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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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하(尹龍河, 1922년 3월 16일 ~ 1965년 7월 23일)는 대한민국의 작곡가이다. 황해도 은율에서 출생했으며, 천주교 신자로서 세례명은 요셉이다.
생애윤용하는 고향에서 보통학교 5학년까지 다니다가 중국 동북(만주)으로 이주하여 심양에서 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만주 가톨릭교회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음악에 심취했고, 심양관현악단 일본인 지휘자 가네코에게 작곡과 화성학을 배우기도 했으나 대부분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했다.

광복 후 귀국하여 박태현, 이흥렬 등과 함께 음악가 협회를 조직하여 음악 운동을 전개했다. 6.25 전쟁 중에는 종군작가로 활동하며 군가와 '사병의 꿈' 등을 작곡했으며, '민족의 노래', '광복절의 노래'와 같은 국민 가요를 만들었다. 피난지 부산에서는 가곡 '보리밭'을 작곡했고, 동요 '나뭇잎 배'로 전쟁으로 힘든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음악적 특징윤용하의 음악은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그의 작품은 가곡, 동요, 칸타타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대표작으로는 가곡 '보리밭', '동백꽃', '한가윗 달', 동요 '나뭇잎 배', 칸타타 '조국의 영광', '개선' 등이 있다. 그는 가난과 고난 속에서도 신앙심과 순수함을 잃지 않고 음악 창작에 매진했다.
주요 작품

• 가곡: 보리밭, 동백꽃, 한가윗 달
• 동요: 나뭇잎 배, 무지개다리
• 칸타타: 조국의 영광, 개선
• 국민가요: 민족의 노래, 해방절의 노래
• 군가: 사병의 꿈

• 신경음악원을 졸업하고 동북고교 등에서 음악 교사로 재직했다.
• 1965년 43세의 나이로 간경화로 사망했다.
• 그의 장례 미사는 명동성당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