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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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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셰이 스타디움은 미국 뉴욕주 퀸스에 위치했던 다목적 경기장으로, 1964년부터 2008년까지 존재했다. 1950년대 뉴욕을 떠난 야구팀들로 인해 새로운 내셔널 리그 팀 유치를 위해 노력했던 윌리엄 A. 셰이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야구와 미식축구 경기를 모두 개최했으며, 뉴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고, 1960년대에는 뉴욕 제츠의 홈구장으로도 활용되었다. 셰이 스타디움에서는 비틀즈의 역사적인 콘서트와 1969년, 1973년, 1986년, 2000년 월드 시리즈 등 다양한 스포츠 및 문화 행사가 열렸다. 2009년 철거 후 시티 필드가 건설되었으며, 셰이 스타디움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물과 문화적 흔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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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 스타디움 - [경기장/극장]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2007년의 셰이 스타디움
2007년의 셰이 스타디움
전체 이름윌리엄 A. 셰이 시립 경기장
별칭셰이
주소123–01 Roosevelt Avenue
위치뉴욕 퀸스 플러싱
기공1961년 10월 28일
개장1964년 4월 17일
폐장2008년 9월 28일 (마지막 경기)
철거2008년 10월 14일 – 2009년 2월 18일
소유주뉴욕 시, 뉴욕 메츠
운영뉴욕 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부서(1964–1981), 뉴욕 메츠(1964–2008)
표면켄터키 블루그래스
건설 비용2,850만 미국 달러 ($}} in dollars)
건축가Praeger-Kavanagh-Waterbury
종합 건설업자Carlin–Crimmins J.V.
이전 이름플러싱 메도우즈 스타디움 (1961–1962)
수용 인원야구: 57,333명, 미식축구: 60,372명
경기장 크기좌익: 338 ft (103 m)
좌익 ('64–'77): 341 ft (104 m)
중간 좌중간: 358 ft (109 m)
좌중간: 371 ft (113 m)
깊은 좌중간: 396 ft (121 m)
중앙: 410 ft (125 m)
깊은 우중간: 396 ft (121 m)
우중간: 371 ft (113 m)
중간 우중간: 358 ft (109 m)
우익: 338 ft (103 m)
우익 ('64–'77): 341 ft (104 m)
사용 팀 및 대회
주요 사용 팀뉴욕 메츠 (MLB) (1964년–2008년)
뉴욕 제츠 (AFL / NFL) (1964년–1983년)
뉴욕 양키스 (MLB) (1974년–1975년)
뉴욕 자이언츠 (NFL) (1975년)
세인트 존스 레드 스톰 (NCAA) (2000년)
주요 대회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1964년)

2. 역사

1958년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뉴욕을 떠나자, 변호사 윌리엄 셰이는 뉴욕에 새로운 내셔널 리그 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노력은 컨티넨탈 리그 창설 시도로 이어졌고, 이는 결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확장을 유도하여 1961년 뉴욕 메츠가 창단되는 계기가 되었다.[106]

1962년 리그에 참가한 메츠는 초기에 폴로 그라운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새 구장 건설이 지연되어 2년간 폴로 그라운드를 사용한 후, 마침내 1964년 4월 새로운 구장이 개장했다. 총 공사비 2850만달러와 29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된 이 구장은 당초 '플러싱 미도우 파크'로 불릴 예정이었으나, 윌리엄 셰이의 공로를 기려 '셰이 스타디움'으로 명명되었다.[106]

2. 1. 건설 배경

셰이 스타디움의 기원은 1957년 1950~60년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구단 연고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브루클린 다저스와 뉴욕 자이언츠가 연고지를 각각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로 옮기면서 뉴욕은 내셔널 리그 야구팀을 잃게 되었다.

