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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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구마을은 1985년부터 2015년까지 에버랜드에서 운행된 국내 최초의 다크라이드이다. 개장 당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시대적 배경 속에서 10분 만에 전 세계를 여행하는 컨셉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가족 놀이기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스릴 어트랙션의 등장으로 인기가 감소했고, 2015년 폐장 후 리뉴얼 계획이 무산되어 철거되었다. 철거된 자리에는 뮤직가든이 조성되었지만, 지구마을만큼의 호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지구마을의 철거는 에버랜드의 놀이시설 투자 부족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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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마을 | |
|---|---|
| 놀이기구 정보 | |
| 이름 | 지구마을 |
| 원어명 | Global Village |
| 위치 |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
| 구역 | 매직랜드 |
| 개업일 | '1985년 10월 1일' |
| 폐업일 | '2015년 9월 6일' |
| 상태 | 철거됨 |
| 소요 시간 | 10분 30초 |
2. 연혁
1985년 10월 1일부터 2015년 9월 6일까지[1] 30년간 운행돼온 '''국내 최초의 다크라이드'''로, 폐장되기 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다크라이드였다.
지구마을 개장 당시의 시절은 아직 대다수의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기 어려웠던 시절이었으며, 특별한 목적이 아닌 한 단순한 목적의 해외여행이 규제되던 시절이었는데, 그러한 때에 10분 내에 전세계를 둘러다볼 수 있는 컨셉의 놀이기구인 지구마을이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던 이들에게 큰 대리만족을 안겨다주었다. 거기다가 상술했듯 국내에서 가장 첫 선을 보인 다크라이드인 점도 한몫 했다.
개장 후 지구마을은 관람객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1980년대에 보트를 타고 전세계를 둘러본단 컨셉의 놀이기구가 제대로 히트를 친 것. 이후 지구마을은 자연농원(現.에버랜드)의 상징이라 칭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우주관람차와 더불어 대표적인 가족 놀이기구이자 '''국민 놀이기구'''로 꼽히기도 했다. 심지어는 당시 국민학교의 학예회에서도 어린이들이 지구마을 노래를 선곡해서 부르기도 했을 정도다. 지구마을이 대성공을 거두자 롯데월드에서도 이에 질세라 신밧드의 모험, 환타지 드림, 파라오의 분노 등의 대규모 다크라이드를 연거푸 짓기 시작했으며, 이는 훗날 롯데월드가 국내에서 다크라이드에 가장 특화된 테마파크가 된 계기가 되고, 1996년 3월 25일에 공원의 이름이 '자연농원'에서 '에버랜드'로 바뀐 후에도 그만큼 뛰어난 인기를 누린 만큼 지구마을의 명성은 계속되어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며 지구마을이 가동될 때마다 안에 있는 애니매트로닉스들이 자주 고장나기 시작했고, 고장 때문인지 폐장 직전까지 애니매트로닉스들 중 일부는 가동이 정지된 채로 운행된 적도 많았다. 거기에 더해 T 익스프레스나 렛츠 트위스트 같은 스릴 어트랙션들이 개장하면서 지구마을의 인기는 서서히 줄어들다가, 2000년대 후반부터는 줄이 아예 없는 때가 있을 만큼 인기 없는 놀이기구가 된 적도 있다.
그래도 퍼레이드 전후는 여전히 줄이 길었고, 가족과 커플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던 놀이기구였던지라 에버랜드 측에서는 지구마을을 조금씩 보수해가며 운행해왔다. 공원의 이름이 '에버랜드'로 개명된 지 얼마 안 된 1998년에 외벽 도색 및 내부 인형과 조형물 대거 교체, 2002~2003년에 주제곡 반주곡 및 각국의 분위기에 맞는 효과음 추가 등의 리뉴얼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지구마을이 가동됐을 동안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2. 1. 개장과 전성기 (1985년 ~ 1990년대)
