후반 여성 권 아무개가 납치되어 다음 날 쌀포대에 싸인 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같은 해 11월 20일에는 40대 여성 이 아무개가 신정역 CCTV에 마지막 모습이 찍힌 후 실종되었고, 돗자리와 비닐에 싸인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두 사건 모두 경부압박 질식사였고, 폭행 흔적과 후복막강 출혈이 있었다.
2006년 5월 31일, 제4회 동시지방선거일이자 공휴일에 박아무개는 신정역 인근에서 택시에서 내려 목동까지 걸어가던 중 범인에게 납치당했다. 범인은 박아무개의 옆구리에 커터칼을 들이대며 위협했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애인이 낮술을 해서 취했다"고 거짓말을 하여 도움을 받지 못했다.
2. 연쇄살인 및 납치 사건
2006년 5월 31일, 20대 여성 박 아무개가 신정역에서 내려 목동으로 가던 중 납치되었으나, 범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에 성공했다. 박 씨는 반지하 방에 갇혀 있었으며, 그곳에는 노끈이 널려 있었고 공범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세 사건 모두 공휴일에 발생했으며,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이었다. 1, 2차 사건은 살인으로 이어졌지만, 3차 사건의 피해자는 탈출에 성공하여 생존하였다.
2. 1. 제1차 사건 (2005년 6월)
2005년 6월 6일(현충일로 공휴일), 20대 후반 여성 권 아무개가 납치당했다. 다음 날 주택가 쓰레기 무단 투기장에서 권 씨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상반신과 하반신에 각각 쌀포대가 씌워져 있었다.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였다. 속옷은 벗겨졌다가 다시 올려진 듯 말려 있었고, 여성의 생식기관 안에는 생리대 두 개와 휴지가 삽입되어 있었다. 가슴에는 이빨로 물린 상처가 있는 등 강간 살해 정황이 강하게 의심되었으나, 정액은 검출되지 않아 범인을 특정할 수 없었다.
2. 2. 제2차 사건 (2005년 11월)
2005년 11월 20일(일요일, 공휴일), 40대 여성 이 아무개가 집을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되었다. 이 씨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신정역 에스컬레이터 CCTV였다. 시신은 돗자리와 여러 겹의 비닐로 둘둘 말려 있었으며 그 위에 노끈과 전기선 줄로 단단히 매듭이 묶인 채 1차 사건 피해자의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1.8km 떨어진 주택가의 쓰레기 무단 투기장에서 발견되었다.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였으며 갈비뼈 골절을 비롯한 폭행 흔적이 있었다. 1차 피해자 권 아무개와 마찬가지로 후복막강 출혈이 나타났다. 시신의 옷 옆구리에는 곰팡이가 검출되었는데, 이는 자생한 것이 아니라 지하실 같은 실내 환경에서 옮아붙은 것으로 추측되었다.
2. 3. 제3차 사건 (2006년 5월)
2006년 5월 31일(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로 공휴일이었다), 목동오거리에서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가던 20대 여성 박 모 씨가 한눈을 팔다가 목적지를 지나쳐 신정역에서 내렸다. 택시에서 내린 후 목동까지 걸어가던 중 범인이 피해자의 옆구리에 커터칼을 들이대며 납치했다. 소리 지르며 저항했으나, 범인은 애인이 낮술을 해서 취했다고 주장했고 지나가던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도와주지 않았다.
피해자는 신정동 주택가의 한 반지하방으로 끌려갔는데, 방바닥에는 수많은 노끈이 널려 있었고 공범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한 명 더 있었다. 잠시 후 범인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난 사이 탈출을 시도했고, 대문 밖으로 뛰어나가는 대신 반지하 윗집 계단으로 올라가 그 집 앞의 신발장 뒤에 숨었다. 범인들이 도망친 피해자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간 사이 정신없이 도망쳐서 인근 초등학교에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무사히 탈출했다.
이때 몸을 숨긴 신발장에는 어린아이가 학교 공작 시간에 만든 것 같은 조잡한 화분이 올려져 있었고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이 사건을 끝으로 신정동에서는 유사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며, 생존자가 발생하자 체포 위험을 느낀 범인들이 세 번째 사건 직후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3. 범인의 특징 및 단서
박아무개는 신정동 주택가의 한 반지하 방으로 끌려갔는데, 그곳에는 수많은 노끈이 널려 있었고, 공범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한 명 더 있었다.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박아무개는 탈출하여 반지하 윗집 계단으로 올라가 신발장 뒤에 숨었다. 이후 범인들이 밖으로 나간 틈을 타 인근 초등학교에서 남자친구에게 전화하여 무사히 탈출했다.
이후 신정동에서는 유사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는 생존자가 발생하면서 범인들이 체포 위험을 느껴 세 번째 사건 직후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3. 1. 범행 수법
세 사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범행 수법은 다음과 같다. 피해자들은 모두 경부압박 질식사로 사망했고, 시신은 쌀포대, 돗자리, 비닐 등으로 싸여 쓰레기 무단 투기장에 유기되었다.
| 구분 | 첫 번째 사건 (2005년 6월) | 두 번째 사건 (2005년 11월) | 세 번째 사건 (2006년 5월) |
|---|---|---|---|
| 권아무개 (20대 후반) | 이아무개 (40대) | 박아무개 (20대) | |||
| 실종 시점>2005년 6월 6일 (현충일, 공휴일) | 2005년 11월 20일 (일요일) | 2006년 5월 31일 (제4회 동시지방선거일, 공휴일) | |||
| 확인 장소>- | 신정역 에스컬레이터 CCTV | 신정역 인근 (택시에서 하차) | |||
| 및 유기 방식>상, 하반신 각각 쌀포대에 씌워진 채 발견 | 돗자리와 비닐로 싸여 노끈과 전기선 줄로 묶인 채 발견 | (생존자가 있어 해당 없음) | |||
| 여성의 생식기관 안에 생리대 2개와 휴지 삽입, 가슴에 이빨 자국, 정액 미검출 | 폭행 흔적, 후복막강 출혈, 시신 옷 옆구리에서 지하실 등에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곰팡이 발견 | 피해자가 범인의 반지하 방에서 탈출, 반지하 방에 노끈 다수 존재, 공범 추정 인물 존재, 피해자가 숨었던 신발장에 엽기토끼 스티커 부착 |
세 번째 사건 이후 신정동에서는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아, 범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3. 2. 범인의 은신처
피해자는 신정동 주택가의 한 반지하방으로 끌려갔는데, 방바닥에는 수많은 노끈이 널려 있었고 공범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한 명 더 있었다. 범인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난 사이, 피해자는 탈출하여 반지하 윗집 계단으로 올라가 신발장 뒤에 숨었다. 범인들이 피해자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간 사이, 피해자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무사히 탈출했다.피해자가 숨은 신발장에는 어린아이가 학교 공작 시간에 만든 것 같은 조잡한 화분이 있었고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4. 수사 과정 및 미제 사건
(주어진 원본 소스가 없으므로 수사 과정 및 미제 사건에 대한 내용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
5.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
이 사건은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홍원동 사건으로 각색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5. 1. tvN 드라마 '시그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홍원동 사건은 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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