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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외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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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울외장아찌는 울외(월과)를 소금에 절여 수분을 뺀 다음 술지게미(주박)로 발효시킨 장아찌입니다. 주로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많이 만들어 먹는 향토 음식으로, 일본어로는 '나라즈케' 또는 '나나스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특징:


  • 재료: 울외(참외와 비슷하게 생긴 박과의 채소), 소금, 술지게미(청주를 거르고 남은 찌꺼기), 설탕, 청주 등이 사용됩니다.
  • 맛: 꼬들꼬들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짭짤하면서도 술지게미 특유의 감칠맛과 단맛이 납니다.
  • 용도: 주로 밑반찬으로 먹거나, 김밥에 단무지 대신 넣기도 합니다.
  • 영양: 무기질, 섬유소,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드는 법 (간략):1. 울외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소금에 절입니다.

2. 절인 울외의 물기를 제거합니다.

3. 술지게미, 설탕, 청주 등을 섞은 양념으로 울외 속을 채웁니다.

4.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 2~3개월 정도 발효시킵니다.
먹는 법:

  • 잘 숙성된 울외장아찌를 꺼내 술지게미를 씻어냅니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고춧가루, 참깨, 다진 마늘, 참기름 등으로 양념하여 무쳐 먹습니다.


울외장아찌는 밥반찬으로 좋으며, 특히 물에 밥을 말아먹을 때 곁들이면 밥도둑이라고 불릴 만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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