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크립토잔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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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타-크립토잔틴은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베타카로틴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며 비타민 A의 전구체로 작용한다. 항산화 물질로서 세포와 DNA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폐암 위험 감소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간 기능, 동맥경화, 당뇨병, 골다공증, 암 등과 관련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파프리카, 감, 귤과 같은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 착색제로도 사용되나, 유럽 연합과 미국에서는 사용이 승인되지 않았다.
구조적으로 베타카로틴과 매우 유사하며, 분자 구조 내 한쪽 고리에 수산기(하이드록실기)가 하나 치환된 점이 주요한 차이점이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 때문에 탄소와 수소 외에 산소 원소를 포함하는 카로티노이드의 한 종류인 잔토필(xanthophyll)로 분류된다.
사람의 몸 안에서 β-크립토잔틴은 비타민 A(레티놀)로 전환될 수 있어 프로비타민 A로 분류된다.[20][2] 다른 카로티노이드처럼 β-크립토잔틴은 항산화제로서, 활성 산소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세포나 DNA를 보호하고 손상된 DNA의 복구를 돕는 역할을 한다.[20][2]
베타-크립토잔틴은 주로 귤이나 감, 오렌지와 같은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9] 그 외에도 꽈리, 오렌지 껍질, 파파야, 난황, 버터, 사과, 소의 혈청 등 다양한 식품에서 발견된다.[7]
2. 화학적 측면
순수한 상태의 베타-크립토잔틴은 금속 광택을 띠는 붉은색 결정성 고체이다. 클로로포름, 벤젠, 피리딘, 이황화 탄소와 같은 유기 용매에 잘 녹는다.[18][1]
3. 생물학적, 의학적 측면
3. 1. 관련 연구
인체 내에서 β-크립토잔틴은 비타민 A(레티놀)로 전환될 수 있어 프로비타민 A로 분류된다. 다른 카로티노이드와 마찬가지로 β-크립토잔틴은 항산화제로서 세포와 DNA를 활성 산소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산화로 인해 손상된 DNA의 복구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20][2]
여러 관찰 역학 연구를 통해 β-크립토잔틴 섭취와 폐암 발병 위험 사이에 역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β-크립토잔틴이 폐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21][3] 특히, 다른 카로티노이드 성분들과 달리 β-크립토잔틴만이 폐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으며, 일부 다른 카로티노이드들은 오히려 폐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14]
당뇨병 발병 위험과 관련해서도 β-크립토잔틴 섭취가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15]
그러나 모든 경우에 긍정적인 영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악성 신경교종 중에서도 조직학적 4등급(Grade IV)으로 진단받은 성인 환자의 경우, β-크립토잔틴 섭취량이 중간 이상인 그룹(섭취량이 가장 낮은 그룹과 비교 시 두 번째 사분위수 및 최고 사분위수)에서 오히려 생존율이 낮아지는 연관성이 보고되었다.[21][4]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β-크립토잔틴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4. 함유 식품
또한 베타-크립토잔틴은 식품 착색제(INS 번호 161c)로도 사용된다. 유럽 연합[5]이나 미국에서는 식품 첨가물로서의 사용이 승인되지 않았지만,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사용이 승인되었다.[6]
4. 1. 식품별 함유량 (μg/100g)
베타-크립토잔틴은 주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파프리카, 감, 밀감류(오렌지, 만다린 오렌지 등), 파파야, 호박 등이 주요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16][17] 식품별 구체적인 함량은 재배 환경, 품종, 조리 방법 및 분석 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4. 1. 1. 일본 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
(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 2017년[16])명칭 함유량
(μg/100g)파프리카(분말) 2100 온주밀감(보통, 생) 1600-1700 온주밀감(농축 환원 주스) 1100 폰칸(생) 1000 마른 김(구운 김) 980 파파야(생) 820 감(단감, 생) 500 이요칸(생) 270 옥수수(팝콘) 170 오렌지(발렌시아, 미국산) 130 하밀감(생) 130 호박(삶은 것) 90 옥수수(콘플레이크)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