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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크라우트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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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1950년 뉴욕에서 태어나 2018년 사망한 미국의 칼럼니스트이자 정치 평론가이다. 맥길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그는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정신과 레지던트로 일했다. 이후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레이건 독트린을 언급하고, 워싱턴 포스트에 칼럼을 기고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PBS의 인사이드 워싱턴 패널로도 활동했으며, 여러 저서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피력했다. 크라우트해머는 에너지 정책, 외교 정책, 9.11 테러 이후의 미국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과 자유주의적인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복합적인 이념적 스펙트럼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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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크라우트해머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1986년의 크라우트해머
1986년의 크라우트해머
본명어빙 찰스 크라우트해머
출생일1950년 3월 13일
출생지미국 뉴욕
사망일2018년 6월 21일
사망지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배우자로빈 트레더웨이 (1974년 결혼)
자녀1명
웹사이트charleskrauthammer.com
학력
학사맥길 대학교
대학원옥스퍼드 대학교 발리올 칼리지
의학박사하버드 대학교
직업
직업정치 평론가
작가
연설문 작성가
정신과 의사
활동 기간1978년–2018년
고용주
고용주더 뉴 리퍼블릭 (1979–2003)
워싱턴 포스트 (1985–2018)
더 위클리 스탠더드
타임 (1983–2018)
인사이드 워싱턴 (1990–2013)
폭스 뉴스 채널 (2005–2017)
기타

2. 초기 생애 및 경력

== 초기 생애 및 경력 ==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1950년 3월 13일 뉴욕시 맨해튼 자치구에서 태어났다.[10] 그의 아버지 슐림 크라우트해머(1904년 11월 23일 – 1987년 6월)[17][11]는 우크라이나(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볼레히프 출신으로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했고, 어머니 테아(혼전 성씨 호로위츠; 1921년 7월 28일 – 2019년 2월 14일)[12]는 벨기에 앤트워프 출신이었다.[13][14] 크라우트해머 가족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유대인 가정이었으며,[17] 그가 5살이 되던 해 몬트리올로 이주했다. 학기 중에는 몬트리올에 거주하고 여름에는 뉴욕주 롱비치에서 보냈다.[15][16] 크라우트해머는 허즐리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맥길 대학교에 진학하여 1970년 경제학과 정치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했다.[18] 당시 맥길 대학교의 급진적인 분위기는 그의 정치적 중도 성향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극단주의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중도적인 입장을 고수했다.[19] 맥길 대학교 졸업 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 발리올 칼리지에서 영연방 장학생으로 정치학을 공부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와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했으나, 1972년 다이빙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10][5][20] 하지만 그는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학생처 부학장 허먼 리스코의 도움을 받아 1975년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했다.[21]

2. 1. 출생과 성장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1950년 3월 13일 뉴욕시 맨해튼에서 태어났다.[10] 그의 아버지 슐림 크라우트해머(1904년 11월 23일 – 1987년 6월)[17][11]는 우크라이나(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볼레히프 출신으로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했고, 어머니 테아(혼전 성씨 호로위츠; 1921년 7월 28일 – 2019년 2월 14일)[12]는 벨기에 앤트워프 출신이었다.[13][14] 크라우트해머 가족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정통파 유대교 신앙의 가정이었고,[17] 그가 5살이 되던 해인 1955년 몬트리올로 이주하여 학기 중에는 몬트리올에, 여름에는 뉴욕주 롱비치에서 생활했다.[15][16] 허즐리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맥길 대학교에 진학하여 1970년 경제학과 정치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했다.[18] 당시 맥길 대학교의 급진적인 분위기는 그의 정치적 극단주의에 대한 반감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쳤고, 그는 극좌와 극우를 모두 혐오하며 중도적인 입장을 견지하게 되었다.[19] 맥길 대학교 졸업 후, 영연방 장학생으로 옥스퍼드 대학교 발리올 칼리지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18] 이후 미국으로 돌아와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으나, 1972년 다이빙 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입었다.[10][5][20] 하지만 그는 입원 중에도 하버드 의과대학 수업을 계속 이어나가 1975년에 졸업했다.[21]