다저스가 떠나기 전, 뉴욕시 공무원 로버트 모세스는 구단주 월터 O'말리에게 플러싱 메도우–코로나 공원 부지를 새 경기장 부지로 제안했지만, O'말리는 이를 거절했다. 그는 경기장 건설 비용을 직접 지불하여 경기장을 완전히 소유하고, 주차, 매점 등 부대 수익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원했다. 반면, 뉴욕시는 경기장을 시가 건설하고 임대하여 건설 채권을 상환하기 위해 부대 수익권을 유지하기를 원했다.[6] 또한 O'말리는 브루클린에 새 경기장을 짓기를 원했지만, 모세스는 플러싱 메도우를 고집했다. 결국 로스앤젤레스가 O'말리에게 경기장의 완전한 소유권을 제안하자, 그는 다저스를 캘리포니아 남부로 이전했다. 동시에 호레이스 스톤햄은 뉴욕 자이언츠를 맨해튼의 폴로 그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옮겼다.

1958년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뉴욕을 떠나자, 뉴욕 시민들의 허탈감은 컸다. 이에 변호사 윌리엄 알프레드 셰이는 뉴욕에 새로운 내셔널 리그 구단을 유치하기로 결심했다. 신시내티 레즈, 피츠버그 파이리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중 한 구단을 끌어오려는 계획이 실패하자, 셰이는 브랜치 리키와 함께 제3의 메이저리그인 컨티넨탈 리그 창설을 추진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내셔널 리그는 1960년,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조건으로 뉴욕에 확장 구단을 부여하기로 동의했고, 1961년 뉴욕 메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리그 참가를 승인하며 경쟁 리그의 출범을 막았다.[106] 당시 시장 로버트 F. 와그너 2세는 모든 내셔널 리그 구단주에게 직접 전보를 보내 시가 경기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확신시켜야 했다.

결국 메츠가 된 구단의 구단주들은 퀸스의 플러싱 메도우가 새 팀의 홈구장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맨해튼이나 브루클린에 팀을 둘 경우, 각 자치구의 옛 팀(자이언츠 또는 다저스)의 부활로 여겨져 다른 자치구 팬들을 소외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에서 거의 같은 거리에 있는 플러싱 메도우는 이러한 문제를 피하고, 아메리칸 리그의 뉴욕 양키스에 대한 지지를 브롱크스에 한정시키면서 퀸스 팬들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위치였다.

그러나 모세스와 셰이는 경기장 건설 자금 조달 문제에 직면했다. 당시 뉴욕주 법은 시가 경기장 건설을 위해 돈을 빌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장 자체가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만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세스와 셰이는 새로운 팀이 30년 만기 채권을 상환할 수 있도록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 결정은 향후 메츠 구단에 재정적 어려움을 안겨주었다.[7] 1961년 10월 6일, 메츠는 10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30년 경기장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8] 원래 900만달러 규모로 예산이 책정된 경기장의 임대료는 연간 45만달러로 시작하여 매년 2만달러씩 감소하여 최종적으로 연간 30만달러에 이르도록 책정되었다.

1962년 창단한 메츠는 새 구장이 완공될 때까지 폴로 그라운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당시 폴로 그라운드는 신생 아메리칸 풋볼 리그의 뉴욕 타이탄스(후에 뉴욕 제츠로 변경)와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원래 메츠와 제츠는 1963년에 새 구장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9], 1962-1963년 겨울의 혹한, 하청업체 파산, 노동 문제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폴로 그라운드에서 1년을 더 머물러야 했다.[106]

개장 시즌인 1964년 시즌의 셰이 스타디움


마침내 1964년 4월 17일, 총공사비 2850만달러와 29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새 구장이 개장했다.[106][13] 당초 경기장 이름은 '플러싱 미도우 파크 시립 경기장'(Flushing Meadow Park Municipal Stadium)[10][11][12]으로 불릴 예정이었으나, 뉴욕으로 내셔널 리그 야구를 다시 가져온 윌리엄 셰이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셰이 스타디움'으로 최종 명명되었다.[83] 개장 경기에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0,312명의 관중 앞에서 메츠를 4–3으로 꺾었다.[14][15][16][17] 개장 직전까지도 국제 전기 노동자 형제단과 미국 통신 노동자 연맹 간의 관할권 분쟁으로 전화 및 전신 배선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하는 등[83][18]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열었다. 셰이 스타디움은 1964-1965년 뉴욕 세계 박람회 개막 5일 전에 루즈벨트 애비뉴 맞은편에 개장했으며, 박람회 부지에 공식적으로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외관에는 박람회 및 메츠 팀 색상과 같은 파란색과 주황색 강철 패널이 부착되었다(이 패널은 1980년에 제거됨).

