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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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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논술은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글쓰기를 의미하며, 대학 입시에서 수험생의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의 한 유형이다. 논술은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글쓰기이며, 쟁점을 파악하고 논점을 찾아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 시험은 대한민국의 대학 입시에서 널리 활용되며, 미국의 SAT, GRE, GMAT 등에서도 논술 시험이 시행된다. 논술 시험은 통합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측정하는 데 유리하지만, 사교육 의존도가 높고 평가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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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개요
분야인문학, 사회과학, 철학
유형글쓰기, 말하기
관련 학문수사학, 논리학, 비판적 사고
세부 사항
목표주장을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제시, 독자 설득
방법논리적 추론, 증거 제시, 설득력 있는 언어 사용
중요성의사소통 능력 향상, 비판적 사고 능력 함양, 학문적 성취
역사
기원고대 그리스
발전로마, 중세, 르네상스, 근대 거치며 발전
현대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요성 더욱 부각
논술의 종류
학술 논술학문적 주제에 대한 논리적 분석 및 주장 제시
비평 논술문학, 예술 작품 등에 대한 분석 및 평가
설득 논술특정 주장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의견 제시
자기소개 논술자신의 경험, 가치관, 목표 등을 소개
논술의 구성 요소
서론주제 소개, 논제 제시, 글의 방향 제시
본론논거 제시, 논리적 추론, 반론에 대한 재반박
결론요약, 강조, 제언, 전망 제시
논술 작성 과정
주제 선정관심 분야, 사회적 이슈 등 고려
자료 수집관련 문헌, 통계 자료, 뉴스 기사 등 활용
개요 작성논리적 구조 설계, 내용 구성
초고 작성개요 바탕으로 글 작성
수정 및 퇴고내용, 논리, 문장 검토 및 수정
논술 평가 기준
내용논제 적합성, 논리성, 창의성, 정확성
구성체계성, 일관성, 균형성
표현명확성, 정확성, 간결성, 설득력
논술 관련 정보
관련 자격증국어능력인증시험, 한국어능력시험
관련 서적논술 교재, 글쓰기 관련 서적, 비판적 사고 관련 서적
관련 웹사이트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교육 관련 웹사이트

2. 논술의 정의

논술은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 입시에서 논술은 수험생의 비판적, 창의적, 표현적 사고 능력을 측정한다. 논술은 사고 내용이 아닌 사고 과정을 평가하며, 수험생의 세계관이나 가치관은 평가 대상이 아니다.[1]

논술은 단순한 감상이나 사실 기술이 아닌 논리성에 초점을 맞춘 글쓰기이다. 풍부한 배경 지식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며, 근거 있는 주장을 제시하고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1]

3. 논술의 접근 방법

논술은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대학에서 시행되는 논술 고사는 범교과목적이며, 교과목의 범위를 벗어난 내용을 다룬다. 논술 고사는 수험생의 비판력, 창의력, 표현력과 같은 고차원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1] 즉, 독서와 사색을 통해 얻은 비판적, 논리적 사고 능력을 체계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논술 고사에서는 사고 내용보다는 '''사고 과정'''을 주로 평가하며, 수험생의 세계관이나 가치관은 평가 대상이 아니다. 수험생의 사고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단일 주제를 제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펼치도록 하는 단순한 문제는 지양하고, 특정 자료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해력과 비판력을 활용하여 답안을 작성하는 자료 제시형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자료 제시 유형은 일반적인 자료나 논설의 일부를 제시하고 타당한 결론을 도출하는 유형과, 자료를 해석하고 주어진 조건에 맞춰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는 유형으로 나뉜다. 후자의 경우 제시된 조건을 벗어나면 안 된다.

