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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다노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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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보그다노프 사건은 프랑스 출신 보그다노프 형제가 발표한 일련의 논문과 관련하여 촉발된 논란으로, 학계와 언론, 대중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다. 보그다노프 형제는 텔레비전 과학 프로그램 진행과 대중 과학 서적 출판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으나, 그들의 논문이 끈 이론 등 전문 용어를 짜깁기한 사기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사건은 학문적 진실성, 언론의 역할, 대중의 과학적 소양 함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론물리학계의 논문 심사 과정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소칼 사건과 비교되며 대중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또한, 법적 분쟁과 위키백과에서의 논쟁으로 이어졌으며, 과학적 진실 규명과 지적 정직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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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다노프 사건 - [인물]에 관한 문서

2. 보그다노프 형제와 초기 이력

보그다노프 형제는 1949년 프랑스 남서부 가스코뉴 지역의 작은 마을인 생라리에서 태어났다.[1][2] 형제는 파리에서 응용 수학을 전공한 후, 텔레비전에서 과학 및 SF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경력을 쌓았다.[2][3][13] 1991년에는 가톨릭 철학자 장 기통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Dieu et la Science''(''신과 과학'')라는 책을 출판하여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2]

그러나 이 책은 버지니아 대학교 천문학 교수 찐 쑤안 투언이 자신의 책 ''The Secret Melody: And Man Created the Universe''(1988)를 표절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5] 법정 다툼 끝에 양측은 합의했고, 보그다노프 형제는 표절 혐의를 부인했다.[3] 투언은 이 사건이 형제에게 박사 학위를 빨리 취득하도록 압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주장했는데, 책 표지에 형제가 박사 학위 소지자로 잘못 기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3]

2. 1. 프랑스 TV 스타로서의 경력

보그다노프 형제는 1980년대부터 프랑스의 유명 TV 프로그램인 ''Temps X''(이후 ''Rayon X'')의 진행자로 활약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기한 과학 내용이나 SF에 등장하는 소재들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구성 방식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보그다노프 형제는 1980년대 초부터 모국인 프랑스에서 텔레비전 쇼 사회자로 유명했는데,[4] 이들이 모국에서 유명인이었다는 점이 논쟁이 자연과학 업계에서 주류 미디어 및 온라인 포럼으로 확산된 한 요인으로 꼽힌다.[4]

2. 2. 학문적 배경과 박사 학위 취득 과정

보그다노프 형제는 모두 파리에서 응용 수학을 전공했다. 1993년, 두 사람은 수리물리학자인 모셰 플라토(Moshe Flato)의 지도를 받는 박사 과정 학생으로 부르고뉴 대학교에 입학했다.[3] 1998년 모셰 플라토가 사망하면서, 그의 동료였던 다니엘 스턴하이머(Daniel Sternheimer)가 박사 과정 지도를 대신하게 되었다.[136] 스턴하이머는 두 사람이 자신들을 아인슈타인 형제처럼 생각하며, 애매하고 인상주의적인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2] 그는 자신이 두 사람의 박사 논문 내용을 모두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는 박사 학위 논문 주제로 적합하다고 언급했다.[136]

그리슈카 보그다노프는 1999년 부르고뉴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6] 그는 물리학으로 지원했으나, 논문을 수정하여 물리학 내용을 줄이고 수학적 내용을 보강하라는 조언을 받았다.[3][7] 이고르 보그다노프는 논문 심사에서 탈락했으나, 지도 교수는 동료 평가를 거치는 저널에 논문 3편을 게재하면 박사 학위를 주겠다고 약속했다.[3] 이고르는 이 조건을 만족시켜 2002년에 이론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2] 두 형제 모두 "우수"라는 최저 합격 등급을 받았는데, 스턴하이머는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등급이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2][3] 그는 두 사람이 10년 동안 무보수로 박사 과정에서 일해왔고, 박사 학위가 흔해진 상황에서 그들의 노고를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보그다노프 형제는 2001년과 2002년에 동료 평가를 받는 물리학 저널에 총 5편의 논문을 게재했다.[8][9] 이 논문들은 끈 이론 용어를 짜깁기한 "조롱"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었다.[19]

