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맹씨 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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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맹씨 행단(牙山 孟氏 杏壇)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위치한 고려시대 건축물로,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0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민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 초 청백리로 유명한 고불 맹사성(1360~1438) 일가가 살았던 곳입니다.
역사 및 유래:

• 건립 시기: 고려 말(1330년) 최영 장군의 부친인 최원직이 건립했다고 전해집니다.
• 맹씨 가문과의 인연: 최영 장군의 손녀와 맹사성의 혼인으로 맹사성의 아버지 맹희도가 낙향하여 기거하면서 맹씨 가문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 행단의 의미: '행단(杏壇)'은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학문을 닦는 곳을 의미합니다. 맹사성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600년 넘은 두 그루의 은행나무(쌍행수)가 있어 '맹씨 행단'이라 불립니다.

• 고택: 맹사성 일가가 살았던 집으로, "工"자형 평면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고려 말 조선 초 건축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 세덕사(世德祠): 맹사성과 그의 조부 맹유, 부친 맹희도 세 사람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입니다.
• 쌍행수(雙杏樹): 맹사성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600년 넘은 두 그루의 은행나무입니다.
• 구괴정(九槐亭): 조선 세종 때 맹사성, 황희, 권진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느티나무 정자입니다.
• 고불 맹사성 기념관: 맹사성의 생애와 업적, 맹씨 행단의 역사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입니다. (2017년 개관)

• 주소: 충남 아산시 배방읍 행단길 25
• 관람 시간: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휴관일: 명절 당일
• 관람료: 무료
• 문의: 041-547-2110
• 반려동물 동반: 가능 (목줄, 배변봉투 지참, 대형견 입마개 착용, 내부 시설 이용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