2. 2. 건설 과정

셰이 스타디움 건설의 직접적인 계기는 1957년 브루클린 다저스와 뉴욕 자이언츠가 각각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뉴욕 시에 내셔널 리그 팀이 사라진 사건이다.[106] 뉴욕의 변호사 윌리엄 A. 셰이는 뉴욕에 새로운 내셔널 리그 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고, 기존 팀 유치가 실패하자 제3의 리그인 컨티넨탈 리그 창설을 추진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내셔널 리그는 1961년 뉴욕 메츠의 창단을 승인하며 리그 확장을 결정했다.[106]

새 팀인 메츠의 홈구장 부지로는 퀸스의 플러싱 메도우–코로나 공원이 선정되었다. 이는 과거 로버트 모세스가 다저스 구단주 월터 O'말리에게 제안했던 부지였으나, O'말리는 경기장 소유권 및 운영권 문제로 이를 거절하고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6] 메츠 구단주들은 플러싱 메도우가 맨해튼과 브루클린에서 비슷한 거리에 있어 기존 다저스와 자이언츠 팬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고, 퀸스 지역 팬들의 지지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당시 뉴욕주 법은 시가 경기장 건설 자금을 직접 빌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는 경기장 자체가 수익을 내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했다. 이를 위해 모세스와 셰이는 메츠가 30년 만기 채권을 상환할 수 있도록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향후 메츠 구단 운영에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7] 1961년 10월 6일, 메츠는 10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30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예산 900만달러 규모로 책정된 경기장의 연간 임대료는 45만달러에서 시작하여 매년 2만달러씩 감소해 최종적으로 연간 30만달러에 이르도록 설정되었다.[8]

1961년 10월 28일, 마침내 셰이 스타디움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는 1923년 양키 스타디움 이후 뉴욕 시내에 건설되는 첫 메이저 리그 경기장이었다.[96] 당초 경기장 명칭은 '플러싱 메도우 파크 시립 경기장'(Flushing Meadow Park Municipal Stadium)[10][11][12] 또는 '플러싱 메도우 스타디움'으로 불릴 예정이었으나, 실업가 버나드 짐벨 등의 캠페인을 통해 뉴욕에 내셔널 리그 야구를 다시 가져온 윌리엄 셰이의 공로를 기려 그의 이름을 따 '셰이 스타디움'으로 최종 명명되었다.[83][106] 이 경기장은 야구 경기 시 55,300명, 미식축구 경기 시 6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스타디움으로 설계되었으며, 이는 D.C. 스타디움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지어진 다목적 시설이었다.

원래 메츠와 당시 아메리칸 풋볼 리그 소속이던 뉴욕 타이탄스(이후 제츠로 명칭 변경)는 1963년 새 구장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건설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1962-1963년 겨울의 기록적인 한파와 노동자들의 파업, 그리고 두 하청업체의 파산[9] 등으로 공사가 1년 지연되었다. 이로 인해 메츠와 제츠는 1963년에도 폴로 그라운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해야 했다.[106]

총 29개월의 공사 기간과 2850만달러의 비용[106][13]을 들여 셰이 스타디움은 1964년 4월 17일에 마침내 개장했다. 개장 경기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였으며, 50,312명의 관중 앞에서 메츠가 4-3으로 패배했다.[14][15][16][17] 경기장 공사는 개장일에 맞춰 겨우 마무리되었고, 심지어 노조 간의 관할권 다툼으로 인해 전화 및 전신 배선 공사는 개장일까지 완료되지 못했다.[83][18] 셰이 스타디움은 길 건너편에서 열린 1964-1965년 뉴욕 세계 박람회 개막 5일 전에 문을 열었으며, 경기장 외관에는 박람회 및 메츠의 팀 색상과 같은 파란색과 주황색 강철 패널이 부착되었다(이 패널은 1980년에 제거됨).