2. 2. 의학 및 정신과 경력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1970년대 초, 다이빙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큰 사고를 당했다.[10][5][20] 하지만 그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고, 학생처 부학장 허먼 리스코의 도움을 받아 1975년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했다.[21] 졸업 후에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1978년까지 정신과 레지던트로 근무했으며, 마지막 해에는 수석 레지던트를 역임했다. 수석 레지던트 시절, 그는 조울증의 새로운 변종을 발견하여 '이차적 조증'이라고 명명하고,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일반 정신의학 아카이브에 발표했다.[22] 또한 조증의 역학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에도 참여했다.[23] 1978년에는 워싱턴 D.C.로 이주하여 카터 행정부에서 정신과 연구 기획 업무를 담당했으며,[2] 정치 칼럼니스트로서 ''뉴 리퍼블릭''에 기고를 시작했다. 1980년에는 월터 몬데일 부통령의 연설문 작성가로 활동하기도 했다.[2] 더불어,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제3판에도 기고했고,[24] 1984년에는 미국 정신신경과위원회에서 정신과 분야 보드 인증을 받았다.[24]

3. 칼럼니스트 및 정치 평론가 활동

== 칼럼니스트 및 정치 평론가 활동 ==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뛰어난 칼럼니스트이자 정치 평론가로서 미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79년 '''뉴 리퍼블릭'''에 작가 겸 편집자로 합류한 그는, 1983년부터 '''타임'''지에 수필을 기고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레이건 독트린에 대한 글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1985년부터는 '''워싱턴 포스트'''에 정기적으로 논설을 기고하는 전국적으로 신디케이션된 칼럼니스트가 되었다. 그는 1985년 "레이건 독트린"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발전시켰으며,[25]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직후 발표한 "단극적 순간(The Unipolar Moment)"이라는 수필에서 미국의 유일 초강대국으로서의 역할을 정의했다.[26] 이처럼 그의 날카로운 분석과 예리한 통찰력은 미국 정치와 외교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

크라우트해머는 1990년부터 2013년 12월 프로그램 종영까지 PBS의 주간 정치 라운드테이블 프로그램인 '''인사이드 워싱턴'''의 패널로도 활동했으며,[2] 여러 해 동안 '''폭스 뉴스 채널'''에도 기여자로 출연했다.[27] 2004년에는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에서 어빙 크리스톨 상을 수상하며 "민주주의적 현실주의(Democratic Realism)" 연설을 했는데,[27] 이 연설은 9.11 테러 이후의 세계 질서에 대한 그의 견해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2013년 출판된 그의 회고록 '''중요한 것들: 30년간의 열정, 취미, 그리고 정치'''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38주 동안,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28] 사후에 출판된 그의 또 다른 책 '''그 모든 것의 요점: 평생의 위대한 사랑과 노력'''은 그의 삶과 사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1. 뉴 리퍼블릭 및 타임지 기고

1979년, 크라우트해머는 진보 성향 잡지인 뉴 리퍼블릭에 작가 겸 편집자로 합류하며 정치 글쓰기를 시작했다.[1][2] 그러나 1983년, 그는 보수 성향의 타임지에 수필을 기고하기 시작했고, 특히 레이건 독트린에 대한 글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25] 이는 그의 정치적 스탠스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1985년부터는 ''워싱턴 포스트''에 정기적으로 논설을 기고하는 전국적으로 신디케이션된 칼럼니스트가 되었다. 1985년 "레이건 독트린"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발전시켰으며,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직후에는 "단극적 순간(The Unipolar Moment)"이라는 수필에서 미국의 유일 초강대국 지위를 강조했다.[26] 이 글은 당시 미국 중심주의적 세계관을 반영하며, 비판적인 시각에서 보면 미국의 일방적인 세계 질서 재편을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는 1990년부터 2013년까지 PBS의 ''인사이드 워싱턴'' 패널로도 활동했으며, 폭스 뉴스 채널에도 기여했다. 2004년에는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에서 어빙 크리스톨 상을 수상했으며, 수상 연설 "민주주의적 현실주의(Democratic Realism)"에서 9.11 테러 이후 세계 질서에 대한 그의 견해를 제시, 특히 중동 지역의 민주주의 증진을 강조했다.[27] 2013년 출판한 회고록 ''중요한 것들: 30년간의 열정, 취미, 그리고 정치''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38주 동안이나 이름을 올렸다.[28] 사후에 출판된 책 ''그 모든 것의 요점: 평생의 위대한 사랑과 노력''은 그의 아들 다니엘이 최종 편집을 맡았다.

