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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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반천(海畔川)은 경상남도 김해시 북부동에서 발원하여 화목동에서 조만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하천의 길이는 11.5km이며, 유역 면적은 39.9km²입니다. 해반천은 김해시의 시가지 사이를 흐르고 있어 시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거북내'라고도 불립니다.

해반천이라는 이름은 가야시대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해반천의 토양은 대부분 모래이며, 전 구간에 걸쳐 자갈이 존재하고 수심이 깊지 않습니다. 부산김해경전철의 봉황역에서 가야대역까지는 해반천을 따라 이어집니다.

원래 해반천은 비가 오지 않으면 말라 버리는 건천(乾川)이었고, 도시화 이후 수질 오염이 심각했습니다. 그러나 2004년 김해시가 해반천 복원사업을 착수하여 2008년에 완료하면서 생태 하천으로 복원되었습니다. 현재 해반천은 많은 사람들의 산책, 라이딩 코스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변에는 국립김해박물관, 수로왕릉, 봉황대유적, 대성동고분군 등 가야 문화 유적지가 있어 역사,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013년 11월부터는 해반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통해 역사와 추억,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