2. 3. 개장

브루클린 다저스와 뉴욕 자이언츠가 1957년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뉴욕은 내셔널 리그 야구팀을 잃게 되었다. 이에 변호사 윌리엄 셰이는 뉴욕에 새로운 내셔널 리그 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뉴욕 메츠가 창단되어 1962년부터 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106]

메츠는 창단 초기, 자이언츠가 사용했던 폴로 그라운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당초 메츠는 폴로 그라운드에서 한 시즌만 보낼 계획이었으나, 새 구장의 건설이 지연되면서 1년을 더 머물러야 했다.[106] 새 구장 건설은 1962년 말부터 1963년 초까지 이어진 혹독한 겨울 날씨, 공사를 맡았던 두 하청업체의 파산, 그리고 노동 문제 등이 겹치면서 예정보다 늦어졌다.

총 29개월의 공사 기간과 2850만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한 끝에, 셰이 스타디움은 1964년 4월 17일에 마침내 문을 열었다.[106][13] 원래 경기장의 이름은 플러싱 메도우–코로나 공원 내에 위치했기 때문에 '플러싱 메도우 파크 시립 경기장'(Flushing Meadow Park Municipal Stadiumeng)으로 정해질 예정이었으나,[10][11][12] 뉴욕에 내셔널 리그 야구를 다시 가져오는 데 크게 기여한 윌리엄 셰이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셰이 스타디움'으로 최종 명명되었다.[106][83]

개장 당일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가 열렸으며, 50,312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메츠는 4-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14][15][16][17] 경기장의 첫 홈런은 파이리츠의 윌리 스타젤이 기록했다. 개장 전에는 별도의 시범 경기나 행사가 열리지 않았고, 노동 조합 간의 관할권 다툼으로 인해 전화 및 전신 배선 공사가 개장일까지 마무리되지 못하는 등[83][18] 경기장 공사는 개막일에 맞춰 겨우 완료되었다. 셰이 스타디움은 1964-1965년 뉴욕 세계 박람회 개막 5일 전에 루즈벨트 애비뉴 맞은편에 개장했으며, 경기장 외관에는 박람회와 메츠의 팀 색상인 파란색과 주황색의 강철 패널이 장식되었다. 이 패널들은 1980년에 철거되었다.

3. 경기장 특징

셰이 스타디움은 야구와 미식축구 경기를 모두 개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표적인 다목적 경기장 중 하나였다.[96] 이는 필드 레벨의 관중석 일부가 회전하여 경기장 구성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가능했다.[71] 이러한 다목적 구조는 넓은 파울 지역[76], 필드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하단 좌석[76], 메이저 리그 구장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상단 좌석[76] 등 독특한 관람 환경을 만들었다. 외야석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동시대의 다른 다목적 경기장들과 달리 천연 잔디 구장을 꾸준히 유지했다는 특징이 있다.[71]

경기장의 주요 시설로는 우중간 외야 펜스 뒤에 설치된 거대한 전광판[74][75]과 메츠 선수가 홈런을 쳤을 때 작동하는 홈런 애플(Home Run Apple) 조형물[81]이 있었다. 하지만 라과디아 공항 인근에 위치하여 항공기 이착륙 소음이 심각하다는 문제점도 안고 있었다.

3. 1. 다목적 경기장

셰이 스타디움은 야구와 미식축구 경기를 모두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D.C. 스타디움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지어진 다목적 시설이었다.[96] 경기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필드 레벨에 위치한 두 개의 관중석 스탠드가 지하 트랙 위에서 모터로 회전하는 방식이었다. 이를 통해 야구 경기 구성과 미식축구 경기 구성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었다.[71] 미식축구 경기를 할 때는 필드가 홈 플레이트에서 센터 필드 방향으로 길게 놓였고, 베이스라인 쪽 좌석들이 회전하여 좌익수와 우익수 쪽 공간을 채웠다.