3. 보그다노프 형제의 논문과 핵심 주장

보그다노프 형제의 논문은 빅뱅 이론의 초기, 특히 플랑크 시대와 특이점 이전 시대를 다루며, 이 시기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제시한다고 주장했다.[1]

형제는 1949년 프랑스 가스코뉴 생라리에서 태어났다.[1][2] 파리에서 응용 수학을 공부한 후, 텔레비전에서 과학 및 공상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경력을 쌓았다.[2][3][13] 1991년 장 기통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Dieu et la Science''(''신과 과학'')을 출판,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나 찐 쑤안 투언의 표절 의혹 제기로 논쟁이 있었다.[2][3]

1993년부터 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노력, 그리슈카는 1999년,[6] 이고르는 2002년 부르고뉴 대학교에서 각각 수학과 이론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2] 2001-2002년 ''물리학 연보'' 및 ''고전 및 양자 중력'' 등 물리학 저널에 5편의 논문을 게재했다.[8][9]

2002년 투르 대학교 막스 니더마이어는 이들의 논문이 이론 물리학 용어를 짜깁기한 "조롱"이라 주장,[19] 유즈넷 ''sci.physics.research''에서 소칼 사건과 비교되며 논란이 확산되었다.[4][10]

존 C. 베즈(John C. Baez)는 논문에 "논리나 일관성이 없다"고,[4] 자크 디스틀러(Jacques Distler)는 "의미 없는 산문"이라고 평가하는 등,[24] 많은 물리학자들이 논문에 결함이 있다고 동의했다.

알랭 콘(Alain Connes)은 "숙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했고,[7] 조르주 샤르파크(Georges Charpak)는 과학계에서 형제의 존재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는 등,[31][11] 주류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3. 1. 빅뱅 이론과 플랑크 시대에 대한 주장

빅뱅 이론의 처음 10^{-43}초의 순간은 플랑크 시대라고 불리며, 현재까지의 지식으로는 이 시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보그다노프 형제의 논문은 이 초기 시대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들의 논문에서는 초기 시대의 극점이 되는 우주 특이점 이전의 시대까지 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1]

3. 2. 특이점 이전 시대에 대한 논의

빅뱅이론의 처음 10^{-43}초의 순간을 플랑크 에라(Planck Era)라고 부르며, 현재까지의 지식으로는 이 시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보그다노프 형제의 논문은 이 초기 시대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1] 또한 이들의 논문에서는 초기 시대의 극점이 되는 특이점(singularity) 이전의 시대까지 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1]

4. 보그다노프 사건의 전개

보그다노프 형제는 파리에서 응용 수학을 전공했으며, 1979년부터 1989년까지 과학과 과학소설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Temp X"를 진행했다. 1991년에는 "신과 과학(Dieu et la Science)"이라는 책을 출간하여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나, 버지니아 대학교 천문학 교수 트린 쑤언 투언(Trinh Xuan thuan)에게 표절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 사건은 법정까지 가지 않고 개인적인 합의로 마무리되었으며, 보그다노프 형제는 자신들의 잘못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1993년, 형제는 부르고뉴 대학교에서 수리물리학자인 모셰 플라토(Moshe Flato)의 지도를 받는 박사 과정 학생으로 입학했다. 1998년 플라토가 사망한 후, 그의 동료인 다니엘 스턴하이머(Daniel Sternheimer)가 지도를 맡았다. 스턴하이머는 형제가 자신들을 아인슈타인 형제처럼 생각하며, 애매하고 인상주의적인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는 박사 논문 주제로 적합하다고 언급했다.[136]

