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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바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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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바의 수는 인간의 사회적 집단 크기에 대한 이론으로, 영장류의 뇌 크기와 사회적 관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여 도출되었다. 로빈 던바는 38종의 영장류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간의 평균적인 사회 집단 크기를 약 150명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던바의 수'로 알려져 있다. 이 숫자는 수렵 채집 사회, 군대 조직, 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 맥락에서 관찰되며, 언어의 발달이 사회적 유대 유지를 가능하게 했다는 가설과 연결된다. 던바의 수는 기업 경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온라인 커뮤니티, 정부 조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한국 사회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유지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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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바의 수
일반 정보
던바의 수 시각화
다양한 친밀도 수준에서 던바의 수를 시각화한 것
던바의 수150
사회적 층위친밀한 친구: 5명
절친한 친구: 15명
친구: 50명
아는 사람: 150명
피상적인 아는 사람: 500명
인지 가능한 사람: 1500명
개요
유형인지적 한계
분야사회학
인류학
관련 인물
제안자로빈 던바
최초 제안 연도1990년대
특징
인지 능력과 사회적 관계뇌의 신피질 크기는 개인이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의 수와 관련이 있다.
그룹 크기 제안가장 친밀한 관계: 3-5명
공감 집단: 12명
밴드: 30-50명
부족: 150명
씨족: 500명
최대 부족 규모: 1500명
비판
방법론적 비판신피질 크기 대 사회적 그룹 크기 간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에 대한 비판이 존재한다.
문화적 영향현대 소셜 미디어 환경에서 던바의 수의 유효성에 대한 논쟁이 있다.

2. 연구 배경

영장류학자들은 영장류의 높은 사회성 때문에, 보통 사회적 손질(Social grooming)을 통해 자신의 사회 집단 내 다른 구성원들과 개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 이러한 사회 집단은 영장류가 사는 물리적 집단 내에서 보호적인 파벌 역할을 한다. 영장류가 관계를 맺고 관리할 수 있는 사회 집단 구성원의 수는 신피질의 크기에 의해 제한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종마다 고유한 사회 집단 크기가 존재하고, 해당 종의 평균 신피질 크기를 통해 이를 예측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1992년, 로빈 던바는 이러한 비인간 영장류 연구에서 관찰된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인간의 사회 집단 크기를 예측하려는 시도를 했다.[8][41] 그는 영장류의 신피질 크기와 평균 집단 크기 사이에 통계적인 관계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인간에게 적용하여 특정 수치(약 150명)를 제시했는데, 이것이 '던바의 수'로 알려지게 되었다.

나아가 던바는 그의 저서 ''손질, 수다, 그리고 언어의 진화'' 등에서 언어가 초기 인류에게 사회적 응집력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저렴한" 사회적 손질 수단으로 진화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했다. 언어가 없었다면 인간은 물리적인 사회적 손질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을 것이며, 이는 복잡한 협력 활동을 어렵게 만들었을 것이다. 언어는 이러한 비용을 줄이면서 더 큰 규모의 사회 집단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요인이었을 수 있다.[4][9][42] 이러한 아이디어는 사회적 뇌 가설과도 연결되며, 뇌 크기 증가만으로는 큰 집단을 설명하기 어렵고 복잡한 의사소통, 즉 언어의 발달이 필수적이었음을 시사한다.[10][43]

2. 1. 영장류의 사회성과 뇌 크기

영장류학자들은 영장류가 높은 사회성을 지니며, 일반적으로 사회적 그루밍을 통해 자신의 사회 집단 내 다른 구성원들과 개인적인 유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해왔다. 이러한 사회 집단은 영장류가 속한 더 큰 물리적 집단 내에서 서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 영장류가 관계를 맺고 추적할 수 있는 사회 집단 구성원의 수는 신피질의 용량에 의해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 마다 고유한 사회 집단 크기의 상한선이 존재하며, 이는 해당 종의 평균 신피질 크기를 통해 예측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1992년, 로빈 던바는 인간 이외의 영장류에서 관찰된 이러한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인간의 사회 집단 크기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8][41] 그는 38개 영장류 의 데이터를 이용한 회귀 방정식을 통해 인간의 "평균 집단 크기"가 148명(보통 150명으로 반올림)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던바는 이 결과가 큰 오차 범위(95% 신뢰 구간: 100명 ~ 230명)를 가지므로 잠정적인 수치로 간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8][41]

