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주말》은 알코올 중독에 빠진 작가의 고통스러운 주말을 그린 영화이다. 주인공 돈 버넘은 형과 애인의 보살핌에도 술을 끊지 못하고, 술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다. 그는 술집, 전당포 등을 전전하며 파멸해 가지만, 애인의 사랑으로 자살 시도를 멈추고 새 삶을 다짐한다. 이 영화는 알코올 중독의 폐해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제1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골든 글로브상 영화 작품상 - 아바타 (2009년 영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2009년 공상과학 영화 《아바타》는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해 판도라 행성에 온 인류와 나비족의 갈등을 배경으로,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이크 설리가 나비족과 함께 판도라를 지키는 이야기이며, 혁신적인 기술과 시각 효과로 흥행했고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골든 글로브상 영화 작품상 - 파워 오브 도그 《파워 오브 도그》는 1925년 몬태나를 배경으로, 형제 필과 조지가 과부 로즈를 만나 결혼하지만, 필의 냉대와 로즈의 알코올 중독으로 갈등이 심화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칸 영화제 - 피아노 (1993년 영화) 제인 캠피언 감독의 영화 《피아노》는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여성 아다가 딸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주하여, 피아노 연주로 감정을 표현하며 남편과 은퇴한 선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 여성의 억압과 자기표현을 다룬 작품이다.
칸 영화제 - 에토레 스콜라 에토레 스콜라는 사회 비판적 시각과 휴머니즘을 결합한 작품들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이탈리아의 영화감독이자 각본가로, 《우리는 서로를 너무나 사랑했네》, 《특별한 날》 등의 대표작이 있으며 말년에는 오페라 연출가로도 활동했다.
빌리 와일더 감독 영화 -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는 빌리 와일더 감독의 1960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승진을 위해 아파트를 제공하는 외로운 사무원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 비판과 인간애를 조화롭게 그려내어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고 아카데미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영화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빌리 와일더 감독 영화 - 선셋 대로 (영화) 빌리 와일더 감독의 1950년 영화 선셋 대로는 몰락한 무성 영화 배우와 불우한 시나리오 작가의 기묘한 동거를 통해 할리우드의 어두운 이면과 인간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이다.
뉴욕에 사는 무명 작가 돈 버넘은 심각한 알코올 중독으로, 형 윅과 애인 헬렌의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술에 의존하며 절망적인 나날을 보낸다.[1] 돈은 며칠간 술을 찾아 헤매다 알코올 중독자 수용소에 들어가고, 절망감에 자살을 시도하지만 헬렌의 도움으로 새 삶을 결심한다.[1]
돈은 형과 헬렌을 음악회에 보낸 후, 청소부에게 줄 돈을 훔쳐 술집으로 간다. 술을 더 마시기 위해 돈을 찾아 헤매던 중 제정신을 잃고 수용소에 들어간다. 절망한 돈은 자살을 시도하지만, 헬렌이 그를 만류하고 새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2]
회상 장면에서 돈은 헬렌과의 첫 만남과 금주했던 시절을 떠올린다. 헬렌의 부모님을 만나기 전,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용기를 잃어 도망친 후 술에 취한다. 헬렌은 돈을 돕기 위해 헌신한다.[2]
돈은 알코올 중독과의 싸움을 다룬 소설 '병(The Bottle)'을 쓰기로 결심하지만, 알코올 갈증에 시달린다. 나이트클럽에서 돈을 훔치다 쫓겨나고, 타자기를 전당포에 맡기려 하지만 욤 키푸르 때문에 실패한다. 돈은 매춘부 글로리아에게 돈을 빌리지만, 계단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는다.[2]
알코올 중독자 병동에서 깨어난 돈은 간호사 빔 놀란의 조롱을 받는다. 섬망(delirium tremens)을 막기 위한 도움을 거부하고 도망친 돈은 술을 훔쳐 마시고 섬망에 시달리며 환각을 본다. 헬렌은 돈을 찾아와 돕고, 돈은 헬렌의 코트를 전당포에 맡기고 총을 구한다.[2]
헬렌은 돈의 자살 시도를 막고, 돈은 소설 '병(The Bottle)'을 쓰겠다고 약속한다. 그는 담배를 위스키 잔에 떨어뜨려 마실 수 없게 만들며 결의를 다진다.[2]
빌리 와일더 감독은 챈들러와 영화 ''술취한 천사''의 각본 작업을 하던 중 알코올 중독을 다룬 이 영화의 소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당시 챈들러는 알코올 중독 재활 중이었는데, 와일더 감독과의 협업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갈등을 겪으며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와일더 감독은 챈들러를 이해하기 위해 이 영화를 제작한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7]
와일더 감독은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뉴욕시에서 일부 장면을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1944년 10월 1일, 와일더 감독과 소규모 촬영팀은 뉴욕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주로 맨해튼 미드타운 이스트의 써드 애비뉴를 따라 촬영했는데, 현실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상자나 트럭 뒤에 카메라를 숨겨 밀랜드가 평범한 보행자들 사이를 걷는 모습을 촬영했다.[10] 또한, 제작진은 알코올 중독자 병동인 벨뷰 병원 내부 촬영 허가를 받았는데, 이는 이후 영화에서는 거절되었을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었다.[10] 뉴욕 촬영 후, 배우와 촬영팀은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주요 촬영을 재개했고, 작가 찰스 잭슨이 자주 찾던 선술집 P. J. 클라크를 포함한 여러 뉴욕 장소를 재현했다.[10]
이 영화는 알코올 중독의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테레민이라는 악기를 사용한 독특한 음악으로도 유명하다.[12][10]
