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평치속

1. 본문

붉평치(학명: *Lampris guttatus*)는 이악어목 붉평치과에 속하는 조기어류의 일종으로, 붉은개복치라고도 불립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형태: 몸은 타원형이고 옆으로 납작하며, 몸높이가 높습니다. 몸 전체에 흰색 반점이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고, 지느러미와 턱은 선명한 진홍색을 띕니다.
• 크기: 최대 몸길이 2m, 몸무게 270kg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 서식지: 수심 50~500m의 원양에서 주로 서식하며, 전 세계 열대 및 온대 해역에 널리 분포합니다. 한국에서는 2014년에 삼척 연안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 온혈성: 2015년, 붉평치는 물고기 중 최초로 온혈 동물임이 밝혀졌습니다. 주변 환경보다 체온을 약 4.8도 정도 높게 유지할 수 있는데, 이는 가슴 근육을 끊임없이 움직여 열을 발생시키고, 두꺼운 지방층과 아가미의 역방향 열교환 구조를 통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때문입니다.
• 분류: 붉평치속(*Lampris*)은 붉평치과의 유일한 현존 속이며, 붉평치(*L. guttatus*)를 포함하여 여러 종으로 분류됩니다. 과거에는 2종으로 분류되었으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5~6종으로 세분화되었습니다.
• 식용: 붉평치는 참치와 비슷한 붉은 살을 가지고 있어, 회, 구이,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됩니다. 한국에서는 "만다이" 또는 "꽃돔"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기도 하며, 참치회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