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튀르키예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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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튀르키예 총선은 1946년 7월 21일에 실시되었으며, 튀르키예 역사상 최초의 다당제 총선거였습니다. 하지만, 공개 투표 등의 문제점이 있는 선거 제도하에서 치러졌기 때문에, 민주적인 선거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요 결과:

• 공화인민당 (CHP): 465석 중 395석을 획득하여 압승을 거두며 집권당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 민주당 (DP): 64석을 획득하여 원내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에 의해 튀르키예 공화국이 건국된 이후 1946년까지 공화인민당의 일당제 체제가 유지되었습니다.
• 아타튀르크 사망 후 대통령이 된 이스메트 이뇌뉘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냉전이 시작되고 서방 진영의 압력이 거세지자 다당제를 허용했습니다.
• 1945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이뇌뉘와 갈등을 빚은 젤랄 바야르 전 총리, 아드난 멘데레스 등이 공화인민당을 탈당하여 1946년 1월 7일 민주당을 창당했습니다.

• 당시 튀르키예 선거법은 공개 투표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자유롭게 투표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 비밀 투표 및 공개 개표, 최고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한 내용은 1949년에 합의되어, 1950년에야 튀르키예 최초의 민주적 선거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 1946년 총선은 튀르키예 역사상 최초의 다당제 선거였지만,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민주적인 선거로 인정받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 하지만, 이 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원내에 진입하면서, 1950년 총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루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