던바는 이 예측치를 실제 관찰 가능한 인간 집단의 크기와 비교했다. 그는 현재 인간의 평균적인 신피질 크기가 약 25만 년 전 플라이스토세(홍적세) 시기에 발달했다는 가정하에, 인류학과 민족지학 문헌에서 다양한 수렵 채집 사회의 인구 조사 자료 등을 검토했다. 이러한 사회들은 인류학적으로 플라이스토세 사회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현존하는 집단으로 여겨진다. 던바는 이들 사회 집단이 규모에 따라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는 점을 발견했다.

던바가 분류한 수렵 채집 사회의 규모
분류해당 집단구성원 수
소규모밴드 사회30 ~ 50명
중규모문화적 혈연 집단 (Cultural lineage groups)100 ~ 200명
대규모부족500 ~ 2,500명



던바의 조사에 따르면, 여러 역사적, 현대적 집단의 크기 역시 예측치인 150명에 근접하는 경향을 보였다.

던바 수(약 150명)에 근사하는 집단 크기 사례
사례추정 크기
신석기 시대 농업 마을150명
후터라이트 정착지가 분할되는 시점의 인원150명
특정 학문 분야 내 하위 전문 분야 학자 수의 상한선200명
고대 로마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문 군대의 기본 단위 크기 (예: 중대)150명



던바는 150명이라는 숫자가 집단 구성원들이 함께 뭉쳐야 할 매우 강력한 동기가 있는 공동체에서 나타나는 평균적인 크기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규모의 집단이 응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체 집단 시간의 최대 42%를 사회적 그루밍에 할애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생계형 마을, 유목민 부족, 역사적 군사 집단과 같이 극심한 생존 압력에 놓인 집단만이 평균적으로 150명 기준에 도달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던바는 이러한 집단들이 거의 항상 물리적으로 가까이 모여 산다는 점을 지적하며, "집단 크기의 상한선은 사회적 분산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분산된 사회에서는 개인이 서로 덜 자주 만나고 덜 친밀해지므로 집단 크기는 더 작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150명 규모의 집단은 극심한 환경적, 경제적 압력과 같은 명확한 필요성이 있을 때 형성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던바는 그의 저서 ''손질, 수다, 그리고 언어의 진화''에서 언어가 초기 인류에게 사회적 응집력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저렴한" 사회적 그루밍 수단으로 진화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했다. 그는 언어가 없었다면 인간은 시간의 거의 절반을 물리적인 사회적 그루밍에 써야 했을 것이며, 이는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활동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언어는 물리적, 사회적 친밀감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면서도 사회가 응집력을 유지하도록 도왔을 수 있다.[4][9][42] 이 결과는 사회적 뇌 가설의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서도 뒷받침되는데, 이 모델은 언어를 통해 가능해진 복잡한 의사소통 없이는 단순히 뇌 크기가 증가하는 것만으로는 큰 집단을 형성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10][43]

2. 2. 던바의 수 예측

영장류학자들은 영장류가 높은 사회성을 지니며, 보통 사회적 그루밍을 통해 자신의 사회 집단 내 다른 구성원들과 개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사회 집단은 영장류가 속한 물리적 집단 내에서 서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 영장류가 관계를 맺고 추적할 수 있는 사회 집단 구성원의 수는 신피질의 부피에 의해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 마다 특정한 사회 집단 크기가 존재하며, 해당 종의 평균 신피질 부피를 통해 이를 계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1992년, 로빈 던바는 인간 이외의 영장류에서 관찰된 신피질 크기와 집단 크기 사이의 상관관계를 이용하여 인간의 사회 집단 크기를 예측했다.[8][41] 그는 38개 영장류 의 데이터를 사용한 회귀 방정식을 통해 인간의 "평균 집단 크기"가 148명(보통 150명으로 반올림)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던바 스스로도 이 예측값의 95% 신뢰 구간이 100명에서 230명 사이로 넓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결과를 탐색적인 것으로 간주했다.[8][41]

