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실 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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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뤼실 랑동은 1904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2023년 1월 118세의 나이로 사망한 프랑스의 수녀이다. 1923년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 유모와 교사로 일했으며, 1944년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에 입회하여 앙드레 수녀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2022년 세계 최고령자가 되었으며, 118세에 세계 최고령자가 된 최초의 인물로 기록되었다. 2021년 코로나19에 감염되었으나 무증상으로 회복되었고, 2023년 사망할 때까지 건강하게 생활하며 장수의 비결로 초콜릿과 와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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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뤼실 랑동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본명 | 뤼실 랑동 |
| 다른 이름 | 쇠르 앙드레 |
| 출생일 | 1904년 2월 11일 |
| 출생지 | 프랑스 옥시타니 가르 알레스 |
| 사망일 | 2023년 1월 17일(118세) |
| 사망지 | 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바르 툴롱 |
| 국적 | 프랑스 |
| 직업 | 간호사, 수도사 |
| 알려진 업적 | 2017년 10월 19일 - 2023년 1월 17일: 프랑스 최고령 생존 인물 2019년 6월 18일 - 2023년 1월 17일: 프랑스 및 유럽 최고령 생존 인물 2022년 4월 19일 - 2023년 1월 17일: 세계 최고령 생존 인물 세계 최고령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생존자 세계 최고령의 수녀 |
2. 생애
뤼실 랑동은 1904년 2월 11일 프랑스 알레에서 태어났다. 본래 위그노 개신교 가정에서 자랐으나, 19세인 1923년 가톨릭으로 개종하였고, 1944년에는 자비의 딸들에 입회하여 앙드레 수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4][5] 젊은 시절에는 가정교사와 유모로 일했으며,[6][7][29] 수녀가 된 후에는 비시의 한 병원에서 30년 넘게 의료 활동에 헌신했다.[7][31]
은퇴 후에는 툴롱의 양로원으로 거처를 옮겨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갔으며,[4][9][24][28][32] 오랫동안 유럽 최고령자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2년 4월 19일 다나카 가네의 사망 이후 세계 최고령자가 되었고,[14] 2023년 1월 17일 11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43] 그녀는 잔 루이즈 칼망에 이어 프랑스 역사상 두 번째로 오래 산 인물이며, 확인된 기록상 역대 네 번째 최고령자이다.[18]
랑동은 제1차 세계 대전 발발 당시 10대였고, 프랑스 침공 때는 36세였을 정도로 오랜 세월을 살았다. 한국의 역사적 인물과 비교하면 시인 이육사와 동갑이며,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보다 6년, 박정희 전 대통령보다 13년 먼저 태어났다.
2. 1. 초기 생애 (1904년 ~ 1944년)
랑동은 1904년 2월 11일 프랑스 옥시타니 지역의 가르주 알레에서 폴 랑동(Paul Randon)과 알퐁신 델핀 예타 수툴(Alphonsine Delphine Yéta Soutoul) 사이에서 태어났다.[4][5] 그녀에게는 세 명의 오빠와 쌍둥이 여동생 뤼디(Lydie)가 있었으나, 뤼디는 태어난 지 1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4][5]
랑동은 본래 위그노 개신교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그녀의 할아버지 카시미르 랑동(Casimir Randon, 1822–1908)은 목사였다.[5] 그러나 19세가 되던 해인 1923년에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세례를 받았다.[5][27][28]
청년 시절에는 가정교사 governesseng로 일했다.[29] 1924년, 20세의 나이로 마르세유에서 세 아이의 유모가 되었고, 1928년에는 푸조(Peugeot) 가문에서 유모와 교사로 일하며 더 많은 책임을 맡게 되었다.[6][7] 베르사유에서 유모와 교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1930년부터 1944년까지 파리와 아르데슈에서 보리옹(Borlion) 가족의 유모로 일했다.[6][7]
1944년,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가톨릭 수도회인 자비의 딸들(Daughters of Charity of Saint Vincent de Paul)에 입회하여 수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4][5][30] 이때 오빠를 기리기 위해 앙드레 수녀(Sœur André)라는 이름을 사용했다.[4][5]
2. 2. 수녀 생활 (1944년 ~ 2023년)
1944년 가톨릭 수도회인 자비의 딸들(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에 입회하여 수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4][5] 이때 세 오빠 중 한 명을 기리기 위해 Sœur André|앙드레 수녀fra라는 이름을 사용했다.[4][5]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 중부 비시의 한 병원에서 선교 활동의 일환으로 고아와 노인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다.[7] 이 병원에서 18년간 봉사했으며, 1963년에는 드롬의 라 봄-도스튄에 있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 야간 근무를 담당했다.[7]
1979년, 75세의 나이로 정규직에서 은퇴한 뒤 오트사부아주에 위치한 EHPAD(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하여 30년을 보냈다.[8][31] 그곳에서도 100세가 될 때까지 다른 노인들을 돌보는 활동을 이어갔다.[8]
2009년 10월 25일, 105세의 나이로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 툴롱에 있는 생 카트린 라부레 양로원으로 거처를 옮겨[4][9][24][28][32] 기도와 식사, 방문객과의 만남 등으로 이루어진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갔다. 유럽 최고령자로 알려지면서 많은 편지를 받았으며, 대부분의 편지에 직접 답장을 써주었다고 전해진다.