3. 2. 워싱턴 포스트 칼럼 및 정치 해설 활동

1979년, 크라우트해머는 ''뉴 리퍼블릭''에 작가 겸 편집자로 합류했습니다.[1][2] 1983년부터는 ''타임''지에 수필을 기고하기 시작했고, 레이건 독트린에 관한 글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25] 1985년부터는 ''워싱턴 포스트''에 정기적으로 논설을 기고하며 전국적으로 신디케이션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1985년 "레이건 독트린"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발전시켰으며,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직후 "단극적 순간(The Unipolar Moment)"이라는 수필에서 미국의 유일 초강대국으로서의 역할을 정의했습니다.[26]

크라우트해머는 1990년부터 2013년 12월 프로그램 종영 시까지 PBS의 주간 정치 라운드테이블 프로그램인 ''인사이드 워싱턴''의 패널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여러 해 동안 폭스 뉴스 채널에도 기여자로 출연했습니다.

2004년에는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에서 어빙 크리스톨 상을 수상하며 "민주주의적 현실주의(Democratic Realism)"라는 연설을 했습니다. 이 연설은 9.11 테러 이후 세계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제시하며, 특히 중동 지역의 민주주의 증진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27]

2013년에는 회고록 ''중요한 것들: 30년간의 열정, 취미, 그리고 정치''를 출판하여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38주 동안,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28] 그의 아들 다니엘은 사후에 출판된 회고록 ''그 모든 것의 요점: 평생의 위대한 사랑과 노력''의 최종 편집을 담당했습니다. 이 책은 2018년 12월에 출판되었습니다.

3. 3. 민주적 현실주의와 주요 저서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에서 수여하는 어빙 크리스톨 상 수상 연설에서 크라우트해머는 그의 정치철학인 "민주적 현실주의"를 제시했다. 이 이념은 현실주의적 국제정치 이론의 냉철한 평가와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굳건한 신념을 결합한 것으로, 국제 관계에서 이상주의적 접근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의 주장은 미국이 세계 질서 유지를 위한 책임을 져야 하지만, 동시에 자국의 이익과 가치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힘의 행사가 아닌, 민주주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확산시키는 책임감 있는 행동을 의미한다고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그의 보수적 성향에 기인한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으며, 일각에서는 과도한 개입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크라우트해머의 주요 저서로는 자전적 성격의 회고록인 "중요한 것들: 30년간의 열정, 취미, 그리고 정치"와 "그 모든 것의 요점: 평생의 위대한 사랑과 노력"이 있다. 이 책들은 그의 삶과 경험, 그리고 그가 정치 분석가로서 겪은 수많은 사건들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그의 정치적 견해 형성 과정과 그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그의 개인적 신념과 정치적 견해의 형성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4. 개인 생활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1974년 변호사였던 아내 로빈과 결혼하여 다니엘 크라우트해머라는 자녀를 두었다.[29] 그의 형제 마르셀은 2006년 사망했다.[15]

크라우트해머는 정통파 유대교 전통에서 자랐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자신을 "종교적이지 않다" 또는 "유대교 신토"라고 묘사하며 조상 숭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적 광신주의와 특정 신학적 교리에 대한 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회의적이었지만, 무신론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알기에는 유일하게 사실이 아닌 것은 무신론이다"라는 그의 말이 회자되기도 했다.[30] 그의 신앙은 때로는 토머스 제퍼슨의 "의례적인 자연 신앙"과 유사한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는 맥길 대학교에서 랍비 데이비드 하트만과 함께 마이모니데스를 연구하며 영향을 받았다.[30]

크라우트해머는 미국 체스 저널리스트였으며,[31] 외교 관계 위원회 회원이기도 했다.[32] 그는 유대인 고전 음악을 공연하는 비영리 단체인 프로 무지카 헤브라이카의 공동 설립자였다.[33] 열렬한 야구 팬이었던 그는 체스도 즐겼지만, 중독될까 봐 그만두었다.[34][3] 2016년 대선에서는 어떤 후보도 지지하지 않고 기입 투표를 하겠다고 밝히며,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모두를 지지할 수 없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4. 1. 가족 관계

