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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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좌(唱劇座)는 1936년에 조선성악연구회(Joseon Seongak Yeonguhoe) 산하에 설립된 창극 단체입니다.
창극좌에 대한 추가 정보:

• 설립 배경: 1933년 창립된 조선성악연구회는 판소리의 변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조선성악연구회는 1936년에 산하단체로 창극좌를 설립하여 판소리 오페라 공연을 하였고, 이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 활동 내용: 창극좌는 춘향전, 배비장전, 심청전, 숙영낭자전, 유충렬전 등 다양한 창극을 공연했습니다. 5명창을 비롯하여 한성준, 오태석, 박녹주, 김여란 등이 참여했습니다.
• 역사적 의의: 창극좌는 판소리와 독립된 장르로서 창극의 정립을 시도했습니다. 전통 보존 의식을 강조하며 공연 활동을 펼쳤고, 각색 및 연출 개념을 도입하여 본격적인 연극 양식으로 발전했습니다.
• 쇠퇴와 변화: 1940년대로 접어들면서 창극좌는 거의 와해되었고, 박석기, 김여란, 김소희 등이 창극단 화랑(Hwarang)을 조직하여 활동을 넓혔습니다. 지방에서는 임방울, 박초월, 박귀희 등이 동일창극단(Dongil Changgeukdan)을 발족시켰습니다. 1942년에는 조선성악연구회 창극좌와 화랑이 합쳐져 조선창극단(Joseon Changgeukdan)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했습니다.
• 계승: 현재 국립창극단(National Changgeuk Company)이 창극좌를 비롯한 협률사(1902), 원각사(1908), 조선성악연구회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단체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