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계사 아미타괘불도 및 오여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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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화계사 아미타괘불도 및 오여래도는 1886년에 제작된 불화로, 긍순, 진철, 기경, 축연 등 당대 서울·경기 지역의 화승들이 참여했다. 헌종의 어머니 신정왕후 조씨와 효정왕후 홍씨를 비롯한 왕실 인사들이 시주자로 참여하여 왕실과 화계사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준다. 괘불도는 아미타삼존불을 상단에, 관세음보살과 사천왕을 하단에 배치한 형태이며, 오여래도와 인로왕보살도는 사찰 의식에 사용된 불화로, 괘불도와 함께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될 가치가 있다. 이 불화들은 19세기 후반 서울·경기 지역 불화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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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계사 아미타괘불도 및 오여래도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개요 | |
국가 | 서울특별시 |
유형 | 유형문화재 |
지정 번호 | 386 |
지정일 | 2016년 8월 4일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북구 화계사길 117 (수유동, 화계사) |
시대 | 조선시대 |
소유자 | 화계사 |
수량 | 8점 |
문화재청 ID | 21,03860000,11 |
관련 장소 | 서울 화계사 |
2. 제작 배경 및 역사
1886년(고종 23년, 광서 12년) 긍순, 진철, 기경, 축연 등 당대 서울·경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대표적인 화승들이 화계사 괘불도를 제작하였다.[1] 괘불도 조성에는 헌종의 어머니 신정왕후 조씨와 헌종의 비 효정왕후 홍씨를 비롯한 왕실 인사들과 상궁들이 대거 시주자로 참여하였다.[1] 이는 1880년 왕실 발원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불사 이후 왕실과 화계사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1]
괘불도는 화면을 상하 2단으로 나누어, 상단에는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협시로 삼은 삼존불을, 하단에는 관음보살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2구씩 사천왕상을 배치하였다.[1] 1879년 개운사 괘불도와 거의 동일한 형식 및 양식적 특징을 보인다.[1]
함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오여래도와 인로왕보살도는 사찰 의식 때 괘불도와 함께 사용되었을 의식용 불화로 추정된다.[1]
3. 도상 및 양식적 특징
본존불은 큼직한 키 모양 광배를 지닌 아미타불로 추정되며, 하품중생인(下品衆生印)의 손 모양을 하고 있다. "… 一切衆生同歸淨土 同見彌陀 同聞淨法 同化衆生之大願"이라는 화기(畵記) 내용도 이를 뒷받침한다.[1]
본존불은 육계(肉髻)가 뾰족하고 중앙계주와 정상계주가 있으며, 둥그스름한 얼굴에 이목구비가 정연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양어깨를 감싼 통견 형식의 법의(法衣)는 주홍색 바탕에 끝단에만 화려한 연꽃무늬를 장식하였고, 군의(裙衣)와 띠 매듭, 대의 안자락은 적색, 녹색, 군청색으로 처리하여 강렬한 색 대비를 보인다. 배경 또한 밝은 청색 바탕에 적색과 녹색의 채색구름으로 처리하여 전반적으로 강렬한 느낌을 준다. 큼직하고 기다란 귀에 목의 삼도(三道) 표현이 뚜렷하며, 가슴에는 '卍'자가 선명하다.[1]
본존불 좌우에는 가섭존자와 아난존자가 작은 크기로 배치되어 있다. 이들은 갈색 투명 머리광배에 본존과 동일하게 무늬 없는 주홍색 바탕에 끝단만 연꽃무늬로 장식된 옷을 입고 있어 화려함이 절제되어 있다.[1] 하단 중앙의 관음보살좌상은 둥근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갖추고, 입상의 화불(化佛)이 있는 보관을 썼으며, 선정인(禪定印) 자세로 정병을 받쳐 들고 있다. 이는 본존불이 아미타불임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보인다. 관음보살 좌우의 사천왕상은 도식적이고 경직된 표현으로, 19세기 후반 불화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준다.[1]
이러한 도상과 배치는 1879년 개운사 괘불도와 거의 동일하여, 그 영향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1]
3. 1. 오여래도와 인로왕보살도
오여래도(五如來圖)와 인로왕보살도(引路王菩薩圖)는 절에서 큰 의식을 할 때 괘불도와 함께 사용했던 의식용 불화이다. 더 많은 자료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오여래도(다보여래, 묘색신여래, 광박신여래, 이포외여래, 감노왕여래) 5폭과 인로왕보살도 1폭 등 6폭만 남아 있다.[1]
각기 녹색의 둥근 머리광배에 연하늘색 장방형의 몸광배를 갖춘 오여래는 연꽃 모양의 좌대 위에 정면을 향해 서 있다. 녹색 둥근 머리광배만을 갖춘 인로왕보살은 몸을 우측으로 튼 채 깃발을 들고 서 있다. 각 그림에는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는 기록이 없지만, 섬세한 세부 표현, 이목구비 묘사, 붉은색과 푸른색의 강렬한 색 대비 등이 괘불도와 동일한 점으로 보아 괘불도와 같은 시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
오여래도와 인로왕보살도는 괘불도와 한 세트를 이루는 의식용 불화로서, 괘불도, 괘불함과 함께 일괄하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1]
4. 화계사 괘불도의 의의
화계사 괘불도는 19세기 중반 이후 서울·경기 지역 불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괘불도의 도상, 성격, 색채 등 양식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1] 1879년에 제작된 개운사 괘불도와 거의 동일한 형식과 양식을 보이며,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협시로 삼은 삼존불과 관세음보살좌상을 중심으로 배치된 사천왕상이 특징이다.[1]
화기를 통해 광서 12년(1886)에 긍순, 진철, 기경, 축연 등이 괘불도를 조성했음을 알 수 있다.[1] 이들은 봉은사 칠성도(1885년), 미타사 신중도(1887년) 등 서울 지역 사찰 불화 조성에 참여한 19세기 후반 불화계를 이끌던 화원들이다.[1]
괘불도 조성에는 헌종의 어머니 대왕대비 조씨와 왕대비 홍씨를 비롯한 상궁들이 대거 참여했다.[1] 이는 왕실과 화계사의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1]
괘불도와 함께 조성된 오여래도와 인로왕보살도는 당시 불교 의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1] 오여래도는 다보여래, 묘색신여래, 광박신여래, 이포외여래, 감노왕여래로 구성된 5폭과 인로왕보살도 1폭이 남아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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