1974년, 크라우트해머는 예술가로 활동하는 아내 로빈과 결혼하여 아들 다니엘을 두었다.[29] 그의 형제 마르셀은 2006년에 사망했다.[15]

4. 2. 종교관 및 취미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정통파 유대교 전통 속에서 자랐으나, 성인이 된 후에는 자신을 "종교적이지 않다" 또는 "유대교 신토"라고 묘사하며 "조상 숭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종교적 광신주의와 특정 신학적 교리에 대한 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 회의적이었지만, 무신론에는 매우 비판적이었으며, "내가 알기에는 유일하게 사실이 아닌 것은 무신론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신념은 때로는 토머스 제퍼슨이 보여준 "의례적인 자연 신앙"의 한 형태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는 맥길 대학교에서 랍비 데이비드 하트만과 함께 마이모니데스를 연구하며 영향을 받았다.

크라우트해머는 미국 체스 저널리스트이자 외교 관계 위원회 회원이었다. 그는 유대인 고전 음악을 공연하는 비영리 단체인 프로 무지카 헤브라이카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했다. 열렬한 야구 팬이었던 그는 체스도 즐겼지만, 중독될까 봐 그만두었다.

5. 죽음

== 죽음 ==

2017년 8월, 크라우트해머는 복부에서 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인 것으로 여겨졌으나, 2018년 6월 8일 암이 재발했고 의사들은 그의 생존 기간을 몇 주로 예상했다고 발표했다.[35] 6월 21일, 그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병원에서 소장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8세였다. 크라우트해머는 아내와 아들에게 생존자로 남았다.

크라우트해머의 죽음에 대한 반응은 다양했다. 미치 매코널, 크리스 월러스, 데이비드 나카무라, 메긴 켈리, 존 로버츠, 브렛 베이어, 마이크 펜스 등 여러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이 그를 추모했다.[40][39] 특히 보수 진영에서는 그의 날카로운 지성과 정치적 통찰력을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그의 보수적인 견해와 때로는 논쟁적인 발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그의 칼럼은 미국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이는 그의 사후에도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5. 1. 사망 원인과 경과

2017년 8월, 크라우트해머는 복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당시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2018년 6월 8일 암이 재발되었고, 의료진은 그의 생존 기간을 몇 주로 예상했다.[35] 결국 6월 21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병원에서 소장암으로 사망했다.[36] 향년 68세였다. 유족으로는 그의 아내와 아들이 남았다. 미치 매코널,[37] 크리스 월러스,[38] 데이비드 나카무라,[38] 메긴 켈리,[39] 존 로버츠,[39] 브렛 베이어, 마이크 펜스 등 많은 인사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40][39]

5. 2. 추모와 반응

미국의 보수 성향 논객이자 칼럼니스트였던 찰스 크라우트해머의 사망 소식에 여러 동료와 정치인들이 애도를 표했습니다.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그의 날카로운 지성과 정치적 통찰력을 기리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크리스 월러스 폭스뉴스 앵커는 크라우트해머의 논쟁적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그를 존경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진보 진영에서는 그의 보수적인 주장과 때로는 논쟁적인 발언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그의 견해가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크라우트해머의 칼럼은 미국 정치와 사회에 대한 보수적인 관점을 제시했고, 이는 여러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러한 논쟁들은 그의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미국 사회에서 중요한 화제로 남아있습니다.

6. 견해와 관점

== 견해와 관점 ==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다양한 정치 및 사회 문제에 대해 독특한 견해를 제시해 왔다. 그의 주장은 종종 보수적인 시각으로 분류되지만, 자유주의적인 측면도 존재하여 복합적인 이념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특히 에너지 정책, 외교 정책, 9.11 테러 이후의 미국의 역할, 이스라엘 문제, 그리고 연방 대법원 판사 지명 등에 대한 그의 견해는 미국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하 그의 주요 견해들을 자세히 살펴본다.