던바는 이 예측치를 실제 관찰 가능한 인간 집단의 크기와 비교했다. 그는 현재 인간의 평균적인 신피질 크기가 약 25만 년 전 플라이스토세 시대에 발달했다는 가정하에, 인류학과 민족지학 문헌에서 다양한 수렵 채집 사회의 인구 조사 자료 등을 검토했다. 수렵 채집 사회는 인류학자들이 플라이스토세 사회의 모습을 추정하는 데 가장 가까운 현존 집단으로 여겨진다. 던바는 이들 사회가 규모에 따라 대략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는 점에 주목했다.

  • 소규모 집단(밴드 사회): 30~50명
  • 중규모 집단(문화적 혈통 집단): 100~200명
  • 대규모 집단(부족): 500~2500명

이 중 중규모 집단의 크기가 던바의 예측치인 150명과 유사했다.

던바에 의한 마을과 부족 크기에 대한 조사도 또한 이 예측치에 근사함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신석기 시대 농업 마을의 추정 크기는 150명, 후터라이트 공동체가 분리되는 시점의 인원도 약 150명이었다. 또한 학문 분야 내 하위 전문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 집단의 상한선은 약 200명으로 나타났으며, 고대 로마 시대부터 16세기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문 군대의 기본 단위 크기(예: 중대) 역시 약 150명 수준으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던바는 150명이라는 수치가 아무 집단에나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뭉쳐야 할 매우 강한 동기가 있는 공동체에서 나타나는 평균적인 크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규모의 집단이 응집력을 유지하려면 집단 전체 시간의 약 42%를 사회적 그루밍(관계를 다지는 활동)에 할애해야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따라서 생계형 마을, 유목민 부족, 역사 속 군대 조직과 같이 생존을 위한 극심한 환경적, 경제적 압력을 받는 집단만이 평균적으로 150명이라는 기준에 도달하는 경향이 있었다. 던바는 또한 이러한 집단들이 대부분 물리적으로 가까이 모여 산다는 점을 지적하며, "집단 구성원들이 흩어져 살면 서로 덜 자주 만나고 친밀감도 낮아지므로, 집단 크기는 더 작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150명 규모의 집단은 생존과 같은 절대적인 필요성이 있을 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2. 3. 인류학적 증거

던바는 자신의 예측치(평균 150명)를 검증하기 위해 인류학과 민족지학 문헌을 조사하여 실제 인간 집단의 크기를 비교했다.[8][41] 그는 현재 인간의 평균적인 신피질 용량이 약 25만 년 전 홍적세(플라이스토세)에 발달했다는 가정 하에, 당시 사회 구조와 가장 유사하다고 여겨지는 수렵 채집 사회의 인구 조사 자료 등을 분석했다.

던바는 수렵 채집 사회가 규모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는 점을 발견했다.

분류해당 집단구성원 수
소규모무리 (Band)30~50명
중규모문화적 혈연 집단 (Cultural lineage group)100~200명
대규모부족 (Tribe)500~2500명



이 중 중규모 집단(100~200명)의 크기는 던바의 예측치인 150명과 유사한 범위를 보였다. 던바는 이 외에도 자신의 예측값과 비슷한 규모의 집단 사례들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신석기 시대 농업 마을의 추정 크기(약 150명), 후터라이트 공동체가 분할되는 시점의 인원(약 150명), 특정 학문 분야 내 하위 전문 분야 학자 수의 상한선(약 200명), 고대 로마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군대의 기본 단위인 중대의 적정 규모(약 150명) 등이 이에 해당한다.

