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윤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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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金令胤, ? ~ 684년)은 신라의 무신입니다. 김흠순(金欽純)의 손자이자 김반굴(金盤屈)의 아들로, 대대로 무인 집안에서 태어나 명예와 절개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생애 및 활동 사항

• 사량부(沙梁部) 사람으로, 아버지 김반굴은 황산벌 전투에서 전사했고, 할아버지 김흠순은 김유신 장군과 함께 삼국통일에 공을 세웠습니다.
• 신문왕 때 고구려 유민들이 보덕성(報德城)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황금서당보기감(黃衿誓幢步騎監)으로 임명되어 토벌에 나섰습니다.
• 출전 당시 "가문과 벗들에게 좋지 못한 소문이 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 가잠성(椵岑城) 남쪽에서 적과 대치했을 때, 다른 장수들은 적이 피로해지기를 기다리자고 했으나, 김영윤은 "싸움터에 나와 용기가 없는 것은 경계해야 할 일이며, 전진이 있을 뿐 후퇴가 없는 것이 사졸의 본분"이라며 단호히 주장했습니다.
• 결국 그는 홀로 적진에 돌격하여 힘껏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 신문왕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런 아버지가 없었다면 이런 아들도 없었을 것이다. 그의 의리와 장렬함이야말로 기릴 만하다"라고 칭찬하며, 후하게 상을 내렸습니다.

• 조부: 김흠순(金欽純)
• 조모: 보단낭주(菩丹娘主)
• 아버지: 김반굴(金盤屈)
• 어머니: 영광부인(令光夫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