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퍼 운트 비퍼
1. 개요
키퍼 운트 비퍼는 17세기 독일어 속어에서 유래한 금융 위기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동전 깎기(키퍼)와 시소(비퍼)를 의미하며, 동전의 가장자리를 깎아 귀금속을 빼돌리는 행위와 저울을 사용하여 가치가 낮은 동전을 바꿔치기하는 행위를 묘사한다. 30년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화폐 가치를 의도적으로 하락시키는 과정에서, 동전을 깎거나 녹여 저가 금속과 섞어 유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로 인해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유럽 전역에 경제 위기가 초래되었으며, 악화 수입 및 양화 수출 금지와 같은 방지 노력이 이루어졌다.
| 명칭 | 키퍼- 운트 비페르차이트 (Kipper- und Wipperzeit) |
|---|---|
| 발생 시기 | 17세기 초 |
| 주요 원인 | 통화량 증가 은 함량 감소 |
| 결과 | 극심한 인플레이션 경제 혼란 사회적 불안정 |
| 관련 링크 | “키퍼 운트 비퍼” - 불량 거래자, 불량 왕자, 불량 주교, 그리고 1621-23년 독일 금융 붕괴 |
| 추가 정보 | 1618년부터 1623년까지 독일 경제 위기 (독일 연방 은행 발행 PDF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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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년 신성 로마 제국 -
빔펜 전투
1622년 5월 6일 30년 전쟁 중 빔펜 인근에서 벌어진 빔펜 전투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개신교 군대와 틸리, 코르도바가 이끄는 가톨릭 동맹군 간의 전투로, 가톨릭 동맹군의 승리로 끝나 개신교 세력이 약화되고 프리드리히 5세가 영지와 선제후 지위를 잃게 되었다. -
30년 전쟁 -
테르시오
테르시오는 16세기에서 18세기 초까지 스페인 군대의 핵심 보병 부대로, 파이크병, 총병 등으로 구성되어 여러 전투에서 활약했으나 군사 개혁으로 인해 1704년 연대와 대대 체제로 개편되면서 소멸되었다. -
30년 전쟁 -
피레네 조약
피레네 조약은 1659년 프랑스와 스페인 간에 체결되어 영토 분할과 혼인 동맹을 통해 프랑스의 지위를 강화하고 스페인의 영향력을 감소시켰으며, 프랑스 왕 루이 14세와 스페인 공주 마리아 테레사의 결혼을 성사시켰다. -
금융에 관한 -
2023년 미국 은행 위기
2023년 미국 은행 위기는 금리 인상, 채권 가격 하락, 암호화폐 시장 붕괴를 주요 원인으로, 실리콘밸리 은행 등 여러 은행의 파산으로 이어졌으며 미국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금융 규제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
금융에 관한 -
원천징수
원천징수란 소득을 지급하는 자가 소득자(납세의무자)를 대신하여 소득세를 징수하여 국세청에 납부하는 제도로, 소득세법에 따라 근로소득, 사업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등에 적용되며 세금 납부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시행된다.
2. 키퍼 운트 비퍼의 의미
17세기의 독일어 속어에서 유래한 "키퍼 운트 비퍼(Kipper und Wipper)"는 금융 위기를 지칭한다. "키퍼(Kipper)"는 "동전 깎기"를 의미하고, "비퍼(Wipper)"는 "시소"를 의미한다. 키퍼 운트 비퍼 금융 위기 동안, 사람들은 동전의 가장자리를 깎거나 잘라냈다. 당시 동전에는 가장자리가 깎여나가는 것을 막는 톱니 모양이 없었기 때문에, 귀금속이 함유된 동전의 가장자리를 깎아낼 수 있었다. 톱니 모양의 동전은 가장자리에 홈이 있어 깎임을 방지한다. 비퍼는 금융 위기와 관련이 있는데, 이는 흔들리거나 시소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상인이나 환전상이 돈의 무게를 잴 때, 저울(시소)을 사용하여 가치가 낮은 동전을 가치가 높은 동전으로 바꿔치기하거나, 동전을 깎아내어 귀금속을 빼돌리는 행위를 묘사한다. 종종 동전을 녹여 구리와 같은 덜 희귀하고 덜 귀한 금속과 혼합하기도 했다.