던바는 150명이라는 숫자가 생존을 위해 함께 뭉쳐야 할 강한 동기가 있는 집단, 즉 자급자족 마을, 유목민 부족, 역사 속 군대 조직처럼 극심한 환경적, 경제적 압박에 놓인 공동체에서 주로 나타나는 평균적인 크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규모의 집단이 응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간의 약 42%를 사회적 그루밍에 할애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러한 집단은 대부분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구성원들이 분산되어 자주 만나지 못하면 서로 간의 친밀도가 낮아져 집단 크기가 작아질 수 있다고 보았다. 즉, 150명 규모의 집단은 생존이라는 명확한 필요성이 있을 때 형성되고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2. 4. 역사적, 현대적 사례

던바는 영장류 연구를 통해 예측한 인간의 평균 집단 크기 150명[8][41]을 실제 인간 사회의 여러 사례와 비교했다. 그는 인류학과 민족지학 문헌을 통해 홍적세 사회와 가장 유사하다고 여겨지는 수렵 채집 사회의 집단 크기를 조사했다. 이들 사회는 규모에 따라 30~50명의 소규모 집단, 100~200명의 중규모 집단, 500~2500명의 대규모 집단(부족)으로 나뉘는 경향을 보였다.

던바의 조사에 따르면, 역사적으로나 현대적으로나 약 150명 규모의 집단 구성 사례는 다양하게 발견된다.

  • 신석기 시대 농업 마을: 추정 규모 150명
  • 후터파 정착지: 공동체가 분할되는 시점의 인원 150명
  • 학문 분야: 특정 하위 전문 분야에 속한 학자 수의 상한선 약 200명
  • 군대 조직: 고대 로마 시대부터 16세기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문 군대의 기본 단위 크기 150명. 이는 적절한 중대 규모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도 유사하다.


던바는 150명이라는 숫자가 생존을 위한 강한 동기가 있는 공동체에서 주로 나타나는 평균적인 집단 크기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규모의 집단이 응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집단 전체 시간의 약 42%)을 사회적 관계 형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추정했다. 따라서 생계형 마을, 유목민 부족, 역사적 군사 집단처럼 생존 압력이 높은 집단에서 평균적으로 150명 기준에 도달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집단은 구성원들이 물리적으로 가까이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사회적 분산 정도가 높으면 구성원 간의 만남 빈도가 줄어들어 친밀도가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집단 크기는 더 작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150명 규모의 집단은 환경적, 경제적 압력과 같은 명확한 필요성에 의해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던바 수는 인류학, 진화 심리학, 통계학,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44] 예를 들어, 소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프로그램이 처리해야 할 소셜 네트워크의 적정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던바 수를 참고한다. 현대 군대에서도 심리학자들이 부대의 단결력과 사기 유지를 위한 방안을 연구하며 던바 수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반박을 위해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던바 수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45][46]나 휴대 전화 통신망[47]과 같은 현대적인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 언어의 역할

영장류 사회에서 사회적 손질은 집단 유지를 위한 중요한 활동이지만, 집단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시간적, 물리적 한계에 부딪힌다. 로빈 던바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언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4][9][42]

던바는 그의 저서 『손질, 수다, 그리고 언어의 진화』에서 언어가 물리적 접촉 없이도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저렴한" 사회적 그루밍 수단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한다. 언어를 통해 여러 사람과 동시에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직접적인 그루밍에 필요한 막대한 시간을 절약하고 더 큰 규모의 사회 집단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만약 언어가 없었다면, 인간은 던바의 수인 약 150명 규모의 집단을 유지하기 위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그루밍에 할애해야 했을 것이며, 이는 다른 생존 및 생산 활동을 크게 제약했을 것이다. 따라서 언어의 발달은 인간 사회가 복잡하고 협력적인 구조로 발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주장은 복잡한 의사소통 능력 없이는 크기 증가만으로 큰 집단을 형성하기 어렵다는 사회적 뇌 가설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10][43]

3. 1. 사회적 그루밍의 한계

영장류학자들은 영장류가 높은 사회성을 가지며, 사회적 손질(그루밍)을 통해 자신의 사회 집단 구성원들과 개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고 본다. 이러한 사회 집단은 영장류가 생존하는 데 중요한 보호막 역할을 한다. 한 개체가 안정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집단 구성원의 수는 신피질의 부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던바는 비인간 영장류에서 관찰된 이러한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인간의 평균 집단 크기를 약 150명으로 예측했다.[8] 그는 150명 규모의 집단이 응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단 전체 시간의 약 42%를 사회적 손질에 할애해야 한다고 추정했다. 이는 매우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활동이다.