그리츠카 보그다노프는 1999년 부르고뉴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처음에 물리학으로 지원했으나, 논문을 수학적 내용으로 수정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이고르 보그다노프는 박사 학위를 받는 데 실패했지만, 3개의 동료 평가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면 학위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2002년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의 과학 전문 기자인 데니스 오버비(Dennis Overbye)에 따르면, 스턴하이머는 그들의 평가 등급이 박사 과정을 통과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스턴하이머는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10년 동안 무급으로 박사 과정에서 일해왔고, 박사 학위가 별것 아닌 세상에서 오랜 기간의 노고만으로도 박사 학위를 받을 만하다고 언급했다.[136]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보그다노프 형제는 2001년과 2002년에 동료 평가를 받는 물리학 저널에 총 5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중에는 유명 저널인 ''Annals of Physics''와 ''Classical and Quantum Gravity''(CQG)도 포함된다.

이후 보그다노프 형제의 논문을 둘러싼 논쟁은 학술지에 게재될 논문을 선정하기 위해 물리학 분야에서 채용되는 피어 리뷰 제도의 취약성을 보여주기 위한 정교한 장난이라는 소문이 인터넷에서 퍼지면서 시작되었다. 이 소문은 학술지가 논문을 심사할 능력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형제가 엉터리 논문을 보냈다는 주장이었다. 이를 계기로 논문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쟁이 학자들 사이에서도 확산되었다.

보그다노프 형제의 연구가 물리학에 기여하는 것인지, 아니면 무의미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유즈넷에서 다른 많은 인터넷상의 포럼으로 확산되었다. 여기에는 저명한 물리학자의 블로그와 프랑스어 위키백과, 영어 위키백과도 포함되었다. 그 후의 논쟁은 주류 미디어에서도 크게 다루어졌다.

보그다노프 형제는 자신의 연구의 정확성을 계속 옹호했지만, 많은 물리학자는 문제의 논문이 넌센스라고 단언하고, 피어 리뷰 제도가 근본적으로 오류를 포함할 수 있다는 증거로 간주했다.

4. 1. 사건의 발단: 니데마이어의 이메일과 유즈넷 논쟁

2002년 10월 22일, 뚜르 대학교(University of Tours)의 막스 니데마이어(Max Niedermaier)는 피츠버그 대학교의 물리학자 테드 뉴먼(Ted Newman)에게 이메일을 보내 보그다노프 형제의 박사 논문과 그들이 쓴 일련의 논문들이 끈이론과 여러 이론물리학 용어들을 섞어 놓은 엉터리라고 주장했다. 또한 논문 도입부(Abstract)에서 언급된 전문적이고 희망적인 이야기들도 의미 없는 말들이라고 평가했다.[94]

이후 미국의 수리물리학자 존 바에즈(John Baez)는 동료로부터 이와 관련된 이메일을 받고 2002년 10월 23일 유즈넷 뉴스그룹(sci.physics.research)에 보그다노프 형제의 논문에 관한 글을 올렸다. 바에즈가 쓴 글의 제목은 "역소컬사기에 물리학이 한방 먹었나?(Physics bitten by reverse Alan Sokal hoax?)"였다.[94] 여기서 소컬사기란 미국의 물리학자 앨런 소컬이 포스트모더니즘의 무논리성을 비판하기 위해 일부러 이치에 맞지 않는 논문을 쓴 사건으로, 당시 지적 허세와 관련된 논쟁을 일으켰다.[94]

바에즈의 글은 큰 인기를 얻었고, 많은 사람들이 논문에 결함이 있다는 데 동의하면서 논란은 커져갔다.[94] 이고르 보그다노프는 자신의 논문이 진실하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주장에 대해 완강히 부정했지만, 온라인 논쟁은 빠르게 확산되었다.[99] 2002년 11월 1일 ''The Register''지가 처음으로 이 논쟁을 보도했고, 이후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 네이처, 뉴욕 타임즈 등 유명 언론을 통해 사건은 더욱 커졌다.[94]

4. 2. 언론 보도와 사건의 확산

더 레지스터가 2002년 11월 1일에 이 논쟁에 대해 처음 보도했고,[14] 이후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3] 네이처(Nature),[19]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등 주요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하면서 사건은 더욱 확산되었다.[7][20] 이들 기사에는 물리학자들의 논평도 함께 실렸다.