Football 구성을 위한 셰이 스타디움의 개념도


이러한 다목적 설계는 셰이 스타디움만의 독특한 구조적 특징들을 낳았다. 경기장은 둥근 형태였고, 스탠드는 경기장 둘레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파울 라인 너머까지 이어졌다. 나머지 공간은 외야 펜스 너머의 불펜, 전광판, 그리고 좌익수 펜스 뒤편 관람석 등으로 채워졌다. 초기 설계에는 관중석을 완전히 둘러싸 90,000석까지 확장하고, 필요하다면 돔을 씌울 수 있는 가능성까지 고려되었다.[76][77] 1965년에는 실제로 유리 돔과 15,000석을 추가하는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으나,[76][77] 메츠 구단의 반대와[78] 경기장 기초가 돔의 무게를 견딜 수 없다는 공학적 분석 결과에 따라 무산되었다.[76]

다목적 구장의 특성상 셰이 스타디움의 파울 지역은 메이저 리그에서 가장 넓은 편에 속했다.[76] 이는 1960년대에 지어진 다른 다목적 구장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단 좌석이 추가되어 파울 지역은 점차 줄어들었다. 또한 상단 데크 좌석은 메이저 리그 구장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으며, 하단 박스 좌석 역시 회전식 스탠드 구조 때문에 다른 구장에 비해 필드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76] 외야석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이는 경기장을 완전히 둘러싸는 구조로 설계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 동시대에 지어진 다른 다목적 구장들이 인조 잔디를 사용한 것과 달리, 셰이 스타디움은 항상 천연 잔디 구장을 유지했다.[71] 조명 시설 역시 일반적인 조명탑 대신 경기장 상단 테두리에 램프를 설치하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했다.

AFL 및 이후 NFL 소속의 뉴욕 제츠는 1964년부터 1983년까지 20시즌 동안 셰이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52] (단, 1977년 첫 홈 경기는 자이언츠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제츠는 셰이 스타디움에서 총 세 번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렀다. 1968년 AFL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27-23으로 꺾고 제3회 슈퍼볼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52] 1969년 AFL 인터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에게 13-6으로 패배했고, 1981년 AFC 와일드 카드 플레이오프에서는 버팔로 빌스에게 31-27로 패했다.[52] 제츠가 셰이 스타디움을 사용하는 동안, 특히 초기에는 뉴욕 메츠와의 임대 계약 조건 때문에 메츠의 야구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홈 경기를 치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1969년에는 메츠가 1969년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제츠는 시즌 첫 5경기를 원정에서 치러야 했다.[52] 1970년대 들어 경기장 관리 상태가 나빠지고, 더 많은 좌석을 원했던 제츠는 결국 1983 시즌을 마지막으로 뉴저지주의 자이언츠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옮겼다.[52] 제츠의 마지막 셰이 스타디움 경기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전설적인 쿼터백 테리 브래드쇼의 은퇴 경기가 되었으며, 스틸러스가 34-7로 승리했다.[52]

뉴욕 자이언츠 역시 자이언츠 스타디움 건설 기간이었던 1975년 한 시즌 동안 셰이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71] 이 해에는 뉴욕 양키스도 양키 스타디움의 개보수 공사로 인해 셰이 스타디움을 사용하면서, 프로 스포츠 역사상 유일하게 두 개의 메이저 리그 야구팀(메츠, 양키스)과 두 개의 NFL 미식축구팀(제츠, 자이언츠)이 같은 해에 같은 경기장을 공유하는 진기록을 세웠다.[71] 9월에는 야구 시즌과 미식축구 시즌이 겹치면서 경기 일정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두 야구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문제는 다소 완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메츠, 양키스, 제츠, 자이언츠가 차례로 홈 경기를 치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72]

뉴욕 제츠가 자이언츠 스타디움으로 떠난 후, 뉴욕 메츠는 셰이 스타디움의 운영권을 인수하고 경기장을 야구 전용 구장으로 개조했다.[71] 이 과정에서 회전식 좌석은 고정되었고, 경기장 외관은 파란색으로 새로 칠해졌으며, 1988년에는 외벽 상단에 야구 선수 실루엣 모양의 네온사인 장식이 추가되었다.[71] 또한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외야 펜스에 패드를 덧대는 작업도 이루어졌다.[71]