3. 악화의 기원
유럽에는 가치가 떨어진 화폐, 즉 악화(惡貨)의 여러 근원이 있었다. 화폐 가치 하락의 기원을 특정 장소로 추적할 수는 없지만, 이탈리아와 스위스에서 초기 흔적이 발견되었다. 악화가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1580년경으로 알려져 있다.
4. 화폐 가치 하락 (Debasement)
키퍼 운트 비퍼 시기에는 두 가지 형태의 화폐 가치 하락이 발생했다. 당시 동시에 진행 중이던 30년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동전을 깎거나 녹이는 방법이 사용되었다. 동전을 깎거나 잘라내어 동전에 포함된 은이나 귀금속의 양을 줄였다. 또한, 동전을 녹여서 가치가 낮은 금속과 섞어 새로운 동전을 만들고 유통시킴으로써, 명목 가치, 즉 액면 가치는 용해 가치 또는 동전 속 금속의 가치보다 커지게 되었다.
6개 도시가 더 많은 조폐국 설립을 허용하면서, 조폐국은 더 많은 악화(惡貨)를 주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결국 더 가치가 떨어진 주화가 만들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30년 전쟁 등의 전쟁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화폐 가치를 하락시켰다. 이들은 악화를 주조하여 이웃 국가와 교역하고,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화폐를 획득했다. 이러한 악화 유통은 은 함량이 높은 화폐의 유입을 초래했지만, 이웃 국가들 역시 자국 화폐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악화를 주조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결과적으로 단기간에 물가가 급등하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악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럽 전역에 걸쳐 경제 위기가 초래되었다.
위기 상황에서 화폐 가치 하락을 막고, 그레샴의 법칙(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고안되었다. 유럽에서는 악화 수입 및 양화 수출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추방, 화형, 재산 몰수 등의 처벌을 가했다.
4.1. 원인
6개 도시가 더 많은 조폐국 설립을 허용하면서, 조폐국은 더 많은 악화(惡貨)를 주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결국 더 가치가 떨어진 주화가 만들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4.2. 영향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30년 전쟁 등의 전쟁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화폐 가치를 하락시켰다. 이들은 악화를 주조하여 이웃 국가와 교역하고,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화폐를 획득했다. 이러한 악화 유통은 은 함량이 높은 화폐의 유입을 초래했지만, 이웃 국가들 역시 자국 화폐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악화를 주조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결과적으로 단기간에 물가가 급등하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악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럽 전역에 걸쳐 경제 위기가 초래되었다.
4.3. 방지 노력
위기 상황에서 화폐 가치 하락을 막고, 그레샴의 법칙(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고안되었다. 유럽에서는 악화 수입 및 양화 수출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추방, 화형, 재산 몰수 등의 처벌을 가했다.
5. 가치 변화
다음 표는 신성 로마 제국의 정식 은화인 라이히스탈러와 그보다 가치가 낮은 크로이처 사이의 환율 변화를 보여준다.
| 년도 | 라이히스탈러-크로이처 환율 |
|---|---|
| 1566년 | 68 |
| 1590년 | 70 |
| 1600년 | 72 |
| 1610년 | 84 |
| 1616/17년 | 90 |
| 1619년 말 | 124 |
| 1620년 말 | 140 |
| 1621년 말 | <390 |
| 1622/23년 | >600 일부 지역은 >1000 |
| 1623년 이후 | 90 |
표에서 볼 수 있듯이, 1619년 이후 라이히스탈러 대비 크로이처의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키퍼 운트 비퍼 시기 하이퍼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