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굴마

3. 역사

1736년의 기록에 부굴마라는 마을의 이름이 처음 등장하며, 그 어원은 옛 타타르어로 "강의 굽이"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18세기에는 유럽 러시아 중앙부에서 온 농민과 퇴역 군인들이 이 지역에 정착하여 농지를 개간하면서 유럽 러시아에서 시베리아의 신 영토로 향하는 길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푸가초프의 난 당시에는 차르의 군대가 농민 반란군과 싸우기 위한 기지가 되었다.

1781년에는 시의 지위를 얻어 처음에는 우파 현의 일부가 되었고, 1806년부터는 오렌부르크 현의 일부가 되었다. 큰 도시인 우파와 오렌부르크, 카잔으로부터의 도로 접근성이 좋았기 때문에 부굴마는 교역의 장소가 되었고, 19세기에는 정기 시장이 열리는 번화한 곳이었다. 1851년에는 사마라 현의 일부가 되었다.

20세기 초, 부굴마의 인구는 7,500명 정도였지만, 20여 곳의 공장이 들어섰고 그중 절반은 벽돌 공장이었다. 1911년에는 철도가 놓였고 1937년에는 공항도 생겼다.

20세기 중반에는 부굴마 주변 각지에서 유전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부굴마는 석유 산업의 도시로 발전한다. 1979년의 인구는 80,500명에 달했다.

4. 행정 구역

러시아의 행정 구역 내에서 부굴마는 부굴민스키 구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한다.^[3] 행정 구역으로서 부굴마는 공화국 중요 도시로 별도로 통합되어 있으며, 이는 구와 동등한 지위를 갖는 행정 단위이다.^[3] 지방 자치체로서, 공화국 중요 도시인 부굴마는 부굴민스키 지방 자치구 내에 '''부굴마 도시 정착촌'''으로 통합되어 있다.^[4]

5. 경제

부굴마는 유전 지대의 거점 도시이며, 타타르스탄의 대형 석유 회사 타트네프티(Tatneft)가 운영하는 석유 생산 연구소의 소재지이기도 하다.

석유 산업 외에도 기계 공업이 활발하며, 그중에서도 석유 굴착 관련 기계 생산이 중심이 된다. 그 외에도 식품, 섬유, 가구, 도자기 등 경공업 공장도 있다.^[5]

6. 교통

카잔과 오렌부르크를 잇는 지방도 R239가 부굴마를 지나며, 북쪽으로는 알메티예프스크나 치스토폴 마을이 있고, 남쪽으로는 바블리에서 M5 간선 도로와 연결된다. 부굴마에는 철도역과 부굴마 공항이 있어 이 지역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5] 아크 바르스 아에로는 부굴마 공항에 본사를 두고 있다.

7. 관련 인물

• 알수 - 1983년 부굴마에서 태어난 러시아 팝 가수이다.
• 야로슬라프 하셰크 - 체코 작가(1883년-1923년)로, 러시아 내전 중이던 1919년에 군인 신분으로 부굴마에 머물렀다.^[1]

참조

_[1] 웹사이트 Совет города Бугульма http://bugulma.tatar[...] 2015-08-26
_[2] 보고서 ДОКЛАД Магдеева Наиля Гамбаровича Главы Бугульминского муниципального района Республики Татарстан о достигнутых значениях показателей для оценки эффективности деятельности органов местного самоуправления Бугульминского муниципального района за 2008 год и их планируемых значениях на 3-летний период http://bugulma.tatar[...] 2015-08-26
_[3] 문서 Order #01-02/9
_[4] 법률 Law #18-ZRT
_[5] 웹사이트 Main https://web.archive.[...] Ak Bars Aero 2013-11-20
_[6] 웹사이트 city population http://www.citypopul[...]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