3. 2. 외야 펜스 및 홈런 애플

셰이 스타디움은 건설 계획 변경으로 인해 외야석이 좌중간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81] 대신 외야 우중간 펜스 뒤편에는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되었다. 또한, 개장 초기에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구장 중 가장 넓은 파울 지역을 가지고 있었으나,[76] 시간이 지나면서 하단 좌석이 추가되어 파울 지역 크기는 상당히 줄어들었다.[76]

셰이 스타디움의 홈런 애플


1980년 5월, 메츠의 광고 슬로건인 "The Magic Is Back!eng"를 상징하기 위해 중견수 뒤편 펜스에 홈런 애플(Home Run Apple)이 설치되었다.[81] 이는 뉴욕시의 별칭인 "빅 애플"에서 유래한 것이다. 메츠 선수가 홈런을 치면, 거대한 모자 모양 디스플레이 안에서 메츠 로고가 새겨진 큰 사과 조형물이 나타났다.[81] 모자에는 원래 필기체로 "Mets Magic"이라고 적혀 있었으나, 1980년대 중반에 블록 대문자로 "Home Run"으로 변경되었다.[81]

1998년, 양키 스타디움의 보수 문제로 양키스가 셰이 스타디움에서 임시 홈 경기를 치렀을 때, 전 메츠 선수였던 양키스의 대릴 스트로베리가 홈런을 치자 홈런 애플이 작동하는 이례적인 일이 있었다.[45] 다만 이때는 사과에 그려진 메츠 로고를 가리기 위해 상반부만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런 애플은 이후 시티 필드에도 계승되었다. 셰이 스타디움의 원래 홈런 애플은 철거 후 시티 필드로 옮겨져, 2010년부터 시티 필드 외부의 재키 로빈슨 로툰다 앞에 전시되고 있다.[82]

3. 3. 전광판

셰이 스타디움의 우익수 쪽에 설치된 약 26.21m x 약 53.34m (26m x 53m) 크기의 전광판은 개장 당시 MLB에서 가장 큰 전광판 중 하나였으며, 무게가 60톤이 넘었다.[74][75] 개장 초기에는 '스타디라마 전광판'이라고 불렸다.

이 전광판의 특징 중 하나는 상단 중앙에 설치된 후방 투사 방식의 슬라이드 스크린이었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으로 타자의 사진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으나, 조명이 약해 낮 경기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았고 밤에도 희미하게 보이는 문제 때문에 자주 사용되지 못했다. 결국 이 스크린 부분은 거대한 메츠 로고(또는 제츠가 홈 경기를 할 때는 제츠 로고)로 덮이게 되었다.[74][75]

1988년 개조 과정에서 기존 전광판이 있던 자리에 새로운 전광판이 설치되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공간이 확보되었다. 또한 이때 전광판 상단에는 메츠 팀 로고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는 뉴욕 스카이라인을 형상화한 장식이 추가되었다.[71][80]

2001년 9.11 테러 이후, 스카이라인 장식 중에서 세계 무역 센터 쌍둥이 빌딩을 나타내는 부분은 추모의 의미로 불을 밝히지 않았으며, 그 위에는 미국의 국기 색인 빨강-흰색-파랑 리본이 걸렸다.[80]

전광판은 2008년 10월 경기장 철거와 함께 해체되었지만, 상단의 스카이라인 장식은 보존되어 새로운 홈구장인 시티 필드 내 'Taste Of The City' 푸드 코트에 위치한 셰이크 쉑 매장 위에 설치되어 있다.[80]

3. 4. 소음 문제

셰이 스타디움은 라과디아 공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항공기 소음 문제가 심각했다. 경기장이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경로 바로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경기 중 비행기가 지나갈 때마다 발생하는 큰 소음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었다. 이 소음은 매우 커서 라디오나 텔레비전 중계 방송을 듣기 어려울 정도였으며, 선수들은 비행기가 접근하거나 이륙할 때 잠시 경기를 멈춰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일부 선수들은 셰이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할 때 소음을 견디기 위해 귀마개를 착용할 정도였다. 건설 부지 선정 당시 시 당국이 동절기에만 부지를 시찰하여 하절기의 다른 비행 경로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4. 주요 이벤트

셰이 스타디움과 주변, 멀리 보이는 맨해튼 스카이라인, 1981


셰이 스타디움은 스포츠 경기 외에도 역사적인 대규모 이벤트, 특히 여러 상징적인 음악 콘서트가 열린 장소로 기억된다.