116번째 생일 즈음에는 매일 아침 초콜릿 한 조각을 먹고, 점심에는 와인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이 있다고 밝혔다.[31][33][30]
2019년에는 툴롱 시의 명예 시민으로 선정되었고,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축하 편지를 받기도 했다.[35] 말년에는 시력을 거의 잃고 청력도 약해진 상태였다.[26]
2021년 1월, 117번째 생일을 앞두고 요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별다른 증상 없이 회복하였다.[36][37] 당시 인터뷰에서 "죽음은 두렵지 않지만 외로움이 힘들었다"고 말하며, 수녀로서 격리 기간 동안 젊은 세대를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38][39][40][41]
세계 최고령자가 된 후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이를 "슬픈 영예"라고 표현하며, "나에게는 천국이 더 좋을 것 같지만, 하느님은 아직 나를 데려가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42]
2023년 1월 17일 새벽 2시경, 툴롱의 요양원에서 잠든 상태로 11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43]
2. 3. 세계 최고령자 (2022년 ~ 2023년)
2022년 2월, 118번째 생일을 맞아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으로부터 생일 축하 편지를 받았다.[13]2022년 4월 19일, 다나카 가네가 사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생존자로 확인되었다.[14] 랑동은 이를 "슬픈 영예"라고 표현하며 "천국에 있는 것이 더 나을 텐데, 주님은 아직 나를 원하지 않으신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매일 초콜릿을 먹고 와인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13]
2023년 1월 17일, 툴롱의 요양원에서 잠을 자던 중 118세 340일의 나이로 자연사했다.[15][16][17] 이로써 랑동은 확인된 사람들 중 역대 네 번째로 나이가 많은 사람이 되었다. 그녀의 사망 후 마리아 브라냐스가 세계 최고령자가 되었으며, 랑동은 1904년에 태어난 마지막 생존자였다.[18]
3. 건강과 장수 비결
랑동은 2010년대 초부터 시력을 잃고 휠체어를 사용했다.[5] 91세 때 심장 발작을 겪고 총경동맥 수술을 받기도 했다.[26] 말년에는 시력을 거의 잃었으며 청력도 저하되었다.[26]
2021년 1월, 117번째 생일을 앞두고 요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SARS-CoV-2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무증상으로 회복하여 당시 최고령 코로나19 생존자로 기록되었다.[10][2][11] 회복 후 인터뷰에서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고, 잠을 잘 잤다"며 "이 나이가 되면 죽는 것도 두렵지 않지만, 외로움이 힘들었다"고 말하며 격리 중 젊은 세대를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38][39][40][41]
랑동은 장수 비결로 특별한 것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은퇴 후 툴롱의 양로원에서 기도와 식사, 방문객과의 만남 등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31] 116세 생일에는 매일 아침 초콜릿 한 조각을 먹는 습관이 있다고 밝혔으며,[31][33] 푸아그라, 베이크드 알래스카, 바닷가재를 좋아하고 점심 식사 때마다 와인 한 잔을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34][30][13]
2022년 4월 다나카 가네의 사망으로 세계 최고령자가 되었을 때, 이를 "슬픈 영광"이라 표현하며, "나에게는 천국이 더 좋을 것 같지만, 하느님은 아직 나를 데려가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13][42] 또한 천국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조부모와 남동생 앙드레와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4]
랑동은 2023년 1월 17일 새벽, 툴롱의 고령자 시설에서 잠자던 중 118세 340일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15][16][17][43] 사망 원인은 자연사였다. 그녀는 역대 네 번째 최고령자이자, 118세에 사망한 최초의 인물로 기록되었다 (이전 최고령자 사라 나우스와 다나카 가네는 119세에 사망).[43] 또한 1904년에 태어난 마지막 생존자였다.[18]
4. 유산과 평가
(내용 없음 - 제공된 원본 소스에는 해당 섹션 제목 '유산과 평가'에 부합하는 내용이 없습니다.)