보그다노프 형제의 논문은 여러 권위 있는 과학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형제는 자신들의 연구가 "빅뱅 당시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묘사하는 이론을 제안하는 이론으로서 최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002년경 인터넷 뉴스 사이트 유즈넷의 뉴스 그룹을 중심으로, 이 논문들이 피어 리뷰 제도의 취약성을 드러내기 위한 정교한 장난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즉, 학술지가 논문을 심사할 능력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형제가 엉터리 논문을 제출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문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다.

이 논쟁은 유즈넷에서 다른 인터넷 포럼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저명한 물리학자들의 블로그와 프랑스어 위키백과, 영어 위키백과 등 위키백과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후 주류 언론에서도 이 논쟁을 크게 다루었다. 많은 물리학자들은 보그다노프 형제의 연구가 넌센스라고 주장하며, 피어 리뷰 제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보그다노프 형제는 1980년대 초부터 프랑스에서 텔레비전 쇼 진행자로 유명했다. 그들의 프로그램 ''Temps X''('X 시간', 이후 ''Rayons X'' 'X선'으로 변경)는 대중 과학과 SF를 다루었다. 형제가 이미 유명인이었다는 점이 논쟁이 과학계를 넘어 주류 미디어와 온라인 포럼으로 확산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4. 3. 논문에 대한 학계의 평가와 논쟁

보그다노프 형제의 논문은 학계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온라인 토론에서 격렬한 논쟁으로 이어졌다.

1993년, 보그다노프 형제는 부르고뉴 대학교에서 수리물리학자인 모셰 플라토(Moshe Flato)의 지도를 받는 박사 과정 학생으로 입학했다. 1998년 플라토가 사망한 후, 그의 동료인 다니엘 스턴하이머(Daniel Sternheimer)가 박사 과정 지도를 맡았다. 스턴하이머는 보그다노프 형제가 자신들을 아인슈타인 형제처럼 생각하며, 애매하고 인상주의적인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스턴하이머는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는 박사 논문 주제로 적합하다고 언급했다.[136]

그리츠카 보그다노프는 1999년 부르고뉴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처음에 물리학으로 지원했으나, 논문을 수학적 내용으로 수정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이고르 보그다노프는 박사 학위를 받는 데 실패했지만, 3개의 동료 평가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면 학위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2002년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의 과학 전문 기자인 데니스 오버비(Dennis Overbye)에 따르면, 스턴하이머는 그들의 평가 등급이 박사 과정을 통과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스턴하이머는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10년 동안 무급으로 박사 과정에서 일해왔고, 박사 학위가 별것 아닌 세상에서 오랜 기간의 노고만으로도 박사 학위를 받을 만하다고 언급했다.[136]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보그다노프 형제는 2001년과 2002년에 동료 평가를 받는 물리학 저널에 총 5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중에는 유명 저널인 ''Annals of Physics''와 ''Classical and Quantum Gravity''(CQG)도 포함된다.

보그다노프 형제 논문에 대한 문제 제기는 2002년 10월 22일 투르 대학교(University of Tours)의 막스 니데마이어(Max Niedermaier)가 피츠버그 대학교의 물리학자인 테드 뉴먼(Ted Newman)에게 쓴 이메일에서 시작되었다. 니데마이어는 보그다노프 형제의 박사 논문과 일련의 논문들이 끈 이론과 여러 이론물리학 용어를 섞어 놓은 엉터리라고 비판했다. 미국의 수리물리학자 존 바에즈(John Baez)는 이와 관련한 이메일을 받은 후, 2002년 10월 23일 유즈넷 뉴스그룹(sci.physics.research)에 보그다노프 형제의 논문에 관한 글을 올렸다. 바에즈가 올린 글은 "역소컬사기에 물리학이 한방 먹었나?(Physics bitten by reverse Alan Sokal hoax?)"라는 제목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많은 사람들이 논문에 결점이 있다는 데 동의하면서 논쟁은 확산되었다.

