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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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케이엘리베이터는 2000년 티센크루프 그룹 내 독립 법인으로 설립된 승강기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이다. 1950년대부터 승강기 사업에 진출하여, 2003년 동양엘리베이터와 합작하여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를 설립했고, 2008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2021년 사모펀드 매각으로 인해 현재의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로 변경되었다. 주요 기술 혁신으로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의 승강기가 운행하는 트윈 엘리베이터와 로프 없이 상하좌우 이동이 가능한 멀티(MULTI) 등이 있다.
티케이엘리베이터의 역사는 크게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의 역사와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의 역사로 나눌 수 있다.
1998년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 타워에 당시 영국 내에서 가장 빠른 분속 420m로 운행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고, 1999년에는 체코 프라하의 나미스티 미루 역(영어판)에 길이 100m, 경사 30%로 당시로서는 세계 최장 거리를 운행하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였다.
2. 역사
티센크루프는 1950년대부터 승강기 회사들을 인수하며 성장했다. 1999년 티센과 크루프 합병 후, 2000년에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가 독립 법인으로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세계적인 승강기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한편, 1966년 설립된 동양엘리베이터는 2003년 티센크루프와 합병하여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로 출범했다. 2008년에는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로, 2021년에는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2. 1. 티센크루프의 승강기 사업 진출 (1950년대~1990년대)
티센 사는 1950~70년대에 독일과 서유럽 등지의 승강기 제조 업체들을 인수하며 승강기 사업에 진출했다. 1986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노던 엘리베이터 홀딩스' 지분을 인수하여 북미 시장에 진출, 캐나다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꾀했다. 1992년에는 한양공영과 기술 제휴를 맺어 대한민국 승강기 시장에 진출했고, 1995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중국을 출범하고 중산시에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공장을 설립하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으로 진출했다.
1998년에는 영국 브리티시 텔레콤 타워에 당시 영국에서 가장 빠른 420m 속도로 운행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1999년에는 체코 프라하 나미스티 미루 역(영어판)에 길이 100m, 경사 30%로 당시 세계 최장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같은 해, 미국의 도버 엘리베이터를 인수하여 '티센도버'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진출했다가 2001년 티센크루프로 사명을 변경했다.
2. 2.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독립 법인 설립 (2000년대~현재)
2000년 티센과 크루프 합병 후 엘리베이터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티센크루프 그룹 내에 독립 법인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가 설립되었다. 2001년에는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코네의 사업을 인수하여 남미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2002년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에 세계 최초의 트윈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트윈 엘리베이터는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의 승강기가 상호독립적으로 운행하는 제품으로, 현재까지 티센크루프만이 트윈 엘리베이터를 생산하고 있다.[1]
2003년에는 미국의 샌디에이고와 프랑스의 니스에 이은 세 번째 연구개발 시설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개설했다. 같은 해 한국의 동양중공업이 동양엘리베이터로부터 인수한 승강기 사업부문의 75%를 티센크루프에 매각함에 따라 양사의 합작회사인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가 출범되었다.[1]
2011년 미국의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승강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수주받아 3년에 걸쳐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때 설치된 승강기 중 일부는 서반구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승강기이다.[2]
2014년 11월 27일, 티센크루프는 세계 최초로 로프 없이 운행하는 승강기인 '멀티'(MULTI)의 컨셉을 공개하였다.[3] '멀티'는 차체에 리니어 모터를 장착하여 상하는 물론 좌우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승강기로, 같은 통로에서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를 운용할 수 있고 로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건물 모양에도 제약을 받지 않는다. 2017년 6월 22일, 티센크루프는 독일 로트바일 테스트 타워에서 멀티의 실물 제품을 선보였고 운행을 시연했다.[4]
2. 3.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 (2003년~현재)
2003년 10월 1일 동양엘리베이터와 독일 티센크루프가 합병하여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로 새롭게 출범하였다.[1] 2008년 8월 27일 '동양' 명칭을 제거하고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였다.[1] 2010년 9월 대한민국 본사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으로 이전하였다.[1]
2020년 티센크루프가 승강기 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2021년 1월 20일 법인명이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로 변경되었다.[1] 이로써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는 티센크루프 계열에서 분리되었다.[1]
현재 약 900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충청남도 천안시에 테스트 타워 겸 공장을 두고 있다.[1] 전국 13개 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강남, 강북, 지방 3개 서비스지역본부로 나뉜다. 서비스지사는 강남본부 (강남1, 강남2, 경기, 경원), 강북본부 (강북1, 강북2, 강서, 인천), 지방본부 (충청, 경북, 경남, 호남, 제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1]
3. 주요 기술 혁신
2011년 미국의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설치된 승강기 중 일부는 서반구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승강기이다.[2]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의 승강기가 상호독립적으로 운행하는 트윈 엘리베이터와 로프없이 운행하는 승강기인 '멀티'(MULTI)는 티케이엘리베이터의 대표적인 혁신 기술이다.
3. 1. 트윈 엘리베이터
티센크루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한 트윈 엘리베이터는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의 승강기가 독립적으로 운행하는 시스템이다.[1] 2002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에 세계 최초로 설치되었다. 현재까지 티센크루프만이 트윈 엘리베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3. 2. 멀티(MULTI)
2014년 11월 27일, 티센크루프는 세계 최초로 로프 없이 운행하는 승강기인 '멀티'(MULTI)의 컨셉을 공개하였다.[3] '멀티'는 리니어 모터를 장착하여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승강기로, 같은 통로에서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를 운용할 수 있고 로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건물 모양에도 제약을 받지 않는다. 티센크루프는 멀티의 테스트를 위하여 4000만유로(약 5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독일 로트바일에 246m 높이에 12개의 승강로를 갖추고 있는 로트바일 테스트 타워를 건립하였다. 2017년 6월 22일, 티센크루프는 완공된 로트바일 테스트타워에서 멀티의 실물 제품을 선보였고 운행을 시연했다.[4]
참조
[1]
뉴스
동양엘리베이터 '대변신'
http://www.munhwa.co[...]
문화일보
2003-10-28
[2]
웹인용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 회사 소개 > 연혁
https://www.thyssenk[...]
2018-06-17
[3]
뉴스
獨 티센크루프, '로프없는 엘리베이터' 세계 첫 개발
http://www.edaily.co[...]
이데일리
2014-11-29
[4]
뉴스
로프없는 엘리베이터 세계 첫 탄생
http://www.hani.co.k[...]
한겨레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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