대학 입시에서 논술이 채택된 지 오래되었지만, 대학마다 논술 고사의 출제 수준과 범위는 매우 다양하다. 논술 고사는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지만, 수능 시험과 마찬가지로 사고력과 상상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논술의 핵심은 근거를 바탕으로 주장을 펼치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을 제시하고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며, 이러한 주장과 근거의 관계가 바로 논리이다. 따라서 논술은 논리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하며, 모든 학문 활동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논술은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라 '''논리성'''에 초점을 맞춘 글쓰기이다. 논리적 사고는 논술의 필수 조건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논리적 형식에 담길 풍부하고 참신하며 독창적인 내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논술 주제와 관련된 배경 지식을 쌓고, 독창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상상력을 길러야 한다.[1]

상상력은 단순히 환상적인 생각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풍부한 상상력은 다양한 해결책을 찾고 최적의 해결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논술은 주어진 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선택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므로, 상상력은 논술에 필수적이다.[1] 상상력은 직접 경험에서 비롯되지만, 제한적인 직접 경험을 보완하기 위해 간접 경험, 즉 독서가 필요하다. 독서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간접 경험을 쌓음으로써 논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1] 논술의 접근 방법은 다음과 같다.[2]

3. 1. 의견 세우기

논술문은 어떤 문제에 관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의견이나 주장을 내세우는 글이다. 논술은 결국 논설문과 같은 것이므로 글을 쓰는 목적 면에서 본다면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확신시키기 위한 글이다.

논술은 '주장'을 논증적으로 개진하는 글이어야 한다. 물론 주장만 있다고 해서 논술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장이 없는 논술은 성립될 수 없다. 따라서 주장을 담고 있는 글이라면 일단 논술의 기본 요건을 갖춘 것이라 할 수 있다. 논술이라고 쓴 글에 주장이 분명하지 않다면 좋은 논술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논술을 쓸 때는 일차적으로 무엇을 주장하는가를 글 쓰는 사람 스스로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3. 2. 생각 키우기

논술의 핵심은 근거 있는 주장을 제시하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그 주장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주장과 근거의 관계가 바로 논리이다. 논술은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모든 학문 활동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1]

논술은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라 '''논리성'''에 초점을 맞춘 글쓰기이다. 논리적 사고는 논술의 필수 조건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논리적 형식에 담길 풍부하고 참신하며 독창적인 내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논술 주제와 관련된 배경 지식을 쌓고, 독창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상상력을 길러야 한다.[1]

상상력은 환상적인 생각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다. 풍부한 상상력은 다양한 해결책을 찾고 최적의 해결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논술은 주어진 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선택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므로, 상상력은 논술에 필수적인 요소이다.[1]

상상력은 직접 경험에서 비롯되지만, 제한적인 직접 경험을 보완하기 위해 간접 경험, 즉 독서가 필요하다. 독서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간접 경험을 쌓음으로써 논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1]

3. 2. 1. 연역법에 의한 생각 키우기

연역법은 일반적인 법칙으로부터 구체적인 결론을 얻어내는 방법으로, 일종의 추리와 같다.[1]

예를 들어 "나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다. 사람이란 태어나면 결국은 죽게 마련이니까"라고 생각했다면 이는 연역법에 의한 추리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추리는 '모든 사람은 죽는다'라는 일반적 사실로부터 '나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다'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이끌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1]

:1.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대전제-일반적인 사실)

:2. 나는 사람이다. (소전제)

:3. 나도 언젠가는 죽는다. (결론-구체적인 사례)

이미 보편적으로 인정된 생각에서 특수한 생각 하나를 얻어내는 방법을 우리는 연역법이라 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위의 삼단 논법이다. 이 방법을 쓰자면 보편적으로 인정된 생각이 있어야 하며, 그것은 귀납법에 의해 얻어진다.[1]

3. 2. 2. 귀납법에 의한 생각 키우기

귀납법이란 구체적인 사례로부터 일반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는 방법이다. 많은 논술 문제가 '추상적 서술에 치우치지 말고 구체적 예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는데, 이는 귀납의 방법으로 논증하라는 것이다. 귀납은 여러 가지 예에 호소하여 어떤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증 방법이다.[1]

귀납법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 최희준은 인기 가수였는데 인기가 시들었다.
  • 남진도 인기 가수였는데 인기가 시들었다.
  • 김건모도 인기 가수이니까 인기가 시들 것이다.


귀납은 또한 확률에 호소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평균적으로 운석에 맞아 죽는 사람은 20억 명 중에 하나꼴이다. 그러므로 내가 운석에 맞아서 죽는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와 같이 확률에 호소해서 '그럴 확률이 매우 낮다'는 식으로 추리하는 논증이다. 다음 논증도 확률에 호소하고 있다.[1]

  • 우리나라 40대 남자 중에서 65퍼센트는 담배를 피운다.
  • 저 남자는 우리나라 40대 남자이므로 아마도 담배를 피울 것이다.


