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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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잔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한국 고유종으로, 전라북도 덕유산, 함경남도 부전 고원 등지의 산지에 서식합니다.
특징:

• 크기: 높이는 약 1m 정도입니다.
• 잎: 5장씩 돌려나기(윤생)를 하지만 윗부분에서는 어긋나기(호생)를 합니다. 잎의 형태는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깊은 톱니가 있습니다. 잎 표면에는 비듬 같은 털이 다소 밀생하고, 뒷면 맥에는 긴 흰털이 있습니다.
• 꽃: 보라색 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립니다. 꽃받침의 갈래는 피침형이고, 꽃부리(화관)는 길이 15mm 정도로 갈래 끝이 뾰족합니다. 암술대는 화관 밖으로 길게 나오며, 윗부분이 굵고 짧은 털이 있습니다.
• 뿌리: 굵고 식용 가능합니다. 잔대보다 전체적으로 크며, 잎에 깊게 패인 모양의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식용: 연한 잎과 뿌리를 식용합니다.
• 약용: 한방에서는 뿌리를 사삼(沙蔘)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합니다. 거담, 강장, 기관지염, 천식, 폐렴, 이뇨, 고혈압, 해수, 모유 부족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관상용: 관상용으로 심기도 합니다.

• 잔대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한국에는 40여 종이 자생합니다. 왕잔대 외에도 둥근잔대, 톱잔대, 섬잔대, 털잔대, 진퍼리잔대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 잔대는 더덕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더덕 특유의 진한 향이 없고 맛이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