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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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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미인곡은 임과의 이별 후 겪는 그리움과 변치 않는 사랑을 사계절의 풍경에 비유하여 노래한 작품이다. 화자는 매화, 옷, 달빛, 봄볕 등을 임에게 보내고 싶어 하며, 죽어서라도 곁에 있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다. 작품은 서사, 본사, 결사로 구성되며,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임에 대한 그리움을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결사에서는 죽어서라도 임에게 닿고자 하는 절절한 마음을 표현하며, 붉은 해가 되어 임을 비추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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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인곡
개요
사미인곡
사미인곡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장르가사
창작 시기1742년 (영조 18년)
작가정철
관련 작품속미인곡
내용
주제임금을 향한 변치 않는 충성심 (연군지정)
화자여성 (궁녀)
특징뛰어난 문학적 표현
섬세한 감정 묘사
유려한 언어 구사
구성
서사임과의 이별과 슬픔
본사임을 그리워하는 마음
자신의 처지에 대한 한탄
꿈속에서의 만남
결사궂은 비라도 되어 임에게 가고 싶다는 소망
가치
문학사적 의의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은 '송강가사'라 불린다.
한국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
가사 문학의 백미로 평가
뛰어난 예술성과 문학성
기타
참고 자료사미인곡 (두산백과)

2. 작품 전개

작품은 서두, 본문(봄, 여름, 가을, 겨울), 결말 부분으로 나뉜다.

서두에서는 화자가 임과 이별하고 천상에서 하계로 내려온 상황과 시름, 무심한 세월을 한탄한다. 본문에서는 계절에 따라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깊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봄에는 매화, 여름에는 임의 옷, 가을에는 달과 별의 빛, 겨울에는 봄볕을 임에게 보내고 싶어한다. 결말에서는 임 때문에 병이 깊어져 죽어서 범나비가 되어 임 곁에 가고 싶다는 절절한 심정을 드러낸다.[1]

2. 1. 서두

이 몸이 태어날 때 임을 따라 태어나니, 한평생 함께 살아가기로 굳게 맺은 인연이며, 하늘이 모를 일이던가. 나는 오직 젊어 있고, 임은 오직 나를 사랑하시니, 이 마음과 이 사랑을 견줄 데가 전혀 없다. 평생에 원하기를 임과 함께 살아가려 하였더니, 늙어서야 무슨 일로 외따로 그리는고. 엊그제에는 임을 모시고 광한전[1]에 올랐더니, 그동안에 어찌하여 하계에 내려왔는가. 내려올 때 빗은 머리가 헝클어진 지 삼 년일세. 연지와 분이 있지만, 누구를 위하여 곱게 단장할꼬. 마음에 맺힌 시름이 겹겹이 쌓여 있어서, 짓는 것이 한숨이요, 흐르는 것이 눈물이라. 인생은 유한한데, 시름은 끝이 없다. 무심한 세월은 물 흐르듯 흘러가는구나. 더웠다 서늘해졌다 하는 계절의 바뀜이 알아차려지니, 듣거니 보거니 하는 가운데 느낄 일도 많기도 많구나.

2. 2. 본문

평생을 기약한 임과 이별하고 천상에서 하계로 내려온 시적 화자는 시름과 무심한 세월을 한탄한다.[1] 임을 향한 그리움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더욱 깊어지고, 임으로 인해 골수에 맺힌 병은 깊어져 차라리 죽어서 범나비가 되어 임 곁에 날아가고 싶다는 절절한 심정으로 이어진다.[1]

2. 2. 1. 봄

봄에 매화를 보고 임에게 매화를 보내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한다.[1]

2. 2. 2. 여름

긴긴 여름날 임의 옷을 지어 임에게 보내고 싶어한다.[1]

2. 2. 3. 가을

쓸쓸한 가을밤에 과 별을 보고 그 빛을 임에게 보내고 싶어한다.[1]

2. 2. 4. 겨울

겨울에는 봄볕을 임에게 보내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과 절절한 외로움을 느낀다.[1]

2. 3. 결말

임으로 인해 골수에 맺힌 병, 차라리 죽어서 범나비가 되어 임 곁에 날아가고 싶은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1]

3. 작품 구성

구분내용
서사과의 인연 및 이별, 그리움, 세월의 무상함을 다룬다.
본사춘원(봄): 매화를 보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다.
하원(여름): 임에게 옷을 지어 보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다.
추원(가을): 밝은 달빛(淸光|청광중국어)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다.
동원(겨울): 따뜻한 햇볕(陽春|양춘중국어)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다.
결사임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소극적 애정 표현으로 나타낸다.[1]


3. 1. 서사

과의 인연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한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인연을 하늘이 모를 리 없었다. 젊은 시절 임의 사랑을 받으며 그 마음과 사랑을 비교할 곳이 없었다. 그러나 임과 이별한 후 슬픔과 그리움에 휩싸였고,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도 임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은 안타까움으로 이어진다.[1]

3. 1. 1. 대상과의 인연

이 몸이 태어날 때 을 따라 태어나니, 한평생 함께 살 인연이며 하늘이 모를 일이던가. 나 하나 젊어 있고 임 하나 날 사랑하시니, 이 마음과 이 사랑을 비교할 곳이 다시 없다.

