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이우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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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이우의 역사는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전략적 위치와 깊은 관련이 있다.

== 식민지 이전 시대 ==

시모이우라는 이름은 음비레에서 이주해 온 무요 부족 족장 간다의 아들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구전에 따르면, 훌륭한 사냥꾼이었던 시모이우는 다른 씨족의 땅에서 코끼리를 죽였고, 그 씨족의 족장 차우룸바는 이를 범죄로 여겨 처형했다. 간다는 아들의 무덤을 차우룸바의 땅에 만들고 친척이 무덤을 돌보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시모이우의 무덤을 지키는 사람들과 그 장소는 시모이우(현지 방언인 시테웨에서는 "위대한 마음"을 의미)라고 불리게 되었다. 마니카주의 주도인 시모이우는 베이라 회랑 해발 750미터 지점에 위치하여 내륙과 해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아랍인들은 므웬무타파 제국(모노모타파 왕국)으로 금과 기타 상품을 찾아 부지 강과 레뷔 강을 거슬러 올라왔다. 이들은 경로를 표시하기 위해 서로 볼 수 있는 거리에 보라스 야자를 심었으며, 지금도 일부 지역에서 이 야자나무들을 볼 수 있다. 이 경로를 따라 있는 가장 오래된 요새 중 하나는 현재 시모이우 시 남동쪽 젬베 산맥 꼭대기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 ==

16세기부터 포르투갈인들은 므웨네무타파 제국을 찾아 내륙으로 진출하여 정착 및 식민지화를 시작했다.^[1] 당시 모잠비크의 이 지역은 모잠비크 회사에 특허로 부여되었으며, 회사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농업 식민지화 촉진이었다.^[1]

1893년 2월 24일, 현재의 시모이우 근처에 빌라 바레토(Vila Barreto)가 건설되었으며, 베이라-솔즈베리(현 하라레) 철도 건설로 인해 크게 성장했다.^[1] 이 도시는 1572년 므웨네무타파 왕국으로의 첫 군사 원정을 지휘한 포르투갈의 카피탕모르(지사/군사 대장) 프란시스쿠 바레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1]

1899년, 모잠비크 회사는 지구 본부를 빌라 바레토에서 만디고스(Mandigos, 현재 시모이우의 발상지)로 이전했다.^[1] 만디고스는 수확량의 풍족함 덕분에 명성을 얻어 상인, 호텔, 사회 서비스 등을 유치했다.^[1]

1916년, 만디고스는 당시 총독 조앙 페리 데 린드의 이름을 따 빌라 페리(Vila Pery)로 개명되었다.^[1] 1910년 포르투갈 총독으로 부임한 조앙 페리 데 린드는 키모이오의 발전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여러 절차를 마련했다.

1969년 7월 17일, 빌라 페리는 도시 지위로 승격되었다.^[1] 이 시기 빌라 페리는 면화 수확, 임업, 과일 생산(감귤 포함), 섬유, 식품 및 목재 산업 등 농업과 산업이 크게 발전했다.^[1]

1974년, 모잠비크 독립 전쟁 중 모잠비크 해방 전선(FRELIMO)은 빌라 페리를 공격했다.^[2][3] 이는 식민지 전쟁 동안 프렐리모가 직접 공격한 유일한 대도시였다.^[2]

== 독립 이후 ==

1975년 모잠비크 독립과 함께 빌라 페리는 시모이우로 개명되었다. 1975년 6월 12일, 독립 모잠비크의 초대 대통령인 사모라 모이세스 마셸은 로부마에서 마푸투로 이동하던 중 대중 집회를 통해 시모이우로의 지명 변경을 발표했다. 독립을 위한 투쟁을 기념하기 위해 영웅 광장(Praça dos Heróis)에는 모잠비크 역사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묘사한 벽화가 설치되었다.

1977년 모잠비크 내전이 발발하여 시모이우는 큰 피해를 입고 발전이 정체되었다. 특히, 로디지아 군은 짐바브웨 아프리카 국민 해방군(ZANLA)을 대상으로 딩고 작전(Operation Dingo)을 실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어 시모이우 학살이라고도 불린다.

1992년 내전이 종식된 이후 시모이우는 재건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짐바브웨의 정치, 경제적 위기로 인해 많은 짐바브웨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시모이우로 이주하고 있다.

2. 1. 식민지 이전 시대

2. 2.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

2. 3. 독립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