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대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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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대기근은 일반적으로 1959년부터 1961년까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발생한 대기근을 지칭하며, "삼년대기근(三年大饥荒)" 또는 "중국 대기근"이라고 불립니다. 일부 학자들은 1958년이나 1962년까지를 이 기간에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원인:

• 대약진 운동 (1958-1962): 마오쩌둥이 시작한 이 정책은 급격한 산업화와 농업 집단화를 목표로 했지만,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 비효율적인 자원 분배, 잘못된 농업 기술 등으로 인해 농업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 인민공사 정책: 농업 집단화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 정책은 농민들의 생산 의욕을 저하시키고, 식량 분배의 비효율성을 초래했습니다.
• 제사해 운동: 참새를 해로운 새로 간주하여 대대적인 참새 박멸 운동을 벌였는데, 이는 생태계 불균형을 초래하여 해충이 창궐하고 농작물 피해가 커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 자연재해: 1960-1961년에는 홍수와 가뭄 등의 자연재해도 발생하여 식량 생산에 더욱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재해는 인위적인 요인, 즉 나무를 베어 숲을 민둥산으로 만들어 생태계 순환 시스템이 무너진 결과로 발생한 측면도 있습니다.

• 사망자 수: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기근 중 하나로, 기아로 인한 사망자 수는 추정에 따라 1,500만 명에서 5,500만 명에 달합니다.
• 가장 큰 피해 지역: 안후이성(사망률 18%), 충칭시(15%), 쓰촨성(13%), 구이저우성(11%), 후난성(8%) 등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 류샤오치의 인정: 1962년 초 칠천인 대회에서 당시 중국 주석이었던 류샤오치는 기근의 원인이 "30%는 천재(天災), 70%는 인재(人災)"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 중국 공산당의 공식 입장: 개혁 개방 이후 중국 공산당은 1981년 6월 대기근이 주로 대약진 운동과 반우파 운동의 실수에 기인하며, 일부 자연재해와 중소 분쟁의 영향도 있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역사적 평가: 대약진 운동과 함께 마오쩌둥의 중대한 과오로 평가되며, 중국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심각한 후퇴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