5. 기록
뤼실 랑동은 프랑스와 인류 역사상 최고령 기록을 가진 잔 루이즈 칼망에 버금갈 정도로 장수했으며, 이전 세계 최고령자였던 다나카 가네보다는 약 13개월 늦게 태어났다. 그녀는 시인 이육사와 동갑이며, 구인회보다는 3년, 이병철보다는 6년, 박정희 전 대통령보다는 13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보다는 22년, 송해보다는 23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보다는 20년 먼저 태어났다.
랑동이 태어난 1904년은 러일전쟁이 발발한 해이며, 당시 대한제국에서는 고종 황제가 재위하고 있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을 때 이미 10대 초중반이었고, 1940년 프랑스 침공 당시에는 36세였다. 이처럼 그녀는 20세기 초중반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직접 겪으며 매우 긴 생애를 살았다.
5. 1. 최고령 기록
랑동은 2017년 10월 19일 오노린 롱델로가 사망하면서 113세 250일의 나이로 프랑스에서 생존 인물 중 최고령자가 되었다.[12] 이후 2019년 6월 18일에는 마리아 주세파 로부치의 사망으로 유럽 최고령자가 되었다.2010년대 초부터 시력을 잃고 휠체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5] 2019년 115세가 되었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개인적인 편지와 축복받은 묵주를 선물 받았다.[4] 2021년 1월에는 거주하던 요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SARS-CoV-2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별다른 증상 없이 회복하여 117번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당시 최고령 코로나19 생존자가 되었다.[10][2][11] 당시 랑동은 자신의 거처에서 행복감을 느끼지만, 천국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조부모와 남동생 앙드레를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4]
2022년 2월, 118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으로부터 생일 축하 편지를 받았다.[13] 같은 해 4월 19일, 다나카 가네가 사망하면서 118세 67일의 나이로 생존 인물 중 세계 최고령자로 공식 확인되었다.[14][44][45][46] 118세에 세계 최고령자가 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랑동은 이 소식을 "슬픈 영광"이라고 표현하며, "천국에 있는 것이 더 나을 텐데, 주님께서 아직 나를 원하지 않으신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당시에도 매일 초콜릿을 먹고 와인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13]
2023년 1월 17일, 프랑스 툴롱의 요양원에서 수면 중 자연사로 사망했다. 향년 118세 340일로, 사망 당시 공식적으로 확인된 역대 최고령자 중 네 번째로 나이가 많았다.[15][16][17] 랑동의 사망으로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새로운 세계 최고령자가 되었다. 랑동은 1904년에 태어난 마지막 생존 인물이었다.[18]
다음은 랑동이 보유했던 주요 최고령 기록이다.
| 기록 | 기간 | 이전 기록 보유자 | 이후 기록 보유자 |
|---|---|---|---|
| 프랑스 최고령자 | 2017년 10월 19일 ~ 2023년 1월 17일 | 마리 이사벨 디아즈 | 마리-로즈 테시에 |
| 유럽 최고령자 | 2019년 6월 18일 ~ 2023년 1월 17일 | 마리아 주세파 로부치 |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 |
| 세계 최고령자 | 2022년 4월 19일 ~ 2023년 1월 17일 | 다나카 가네 |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 |
| 세계 수녀 최고령자 | 2017년 10월 19일 ~ 2023년 1월 17일 | 마리아 주세파 로부치 | 이나 카나바로 루카스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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