던바는 이렇게 많은 시간을 사회적 손질에 투자하는 것은 생계형 마을이나 유목 부족처럼 생존을 위한 강한 동기가 있고, 구성원들이 서로 물리적으로 가까이 지내는 집단에서나 가능하다고 보았다. 만약 집단 구성원들이 널리 흩어져 살아서 서로 자주 만나지 못한다면, 관계가 약해져 집단 크기는 150명보다 작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물리적인 사회적 손질만으로는 큰 집단의 응집력을 유지하는 데 시간적, 공간적 한계가 따른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던바는 언어의 역할을 제시했다. 그는 저서 『손질, 수다, 그리고 언어의 진화』에서 언어가 물리적 접촉 없이도 사회적 유대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저렴한" 사회적 손질 수단으로 진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어가 없었다면 인간은 사회적 손질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느라 다른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4][9] 언어는 직접적인 물리적 접촉이나 가까운 거리에 대한 필요성을 줄이면서도 사회적 응집력을 유지하고 더 큰 규모의 집단을 가능하게 했을 수 있다. 이러한 주장은 복잡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언어가 있었기에 뇌 크기 증가가 큰 집단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사회적 뇌 가설의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서도 뒷받침된다.[10]

3. 2. 언어의 효율성

로빈 던바는 그의 저서 『손질, 수다, 그리고 언어의 진화』(Grooming, Gossip and the Evolution of Language영어)에서 언어가 초기 인류가 사회적 응집력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저렴한" 사회적 손질 수단으로 발생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4][9][42] 던바의 추정에 따르면, 던바의 수에 해당하는 약 150명 규모의 집단이 응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단 전체 시간의 약 42%를 사회적 손질에 할애해야 한다. 만약 언어가 없었다면, 인간은 이처럼 많은 시간을 사회적 손질에 소비해야 했을 것이며, 이는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활동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언어는 물리적 접촉 없이도 여러 사람과 동시에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회적 손질에 비해 훨씬 효율적인 상호작용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인간은 물리적 및 사회적 친밀감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면서도 사회의 단결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을 것이다.[4][9][42]

이러한 주장은 사회적 뇌 가설의 수학적 모델 연구 결과로도 뒷받침된다. 이 연구는 크기 증가만으로는 큰 집단을 형성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언어와 같은 복잡한 의사소통 수단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10][43] 즉, 언어는 인간 사회가 더 큰 규모로 발전하고 유지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4. 비판과 반론

던바의 수 개념은 여러 측면에서 비판과 반론에 직면해 왔다. 인류학자 H. 러셀 버나드와 피터 킬워스 등은 미국 내 연구를 통해 개인이 유지하는 평균 사회적 관계 수가 약 290명으로, 던바의 수치(약 150명)보다 훨씬 크다는 결과를 제시했다.[18][19][20]

던바의 분석 방법론과 데이터 해석 자체에 대한 비판도 있다. 다른 통계 방법(베이즈 추론 등)을 적용한 연구에서는 매우 다양한 평균 집단 크기 추정치가 나왔고 신뢰 구간도 넓어, 특정 수치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또한 영장류의 뇌 정보 처리 방식 차이, 사회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먹이, 포식자 등), 인간 사회 네트워크의 다양성 등을 근거로 던바의 이론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21] 던바는 데이터 선택 문제를 제기하며 반박했지만,[22] 그가 사용한 데이터의 표본 수가 통계 분석에 부족하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필립 리버만은 영양학적 관점에서, 농업 이전 구석기 시대에는 식량 제약으로 인해 150명 규모의 집단 유지가 어려웠을 것이며, 30~50명 정도가 한계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23][51]

