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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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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위피(WIPI)는 2001년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에서 시작되어 2002년 WIPI 1.0 버전이 채택된 대한민국 이동통신 표준 플랫폼이다. 이동통신사별 상이한 플랫폼 사용으로 인한 비효율성을 개선하고자 도입되었으나, J2ME 플랫폼과의 유사성으로 로열티 지출, 이동통신사별 API 차이, SK텔레콤의 독자적인 API 추가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2009년 WIPI 탑재 의무가 해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 개방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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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피
플랫폼 정보
이름WIPI (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
종류모바일 미들웨어 플랫폼
개발한국 무선 인터넷 플랫폼 표준화 포럼 (KWISF)
목적한국의 모바일 게임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 환경 표준화
특징서로 다른 휴대폰 모델 간의 호환성 확보
개발자들이 플랫폼 종속성 없이 응용 프로그램 개발 가능
기술 정보
기반 언어C/C++
기능그래픽 처리
네트워크 통신
사용자 인터페이스
보안
API표준화된 API 제공
역사 및 현황
개발 시기2000년대 초
상용화2005년 SK텔레콤, KTF, LG텔레콤 (현재 LG U+)에서 WIPI 기반 서비스 시작
의무 탑재2005년부터 2009년 3월까지 국내 판매 휴대폰에 WIPI 탑재 의무화
현재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인해 WIPI의 필요성 감소
WIPI 지원 중단 및 대체 플랫폼으로 전환
논란 및 비판
표준화 문제WIPI 표준이 폐쇄적이라는 비판 존재
해외 플랫폼과의 호환성 문제 제기
기술 경쟁력 저하WIPI 의무 탑재로 인해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의 기술 혁신 저해 우려
스마트폰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미흡
관련 단체
한국 무선 인터넷 플랫폼 표준화 포럼 (KWISF)WIPI 표준 개발 및 관리
기타
관련 용어가상 머신
미들웨어
SDK

2. 역사

위피는 2001년 7월 14일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KWISF) 모바일플랫폼특별분과 신설과 함께 시작되었다.[1] 2002년 3월 28일, 대한민국 내 이동통신사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첫 버전인 WIPI v1.0이 채택되었고,[1] 2004년 2월 11일에는 WIPI 2.0판이 발표되었다.[1]

WIPI 도입 이전, 대한민국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이동통신사별로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플랫폼 난립이 시장에서 통합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강력한 규제를 통해 표준 플랫폼을 개발하고 법으로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1]

2005년 위피 탑재가 의무화되었고, 2006년 WIPI 2.1.1 버전이 발표되는 등 상용화가 진행되었다. 이동통신 3사는 위피 적용 전략에 차이를 보였는데, SKT은 부가 서비스 플랫폼으로, KTF와 LGT는 콘텐츠 구동 플랫폼으로 활용하였다. SKT의 전략은 독자 규격 추가로 이어져 해외 제조사의 진입 장벽을 형성하는 문제점을 낳았다. SKT 통합 메시지함 사례는 SKT 확장 WIPI API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이다.[1]

2008년 12월 10일, 대한민국 방송통신위원회는 2009년 4월을 기점으로 WIPI 탑재 의무화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1] 이 결정으로 한국 휴대전화 시장 개방이 가속화되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국 대형 통신업체들과 휴대전화 소비자들은 환영했지만, 한국 무선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업체들은 당혹스러워했다. 이 결정으로 아이폰 3GS가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고, 이후 수많은 스마트폰이 출시되었다.[2]

2. 1. 시작 (2001년 ~ 2004년)

2001년 7월 14일,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KWISF)에 모바일플랫폼특별분과가 신설되면서 위피가 시작되었다.[1] 2002년 3월 28일, 대한민국 내 이동통신사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첫 버전인 WIPI v1.0이 채택되었고,[1] 2004년 2월 11일에는 WIPI 2.0판이 발표되었다.[1]

WIPI 도입 이전, 대한민국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이동통신사별로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여러 플랫폼의 난립이 시장에 의해 통합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 강력한 규제를 통해 표준 플랫폼을 개발하고 법으로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1]

2. 2. 발전과 상용화 (2005년 ~ 2008년)

2005년 위피 탑재 의무화 시행과 2006년 WIPI 2.1.1 버전 발표 등 위피 상용화 과정을 다룬다. 이동통신 3사의 위피 적용 전략 차이 (SKT의 부가 서비스 플랫폼 활용 vs. KTF/LGT의 콘텐츠 구동 플랫폼 활용)와 그로 인한 문제점 (SKT의 독자 규격 추가, 해외 제조사 진입 장벽 형성)을 설명한다. 특히, SKT 통합 메시지함 사례를 통해 SKT 확장 WIPI API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한다.[1]

이동통신 3사별로 위피를 적용하는 전략에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KTF 및 LGT는 WIPI Java를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 구동 플랫폼으로 사용한데 비해, SKT은 위피를 자사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용하였다. SKT는 위피를 사용해서 주요 부가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제조사에 포팅 요청을 하는 전략을 사용하였다.[1]