1985년 10월 1일부터 2015년 9월 6일까지[1] 30년간 운행된 '''국내 최초의 다크라이드'''로, 폐장되기 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다크라이드였다. 지구마을은 개장 당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1980년대 시대적 상황에서 10분 만에 전 세계를 둘러볼 수 있다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얻었다.[1] 에버랜드(당시 자연농원)의 대표적인 가족 놀이기구이자 '''국민 놀이기구'''로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1] 학예회에서 어린이들이 지구마을 노래를 부를 정도였다. 지구마을의 성공은 롯데월드 등 다른 테마파크들이 대규모 다크라이드를 건설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1]2. 2. 시설 노후화와 인기 감소 (2000년대 ~ 2015년)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며 지구마을이 가동될 때마다 안에 있는 애니매트로닉스들이 자주 고장나기 시작했고, 고장 때문인지 폐장 직전까지 애니매트로닉스들 중 일부는 가동이 정지된 채로 운행된 적도 많았다.[1] T 익스프레스나 렛츠 트위스트 같은 스릴 어트랙션들이 개장하면서 지구마을의 인기는 서서히 줄어들다가, 2000년대 후반부터는 줄이 아예 없는 때가 있을 만큼 인기 없는 놀이기구가 된 적도 있다.[1]그래도 퍼레이드 전후는 여전히 줄이 길었고, 가족과 커플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던 놀이기구였던지라 에버랜드 측에서는 지구마을을 조금씩 보수해가며 운행해왔다.[1] 공원의 이름이 '에버랜드'로 개명된 지 얼마 안 된 1998년에 외벽 도색 및 내부 인형과 조형물 대거 교체, 2002~2003년에 주제곡 반주곡 및 각국의 분위기에 맞는 효과음 추가 등의 리뉴얼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지구마을이 가동됐을 동안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1]
2. 3. 보수 및 리뉴얼
에버랜드는 지구마을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수 및 리뉴얼을 진행했다.[1] 1998년에는 외벽 도색 및 내부 인형, 조형물을 교체했고,[1] 2002년에서 2003년 사이에는 주제곡 반주 및 각국의 분위기에 맞는 효과음을 추가했다.[1]3. 테마곡
'''지구마을 테마송'''(1985~2015)
"세계를 돌고 돌면 별처럼 많은 형제 알고 보면 우리는 지구마을 한 가족 어제 별은 조상 별, 오늘 별은 가족 별, 내일 별은 자손 별, 대대 손손 밝은 별 세계를 돌고 돌면 별처럼 많은 형제 알고 보면 우리는 지구마을 한 가족"
3. 1. 지구마을 테마송 (1985~2015)
'''지구마을 테마송'''(1985~2015)"세계를 돌고 돌면 별처럼 많은 형제 알고 보면 우리는 지구마을 한 가족 어제 별은 조상 별, 오늘 별은 가족 별, 내일 별은 자손 별, 대대 손손 밝은 별 세계를 돌고 돌면 별처럼 많은 형제 알고 보면 우리는 지구마을 한 가족"이라는 가사를 통해 세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4. 폐장 및 철거 (2015년 ~ 2016년)
2015년이 되면서 에버랜드 측에선 판다월드의 개장과 함께 후룸라이드와 지구마을을 리뉴얼한단 계획을 세운 뒤 후룸라이드와 지구마을을 순서대로 폐장시켰다. 후룸라이드는 지구마을 폐장 전에 먼저 썬더폴스로 확장 개장했다. 그리고 이후 폐장 직전의 지구마을 앞에 컨셉아트가 전시[2]되면서 리뉴얼 계획은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고, 지구마을의 리뉴얼에 대한 기념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3] 하지만 이러한 계획과 다르게 '''지구마을은 예산 부족으로 인해 재개장이 최종적으로 무산됐으며,''' 철거는 2015년 10월부터 진행되어 2016년 2월을 끝으로 완료, 철거된 자리는 2016년 7월 22일에 '뮤직가든'이란 정원으로 바뀌었다.
철거 후 지구마을의 철거 소식이 퍼지자, 근 30년 가까이 에버랜드이자 자연농원의 상징이던 놀이기구를 철거한 결정에 대해 사람들의 항의가 많이 일었다. 이전에도 에버랜드에서는 또다른 인기 어트랙션이던 독수리 요새를 일방적으로 철거했기 때문에 에버랜드를 자주 찾던 사람들의 반발은 더욱 컸다. 철거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구마을에 대한 관심이 대폭 증대할 정도였고, 지구마을의 폐장 원인에 대해 2012년 5월 6일에 일어난 외벽 화재 사건(후술), 지구마을 철거와 비슷한 시기에 개장된 판다월드로 인한 막대한 비용 문제 등 다양한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현재 지구마을의 자리는 상기한 '뮤직가든'이란 정원으로 대체되어 있지만 클래식 음악만 나오고 있는 뮤직가든 자체가 지구마을만큼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지는 않는 실정이다.[4] 또한 할로윈 이벤트인 '블러드시티' 당시 지구마을에 쓰인 인형들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구마을 내부에 쓰인 인형들과 조형물들은 완전히 폐기하지 않고 보관해둔 것으로 보인다.
30년 가까이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에 지금도 지구마을의 재개장을 바라던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다크라이드 특유의 높은 건설 비용 뿐만 아니라, 재건한다 해도 개장 당시처럼 흥행할 수 있을지 보장할 수 없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재개장은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와 다르게 21세기는 해외여행도 자유롭기 때문에 지구마을이 인기를 끌었던 세계여행이란 컨셉도 오늘날엔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의문이고, 상기한 잇츠 어 스몰 월드의 표절 관련 문제도 있다.