보그다노프 형제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들이 진지하지만 장난스러운 일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고르 보그다노프는 이러한 주장을 완강히 부인하며 자신의 논문이 진실함을 강조했다. 온라인 논쟁은 빠르게 퍼져나갔고,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2002년 11월 1일 ''The Register''지가 최초로 이 논쟁을 보도했고, 이후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 ''네이처'', ''뉴욕 타임스'' 등 유명 언론을 통해 사건은 더욱 커졌다.

4. 3. 1. 긍정적 평가

보그다노프 형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주로 그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이론물리학 분야에 대한 잠재적 기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로만 잭키우(Roman Jackiw) 교수는 이고르 보그다노프의 논문에 대해 "흥미롭다"고 평가하며, "독창성과 전문 용어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익숙함"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그는 논문의 많은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마도 의미가 있을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옹호했다.[2]

하버드의 끈 물리학자 루보스 모틀(Lubos Motl)은 그의 블로그에서 보그다노프 형제의 이론이 "양자 중력과 관련해 대안적 이론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그들이 제안하는 것은 중력과 관련해서 새로운 계산법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며, 양자고리이론 등 다른 접근 방식보다 낫다고 언급했다.[138]

형제들의 총 7편의 학위 논문은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다음은 그 예시이다.[85]

평가자평가 내용
로먼 재키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빅뱅 이전의 초기 특이점 문제에 대해, 저자는 참신하고 사색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학위 논문과 출판된 논문은 이러한 아이디어에 대한 훌륭한 서론이며, 이 분야를 더 깊이 연구하기 위한 도약대가 될 것이다.
코스타스 쿠나스 (파리 고등사범학교)이 연구는 양자 중력 이론에 관한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포함하고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저자는 독자적인 흥미로운 우주론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잭 모라바 (존스 홉킨스 대학교)이고르 보그다노프의 학위 논문에서의 연구는 우주론 및 기타 중력에 관한 많은 분야에서 근본적인 물리학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압도적이며 매우 흥미롭다.



2005년 11월 11일 보그다노프 형제 자신과 일부 지지자, 그리고 소수의 논쟁자들을 배제하는 결정이 위키백과:중재 위원회에서 발효되었다.[114]

4. 3. 2. 부정적 평가

에콜 폴리테크니크의 이그니아티오스 안토나디스(Igniatios Antonadis)는 르몽드(Le monde)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그리츠카 보그다노프의 논문에 대해 합격 판정을 내렸던 결정을 번복하며, 당시 논문 평가를 너그럽고 빠르게 진행하여 실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 용어들이 물리학에 대한 무지를 숨기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7]

퀸메리 런던 대학교의 엘리 호킨스(Eli Hawkins)는 보그다노프의 논문에 대해 "실수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할 공간조차 없을 정도"이며, "어디서 하나의 오류가 끝나고 다음 오류가 시작되는지조차 불분명하다"고 혹평했다. 그는 어떤 저널에도 이 논문을 게재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23]

노팅엄 대학교의 피터 보이트(Peter Woit)는 보그다노프의 논문이 여태껏 출판된 어떤 논문보다도 논리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논리성에 대한 기준이 낮아지는 현실이 보그다노프와 같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이치에 맞다고 여기고 논문을 출판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138]

필즈상 수상자 알랭 콘(Alain Connes)은 르몽드지와의 인터뷰에서 보그다노프 형제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렸다고 말했다.[7]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조르쥬 샤르팍(George Charpak)은 프랑스의 한 토크쇼에서 보그다노프 형제의 과학계에서의 입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폄하했다.[31]

4. 3. 3. 보그다노프 형제의 방어 논리

보그다노프 형제는 온라인 토론에서 주로 가명을 사용하거나 친구 및 지인을 위장하여 참여하면서 자신들을 변호하고 비판자들을 모욕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러한 행동은 조르주 샤르파크와 같은 노벨상 수상자도 예외가 아니었다.[136]