따라서 SKT의 위피는 타사와는 달리 부가서비스와 관련된 특수한 API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API는 일반 개발자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러한 전략은 시간이 갈수록 SKT만의 위피 규격을 추가하게 되었으며, 국내 제조사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추가 규격을 구현한 반면, 외국 제조사가 국내에 단말을 출시하고자 할 때 커다란 장벽이 되었다.[1]

SKT 통합 메시지함이 그 대표적인 경우로서, 해당 서비스를 제조사가 적용하려면 SKT 확장 WIPI API를 모두 구현해야 했는데, 다년간 누적된 히스토리 없이 이를 단기간에 구현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낀 외국 업체들이 결국 한국시장을 한동안 포기하도록 하는데 큰 원인이 되었다.[1]

2. 3. 탑재 의무화 해제 (2009년)

2008년 12월 10일, 대한민국 방송통신위원회는 WIPI 탑재 의무화를 2009년 4월까지 시행한 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1]

2009년 4월 1일부터 시행된 '''WIPI 탑재 의무화 해제 결정'''으로, 한국 휴대전화 시장 개방이 가속화되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 결정에 대해 한국 대형 통신업체들과 휴대전화 소비자들은 환영했지만, 한국 무선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업체들은 당혹스러워했다. 이 결정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3GS가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고, 이후 수많은 스마트폰이 출시되었다.[2]

3. 기술적 특징

위피는 서로 다른 이동통신 환경에서 휴대폰 응용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된 한국형 무선 인터넷 플랫폼 표준 규격이다.

3. 1. 구현

LG전자의 SD1100, 삼성전자의 SCH-X430이 최초로 WIPI 플랫폼이 탑재되어 시험되었다. 아로마소프트[3]에서 참조 구현 플랫폼을 구현하였다.

엠페이지[4]에서 WIPI 규격 인증 도구를 개발하였으며, 필링크에서 플랫폼 지원 도구를 개발하였다. 지어소프트[5]에서 COD(Compile On Demand) 서버를 개발하였다. WIPI-C는 이노에이스[6], WIPI-Java는 XCE[7]에서 담당하고 있다. LG SD230 모델이 첫 상용화 단말이다. 특징은 COD를 거치지 않고, C, Java별로 각각 최종 프로그램을 생성하면 이동 통신 휴대 단말에서 이를 실행한다는 것이다. 지어소프트와 엑스로드(지오텔)이 담당하고 있다. 유비벨록스[8]에서 담당하고 있다.

3. 2. 해외 진출 시도

2007년 4월 18일, OMTP와 한국무선인터넷 표준화 포럼은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1]

4. 비판 및 평가

위피 도입은 한국 모바일 시장에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모두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이동통신사별 플랫폼 난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피를 도입했지만, 국제 표준(J2ME)과의 호환성 문제, 이동통신사별 정책 차이 및 구현 오류로 인한 추가 개발 비용 발생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SKT은 위피에 독자 규격을 추가하여 국내 제조사에 부담을 주고 외국 제조사의 한국 시장 진출 장벽을 높였다.[7]

4. 1. 긍정적 측면

위피(WIPI)가 도입되기 전,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이동통신사별로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여러 플랫폼들의 난립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통합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부는 강력한 규제를 통해 표준 플랫폼을 개발하고 법으로 이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하였다.

4. 2. 부정적 측면

위피는 국제 표준인 J2ME와의 호환성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위피는 추가적인 로열티 지출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는 위피 플랫폼으로 개발된 콘텐츠를 J2ME 플랫폼으로 재개발하거나, J2ME 플랫폼에서 개발된 콘텐츠를 위피로 재개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낳았다.[6]

또한, 각 이동통신사별 정책 및 구현상의 실수로 인해 위피 API 간 차이점 및 동작 오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동일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동통신사로 콘텐츠를 변환할 때 개발 자원이 소요되는 문제가 발생했다.[7]

특히 SKT은 위피를 자사 서비스 플랫폼으로 활용하면서 독자적인 규격을 추가해, 폐쇄성을 심화시켰다. 이는 국내 제조사에게는 지속적인 추가 규격 구현 부담을, 외국 제조사에게는 한국 시장 진출의 장벽으로 작용했다. SKT 통합 메시지함이 대표적인 사례로, 외국 업체들이 한국 시장을 포기하게 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이러한 독자 규격은 시장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5. 참고 사항

WIPI는 플랫폼으로 무선 인터넷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나 서로 다르다. 이는 일부 단말기에 WIPI 탑재 의무화를 면제해주는 정보통신부의 정책으로 인해 혼란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참조

[1] 뉴스 방통위, 위피 탑재 의무화 해제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08-12-10
[2] 뉴스 위피 폐지..시장 반응과 여파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08-12-10
[3] 웹인용 아로마 소프트 https://web.archive.[...] 2019-09-02
[4] 웹인용 엠페이지 https://web.archive.[...] 2018-11-09
[5] 웹사이트 지어소프트 http://www.gaeasoft.[...]
[6] 웹인용 이노에이스 https://web.archive.[...] 2019-11-01
[7] 웹인용 XCE https://web.archive.[...] 2018-11-09
[8] 웹사이트 유비벨록스(주) http://www.ubivel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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