더 나아가, 뇌 크기와 사회적 복잡성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 자체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작은 뇌를 가진 사회성 곤충의 복잡한 사회[24][52]나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25][53] 등은 사회성 유지에 반드시 큰 뇌가 필요한 것은 아님을 시사한다. 영장류 연구에서도 집단 크기와 뇌 크기의 상관관계보다는 식단 같은 생태학적 요인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26]

4. 1. 버나드-킬워스의 연구

인류학자 H. 러셀 버나드와 피터 킬워스 및 동료 연구진은 미국 내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여러 현장 연구를 수행했다.[18][19][20][48][49][50] 이 연구를 통해 평균적인 개인의 사회적 관계 수가 약 290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는데, 이는 던바의 수 추정치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한다.[18][19][20][48][49][50] 버나드-킬워스 연구에서 나타난 관계 수의 중앙값은 231명으로, 분포의 분산이 높은 값 쪽으로 치우쳐 있었기 때문에 평균보다는 낮았지만 여전히 던바의 추정치보다 상당히 큰 값이다.[18][19][20][48][49][50] 이 추정치는 단순히 여러 연구 결과의 평균값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여러 집단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결과이다.[18][19][20][48][49][50]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나드-킬워스의 연구 결과는 던바의 수만큼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18][19][20][48][49][50]

4. 2. 영양학적 제약

Philip Lieberman|필립 리버만eng은 초기 인류 사회의 집단 크기가 영양학적 제약 때문에 던바의 수(약 150명)보다 작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23][51] 그는 농업이 없던 구석기 시대에는 30명에서 50명 정도 규모의 밴드 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 최대 크기였을 것이라고 본다. 인간의 뇌는 유인원의 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150명 규모의 큰 집단을 먹여 살리는 것은 영양적으로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23][51]

한편, 인간이나 다른 포유류보다 훨씬 작은 뇌를 가진 동물들도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은 뇌 크기와 사회성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예를 들어, 사회성 곤충말벌 사회는 각 개체가 자신의 지위를 인식하는 계층 구조를 가지며 약 80마리 정도의 개체로 구성된다.[24][52] 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단순한 규칙만으로도 영장류 사회에서 관찰되는 복잡한 정치적 행동("ape politics")을 모방할 수 있음이 나타났다.[25][53]

영장류 종들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집단 크기와 뇌 크기 사이의 상관관계보다 식단이 더 중요한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26] 희귀한 먹이에 의존하는 종들은 영양분을 아끼기 위해 작은 뇌를 가지도록 진화했고, 이는 작은 무리 생활이나 단독 생활로 이어졌다. 반면, 풍부하지만 영양가가 낮은 먹이를 먹는 종들은 더 큰 집단을 이루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회 집단의 크기가 반드시 큰 뇌나 높은 지능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26]

4. 3. 뇌 크기와 사회성의 관계

던바의 수에 대한 분석을 보완된 데이터 집합에 적용하고 다른 비교 계통 발생 방법을 사용한 연구에서는 매우 다양한 결과가 나왔다. 베이즈 추론과 일반화된 최소 제곱 계통 발생 방법을 사용했을 때, 평균 집단 크기는 각각 69~109명, 16~42명으로 추정되었으나, 95% 신뢰 구간이 각각 4~520명, 2~336명으로 매우 넓어 특정 수치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 연구자들은 이러한 방식으로는 인간 집단 크기의 인지적 한계를 도출할 수 없다고 보았다. 또한, 다른 영장류의 뇌가 인간의 뇌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고, 영장류의 사회성은 뇌 크기보다는 먹이나 포식자와 같은 다른 요인에 의해 더 크게 설명되며, 인간의 사회적 네트워크 크기는 매우 다양하다는 점을 들어 던바의 수 이론을 비판했다.[21]