몇 달 동안, 보그다노프 형제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th-phys.edu.hk''라는 도메인 이름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홍콩 대학교나 홍콩 과학 기술 대학교로 연결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이 도메인을 사용하는 'Professor Yang'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토론 참여자가 보그다노프 형제의 논문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여러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이 미확인 인물은 존 바에즈, 자크 디슬러, 피터 보이트, 뉴욕 타임스의 과학 전문 기자인 데니스 오버비(Dennis Overbye) 등에게 메일을 보냈으며, 많은 블로그나 포럼에서 그의 글에는 다음과 같은 서명이 있었다.

''"Professor L. YangTheoretical Physics Laboratory, International Institute of Mathematical PhysicsHKU/Clear Water Bay, Kowloon, Hong Kong."''

그러나 이 주소는 지도상의 위치와 일치하지 않는 인위적으로 만든 주소였으며, 홍콩 대학교(HKU)에는 'Prof. Yang'이라는 인물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욱이, 이고르 보그다노프에 의해 등록된 도메인과 'Prof. Yang'이라는 사람의 이메일에 쓰여진 IP 주소는 모두 프랑스 파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보그다노프 형제가 'Prof. Yang'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고르 보그다노프는 'Prof. Yang'이 실존 인물이며, KMS 이론을 연구하는 수리물리학자로 자신의 오랜 친구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38]

비슷한 패턴으로 리투아니아에 기반을 둔 도메인(phys-maths.edu.it) 또한 사용되었는데, 리가에 있다는 국제 수리물리학 연구원의 도메인을 이용하여 사방에 전자메일을 보냈다. 리투아니아가 아닌 라트비아에 리가 대학교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한차례 더 의심을 받게 되었으며, 이후 이 도메인은 뒤의 it가 lv로 바뀌어 다시 운영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보그다노프 형제는 자신들이 리가 대학교에서 열린 학회에 2001년, 2002년 참석하였으며, 이에 따라 리가 대학에서 세워주고 자신들을 지원해준 연구소라고 주장하였으나, 이 대학에서 이를 확인해주지 못하면서 다시 또 보그다노프 형제와 관련한 회의론과 마주하게 되었다.

5. 보그다노프 사건의 함의와 영향

보그다노프 형제의 논문은 여러 권위 있는 과학 저널에 게재되었지만, 2002년경 인터넷에서 이 논문들이 피어 리뷰 제도의 취약성을 보여주기 위한 장난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이 논쟁은 학계뿐만 아니라 유즈넷을 비롯한 여러 인터넷 포럼, 프랑스어 위키백과 및 영어 위키백과, 그리고 주류 미디어로까지 확산되었다.[78][89]

보그다노프 형제는 자신들의 연구를 옹호했지만, 많은 물리학자들은 논문이 넌센스라고 비판하며 피어 리뷰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1980년대 초부터 프랑스에서 TV 프로그램 사회자로 유명했던 형제의 유명세는 논쟁이 과학계에서 주류 미디어와 온라인 포럼으로 확산된 한 요인이 되었다.[100][120]

프랭크 윌첵은 이 사건이 편집 기준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79] 과로에 시달리는 무급 심사관에게 논문의 가치를 완전히 판단하는 데 할애할 시간이 거의 없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물리학자 Steve Carlip은 심사관은 자원봉사자이며, 때로는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논문 출판 후의 검토가 진정한 심사라고 말했다.[122] 실제로 보그다노프 논문은 SPIRES 데이터베이스에서 총 3회 인용되었을 뿐이며, 이는 에키피로틱 우주론과 같은 다른 우주론 모델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이다.[123][124][125]

보그다노프 형제는 2003년 이후 과학 논문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론 물리학자 Arkadiusz Jadczyk와 함께 the International Institute of Mathematical Physics를 설립하여 연구를 이어갔다.[126]

