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능안골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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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능안골 고분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부여 능안골 고분군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 있는 백제 시대의 고분군입니다. 1963년 1월 21일에 사적 제14호로 지정되었으며, 능뫼 또는 능산리 고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발굴 조사:

• 1915년, 1917년, 1937년, 1965년, 1966년, 1971년, 1993~1994년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 발굴 조사를 통해 횡혈식석실분(굴식돌방무덤)과 수혈식석곽묘(구덩식돌덧널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확인되었습니다.

• 동하총 (東下塚): 연꽃무늬, 구름무늬, 산악도 등이 그려진 벽화가 발견된 고분입니다.
• 중하총 (中下塚): 천장에 연꽃무늬, 벽에 구름무늬가 그려진 벽화가 발견되었습니다.
• 서하총 (西下塚): 벽화는 없지만, 잘 다듬어진 돌로 만들어진 고분입니다.

• 고분군 서쪽에서 백제 시대의 절터가 발견되었는데, 이곳에서 백제 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와 백제 창왕명 석조사리감(국보 제288호)이 출토되었습니다.
• 백제 창왕명 석조사리감의 명문을 통해 이 절이 백제 왕실의 원찰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능안골 고분군은 백제 시대 왕족 또는 귀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백제 시대의 묘제와 회화, 공예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 특히, 백제 금동대향로와 백제 창왕명 석조사리감은 백제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