이에 대해 던바는 해당 연구에서 사용된 데이터 선택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자신의 수치는 영장류 전체나 유인원(anthropoid)이 아닌 유인원(ape)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22] 하지만 던바의 계산은 짝짓기 생활을 하는 16종의 긴팔원숭이, 독립 생활을 하는 3종의 오랑우탄, 그리고 집단생활을 하는 4종의 사람과(침팬지, 보노보, 2종의 고릴라)에 기반한 것이어서 통계 분석을 하기에는 표본 수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필립 리버만은 약 30~50명 규모의 밴드 사회는 초기 농업 없이는 유지하기 어려운 영양적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간의 뇌는 유인원의 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약 150명 규모의 집단은 구석기 시대 인류에게는 생존에 불리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23][51] 실제로 인간이나 다른 포유류보다 훨씬 작은 뇌를 가진 동물도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회성 곤충말벌 사회는 약 80마리 개체가 각자의 위치를 인지하는 계층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24][52]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도 단순한 반응 프로그래밍만으로 영장류학에서 '유인원 정치(ape politics)'라고 불리는 행동을 모방하는 가상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다.[25][53]

영장류 종들을 비교해 보면, 집단 크기와 뇌 크기 사이의 연관성 및 예외적인 경우는 식단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희귀한 먹이에 의존하는 특수한 식단을 가진 영장류는 영양분을 보존하기 위해 작은 뇌를 가지도록 진화했고, 이로 인해 작은 무리로 살거나 혼자 생활하게 되어 평균 뇌 크기가 작아졌다는 것이다. 반면, 큰 무리를 이루는 작은 뇌의 영장류 종들은 풍부하지만 영양가가 낮은 먹이를 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식단 이론으로 예측 가능하다. 자연 상태에서 풍부한 먹이를 먹는 종이나, 원래는 혼자 살았지만 인공적으로 먹이가 풍부한 환경에서 사회적 생활을 하게 된 종 모두에서 복잡한 속임수 행동이 관찰된다는 점은, 사회 집단 형성이 큰 뇌나 높은 지능을 발달시키는 선택압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되기도 한다.[26]

5. 던바의 수 활용 및 적용

던바의 수는 인류학, 진화심리학,[11] 통계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뿐만 아니라 실제 사회 여러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44]

소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프로그램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소셜 네트워크의 적정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던바의 수에 관심을 가진다. 또한 현대 군대에서는 작전 심리학자들이 부대의 결속력과 사기를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던바의 수와 관련된 데이터를 참고하기도 한다.

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2000년 저서 ''티핑 포인트''에서 던바의 수를 비중 있게 다루며 이 개념이 널리 알려지는 데 기여했다. 그는 특정 규모 이상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들을 설명하며 던바의 수를 인용했다.

작가 데이비드 웡은 유머 글과 소설을 통해 던바의 수를 '원숭이권(Monkeysphere)'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이 수치가 인종차별이나 외국인 혐오증, 집단 외부의 고통에 대한 무관심 등 사회 현상과 관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31][59][32][60] 심리학자 데니스 폭스(Dennis Fox) 역시 1985년 던바의 수와 유사한 개념을 제시하며 이를 무정부 상태, 정치, 공유지의 비극 문제와 연결하기도 했다.[54]

이 외에도 파이낸셜 타임스와 같은 언론[33]이나 ''헬로 인터넷''과 같은 팟캐스트[34]에서도 던바의 수와 그 의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던바의 수는 기업 경영, 소셜 네트워크, 정부 조직, 범죄 네트워크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적용 가능성이 탐색되고 있다.[16][17]

5. 1. 기업 경영

던바의 수는 인류학, 진화심리학,[11] 통계학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던바의 수를 참고하여 조직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2000년 저서 ''티핑 포인트''에서 고어텍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회사 W. L. 고어 앤 어소시에이츠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 회사의 경영진은 경험적으로 150명 이상의 직원이 한 건물에서 함께 근무할 경우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의도적으로 최대 150명의 직원과 150대의 주차 공간만을 수용하는 건물을 짓는 정책을 채택했다. 한 건물의 주차 공간이 모두 차면, 설령 바로 옆이라도 150명 규모의 새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러한 방식은 직원 간의 긴밀한 관계 형성과 유지를 돕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 회사는 열린 배분(open allocation)이라는 유연한 기업 구조를 가진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호주의 여행사인 플라이트센터(Flight Centre) 역시 던바의 수를 조직 운영에 적용한 사례이다. 이 회사는 전체 조직을 최대 150명 단위로 구성된 "가족"(개별 매장), "마을"(매장들의 묶음), "부족"(마을들의 집합체)으로 재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15] 이는 대규모 조직에서도 소규모 집단의 장점을 살리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공공 부문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스웨덴 세무 당국은 2007년에 던바의 연구를 참고하여, 기능 재편 과정에서 사무실당 최대 직원 수를 150명으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30]