크라우트해머는 미국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너지 세금의 급격한 인상을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52][53][54][55] 그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확정된 사실이라고 단정짓는 것에 반대하며, 많은 확정된 사실로 여겨지는 것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56] 하지만, 그는 자신을 지구 온난화 신봉자나 부정론자로 규정하지 않았다.[56]

외교 정책에 있어서, 크라우트해머는 "레이건 독트린"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며 주목받았다.[57] 이는 전 세계의 반공산주의 반란을 지원하는 미국의 외교 정책을 브레즈네프 독트린에 대한 대응으로 설명한 것이다. 냉전 종식 직후에는 "일극 체제의 순간"이라는 기사를 통해 미국 주도의 일극 체제를 예측했으며,[26][58][59] 미국의 패권은 30~40년 지속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전망했다.[59] 그는 "민주적 현실주의"라는 외교 정책 이론을 제시하며, 보편적인 자유 확대와 신중한 행동을 강조했다.[57] 명백한 집단 학살을 제외한 순수한 "인도주의적 개입"에는 반대하며,[60] 미국의 개입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에만 집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60] 9.11 테러 이후에는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주의적 외교 정책을 지지했고,[71] 이라크 전쟁에 대해서는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지지 입장을 밝혔다.[72] 하지만 이라크 재건의 어려움과 위험성도 인정했다.[73]

크라우트해머는 사형제도 반대, 합법적인 낙태 찬성 등의 자유주의적 견해와, 신보수주의적 외교 정책 지지 등의 보수적 견해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념적 스펙트럼은 그의 견해를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분류하기 어렵게 만든다.[16][83][84][85] 그는 종교적으로 엄격한 유대교 교육을 받았지만,[17] 무신론을 비판하고 지적 설계를 반박하는 등 종교와 과학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명확히 밝혔다.[91][93] 또한, 미국 대선에서의 예측과 분석, 그리고 연방 대법원 판사 지명에 대한 그의 날카로운 비판 등을 통해 그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86][95]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지지 등 다른 여러 이슈에 대한 그의 견해는 그의 복잡한 정치적 스탠스를 더욱 잘 보여준다.[105]

6. 1. 생명윤리 및 의학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낙태 합법화를 지지하는 견해를 밝혔지만, 안락사에는 반대했다. 그는 생명윤리위원회 활동에도 참여했으며,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그의 견해는 복잡하고 다면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추가적인 자료 조사가 필요하다. 그의 사전의료의향서와 임종 간호 상황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크라우트해머의 견해가 항상 일관적이었던 것은 아니며, 그의 정치적 성향과 사회적 맥락을 고려하여 그의 입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던 그가 낙태 합법화를 지지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그의 안락사 반대는 보수적인 입장과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그의 상반된 듯한 견해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더 자세히 분석될 필요가 있다.

6. 2. 에너지 및 지구 온난화

크라우트해머는 미국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너지 세금의 급격한 인상을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52][53][54][55] 그는 2014년 2월 20일 ''워싱턴 포스트'' 기고에서 자신을 지구 온난화 신봉자나 부정론자 모두로 규정하지 않았다.[56] 지구 온난화가 과학적으로 확정된 사실이라고 단정 짓는 것에 반대하며, 많은 확정된 사실로 여겨지는 것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56]

6. 3. 외교 정책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1985년 타임지 칼럼에서 "레이건 독트린"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며 주목받았다.[57] 이는 니카라과, 앙골라, 아프가니스탄 등 전 세계의 반공산주의 반란을 지원하는 미국의 외교 정책을 브레즈네프 독트린에 대한 대응으로 언급한 것이다. 소련의 봉쇄를 넘어 제3세계에서 소련의 영향력 축소를 목표로 했으며, 헤리티지 재단 등 보수주의자들의 지지를 받아 레이건 행정부의 정책으로 채택되었다.[57]

1986년 뉴리퍼블릭지 논문 "현실주의의 빈곤"에서 그는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는 미국의 안보뿐 아니라 존 F. 케네디가 말한 "자유의 성공", 즉 민주 국가 공동체 방어와 제3세계에서의 자유주의 정책 장려라고 주장했다. 보편적인 자유 확대와 신중한 행동을 강조하며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결합을 주장했는데, 이는 이후 "민주적 현실주의"로 발전했다.[57]

