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안에 들어간 쥐

2. 줄거리

크리스마스 때 뉴욕 시의 죄수 데이브와 앨빈 피르포는 조기 가석방되어 레스토랑 매니저인 막내 동생 빌의 보호를 받게 된다. 데이브와 앨빈은 빌에게 그들의 동료 수감자를 위해 펜실베이니아주 파라다이스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빌은 형제들이 주 밖으로 나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거절하지만, 형제들이 저지른 강도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믿게 된 후 동의한다.

파라다이스의 은행 보안이 허술하다는 것을 알게 된 빌은 은행을 털기로 동의한다. 금고는 잠겨 있고, 은행장 클리포드 앤더슨은 점심 식사 중이다. 데이브는 은행에 남고, 앨빈과 빌은 식당으로 쳐들어가 앤더슨 씨와 식당 손님들을 은행으로 데려간다. 빌과 데이브는 금고에 접근하여 곧 275000USD를 챙겨 앨빈이 운전하는 탈출 차량에 탄다.

마을을 벗어나려던 앨빈은 길을 잃는다.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그들은 잡히는 것을 피하려 한다. 미끄러운 도로 때문에 다리를 건너게 된다. 경찰관은 그들이 추락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다리를 지나치지만, 다른 차가 멈춰 서서 그들에게 차를 태워준다. 고속도로가 폐쇄되어 그 남자는 그들을 친척 집에 데려다 준다. 집에 도착하자 그들은 은행장 앤더슨 씨와 그의 가족의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친척들은 그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형제들을 친절하게 대한다.

데이브와 앨빈에게 은행 보안이 허술하다는 정보를 준 수감자 빅 마주치는 그들이 은행을 털었다는 사실에 격분하여 감옥에서 탈출한다. 그는 그의 부하 시저와 함께 피르포의 어머니 에드나를 인질로 잡고, 훔친 돈을 넘겨주지 않으면 그녀를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몇 차례 탈출 시도에 실패하고 마침내 정신을 차린 빌과 앨빈은 돈을 은행에 돌려주기로 결심하는 한편 앨빈은 빌에게 그가 뉴욕에서 수배된 사람이 아니며 그들이 그를 속였다는 것을 밝힌다. 빌은 화가 나서 두 형제를 떠나 돈을 돌려주러 가고, 낯선 사람들에게 파라다이스까지 차를 태워달라고 부탁한다. 우연히 그는 빅과 시저와 함께 차를 타게 되는데, 그들은 그의 어머니를 트렁크에 인질로 잡고 있었다. 빌은 그들에게 어머니의 사진을 보여주고, 빅은 빌이 가방에 가지고 있는 돈을 빼앗기 위해 그를 쏘려고 한다. 빌은 차에서 뛰어내려 탈출하고 데이브와 앨빈에게 구출된다.

그들은 돈을 은행에 다시 넣으려 하지만 경보가 울린다. 그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돌려달라는 편지와 함께 돈을 교회에 맡긴다. 달아나려던 서투른 상점 주인 에드와 클로비스(그들은 강도 전에 피르포에게 스키 마스크를 팔았다)는 그들을 알아보고 돈을 빼앗으려 한다. 에드와 클로비스는 형제들을 붙잡아 앤더슨의 집으로 데려가고, 경찰이 그들을 뒤쫓는다. 빅과 시저는 앤더슨 가족, 티미(보안관의 아들), 에드나, 빅의 딸이자 그 가족의 세입자인 사라를 인질로 잡고 있다.

경찰은 앤더슨 집 앞에 있는 차의 번호판이 훔친 차의 번호판임을 보고 빅과 시저에게 손을 들고 나오라고 명령한다. 수감자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동안, 그들은 시저를 무력화시키고 빅을 쏘는 티미의 공격을 받는다. 경찰은 집으로 들이닥쳐 모두를 사무실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FBI 요원 섀더스 페이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려 하고, 마을 사람들이 빌, 앨빈, 데이브에 대해 아는 것을 숨기고 교회 목사가 돈을 경찰에게 돌려주자, 그들은 그들을 풀어준다. 빌은 사라와 함께 파라다이스에 남고, 앨빈과 데이브는 어머니와 함께 뉴욕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