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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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대(光武臺)는 1898년부터 1930년까지 서울특별시에 있었던 극장으로, 주로 전통극을 공연했습니다.
역사:

• 설립: 1898년 미국인 콜브란(Collbran)과 보스트윅(Bostwick)이 동대문 밖에 있던 한성전기회사 전차고 안에 가설무대를 설치한 것이 시초입니다. 초기에는 '전기회사 활동사진소'라는 이름으로 활동사진과 창극단의 주 무대로 사용되었습니다.
• 이름 변경: 1907년(융희 1)에 '광무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 운영: 처음에는 개화와 함께 쇠퇴할지도 모를 구극(판소리, 창극)을 보호할 목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1910년대에는 박승필이 광무대를 인수하여 운영했습니다.
• 장소 이전: 1910년에는 황금유원내(현재 을지로4가)로 옮겨졌습니다.
• 다양한 공연: 1920년대에는 구극뿐만 아니라 신극에도 사용되었습니다. 1925년부터 1926년까지 극단 <토월회>가 광무대를 전속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폐쇄: 1930년 5월 2일 화재로 전소되었고, 1931년에 완전히 폐쇄되었습니다.

• 초기에는 판소리, 창극 등 구극(舊劇)이 주로 공연되었습니다.
• 1910년대 신파극 시대에는 크게 부각되지 못했습니다.
• 1920년대에는 신극 공연도 이루어졌습니다.

• 개화기 쇠퇴하던 전통공연의 무대 진출이 이루어진 역사적 장소입니다.
• 당대 명인, 명창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대였습니다.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옛 '광무대' 터에 '전통공연창작마루'를 개관하고, 시설 내 소극장을 '광무대'로 이름 붙여 그 상징성을 더했습니다. (2021-06-09)
•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은 전통예술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중견 예술인들의 무대로 옛 광무대의 명성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2023-04-28)
• 2024년에도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며, 출연자와 공연 작품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