1990년대 초 냉전 종식 무렵, 크라우트해머는 "일극 체제의 순간"이라는 기사를 통해 미국 주도의 일극 체제를 예측했다.[26][58][59] 미국과 두 번째 강대국 간의 힘의 격차가 역사상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미국의 패권은 30~40년 지속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봤다.[59] 그는 패권은 미국에 단독 행동의 능력과 책임을 부여하지만, 신중한 사용을 강조했다. 세계적 존재적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는 개입보다는 대비 태세를 갖추는 "건성 분말" 외교 정책을 주장하며,[60] 명백한 집단 학살을 제외한 순수한 "인도주의적 개입"에 반대했다.[60] 1991년 걸프 전쟁은 인도주의와 전략적 필요성 모두 때문에 지지했지만,[61] 유고슬라비아 전쟁 개입에는 미국의 국가 이익이 걸려있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했다.[61]

2004년 논문 "민주적 현실주의: 일극 세계를 위한 미국의 외교 정책"[60]에서 그는 확장적인 신보수주의와 좁은 현실주의를 비판하며 민주적 현실주의를 제시했다. 그는 신보수주의를 "시대가 온 지배 이념"으로 묘사하며, 초기 신보수주의자들이 자유주의자 출신이었지만, 콘돌리자 라이스, 리처드 체니, 조지 W. 부시 등이 현실주의적 관점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62] 2008년 칼럼 "찰리 기브슨의 실수"에서는 부시 독트린의 의미 변화를 분석하며, 페일린의 부시 독트린에 대한 이해 부족을 비판했다.[62]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 공격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으며, 이라크 전쟁에 대해서도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지지했다. 후세인 정권의 UN 제재 무시와 대량살상무기 보유를 중동 지역의 위협으로 간주했으며, 이라크의 민주주의 수립을 중동 정치 문화 개혁의 첫걸음으로 봤다.

6. 3. 1. 이스라엘

제공된 소스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크라우트해머의 견해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내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섹션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관련 정보가 포함된 추가 자료를 제공해주시면 위키텍스트 형식으로 작성해 드리겠습니다.

6. 3. 2. 9.11 테러, 이라크 전쟁, 테러와의 전쟁

9.11 테러 이후 크라우트해머는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주의적 외교정책을 지지했다. 그는 9.11 테러가 새로운 존재적 위협과 새로운 개입주의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고 주장하며,[71] 알카에다의 테러 배후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 개입을 피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71] 이라크 전쟁에 대해서는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사담 후세인 정권이 유엔 제재를 무시하고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 안보에 대한 전략적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72] 또한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수립하는 것이 독재와 테러의 온상인 중동 지역의 정치 문화를 변화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이상주의적 근거도 제시했다.

그는 이라크 전쟁의 찬반 논쟁을 제시하면서, 매파들은 후세인의 폭정적 성향과 대량살상무기 보유 가능성을, 비둘기파들은 전쟁의 높은 비용과 시가전 위험을 근거로 주장한다고 분석했다.[72] 크라우트해머는 선제 공격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억제 이론에 기반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중했다.[72] 이라크 침공 직전에는 이라크 재건의 어려움과 위험성을 언급하면서도,[73] 9.11 테러의 근본 원인에 대처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60] 그는 이라크 재건이 이라크 국민에게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74] 2003년 4월에는 대량살상무기 발견 여부가 전쟁 정당성에 대한 신뢰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75]

2006년 아랍 세계의 민주화 움직임이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의 반발에 직면하고 종파 갈등이 심화되었다고 분석했으며,[76] 2007년 이라크 증파를 지지하는 몇 안 되는 논평가 중 한 명이었다.[77][78] 또한 적대 전투원에 대한 고문 사용에 대해 제한적인 지지를 표명했는데, 무고한 사람의 생명이 위험하거나 고가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황에 한정해서 허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79][80][81][82] 그는 전략적 필요성이 민주주의적 이상주의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60] 미국의 군사적·재정적 개입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에만 집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6. 4. 이념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그의 정치적 이념으로 인해 꾸준히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워싱턴 포스트의 전 편집자 메그 그린필드는 그의 칼럼을 "독립적이며 정치적으로 분류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으며, ''뉴 리퍼블릭''의 전 동료 헨드릭 허츠버그는 크라우트해머를 초기에는 자유주의 성향이 강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수 성향으로 기울었다고 회고했다. 허츠버그는 1978년 크라우트해머를 70%는 월터 몬데일식 자유주의자, 30%는 헨리 M. 잭슨 스타일의 민주당원(이스라엘과 소련 관계에 강경한 입장)이라고 묘사했지만, 2009년에는 그를 "90대 10의 확실한 공화당원"이라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크라우트해머는 보수주의자 또는 신보수주의자로 분류되지만, 합법적인 낙태 찬성, 사형제도 반대, 지적 설계 비판, 진화론 지지, 줄기세포 연구 지지, 환경 보호를 위한 에너지세 추진 등 자유주의적 측면도 보였다. 이러한 상반된 면모는 그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이념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의 정치적 스탠스는 단순한 이분법적 분류를 넘어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을 알 수 있다.[16][83][84][85]

