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헝가리령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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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헝가리령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1878년부터 1918년까지 현재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지역에 존재했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공동 통치령입니다.
역사:

• 1878년 베를린 회의: 오스만 제국의 영토였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베를린 회의 결과, 명목상으로는 오스만 제국의 영토로 남았지만, 실질적으로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통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 1908년 보스니아 위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1908년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완전히 합병했습니다. 이는 보스니아 위기라고 불리는 국제적인 긴장을 유발했습니다. 세르비아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거주하는 다수의 세르비아인을 근거로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충돌했습니다.
• 제1차 세계 대전: 1914년 6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계 청년 가브릴로 프린치프에게 암살당했습니다. 이는 제1차 세계 대전 발발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 제국 해체: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해체되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1918년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오스트리아와 헝가리가 공동으로 통치했습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이 지역의 무슬림(보슈냐크인) 인구 유출 및 소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1909년 무슬림 행정기구에 자치권을 부여했습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치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다양한 민족과 종교 집단이 공존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주요 민족은 보슈냐크인(무슬림), 세르비아인(정교회), 크로아티아인(가톨릭) 등이었습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식민 정책과 무슬림들의 오스만 제국 망명 등으로 1879년 38.7%였던 무슬림 인구는 1910년에는 32.2%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가톨릭 인구는 증가했습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통치는 이 지역의 민족주의 발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범슬라브주의 사상이 확산되면서 종교와 상관없이 보스니아의 세르보크로아트어 사용자 남슬라브 주민들이 슬라브 민족주의로 뭉쳐야 한다는 '보스니아인' 민족주의가 대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