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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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구 가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일제강점기 시대의 건축물입니다. 1991년 5월 28일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개요:

• 1938년경에 지어진 2층 양옥 형태의 주택입니다.
• 개화기 상류층 가옥으로, 질 좋은 건축 자재를 사용했습니다.
• 벽체는 화강암을 벽돌식으로 쌓았고, 지붕은 프랑스 기와를 사용한 뾰족 지붕 형태입니다.
• 출입문은 무지개 모양의 아치형으로 꾸며졌고, 건물 곳곳에 격자무늬 창을 냈습니다.

• 높은 석축 위에 세워져 있으며, 약간 동쪽으로 틀어져 남향을 하고 있습니다.
• 대문 안쪽에는 계단이 있고, 계단을 오르면 서북쪽에 본채가 있습니다.
• 본채 동쪽과 서쪽에는 석등과 석탑이 있는 넓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개성 송악의 화강암과 프랑스 기와를 사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 일제강점기 상류 계층의 주거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1920년대~1940년대 초 유행한 '문화주택'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60여 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현대 건축물에 뒤지지 않는 세련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 1941년 영화 '반도의 봄'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 2023년, 가옥 소유주와 종로구청 간의 세금 문제로 송사가 있었습니다. 종로구청은 이 가옥을 고급 주택으로 보고 중과세를 부과했으나, 소유주는 이에 불복하여 조세심판원에 청구했습니다.
• 개인 소유의 가옥이므로, 내부 답사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1991년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될 당시 소유주가 이준구였기 때문에 '이준구 가옥'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