6. 5. 대통령 선거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크라우트해머는 미트 롬니가 근소한 차이로 인기 투표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결과는 틀렸다. [86] 그는 오바마의 승리를 인정하면서도, 오바마가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소극적인 방식으로 승리했다고 비판했다. [87]

2016년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하지 않겠지만, 도널드 트럼프에게는 절대 투표할 수 없다고 밝혔다. [88]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공개한 2016년 6월 9일 트럼프 타워 회의 이메일 내용에 대해, 크라우트해머는 서투른 공모 행위조차 공모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89][90]

6. 6. 종교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엄격한 유대교 교육을 받았다. 그는 종교 교육과 세속 교육을 병행하는 학교에 다녔으며, 16세 고등학교 졸업 무렵에는 히브리어로 철학 에세이를 쓸 수 있을 정도였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탈무드를 배우도록 강하게 요구했고, 학교 수업 외에도 추가적인 탈무드 수업을 들었다. 심지어 랍비를 고용하여 개인 지도까지 받았다.[17]

맥길 대학교에서 데이비드 하트먼 랍비 밑에서 마이모니데스를 공부하면서 그의 유대교에 대한 애정은 더욱 깊어졌다. 그는 "세상을 발견했고, 너무 세련되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날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3학년 때 하트먼 교수의 마이모니데스 강좌를 수강했는데, 이건 상당히 심오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인들과 당대 철학자들과도 견줄 만하며, 저에게 이미 알고 있었지만 버릴 준비가 되어 있던 저 자신의 전통에 대한 새롭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만남의 결과로 그것을 버리지 않았습니다."라고 회고했다.[17]

그는 무신론을 "모든 신학 중 가장 그럴듯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세상에는 많은 터무니없는 일들이 있지만, 가능한 것과 명백히 모순되는 것은 무신론이라고 주장했다.[91] 또한 맨해튼의 파크51 프로젝트에 대해 "상식과 신성에 대한 존중의 이유로" 반대하며, 겟티즈버그에는 상업용 탑이 없고, 아우슈비츠에는 수녀원이 없으며, 그라운드 제로에는 모스크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92]

크라우트해머는 지적 설계를 자기 폐쇄적인 동어반복적인 '이론'으로 비판하며, 그 유일한 근거는 과학적 지식의 격차, 즉 진화의 격차가 신에 의해 채워진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적 설계가 과학이라는 주장을 비판하며, 키츠밀러 대 도버 지역 교육구 사건과 캔자스 진화 청문회를 예로 들었다. 특히 캔자스 주 교육위원회의 행태를 "종교와 과학 모두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하며, 진화론을 신의 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강조했다.[93] 그는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합의를 언급하며, 종교와 과학의 논쟁은 "거짓된 갈등"이라고 주장했다.[94]

6. 7. 연방 대법원 판사 지명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005년 하리엇 미어스를 미국 연방 대법원 판사 산드라 데이 오코너의 후임으로 지명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미어스의 헌법적 경험 부족을 지적하며, 여러 차례 그녀의 지명을 "실수"라고 언급했다.[95]

크라우트해머는 2005년 10월 21일, "미어스: 유일한 탈출 전략"이라는 칼럼에서 미어스의 헌법 관련 저술이 변호사-의뢰인 간의 비밀 유지 의무와 행정 특권에 의해 보호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미어스가 상원과 행정부의 특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퇴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96] 6일 후, 미어스는 실제로 크라우트해머가 제시한 방식과 거의 동일한 이유를 들어 사퇴했다. 미어스의 사퇴 성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NPR은 크라우트해머의 예측이 실제 상황과 거의 일치한다고 보도했고,[98] 칼럼니스트 E. J. 디온은 백악관이 크라우트해머의 전략을 거의 그대로 따랐다고 주장했다.[99] 뉴욕 타임스는 크라우트해머의 "탈출 전략"이 정확히 예측한 대로 진행되었으며, 크라우트해머가 사전에 백악관으로부터 정보를 얻은 것은 아니지만, 사후적으로 그의 전략이 부시 행정부에 의해 채택되었다는 점을 보도했다.[100] 이 사건은 크라우트해머의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6. 8. 기타 문제