다음은 대중 매체가 현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묻는 물음에 대한 두 답안의 일부이다.

  • A:대중 매체는 정치적 기능도 수행한다. 대중 매체는 정부의 정책, 여러 정파의 정치적 견해, 국민의 여론을 보도함으로써 민주 정치 질서를 유지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 매체는 정부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홍보하고 특정 정파의 정치적 견해만 대변함으로써 민주 정치 질서를 왜곡할 수 있다.
  • B:또 대중 매체는 특정 정치 집단의 이익을 위해 그릇된 정보를 대중에게 흘려 민주 정치 질서를 파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80년 5월, 신문·텔레비전 등은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정부의 그릇된 발표대로만 보도함으로써 사회 정의 실현에 역행한 적이 있다.


A와 B의 결정적 차이는 A에는 대중 매체의 부정적 영향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예가 없지만 B에는 구체적인 예가 있다는 것이다. B가 A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처럼 예를 드는 것은 어떤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는 데 아주 좋은 방법이다.[1]

3. 2. 3. 새로운 사고

옛날 어느 마을에 높고 험한 고개가 있었는데, 누구든지 그 언덕에서 구르면 3년 안에 죽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어느 날, 한 노인이 밤중에 언덕을 넘다가 구르고 말았고, 3년 안에 죽는다며 슬퍼했다. 하지만 마을의 지혜로운 소년이 노인에게 한 번 구르면 3년을 사니까 열 번 구르면 30년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인은 기뻐하며 고개에서 계속 굴렀다.[1]

이처럼 고통스러워하던 노인은 소년의 지혜 덕분에 오히려 더 큰 기쁨을 얻게 되었다. 이와 같이 새로운 생각을 더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깊이 생각하는 능력은 풍요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논술은 이처럼 생각을 전환하여 사고의 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이다.[1]

3. 3. 쟁점 찾기

논술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문제의 쟁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쟁점이 없는 논제에 대해 주장을 펼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좋은 논술은 어떤 쟁점에 대한 글인가를 확정하고, 그 다음에 무엇을 주장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1]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나 사실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두 가지 관점에서 파악하다 보면 논쟁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주장이 서게 되고, 더 나아가 합리적인 새로운 관점도 생겨날 수 있다.[1]

따라서 글을 읽을 때 쟁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쟁점은 글의 앞부분에 질문 형태로 제시될 수도 있지만, 숨겨져 있는 경우도 있다. 어떤 쟁점을 다루는 글인가를 파악하지 않고서는 그 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어떤 주장을 펼치는가를 파악하는 것은 그 다음 문제이다.[1]

3. 4. 논점 찾기와 의견 제시

논술에서 논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논점을 벗어난 주장은 낮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1]

기자와 여당 책임자 간의 대화에서 기자는 개각 단행 여부를 물었지만, 여당 책임자는 개각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는 답변으로 논점을 회피했다. 이처럼 논점을 회피하는 것은 일상 대화뿐만 아니라 논술에서도 흔히 저지르는 실수이다.[1]

1994학년도 서울대학교 논술 시험에서는 '자본주의의 근본적 모순에 대해 설명하라'는 논제가 출제되었는데, 많은 학생이 사회주의의 모순을 지적하는 등 논점을 벗어난 답안을 작성했다.[1] 프랑스 바칼로레아의 '사회에서 폭력이 과연 정당화될 수 있는가'라는 논제에서도 폭력의 잔인성만을 지적하는 것은 논점을 벗어난 것이다. 논제가 요구하는 것은 폭력의 사회적 정당화 가능성과 그 근거를 밝히는 것이다.[1]

양비론이나 양시론 역시 논점을 벗어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예를 들어, '자유와 평등 중 어떤 요소가 사회적 원칙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논제에 대해 '자유와 평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식의 답변은 논점을 회피하는 것이다. 논술은 명확한 결론과 주장을 요구하며, 이를 위해 충분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1]

논술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정당화하고, 상대방의 비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주장을 선택했는지 여부보다는 '왜' 그 주장이 정당한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근거가 없는 주장은 논술로서 가치가 없다.[1]

