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레이

2. 생애

장레이는 허난성 주마뎬시 출신으로 1990년부터 잡지 판매원으로 근무했다.^[2][3] 1994년에는 중국인민대학 재정금융학원에서 국제금융학과 학사 학위를 받았다. 예일 대학교 기금 최고 투자 책임자였던 데이비드 F. 스웬슨이 가르치는 수업을 들었으며, 스웬슨은 그의 멘토가 되었다.^[2] 그는 예일 기금에서 인턴으로 금융계에 첫 발을 디뎠고, 재학 중 스웬슨의 저서 ''선구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제도적 투자를 위한 독창적인 접근법''(2000)을 중국어로 번역했는데, 이 과정에서 "기금"과 "수탁자"에 대한 새로운 만다린 단어를 만들어야 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다.^[2]

2002년에는 예일 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석사(MBA)와 국제 관계 석사 학위를 받았다.^[5] 졸업 후에는 동남아시아를 담당하는 버지니아의 지분 투자 회사 EMM에서 근무했다.^[6][7] 그는 공인 재무 분석사(CFA) 자격증을 취득했다.^[4]

2005년, 예일 대학교로부터 2천만 싱가포르 달러의 종자 자본을 받아 힐하우스 캐피탈을 설립했다.^[8] 힐하우스는 아시아에 특히 집중하여 전 세계적으로 투자하며, 2018년 9월 기준으로 약 500억 미국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9] 알려진 투자자로는 예일, 스탠퍼드, 그리고 캐나다 연금 투자 위원회(CPPIB)가 있다.^[10] 또한, 힐하우스는 CPPIB로부터 3억 달러의 지원을 받아 2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실물 자산 기회 펀드(RAOF)를 마감했다.^[11]

2010년에는 미국 예일 대학교 경영대학원에 888만 미국 달러를 기부하여 예일 대학교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 2011년에는 중국인민대학에 가오리 연구원을 설립하고 가오리 연구원(高禮硏究院) 이사장, 중국인민대학 이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가오리 연구원은 기업가 정신을 가진 복합적인 미래 리더를 양성하는 데에 주력하는 중국인민대학 산하 연구 기관이다.

2016년 6월에는 미국 예일 대학교 관리이사회 이사로 선임되면서 개교 31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출신 이사가 되었다.^[15] 2017년에는 중국인민대학에 3억 중국 위안을 기부하여 가오리 기금을 설립하는 한편 중국인민대학 개교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우수 학생 자격으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가오리 기금은 중국인민대학의 교육 사업 지원, 중국인민대학의 국제적인 영향력과 경쟁력 제고, 세계에 대한 넓은 시야를 가진 혁신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장기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데에 주로 사용된다.

레이는 동남아시아 재단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UWC)의 창립 이사이다.^[12][13] 그는 중국 런민 대학교의 이사회 부회장 및 이사이며, 예일-NUS 칼리지의 이사이자 예일 아시아 개발 위원회의 의장, 그리고 홍콩 금융 서비스 개발 위원회의 위원이다.^[13][14] 2020년에는 FCLTGlobal의 이사로 임명되었으며, 블룸버그 뉴 이코노미 포럼의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16][17]

2023년 8월 기준으로 그의 순자산은 30억 미국 달러로 추정된다.^[18]

2. 1. 초기 생애 및 교육

2. 2.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