크라우트해머는 사형제도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사형제도가 범죄 억제에 효과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형제도가 있는 주와 없는 주의 살인율이 유사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101][102][103][104] "사형제도가 범죄를 억제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는 없다. 사형제도가 있는 주의 살인율은 사형제도가 없는 인접 주와 마찬가지로 높다. 사형제도가 도입된 주에서 살인율은 평균적으로 감소하지 않으며, 사형제도가 폐지된 주에서 살인율은 증가하지 않는다. 국가에 의한 냉혹한 처형이라는 야만적인 행위가 공공 안전에 거의 기여하지 않는다면, 폐지되어야 마땅하다"는 그의 주장은 사형제도의 비효율성과 잔혹성을 지적하고 있다. 반면, 2017년에는 미국-멕시코 국경에 국경 장벽 건설을 지지하는 견해를 밝혔다.[105]

7. 작품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주요 저서로는 1988년 랜덤 하우스에서 출판된 ''80년대를 이해하기: 첨단을 향하여''(Cutting Edges: Making Sense of the Eighties)가 있다. 이 책은 1980년대의 정치, 경제, 사회 현상을 분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4년에는 미국 외교 정책에 대한 그의 관점을 담은 ''민주주의적 현실주의: 일극 세계를 위한 미국의 외교 정책''(Democratic Realism: An American Foreign Policy for a Unipolar World)을 발표했는데, 이는 미국 기업연구소(AEI)에서 연설한 내용을 바탕으로 출판되었다. 2013년에는 크라운 포럼에서 출판된 회고록 성격의 ''중요한 것들: 30년간의 열정, 취미, 그리고 정치''(Things That Matter: Three Decades of Passions, Pastimes and Politics)를 통해 그의 삶과 정치적 견해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2018년에는 그의 딸 다니엘 크라우타머와 함께 ''그 모든 것의 의미: 평생의 위대한 사랑과 노력''(The Point of It All: A Lifetime of Great Loves and Endeavors)을 출판하여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았다.[106]

8. 수상 및 영예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저명한 칼럼니스트로서 다수의 상과 명예를 수상했다. 그의 ''뉴 리퍼블릭'' 기고문으로 "전국 잡지 에세이 및 비평상"을 수상했으며,[2]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주간 칼럼으로는 1987년 퓰리처상 해설 부문을 수상했다.[107] 1993년에는 맥길 대학교에서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108] 1999년에는 업적 아카데미의 골든 플레이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09] 2006년에는 파이낸셜 타임스가 그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평가로 선정하며 그의 20년 이상 미국 외교 정책에 대한 영향력을 인정했다.[25]

폴리티코의 벤 스미스는 2009년 크라우트해머를 오바마 시대의 중심적인 보수주의 목소리로 평가하며, 폴 크루그먼과 같은 좌파 인사들과 대조되는 존재였다고 언급했다.[110] 데이비드 브룩스는 2010년 그를 "가장 중요한 보수 칼럼니스트"라고 칭찬했고,[111] 조 스캐버러는 2011년 그를 미국 보수주의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로 평가했다.[112] 심지어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2010년 크라우트해머를 "훌륭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113] 그는 2013년 언론 우수상인 윌리엄 F. 버클리 상도 수상했다.[115]

이 외에도 크라우트해머는 미국인을 위한 사람들의 수정헌법 제1조 상, 에이모스 턱 경영대학원의 경제 이해를 위한 챔피언 미디어 상,[116] 제1회 브래들리 상, 안보 정책 센터의 "더 강력한 펜" 상,[117][118] 2004년 어빙 크리스톨 상,[27][119] 그리고 2009년 에릭 브라인들 탁월한 견해 저널리즘 상 등을 수상하며 그의 업적을 인정받았다.[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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