탤런트 김희선의 예를 들어보자. '탤런트 김희선은 여자다'라는 주장에 대해 '김모 씨의 딸이기 때문이다'라는 근거는 타당하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미혼여성 역할을 주로 맡기 때문이다'라는 근거는 남자 배우가 여성 역할을 할 수도 있으므로 충분하지 않다.[1]

논술은 논리학 시험은 아니지만,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정리하고, 그 근거가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점검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이 제기할 수 있는 비판을 예상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1]

최근 일부 의학자들이 흉악범죄 증가를 유전적 요인으로 설명하는 '생물학적 결정론'을 주장한 바 있다. '인간의 사회적 범죄를 유전인자로부터 설명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논제에 대해 '가능하다'고 주장하려면 유전적 요인과 범죄 사이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그러나 사회문화적 요인에 따른 범죄 발생 가능성에 대한 반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주장의 설득력을 잃게 된다.[1]

3. 5. 주제 정하기

논술 고사는 알고 있는 지식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문제의 요구에 충실하게 답변해야 한다. 논술 고사는 특정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보다 알고 있는 지식을 얼마나 적절하게 활용하는지를 측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1] 따라서 주제를 미리 아는 것보다 주제를 깊이 있게 소화하여 문제의 요구에 충실하게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편적 지식은 주제를 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광범위한 독서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익혀두는 것이 좋다. 출제될 만한 주제만 따로 학습하기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떤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 습득만으로는 부족하며, 출제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시킬 수 있도록 출제자의 문제 의식을 수용하는 학습이 필요하다.[1]

4. 논술 작성의 기본 과정

논술은 일정한 체계와 논증이 요구되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다음은 논술 작성의 9가지 방법이다.[3]

번호내용
1문제의 핵심 파악
2현실적으로 생각하기
3통념을 깨뜨리고 뒤집어 생각하기
4비교와 대조를 통한 연관 짓기
5독창적 사고 (반복 및 당위적 진술 피하기)
6새로운 지식을 활용하여 폭넓게 생각하기
7논리적·체계적으로 진술하기
8균형 있게 진술하기
9양시론·양비론을 고려하여 논쟁적으로 진술하기



위의 9가지 방법을 바탕으로, 논술은 다음과 같은 여섯 단계로 작성한다.

; 독해 단계

: 제시된 자료와 논지 전개의 조건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료를 꼼꼼히 읽으며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 논리적·비판적 사고 단계

: 자료를 충분히 이해하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 후, 주어진 조건에 맞춰 자신의 주장을 전개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폭넓은 독서와 사색을 통해 형성된 사고 능력이 요구된다. 지나친 자신감이나 문제를 어렵게 대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 주제문 작성 단계

: 자신의 주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논술 시험에서는 주제의 방향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일반적인 주제 설정 방식은 참고만 한다. 비도덕적인 주제라도 논거를 들어 자신 있게 증명할 수 있다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의 인생관이나 가치관은 평가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 글의 구상과 개요 작성 단계

: 논술하고자 하는 내용의 대체적인 설계도를 짜는 단계이다. 답안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생각해 내어 적절하게 배치하고 줄거리를 짜는 것을 '구상(또는 구성)'이라고 하며, 그렇게 해서 짜 놓은 줄거리를 '개요'라고 한다. 구상을 할 때는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 글 전체의 통일성과 일관성 유지: 통일성은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일관성은 처음에 쓰고자 했던 것을 도중에 바꾸지 않는 것이다.
  • 짜임새 있는 구성: '서론-본론-결론'의 3단계, 또는 '서론-전개-발전(전환)-결론'의 4단계 구성을 활용한다. 3단 구성은 논술문의 가장 기본적인 형식이며, 4단 구성은 본론에서 논지를 바꾸는 전환점을 마련하여 상반되는 의견까지 충분히 검토하는 방법이다.


; 쓰기 단계

: 개요 작성이 끝나면 실제로 글을 쓰는 단계이다. 지금까지 생각한 내용들을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이다. 가급적 알기 쉽게 표현하고, 정확한 어휘와 간결한 문장을 사용해야 한다.