한편, 유럽의 직업 중심 소셜 네트워크인 XING의 사례는 던바의 수가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성공과 간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플랫폼에서 약 157명의 연락처를 보유한 참가자들이 가장 높은 취업 제안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던바의 수인 약 150명과 근접한 수치이다.[14]

5. 2.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소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소셜 네트워크의 적정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던바의 수에 관심을 가진다. 최근 연구에서는 던바의 수가 휴대전화와 같은 통신 네트워크[13]뿐만 아니라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12]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유럽의 직업 중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XING에서는 약 157명의 연락처를 보유한 사용자들이 가장 높은 취업 성공률을 보였는데, 이는 던바의 수인 약 150명과 유사한 결과이다.[14]

또한, 던바의 수는 MMORPG인 ''울티마 온라인''과 같은 가상 커뮤니티나 페이스북[55], 마이스페이스[57]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연구에도 활용되었다. 던바 자신도 2010년에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56]

5. 3. 온라인 커뮤니티

던바의 수는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12]통신 네트워크[13]와 같은 디지털 환경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연구가 제시되었다. 예를 들어, 유럽의 직업 중심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인 XING에서는 약 157명의 연락처를 가진 참가자들이 가장 높은 취업 제안 성공률을 보였는데, 이는 던바의 수인 약 150명과 유사한 결과이다.[14]

또한, 이 수치는 MMORPG(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와 같은 가상 커뮤니티 연구에도 활용된다. 대표적인 예로 ''울티마 온라인''이 있으며, 페이스북[27][55]이나 마이스페이스[29][57]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연구에서도 던바의 수가 적용되었다. 던바 자신도 2010년에 페이스북에 대한 연구를 직접 수행하기도 했다.[28][56]

5. 4. 정부 조직

스웨덴 세무 당국은 던바의 수 개념을 실제 조직 운영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2007년, 스웨덴 세무 당국은 던바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개편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수를 최대 150명으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30][58] 이는 던바가 제시한 사회적 관계 형성의 한계치인 150명을 조직 관리에 활용하려는 사례로 볼 수 있다.

5. 5. 테러 네트워크 분석

분산적이고 역동적인 테러 네트워크, 사이버범죄 네트워크 또는 범죄 이념을 전파하는 네트워크를 분석하는 데 던바의 수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기사와 책에서 이루어지고 있다.[16][17]

6. 한국 사회에의 시사점

(내용 없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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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논문 Unravelling the size distribution of social groups with information theory on complex networks
[39] 뉴스 Don't Believe Facebook; You Only Have 150 Friends http://www.npr.org/2[...] NPR 2011-06-04
[40] 뉴스 Sorry, You May Have Gone Over Your Limit Of Network Friends https://www.wsj.com/[...] The Wall Street Journal Online 2007-11-16
[41] 논문 Neocortex size as a constraint on group size in primates
[42] 서적 Grooming, Gossip, and the Evolution of Language http://www.hup.harva[...] Harvard University Press
[43] 논문 Processing power limits social group size: computational evidence for the cognitive costs of sociality http://rspb.royalsoc[...]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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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간행물 Honoring Peter Killworth's contribution to social network theory http://nersp.osg.ufl[...] 2006-09-28
[51] 서적 The Unpredictable Species: What Makes Humans Unique
[52] 비디오 David Attenborough: Micro Monsters 3D
[53] 서적 How the Body Shapes the Way We Think :A New View of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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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뉴스 Don't Believe Facebook; You Only Have 150 Friends http://www.npr.org/2[...] NPR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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