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의사지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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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의사지 당간지주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영동 서울세검정초등학교에 위치한 통일신라 시대의 당간지주입니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3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당간지주란?사찰 입구에 세워두는 것으로, 절에서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당(幢)이라는 깃발을 걸어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고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합니다.
장의사 및 장의사지 당간지주 역사

• 장의사는 신라 무열왕 6년(659년)에 백제와의 싸움에서 전사한 장춘랑과 파랑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워졌다고 전해집니다.
• 삼국사기에는 장의사(莊義寺) 창건 기록이, 고려사, 고려사절요에는 장의사(藏義寺)로, 조선왕조실록에는 장의사(莊義寺, 壯義寺, 藏義寺)등 다양한 표기가 등장합니다.
• 조선시대에도 왕실의 중요한 제사를 지내는 중요한 절이었습니다.

• 현재 서울 세검정초등학교 운동장 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마주 보는 기둥의 바깥면 두 모서리를 죽여 약간의 장식을 했습니다.
• 기둥머리는 안쪽 면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약간 평평하다가 원을 그리며 깎여 있습니다.
• 당간을 고정하기 위해 안쪽 면 윗부분에 둥근 구멍을 뚫어 놓았습니다.
• 전체적으로 높이에 비해 중후하며, 별다른 장식이 없는 소박한 모습입니다.
• 통일신라 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