3. 1. 2. 대상과의 이별과 그리움

정철의 사미인곡은 임과 이별한 후의 슬픔과 그리움을 묘사하고 있다.

  • 서사 2 - 대상과 이별, 그리움
  • 서사 3 - 세월의 무상감

3. 1. 3. 세월의 무상감

정철의 사미인곡에서 화자는 봄에는 동풍이 불 때 대상에게 매화를 보내고 싶어하고,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질 때 대상에게 옷을 지어 보내고 싶어하며, 가을에는 서리가 내리고 기러기가 날 때 밝은 달빛을, 겨울에는 백설이 내릴 때 따뜻한 햇볕을 대상에게 보내고 싶어한다. 이처럼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도 대상을 향한 화자의 변함없는 마음과 안타까움이 드러난다.

3. 2. 본사

본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에 따라 임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봄에는 매화를 보며 임에게 보내고 싶은 마음을, 여름에는 임에게 드릴 옷을 지으며 정성을 다한다. 가을에는 맑은 달빛(청광)을, 겨울에는 따뜻한 햇볕(양춘)을 임에게 보내 임 계신 곳을 비추고 따뜻하게 해주고 싶어한다.[1] 이처럼 각 계절에 어울리는 소재를 활용하여 임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3. 2. 1. 춘원 (春怨)

동풍(東風)이 문득 불어 쌓인 눈을 헤쳐내니,[1] 창문 밖에 심은 매화 두세 가지가 피었구나.[1] 가뜩이나 쌀쌀하고 담담한데, 그윽한 향기는 무슨 일인가?[1] 황혼에 달이 따라와 베갯맡에 비치니,[1] 슬피 우는 듯 반가워하는 듯하니, 이는 임이신가 아니신가?[1] 저 매화를 꺾어 내어 임 계신 곳에 보내고 싶구나.[1] 임이 너를 보고 어떻다 생각하실까?[1]

3. 2. 2. 하원 (夏怨)

봄날이 더디 흘러가는 듯하더니 어느덧 더운 철이 찾아와, 풀이 우거져 그늘이 짙게 드리우니, 아름다운 경치는 쓸쓸하고 구름이 봉우리마다 솟아오르는구나. 수놓은 장막은 텅 비어 고요하고, 수놓은 발만이 드리워져 있구나. 연꽃을 수놓은 휘장을 걷어 놓고, 공작을 수놓은 병풍을 둘러 두니, 가락지의 근심처럼 시름도 많기도 많구나. 하루가 길기도 하고 여름날은 지루하기도 하구나. 정성스레 지은 임의 옷을 바라보니, 솜씨는 물론 격식도 잘 갖추었구나. 산호수 지게 위에 백옥함에 담아 두고, 임에게 보내려 임 계신 곳을 바라보니, 산인지 구름인지 험하기도 험하구나. 천 리나 되는 먼 길을 누가 찾아갈 것인가. 가거든 함을 열어 나를 본 듯이 반가워하실까.[1]

3. 2. 3. 추원 (秋怨)

중국어이 다 므서리고 雁|기러기중국어가 날아갈 때,[1]

淸光|청광중국어을 쥐어 내어 님 계신 곳에 보내고 싶다.[1]

청광을 님 계신 곳에 비추어 보게 하고 싶어 한다.[1]

3. 2. 4. 동원 (冬怨)

陽春|양춘중국어을 븟텨 내어 님 계신 데 쏘이고 싶다. 모첨에 비쵠 해를 옥누에 올리고 싶다. 홍상을 여미고 취수를 반만 걷어, 해가 저물고 대나무에 기대어 생각만 많구나. 짧은 겨울 해가 금방 넘어가고 긴 밤을 꼿꼿이 앉아, 청등을 걸어 놓은 곁에 전공후를 놓아두고, 꿈에나 임을 보려고 턱을 받치고 기대어 있으니, 앙금도 차기도 차다. 이 밤은 언제 샐 것인가.[1]

3. 3. 결사

차라리 죽어 범나비가 되어 꽃나무 가지마다 앉았다가, 향 묻은 날개로 임의 옷에 옮겠다는 것은 정철이 임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범나비가 되어 님의 옷에 향기를 옮기겠다는 소극적인 애정 표현에서 화자의 한계를 엿볼 수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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