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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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티고개는 충청북도 보은군과 괴산군 경계에 있는 고개로,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에 행차하며 길을 닦도록 했다는 설, 높은 고개라는 뜻의 '마루'에서 유래했다는 설,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가마를 말로 갈아탔다는 설 등 여러 유래가 전해진다. 고려 시대에는 왕건이 속리산에 가기 위해 길을 닦았고, 조선 시대에는 세조가 박석을 깔아 길을 정비했으며, 1924년에는 박중양 충청북도 지사가 길을 포장하여 자동차 통행이 가능해졌다. 현재는 12굽이 와인딩 코스로 자전거, 바이크 동호인들에게 유명하며,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말티재 꼬부랑길, 숲체험 휴양마을, 전망대 등의 관광 시설이 조성되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말티고개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진다.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을 방문하며 길을 닦게 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 조선 세조가 속리산 행차 시 이곳에서 가마 대신 말을 이용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또한, '말'이 '마루'(높다)에서 파생되어 '높은 고개'를 뜻한다는 설과 단순히 말(馬)이 다니던 고개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말티고개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고갯길이다. 보은군의 전승에 따르면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 행차를 위해 처음 길을 닦았다고 하며, 조선 시대에는 세조가 행차 시 길을 정비했다는 기록이 있다. 현대적인 도로는 1924년 충청북도지사 박중양의 지시로 처음 개설되었으며, 이때부터 자동차 통행이 가능해졌다. 이후 1967년 도로 폭이 확장되었고, 2003년-2004년 속리산터널 개통으로 교통로 역할은 줄었으나 관광 명소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 유래
2. 1. 왕건 관련 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에 구경 오면서 고개를 넘어가기 위해 길을 닦도록 명하고 얇은 박석 돌을 운반하여 3~4리나 깔은 것이 시초가 되어 지금의 말티고개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2. 2. 세조 관련 설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속리산면 장재리에 있던 별궁(현 대궐터)에서 타고 온 가마를 말로 갈아탔기 때문에 말티재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2. 3. 기타 설
속리산에는 오래전부터 박석으로 포장된 길이 유명했다. 동국여지승람 기록에 따르면,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을 방문했을 때 고개를 넘기 위해 길을 닦도록 명하고, 얇은 박석 돌을 가져와 3~4리(약 1.2km~1.6km)에 걸쳐 깔게 한 것이 말티고개의 시작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다른 이야기로는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하던 중, 속리산면 장재리에 있던 별궁(현재의 대궐터 자리)에서 타고 온 가마 대신 말을 이용해 고개를 넘었기 때문에 말티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또한, '말'이라는 단어가 '마루'에서 유래하여 '높다'는 의미를 지니므로 말티재는 '높은 고개'를 뜻한다는 설과, 단순히 말(馬)이 다니던 고개라는 의미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도 존재한다.
3. 연혁
3. 1. 고려 시대
보은군의 전승에 따르면,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에 행차하면서 처음으로 이 고갯길을 닦았다고 전해진다. 이는 왕건의 할아버지인 작제건이 속리산에 머물며 불경을 공부하다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3. 2. 조선 시대
조선 시대에 세조가 속리산을 오를 때에도 길이 진흙으로 되어 있어 불편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세조는 행차를 위해 얇은 돌(박석)을 가져와 길을 정비하도록 하였다.
3. 3. 근현대
인도의 형태로 존재하다가 현대적인 형태의 길로 개설된 것은 1924년이었다. 당시 충청북도 도지사였던 박중양은 속리산의 사찰들을 방문하려다 진흙탕 길을 보고 당시 보은군수 등을 다그쳐 길을 포장하게 하였다. 이때 처음으로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길이 개통되었다.
1967년에는 도로 폭을 10m에서 15m 정도로 확장하였다.
험한 고개임에도 속리산과 법주사로 가기 위해 넘어야 하는 주요 통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03년부터 2004년 사이에 속리산 터널이 개통되어 우회로가 생긴 후로는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4. 관광
말티고개는 자전거, 바이크 동호인들에게 12 굽이 와인딩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굽잇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길이 좁아 기상 조건이 나쁠 때는 통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관광지로서 개발되면서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섰다. 2017년 10월에는 고개 정상부에 전국 최초의 3층 터널 시설물인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이 준공되었다. 이 관문은 차량 통행 공간 외에도 생태문화 교육장, 전시관, 자연 생태 공간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상부 주변으로는 북쪽에 주변 산을 걸을 수 있는 말티재 꼬부랑길이 조성되었고, 남쪽에는 짚라인과 숲체험 휴양마을이 설치되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20년 2월에는 말티고개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말티재 전망대가 개장하여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졌다.
4. 1. 12 굽이 와인딩 코스
말티고개를 오르는 길은 자전거, 바이크 동호인들 사이에서 12 굽이 와인딩 코스로 유명하다. 12번이나 방향을 꺾어 올라가면서도 정비가 잘된 굽잇길로는 전국에서 손꼽힌다. 다만, 비나 눈이 오면 통행이 어렵거나 불가능할 정도로 길이 가파르고 좁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관광지로서의 기능이 강조되면서, 2017년 10월에는 전국 최초의 3층 터널 시설물인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이 고개 정상부에 준공되었다. 이 관문의 1층은 차량 통행 공간이고, 2층은 생태문화 교육장과 역사문화, 사진 등의 상설 전시관으로 조성되었다. 3층은 동물과 식물이 서식하는 자연의 공간이다. 주차장을 비롯하여 휴게실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되었다.
정상부 북쪽에는 주변 산을 걸을 수 있는 말티재 꼬부랑길이 조성되었고, 남쪽에는 짚라인과 숲체험 휴양마을이 들어서 있다.
2020년 2월에는 말티고개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말티재 전망대가 개장하여,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졌다.
4. 2.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말티고개가 관광지로서 기능이 강조되면서, 2017년 10월에는 고개 정상부에 전국 최초의 3층 터널 시설물인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이 준공되었다. 이 관문의 1층은 차량 통행 공간으로 사용되며, 2층은 생태문화 교육장과 역사문화, 사진 등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관으로 조성되었다. 3층은 동물과 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생태 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문 주변에는 주차장을 비롯하여 휴게실과 화장실 등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었다.관문 정상부 북쪽으로는 주변 산을 걸을 수 있는 말티재 꼬부랑길이 조성되었고, 남쪽에는 짚라인과 숲체험 휴양마을이 설치되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후 2020년 2월에는 말티고개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말티재 전망대가 개장하여,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지게 되었다.
4. 3. 말티재 꼬부랑길 및 숲체험 휴양마을
말티고개 정상부 북쪽에는 주변 산을 걸을 수 있는 말티재 꼬부랑길이 조성되어 있다. 남쪽에는 짚라인 시설을 갖춘 숲체험 휴양마을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이러한 시설들은 말티고개가 관광지로서 개발되면서 함께 조성된 것들이다. 2017년 10월에는 고개 정상부에 전국 최초의 3층 터널 시설물인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이 준공되었다. 이 관문의 1층은 차량 통행 공간, 2층은 생태문화 교육장 및 역사문화 전시 공간, 3층은 동식물 서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관문 주변에는 주차장,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되었다.
또한, 2020년 2월에는 말티고개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말티재 전망대가 개장하여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4. 4. 말티재 전망대
2020년 2월 말티고개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말티재 전망대가 개장했다. 이 전망대는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졌다. 전망대에서는 2017년 10월 고개 정상부에 준공된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정상부 북쪽의 말티재 꼬부랑길, 남쪽의 짚라인과 숲체험 휴양마을 등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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