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섭

2. 생애

일제강점기 평안남도 평원군(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에서 태어났다. 숭실중학교, 평양의학전문학교 (현 평양의학대학)를 졸업했다. 1943년 졸업 후 의사가 되어, 중국 허난성, 저장성의 병원에서 근무했다. 광복 후 귀국하여 서울에서 개업의로 활동했다^[1]。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광복군의 의무병으로 활동하였다.^[9] 개봉에서 하남의원에 근무하면서 광복군 징모 제3분처에서 활동하며 독립군 부상병 치료를 도왔다.^[9]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13]

정희섭은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광복군에서 의무병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참여했다.^[9] 중국 개봉에서 하남의원에 근무하면서 광복군 징모 제3분처에서 활동하며 부상병 치료를 도왔다.^[9]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육군에 복무하며 육군의무관,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하고 준장으로 전역했다.^[10] 한국 전쟁 휴전 후 1961년까지 육군 군의학교 교장, 의무교육기지 사령부 사령관, 대한민국 육군 의무감을 역임했다. 1954년에는 나가사키 의과대학(현 나가사키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7]

정희섭은 5·16 군사 정변 이후 1961년 7월 7일부터 제9대 보건사회부 장관을 역임하였으며,^[1][3] 1963년 9월 2일부터는 초대 노동청 장관을 맡았다.^[1] 1966년 한국 해외 개발 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같은 해 4월 제12대 보건사회부 장관에 다시 취임하여 1969년 10월까지 재임하였다.^[1] 1970년 국제 연합 식량 농업 기구의 기아 해방 운동 한국위원회 위원장, 1972년 사회개발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1][5] 이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73년 이후 민주공화당 정책위원회 보사분과 위원장, 한국노동연구회 회장, 정수직업훈련원 이사장, 한미재단 개정병원 원장, 보건장학회 이사장, 한국지역보건협회장, 한국 한센병 연구원 이사장, 창원직업훈련원 이사장, 시흥종합병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1][5][6]

원광대학교가 실습병원이 없어 의과대학 설립에 난항을 겪고 있을 때, 정희섭은 자신이 이사장이었던 씨그레이브 병원을 무상으로 기증하여 원광대학교병원 설립에 큰 기여를 하였다.^[11][12] 이러한 공로로 원광대학교 '대학을 빛낸 5인'에 선정되었다.^[2][8] 1987년 6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7]

2. 1. 독립운동과 광복군 활동 (1920-1945)

2. 2. 군 복무와 의료 활동 (1945-1961)

2. 3. 정치 활동과 사회 공헌 (1961-1987)

2. 4. 기타 활동 및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