영화 완성 후 시사회에서 관객들은 밀랜드의 과장된 연기에 웃었고, 스튜디오는 영화 개봉을 보류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다. 시사회 필름에는 미클로스 로자의 오리지널 음악 사운드트랙 대신 경쾌한 재즈 음악이 포함된 임시 트랙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자의 음악이 추가되고 마지막 장면이 재촬영된 후, 관객과 평론가들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12][10]
주류 업계는 영화 개봉 전부터 영화를 훼손하려는 시도를 했다. 전국 무역 단체인 얼라이드 리커 인더스트리즈는 파라마운트에 공개 서한을 보내 금주 단체들이 이 영화를 금주법 재실시에 이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류 업계는 갱스터 코스텔로에게 500만달러를 제공하여 필름 네거티브를 사서 태우도록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10] 와일더 감독은 그들이 자신에게 500만달러를 제안했다면 "네거티브를 태웠을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14] 캐머런 크로의 『와일더라면 어떻게 할까』(키네마준보샤(キネマ旬報社), 2001년)에 따르면, 와일더 감독이 『잃어버린 주말』을 만들 당시, 파라마운트 스튜디오는 주류 업계로부터 "그 작품을 없애주면 500만달러를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와일더 감독은 "내게 제안했더라면 기꺼이 이야기에 응했을 텐데"라고 농담을 했지만, 알코올 중독을 진지하게 그린 최초의 감독으로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5. 영화적 특징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에서 정신이상 영화 유행의 실마리를 만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1] 알코올 중독자의 심리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묘사하여 관객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1]
표현주의적 필름 누아르 스타일과 다큐멘터리적 리얼리즘을 결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1] 특히 뉴욕 시내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현실감을 높였다.[1]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몽롱한 상태로 카메라를 향해 걸어가는 인물' 카메라 효과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6. 평가 및 수상
이 영화는 제작비 125만달러로 만들어져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1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2] 미국 극장 수익은 430만달러였다.[15]
1946년 3월에 열린 제1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7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어 4개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칸 영화제에서는 국제영화제 그랑프리와 레이 밀랜드의 남우주연상을 받았다.[16][17][18] 현재까지 ''잃어버린 주말'', ''마티''(1955년), ''기생충''(2019년)만이 아카데미 작품상과 칸 영화제 최고상을 모두 받았다.
6. 1. 비평적 평가
《잃어버린 주말》(The Lost Weekend영어)은 제2차 세계 대전 후 미국에서 정신 이상 영화 유행의 실마리를 만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영화는 세 단계를 통해 알코올 중독자의 심리 변화를 묘사한다.
1단계: 주인공이 술을 갈망하며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단계: 헬렌과의 관계, 술을 마시게 된 원인에 대한 회상이 나타난다.
3단계: 전당포가 문을 닫아 돈을 구할 수 없게 된 주인공이 미친 듯이 거리를 헤매는 긴박한 장면이 묘사된다.
이러한 구성은 짜임새가 좋고, 주인공이 갱생을 결심하는 결말은 감동적이다. 뉴욕 거리 로케이션 촬영을 통한 사실적인 효과와 심리를 자극하는 섬세한 연출이 잘 어우러져 독특한 드라마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6. 2. 수상 내역
The Lost Weekend영어는 1946년 3월에 열린 제1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7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어 4개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제1회 칸 영화제에서 국제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레이 밀랜드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16][17][18] 현재까지 ''잃어버린 주말'', ''마티''(1955년), 그리고 ''기생충''(2019년)는 아카데미 작품상과 칸 영화제 최고상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영화들이다.
2011년, 영화 《잃어버린 주말》은 미국 의회도서관에 의해 "문화적, 역사적 또는 미학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간주되어 국립영화등록부에 보존을 위해 선정되었다.[19] 등록부는 이 영화가 "알코올 중독의 파괴적인 영향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며, "표현주의적 필름 누아르 스타일과 다큐멘터리 리얼리즘을 결합하여 관객들을 술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할 의향이 있는 야심찬 뉴욕 작가의 끔찍한 경험에 몰입시켰다"고 밝혔다.[19]
8. 각색
1946년 1월 7일 스크린 길드 극장(The Screen Guild Theater) 방송에서 영화 ''술 취한 주말(The Lost Weekend)''이 라디오 드라마로 각색되어 밀랜드, 와이먼, 파일런이 영화에서 맡았던 역할 그대로 출연했다.[1]
1946년 3월 10일, 아카데미상 수상 후 밀랜드는 잭 베니 쇼(The Jack Benny Show)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술 취한 주말''을 패러디했다.[1] 이 방송에서 밀랜드와 잭 베니는 알코올 중독 쌍둥이 형제로 출연했고, 필 해리스(Phil Harris)는 이들에게 술을 끊도록 설득하는 형제 역할을 맡았다.[1] 잭 베니 쇼에서 주당으로 나오는 밴드 리더가 필 해리스였다.[1] (한 아나운서가 "해리스 씨가 표현한 의견은 대본에 쓰여진 것이며, 그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1] 알코올 중독 병동 장면에서는 프랭크 넬슨이 병동 직원으로 출연하여 레이와 잭에게 곧 섬망(Delirium tremens, DT)으로 이상한 동물 환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1] 멜 블랭크(Mel Blanc)가 돼지 울음소리, 원숭이 울음소리 및 기타 동물 효과음을 제공하며 섬망 환영이 나타나자, 레이는 그것들을 쫓아냈다.[1] 베니가 "레이, 사라졌어! 뭘 한 거야?"라고 소리치자, 밀랜드는 "오스카상을 던져서 날려 버렸어!"라고 대답했다.[1]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