이 사건은 앨런 소칼이 가짜 논문을 인문과학 잡지에 게재한 소칼 사건과 비교되어 "역 소칼 사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83] 두 사건 모두 심사 제도의 신뢰성 문제와 학문적 평가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5. 1. 이론물리학과 논문 심사 과정에 대한 재인식

이 사건을 계기로 언론에서는 이론물리학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강해졌다. 이론물리학은 거짓과 진실을 가리기 힘든 과학이라는 주장과 함께 학문 자체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주장은 뉴욕타임즈와 네이처(Nature)지에 실린 글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었다.[139]

이론물리학계에서는 이 사건과 끈이론이 연결되면서, 이 둘과 관련해 유즈넷이나 블로그를 통해 함께 포스팅되는 일이 잦아졌다. 특히 피터 보이드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그의 저서에서 끈이론을 강하게 비난했다. 뉴욕 타임스의 조지 존슨은 물리학자들이 '아마 그럴 것 같다'는 식의 추측성 논문을 많이 쓰며, 논문 심사위원들은 내용 이해와는 별개로 잘못된 철자를 고치는 수동적인 역할에 그칠 뿐,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고민은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140]

보이드는 이 사건을 통해 "양자 중력이론에 관한 논문을 일단 쓰기만 하면, 그 내용이 완전히 난센스라고 해도 다양한 학술지에 쉽게 게재 가능하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그다노프의 논문이 다섯 학술지의 편집자들을 바보로 만들었다며, 이는 학술지의 논문 검증 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프랭크 윌첵은 언론에서 이 사건이 느슨한 논문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논문 검증의 의무에 신경 쓰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 사건은 동료평가(피어 리뷰) 시스템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 제도는 무급과 자원봉사로 운영되므로 많은 시간을 논문 평가에 할애하기 어렵다. 물리학자 스티브 칼립은 "논문 심사위원들은 자원봉사자들"이며 "때때로 심사위원들은 실수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대로 된 동료평가는 논문이 출판되고 나서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141]

5. 2. 소칼 사건과의 비교와 논쟁

보그다노프 사건은 앨런 소칼이 인문학 저널 ''소셜 텍스트''에 의도적으로 엉터리 논문을 게재한 소칼 사건과 비교되어 "역 소칼" 사기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139] 소칼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부족한 논리성을 비판하기 위해 자신의 논문이 과학 용어를 오용한 글들의 짜깁기임을 밝혔고, 이는 르몽드와 뉴욕 타임스 등 주요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70]

물리학자 존 베이즈는 2002년 10월 유즈넷 뉴스그룹에 두 사건을 비교하는 글을 올렸다.[10] 그는 두 사건의 차이점으로 이고르와 그리츠카는 자신들의 주장이 진실됨을 주장했으나, 소칼은 패러디에 불과하다고 밝힌 점, 이고르와 그리츠카는 해당 분야에 몸담고 있었으나 소칼은 전문 분야가 아닌 곳에 글을 썼다는 점을 들었다.[4] 그러나 두 논문 모두 저널 편집 방식의 약점을 드러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4]

소칼은 자신의 논문이 지적 의무 태만에 대한 증명이었다고 말하며, 보그다노프 형제가 자신의 문체를 따라 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고 언급했다.[140] 그러나 코넬대 물리학자 폴 긴스파그는 두 사건이 지적 허세를 뚫기 위함과 지적 허세를 목적했다는 점에서 뚜렷이 대조된다고 말했다.[142] 그는 두 사건 모두 동료 평가제의 문제점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142]

이론물리학계에서는 이 사건을 통해 논문 검증 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140] 피터 보이츠는 그의 저서에서 끈 이론을 비난하며, 보그다노프 논문이 학술지에 쉽게 게재될 수 있다는 사실은 논문 검증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140]

많은 코멘트들이 현재 이론물리학의 논문 검증 제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으며, 프랭크 윌첵은 이 사건이 논문 평가 기준 강화의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했다.[79]