; 퇴고 단계

: 글을 다 쓴 뒤에는 반드시 퇴고하여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

  • 전체 검토: 주제 제시, 단계 준수 여부 확인
  • 단락 검토: 중요도에 따른 분량, 통일성, 일관성, 완결성, 강조성 확인
  • 문장 검토: 주절-종속절 관계, 문장 성분 호응, 조사/어미/시제 정확성 확인
  • 단어 검토: 내용 전달의 정확성, 현학적/상투적 어휘 사용 여부 확인
  • 읽어 보며 검토: 호흡, 오독 가능성 확인
  • 최종 검토: 문장 부호, 기호 확인

5. 논술 시험

논술 시험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시험 방식이다. 주관식 시험의 대표적인 형태로, 주로 인문/사회과학 과목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이학/공학 계열에서도 종종 활용된다.[1]

논술 고사는 수험생의 비판력, 창의력, 표현력 등 고차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고의 내용보다는 '''사고의 과정'''을 주로 평가하며, 수험생의 세계관이나 가치관은 평가 대상이 아니다.[1]

최근 논술 고사는 단일 제목보다는 자료 제시형 문제가 주류를 이룬다. 자료 제시형 문제는 일반적인 자료나 논설의 일부를 제시하고 타당한 결론을 도출하게 하는 유형과, 자료를 해석하고 주어진 조건에 맞춰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게 하는 유형으로 나뉜다.[1]

논술의 핵심은 근거 있는 주장을 제시하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을 제시하고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논술은 글쓰기의 일종이지만, 단순한 감상이나 사실 기술과는 달리 '''논리성'''에 초점을 맞춘다.[1]

논리적 사고 능력은 논술에 꼭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풍부하고 참신한 내용을 담기 위해서는 배경 지식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상상력이 요구된다. 상상력은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독서)을 통해 키울 수 있다.[1]

5. 1. 대한민국의 논술 시험

대한민국의 논술 시험은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려 시대 과거 시험이 최초의 논술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의 대학 입시에서 논술시험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논술은 표현 방식(구술 면접, 서술)과 주제(인문계, 자연계)에 따라 나뉜다. 보통 주어진 제시문을 읽고 제한 시간 내에 원고지에 써서 제출하는 형식이다.

논술 시험은 사교육 의존도가 높다는 비판을 받는다.[1]

5. 1. 1. 대입 논술 시험

한국의 대학 입시 과정에서 시행되는 논술시험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1] 주로 주어진 지문을 읽고 이해한 다음 문제가 요구하는 논제에 대한 서술을 한다.

5. 1. 2. 역사

고려 과거 시험이 최초의 논술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5. 1. 3. 논술 시험의 구분

논술은 표현 방식에 따라 구술 면접식 논술과 서술식 논술로 구분된다. 이 중 글로 표현하는 서술식 논술이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소위 '인서울 대학'이라고 불리는 서울권 상위 대학의 경우는 두 형식을 모두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주제에 따라서는 대한민국 고등학교 체제의 학과 분류 방식에 따라 인문계 논술과 자연계 논술로 나뉜다. 인문계 논술은 주로 철학, 인문 및 시사 등 사회적인 주제를 다루는 반면, 자연계 논술은 과학 및 수학적인 주제에 치우쳐져 있다.[1]

5. 1. 4. 논술 시험의 형식

보통 주어진 제시문이나 글을 읽고 제한 시간 내에 원고지에 써서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분량 제한은 수백 자에서 수천 자까지 다양하며 보통 10시간을 넘지 않는다.

5. 1. 5. 문제점

논술 시험은 사교육 의존도가 높다는 비판이 제기된다.[1]

5. 2. 미국의 논술 시험

미국의 중·고등학교에서는 논술시험이 종종 있으며, 대입 수능시험인 SAT의 경우 20분간 작성하는 논술시험이 있다. 대학원 입학 시험인 GREGMAT에도 논술 영역이 있으며, GMAT의 논술 문제는 컴퓨터가 채점의 일부를 담당한다.

5. 3. 준비 방법

일반적으로 많은 독서를 통해 배경 지식을 쌓고, 글쓰기 연습과 첨삭 지도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1]

5. 4. 장단점

논술은 통합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을 측정하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평가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1]

참조

[1] 간행물 논술의 뜻 https://ko.wikisourc[...]
[2] 간행물 논술의 접근 방법 https://ko.wikisourc[...]
[3] 간행물 논술의 작성 https://ko.wikisou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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