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키자카 사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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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키자카 사헤에(일본어: 脇坂左兵衛, ? ~ 1592년)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의 무장입니다.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부장으로 임진왜란에 참전했습니다.
이름 표기: 兵衛는 주로 '헤' 또는 '베'로 발음하기 때문에 와키자카 사헤에로 알려져 있지만, 左兵衛일 때는 관청 이름 그대로 읽어야 하기에 '사효에'라고 읽는 것이 옳습니다.
임진왜란에서의 활약:

• 1592년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부장으로 임진왜란에 종군하여 와타나베 시치에몬과 함께 600여 명의 병력을 거느리고 용인 부근의 북두문산과 문소산의 소규모 보루에 주둔하며 죽산-한양 간의 통로를 차단했습니다.
• 조선군이 백광언을 앞세워 진격해 20여 명을 죽이자 일본군 북두문산의 병력은 문소산으로 퇴각해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한양에 있는 와키자카의 본대에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 7월 8일 한산도 대첩에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휘하에서 참전했다가 전사했습니다.

• 소설 《이순신의 7년》에서는 '바다의 귀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로,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전술 참모로 등장합니다. 어영담의 공격을 받아 배가 부서지고 화살에 맞아 의식을 잃은 후 포로로 붙잡혔다가 참수되어 깃대에 꽂힙니다.
•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사헤에'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배우 이서준이 연기했습니다. 한산대첩 전에 조선군 진영에 첩자로 침투하여 거북선 설계도를 탈취하는 활약을 하지만, 이후 나대용이 설계를 다시 바꿨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틀린 정보가 되고, 거북선의 포격으로 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