보그다노프 형제의 논문에 대해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사건 이후 다수가 이를 번복했다.[141] 이는 동료 평가제가 무급과 자원으로 운영되어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드러낸다.[141] 물리학자 스티브 칼립은 논문 심사위원들이 자원봉사자들이며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제대로 된 동료 평가는 논문 출판 후 이루어진다고 말했다.[141]

5. 3. 대중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점

이 사건으로 인해 언론에서는 이론물리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강해졌고, 학문 자체에 대한 회의론까지 나타났다. 뉴욕타임즈의 오버비(Overbye)나 네이처지의 데클란 버틀러(Declan Butler)는 이론물리학이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기 어려운 과학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139]

이론물리학계에서는 이 사건이 끈 이론과 연결되면서, 유즈넷이나 블로그를 통해 함께 논의되는 경우가 많았다. 피터 보이트(Peter Woit)는 자신의 저서에서 끈 이론을 강하게 비판했고, 뉴욕타임즈의 조지 존슨(George Johnson)은 물리학자들이 추측성 논문을 많이 쓰고, 심사위원들은 소극적인 역할에 그친다며 비판했다.[140]

보이트는 이 사건을 통해 양자 중력 이론 논문이 내용과 상관없이 학술지에 쉽게 게재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술지 논문 검증 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심사위원들이 논문을 제대로 읽지 않고 게재를 허락하는 경우가 있다고 비판했다.

프랭크 윌첵은 이 사건을 계기로 논문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검증에 더 신경 쓰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보그다노프 사건은 동료 평가(피어 리뷰) 제도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스티브 칼립(Steve Carlip)은 논문 심사위원들이 자원봉사로 일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고,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141]

보그다노프 형제는 TV 프로그램 ''Rayons X''와 저서 ''Avant Le Big Bang''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을 전달했지만, 기본적인 과학적 오류와 과장된 표현으로 비판을 받았다. 예를 들어, ''Avant Le Big Bang''에서는 황금비가 초월수라고 잘못 기술하거나(이는 편집 실수라고 주장), 우주 팽창이 태양계 행성들을 멀어지게 할 것이라고 서술하는 등 오류가 발견되었다.[98]

''Ciel et Espace''는 보그다노프 형제의 주장을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고, 형제는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94][119]

5. 4. 법적 분쟁과 위키백과에서의 논쟁

2004년 12월, 보그다노프 형제는 자신들을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한 ''시엘 에 에스파스''(Ciel et Espace)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4] 2006년 9월, 법원은 보그다노프 형제가 기일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기각하고, 잡지 발행인에게 법적 비용 2500EUR를 지불하라고 명령했다.[49][50]

파리 천체 물리학 연구소의 천체 물리학자 알랭 리아주엘로(Alain Riazuelo)는 온라인에서 보그다노프 형제의 연구를 비판했다. 그는 그리치카 보그다노프의 박사 학위 논문 미발표 버전을 자신의 웹사이트에 게시했는데, 보그다노프는 이를 "1991년판으로, 공개하기에는 너무 미완성"이라고 설명했다. 보그다노프는 2011년 5월 리아주엘로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리아주엘로는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2000EUR 벌금은 집행유예되었고, 1EUR의 손해 배상만 인정되었다.[51] 법원은 과학자가 "신중함이 부족했다"고 언급했다.[52]

이 판결에 대해 170명의 과학자들은 "보그다노프 사건: 자유, 과학 및 정의, 과학자들은 비판할 권리를 주장한다"는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항의했다.[53]

2014년, 보그다노프 형제는 주간지 ''마리안''(Marianne)''을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으나,[63] 주간지는 64000EUR의 손해 배상 판결을 받았다.[54] 보그다노프 형제는 또한 CNRS를 상대로 1200000EUR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5년 패소하고 2000EUR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았다.[37][55]

6. 보그다노프 사건의 교훈과 한국 사회에 대한 시사점

(이전 답변에서 원문 소스가 제공되지 않아 내용을 생성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수정할 내용도 없습니다. 원문 소스가 제공되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섹션을 작성하고, 필요한 경우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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