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운사

1. 본문

상운사(祥雲寺)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북한산 원효봉 남쪽 중턱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입니다.
역사:

•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이를 뒷받침할 문헌 자료는 없습니다.
• 조선 숙종 37년(1711년) 북한산성 축성 이후 산성의 수비를 위해 창건된 13개 사찰 중 하나입니다.
• 1722년(경종 2) 승장 회수(懷秀)가 133칸 규모로 창건하였고, 원래 이름은 노적사(露積寺)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봉은본말사지』의 기록과 달리, 1745년 편찬된 『북한지』에는 상운암으로 기록되어 있어 노적사라는 이름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 1813년(순조 13)에 중창되었으며, 고종 원년(1864)에 극락전 등을 중건하였습니다.
• 명성황후가 국가의 안녕을 위해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 6.25 전쟁 때 대부분 소실되었으나, 1980년대에 법당을 중건하고 요사채를 다시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원효봉, 영취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등 수려한 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 경내에는 오래된 향나무가 있는데, 아이를 점지해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조선 후기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이 봉안된 천불전, 약사굴에는 조선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는 석조불상이 있습니다.
• 고려시대 석탑 부재 일부를 이용하여 1999년에 쌓은 3층 석탑이 있습니다.
• 도광 12년(1832) 명문이 새겨진 석제 수조도 전해집니다.

• 2022년 7월, 북한산국립공원 내 상운사에서 화장실 오수를 무단 방류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