1965년 8월 15일, 비틀즈는 55,600명이라는 기록적인 관중 앞에서 북미 투어를 시작하며 셰이 스타디움을 세계적인 공연 장소로 각인시켰다.[60] 이 공연은 대규모 스타디움 콘서트의 시대를 열었으며, 비틀즈는 이듬해인 1966년 8월 23일 다시 이곳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가졌다.[61]

비틀즈 이후에도 셰이 스타디움은 주요 음악 행사의 무대가 되었다. 1970년 여름 평화를 위한 축제에는 재니스 조플린, 폴 사이먼,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49] 1971년에는 그랜드 펑크 레일로드가 비틀즈의 기록을 넘어서는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수십 년에 걸쳐 제스로 툴(1976), 더 후(1982), 사이먼 앤 가펑클(1983), 더 폴리스(1983), 롤링 스톤스(1989), 엘튼 존과 에릭 클랩튼(1992),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E 스트리트 밴드(2003) 등 수많은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셰이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쳤다.[49] 더 폴리스의 스팅은 1983년 공연에서 "비틀즈가 우리에게 그들의 스타디움을 빌려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62]

셰이 스타디움의 마지막 콘서트는 2008년 7월 16일과 18일에 열린 빌리 조엘의 ''셰이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이 공연에는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로저 달트리, 토니 베넷, 돈 헨리, 존 메이어, 존 멜렌캠프, 가스 브룩스, 스티븐 타일러 등 많은 특별 게스트가 참여하여 스타디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공연은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제작되었다.[63]

셰이 스타디움의 그라운드 키퍼였던 피트 플린은 1965년 비틀즈를, 그리고 43년 후인 2008년 마지막 공연에서 폴 매카트니를 무대까지 차로 운전해주며 스타디움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함께했다.[64]

4. 1. 야구

1969년 메츠 경기


셰이 스타디움은 1964년부터 2008년까지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었다. 개장 첫 해인 1964년 4월 1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첫 경기가 열렸으나 메츠는 3–4로 패배했다.[14][15][16][17] 구장 역사상 첫 홈런은 파이리츠의 윌리 스타젤이 기록했다. 같은 해 6월 21일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짐 버닝이 메츠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고,[34] 7월 7일에는 1964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이 개최되어 내셔널 리그가 7–4로 승리했다. 이는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일한 올스타전이었다. 9월 1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의 무라카미 마사노리가 일본인 최초로 메이저 리그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08년 야구 경기 전 홈 플레이트 뒤의 상단 데크에서 바라본 셰이 스타디움의 파노라마 뷰. 시티 필드 건설이 외야 벽 너머로 보인다.


셰이 스타디움은 특히 1969년 "미라클 메츠"의 홈구장으로 유명하다. 창단 후 하위권을 맴돌던 메츠는 예상을 뒤엎고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메츠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우승을 확정 지은 5차전 이후 팬들이 경기장으로 쏟아져 나와 축하하는 장면은 셰이 스타디움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비슷한 장면은 몇 주 전 메츠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우승을 확정했을 때도 연출되었다. 같은 해 7월 9일, 톰 시버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9회 1사까지 퍼펙트 게임을 이어가는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고, 이는 '미라클 메츠'의 극적인 시즌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9월 9일에는 컵스와의 경기 중 검은 고양이가 경기장에 난입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는 이후 '검은 고양이의 저주'로 회자되기도 했다.

이 구장에서는 여러 인상적인 홈런 기록도 나왔다. 1969년 4월 10일, 토미 에이지는 좌익수 상단 데크에 떨어지는 홈런을 쳤는데, 이는 셰이 스타디움 역사상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 해당 지점에는 이를 기념하는 표식이 설치되었다.[35] 1971년에는 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데이브 킹먼이 좌익수 불펜 뒤에 주차된 자이언츠 팀 버스의 앞 유리를 깨뜨리는 장외 홈런을 치기도 했다.

