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 지씨

1. 본문

숙의 지씨(淑儀 池氏)는 조선 제2대 왕 정종(定宗)의 후궁입니다. 본관은 충주(忠州)이며, 찬성사(贊成事)를 지낸 지윤(池奫)의 딸입니다.
생애 및 가족 관계:

• 아버지: 지윤(池奫) - 고려 말 문하찬성사 역임
• 어머니: 순흥 안씨(順興 安氏)
• 언니:
• 삼한국대부인 충주 지씨(三韓國大夫人 忠州 池氏) - 조선 태조의 장남 진안대군(鎭安大君) 이방우의 부인
• 성빈 지씨(誠嬪 池氏) - 정종의 후궁 (충주 지씨 족보에는 성빈 지씨와 숙의 지씨가 동일인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 남편: 정종(定宗, 1357~1419) - 조선 제2대 왕
• 자녀:
• 의평군 이원생(義平君 李元生)
• 선성군 이무생(宣城君 李茂生)
• 임성군 이호생(林城君 李好生)
• 함양옹주(咸陽翁主) - 박갱(朴賡)에게 하가

• 숙의 지씨가 언제, 어떻게 정종의 후궁이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정종의 왕비인 정안왕후는 자식을 낳지 못했지만, 숙의 지씨는 정종의 서장자인 의평군을 포함하여 3남 1녀를 낳았습니다.
• 정종의 자녀들 중 가장 먼저 봉작된 점으로 보아, 비교적 일찍 정종과 혼인하여 자식을 낳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 1419년(세종 1년) 정종이 승하하자, 아들 의평군이 상주(喪主) 역할을 대신하여 장례를 주관했습니다. 이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후대에는 차기 국왕이 상주를 맡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 지윤의 세 딸은 모두 태조 이성계의 아들들과 혼인했습니다.
• 고려 시대에는 이와 같은 근친혼이 흔한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