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러이 줄러

3. 정치 경력

칼러이는 학생 시절인 1931년 헝가리 공산당(MKP)에 입당하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정치 활동으로 인해 1937년 대학에서 퇴학당한 후, 데브레첸의 신문 ''Független Újság''과 사회 민주주의 성향의 부다페스트 일간지 ''네프사바''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1]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나치 독일에 협력한 호르티 미클로시 정권에 맞서 레지스탕스 활동에 참여했으며, 1944년에는 MKP 재창당과 헝가리 국민 독립 전선 결성에 기여했다.^[1] 전후 1945년 MKP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어 국무장관을 지냈고, 이후 외무부 장관 등 정부 요직을 거쳤다. 그러나 1951년 허위 혐의로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는 정치적 시련을 겪기도 했다.^[1]

1954년 석방되어 복권된 후, 1956년 7월 헝가리 노동 인민당(MDP) 중앙위원으로 복귀했으며, 이 직책은 1957년 헝가리 사회주의 노동자당(MSZMP)으로 당명이 바뀐 이후 1989년까지 유지했다.^[1] 1956년 헝가리 혁명 당시에는 야노시 카다르가 이끄는 임시 집행 위원회에 참여했으며, 이후 혁명 당시 총리였던 너지 임레를 심문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1][2] 혁명 이후 여러 장관직과 각료 회의 의장(헝가리의 총리 해당), 헝가리 국회 의장 등 주요 고위직을 역임하며 헝가리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1967년부터 1989년까지 헝가리 인민 공화국 대통령 위원회의 구성원이었다.^[1]

3. 1. 제2차 세계 대전과 레지스탕스 활동

3. 2. 전후 정치 활동

3. 3. 헝가리 혁명과 이후

또한 그는 1989년까지 헝가리 인민 공화국 대통령 위원회의 구성원이었다.^[1]

3. 4. 최고위직 역임

4. 유산

칼러이 줄러는 헝가리 공산당(MKP)의 초기 활동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에 저항하는 레지스탕스 활동^[1], 전후 정부 참여, 그리고 헝가리 사회주의 노동자당(MSZMP)의 중앙위원으로서 1989년까지 활동하며 헝가리 공산주의 정권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1] 그는 외무부 장관, 문화부 장관, 국무 장관, 각료 회의 의장, 국회 의장 등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하며 헝가리 정치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1]

그러나 그의 정치 경력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특히 1956년 헝가리 혁명 이후, 당시 총리였던 너지 임레를 망명지에서 심문하고 그의 처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은 그의 정치적 유산에 대한 평가를 복잡하게 만든다.^[2] 이 사건은 칼러이 줄러가 야노시 카다르 정권 하에서 권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지만, 동시에 민주화 요구를 억압하는 데 동조했다는 비판을 받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그의 활동은 헝가리 현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너지 임레 처형에 대한 책임 문제로 인해 그의 유산은 여전히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참조

_[1] 웹사이트 Gyula Kállai, 1910–1996 http://www.rev.hu/hi[...] 2024-08-20
_[2] 서적 Snagovi jegyzetek: gondolatok, emlékezések, 1956-1957 Gondolat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