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커피

1. 본문

비엔나 커피는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크림을 듬뿍 올린 커피로,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Vienna)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비엔나 커피'라고 불리지만, 정작 빈에서는 '아인슈페너(Einspänner)'라고 부릅니다. 아인슈페너는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라는 뜻으로, 17세기 빈의 마부들이 피로를 풀기 위해 마시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비엔나 커피 (아인슈페너)의 특징:

• 맛: 쓴 커피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휘핑크림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 제조법: 아메리카노(또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소량 첨가) 위에 휘핑크림을 얹어 만듭니다. 취향에 따라 시나몬 가루나 초콜릿 시럽을 뿌리기도 합니다.
• 젓지 않고 마시는 것이 일반적: 크림과 커피를 섞지 않고 마시면서 맛의 변화를 즐깁니다.

•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커피 하우스 문화는 2011년 유네스코에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었습니다.
• 예술가들의 커피: 비엔나 커피 하우스는 과거 클림트, 에곤 실레 등 많은 예술가들의 토론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며, 모차르트, 베토벤 등도 비엔나 커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멜랑지(Melange):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 중 하나로,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섞고 우유 거품을 얹은 음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