지구마을이 철거된 이후, 현재 에버랜드에 남은 다크라이드는 '슈팅! 고스트(舊.미스테리 맨션)' 하나 뿐이며, 지구마을 철거를 기점으로 에버랜드의 정원화와 동물원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대규모 시설이 썬더폴스를 끝으로 전혀 들어오지 않게 되면서[5] 손님들의 신뢰는 이미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져버린 상태다.
4. 1. 폐장 결정과 리뉴얼 계획 무산
2015년 에버랜드 측은 판다월드 개장과 함께 지구마을 리뉴얼 계획을 발표했다.[2][3]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인해 재개장이 최종 무산되었으며, 2015년 10월부터 철거가 진행되어 2016년 2월 완료되었다.[4] 철거된 자리에는 2016년 7월 22일 '뮤직가든'이라는 정원이 조성되었다. 지구마을은 30년 가까이 자연농원과 에버랜드의 상징이었기에, 철거 결정에 대한 항의가 많았다.[5]4. 2. 철거와 뮤직가든 조성
2015년 에버랜드 측은 판다월드 개장과 함께 후룸라이드와 지구마을을 리뉴얼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예산 부족으로 인해 지구마을 재개장은 최종 무산되었다.[2] 철거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진행되었으며,[2][3] 2016년 7월 22일 철거된 자리에는 뮤직가든이 조성되었다.[4]근 30년 가까이 에버랜드의 상징이었던 지구마을 철거 결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항의가 있었으며, 2012년 5월 6일 외벽 화재 사건, 판다월드 개장으로 인한 비용 문제 등 다양한 철거 원인에 대한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4]
현재 지구마을 자리에는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뮤직가든이 조성되어 있지만, 지구마을만큼의 호평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4] 다크라이드 특성상 높은 건설 비용 문제와 1980년대와 달리 21세기에는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져 세계여행이라는 컨셉의 인기 하락, 잇츠 어 스몰 월드 표절 문제 등으로 인해 재개장은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구마을 철거 이후, 에버랜드에 남은 유일한 다크라이드는 '슈팅! 고스트' 뿐이며, 에버랜드의 정원화와 동물원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어 썬더폴스 이후 대규모 시설이 들어오지 않게 되면서 손님들의 신뢰가 하락했다.[5]
4. 3. 철거에 대한 비판 여론
2015년 에버랜드 측이 지구마을 철거를 결정하자, 30년 가까이 에버랜드의 상징이었던 놀이기구를 철거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항의가 잇따랐다.[2] 이전에도 독수리 요새를 일방적으로 철거한 적이 있었기에 에버랜드를 자주 찾던 사람들의 반발은 더욱 컸다.[5] 철거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구마을에 대한 관심이 대폭 증대되었고, 폐장 원인에 대해 여러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5. 사건사고
2012년 5월 6일, 직원이 산에서 피운 담뱃재로 인해 지구마을의 외벽에 화재가 발생했다.[6] 다행히 불은 기구 안까지 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철거 이후 이 화재가 지구마을의 철거 원인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7]
5. 1. 2012년 외벽 화재
2012년 5월 6일, 직원이 산에서 피운 담뱃재로 인해 지구마을의 외벽에 화재가 발생했다.[6] 다행히 불은 기구 안까지 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철거 이후 이 화재가 지구마을의 철거 원인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7]6. 사회문화적 영향
6. 1. 해외여행에 대한 대리만족
6. 2. 가족 놀이시설의 상징
6. 3. 다크라이드 장르 개척
7. 논란
7. 1. 잇츠 어 스몰 월드 표절 의혹
7. 2. 철거 결정 논란
8. 재개장 가능성 및 전망
8. 1. 재개장 요구와 현실적 어려움
8. 2. 에버랜드 놀이시설 투자 부족 비판
참조
[1]
뉴스
https://www.joongang[...]
[2]
문서
지구마을의 리뉴얼 개편안 그림으로 봤을 때 원래는 없던 파트인 이집트 파트도 있던 것으로 보였다.
[3]
트위터
https://twitter.com/[...]
[4]
문서
독수리 요새가 2014년 9월부터 철거된 자리에 위치한 하늘정원길도 마찬가지다.
[5]
문서
2015년 7월 31일에 썬더폴스의 개장을 마지막으로 현재는 대규모 시설이 전혀 들어오지 않고 있으며 그나마 바뀌더래도 기존 시설의 리뉴얼 정도로만 그치고 있다.
[6]
뉴스
https://m.khan.co.kr[...]
[7]
문서
이 루머는 지구마을이 당시 손님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였는지를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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