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문 옥중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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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한달문 옥중서한은 1894년 동학농민군 지도자 한달문이 옥중에서 어머니에게 보낸 한글 편지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부 및 상황 설명: 어머니와 헤어진 후 소식이 없어 답답했던 심정을 전하고, 나주 감옥에 수감되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해있음을 알립니다.
- 금전적 도움 요청: 돈 300여 냥이 있으면 살 수 있다며, 어머니에게 돈을 보내 자신을 구해달라고 호소합니다. ("돈 300여 냥이면 어진 사람 만나 살 묘책이 있어 급히 사람을 보내니, 어머님 불효한 자식을 급히 살려주시오.")
- 물품 요청: 노자(돈), 의복, 보신, 토시, 주의, 망건 등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며, 혹시 어머니가 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한기수에게 의복을 지어 보내달라고 부탁합니다.
- 언어적 특징: "고상"(고생), "깊피"(급히), "직시"(즉시) 등 전라도 방언이 사용되었습니다.
한달문은 나주 일대에서 활약한 동학농민군 지도자로, 민보군에게 붙잡혀 나주초토영에 수감되었다가 풀려났으나 옥중에서 맞은 후유증으로 풀려난 지 이틀 만에 사망했습니다.
이 편지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동학농민군이 직접 작성한 희귀한 문서로, 당시의 사회상과 옥중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습니다.
| 한달문 옥중서한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이름 | 한달문 옥중서한 |
 | |
| 국가 | 대한민국 |
| 위치 | 화순군 |
| 유형 | 향토문화유산 |
| 지정 번호 | 31 |
| 지정일 | 2007년 1월 5일 |
| 주소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원천리 388-1 |
| 시대 | 1894년 |
| 소유자 | 한병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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