셰이 스타디움은 다목적 구장으로 설계되었기에 야구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상단 데크 좌석의 높이가 메이저 리그 구장 중 가장 높았고, 하단 박스 좌석은 과거 미식축구 경기를 위해 설치된 좌석 배치 때문에 필드와 거리가 멀었다.[76] 외야석 수도 적은 편이었다. 또한 초창기에는 파울 지역이 매우 넓었으나, 이후 좌석 증설을 통해 파울 지역 크기는 점차 줄어들었다.[76]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이 스타디움은 동시대에 건설된 다른 다목적 구장들과 달리 인조 잔디가 아닌 천연 잔디 구장을 유지했다는 장점이 있었다.

메츠는 셰이 스타디움을 홈으로 사용하며 총 4번의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1969년, 1973년, 1986년, 2000년). 이 중 1969년과 1986년에는 홈에서 월드 시리즈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1986년 월드 시리즈 6차전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1루수 빌 버크너의 끝내기 실책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이어진 7차전에서도 승리하며 두 번째 월드 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2000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뉴욕 양키스에게 패배했는데, 이는 원정팀이 셰이 스타디움에서 월드 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유일한 사례였다.

2008년 뉴욕 메츠 경기 시작 전 셰이 스타디움. 셰이는 그 해 내셔널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51,000명 이상의 관중으로 최고의 출석률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양키 스타디움의 개보수 공사가 진행된 1974년과 1975년 두 시즌 동안 셰이 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41] 또한 1998년 4월 15일에는 양키 스타디움 내부 구조물(빔)이 떨어지는 사고로 인해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를 셰이 스타디움에서 치르기도 했다. 이날은 낮에는 양키스 경기가, 밤에는 메츠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가 열리는 이례적인 더블헤더가 진행되었다.[42][43][44] 당시 양키스 소속이었던 전 메츠 스타 대릴 스트로베리가 이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자, 경기장 운영자가 메츠의 홈런 상징인 사과 모형을 잠시 올렸다가 내리는 재치 있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45]

이 외에도 셰이 스타디움에서는 여러 역사적인 사건들이 있었다. 1997년 4월 15일, 재키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을 메이저 리그 전체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는 행사가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77년 7월 13일에는 1977년 뉴욕시 정전으로 인해 메츠와 컵스의 경기가 진행되던 중 조명이 꺼져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49] 2001년 9.11 테러 발생 직후에는 경기장 시설이 구조 활동을 위한 임시 기지로 활용되었으며, 테러 발생 10일 후인 9월 21일에는 뉴욕에서 열린 첫 스포츠 행사로 메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가 재개되었다. 이 경기에서 메츠의 포수 마이크 피아자가 8회 말 극적인 역전 홈런을 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는 테러로 슬픔에 잠긴 뉴욕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73] 2004년 10월 3일에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마지막 메이저 리그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고, 메츠가 8–1로 승리했다.[37][38]

셰이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정규 시즌 경기는 2008년 9월 28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였으며, 메츠는 2–4로 패배하여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다.[39][40] 경기 후에는 "셰이 굿바이(Shea Goodbye)"라는 폐장 행사가 열려 메츠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고, 톰 시버가 마이크 피아자에게 마지막 공을 던지는 것으로 45년간의 역사를 마무리했다.[39][40]

'''셰이 스타디움 포스트시즌 개최 기록'''
시리즈연도상대 팀결과 (메츠 기준)
NLDS1999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승 1패 (승리)
2000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승 1패 (승리)
2006년로스앤젤레스 다저스3승 0패 (승리)
NLCS1969년애틀랜타 브레이브스3승 0패 (승리)
1973년신시내티 레즈3승 2패 (승리)
1986년휴스턴 애스트로스4승 2패 (승리)
1988년로스앤젤레스 다저스3승 4패 (패배)
1999년애틀랜타 브레이브스2승 4패 (패배)
2000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4승 1패 (승리)
2006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3승 4패 (패배)
월드 시리즈1969년볼티모어 오리올스4승 1패 (우승)
1973년오클랜드 애슬레틱스3승 4패 (준우승)
1986년보스턴 레드삭스4승 3패 (우승)
2000년뉴욕 양키스1승 4패 (준우승)



메츠는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NLDS 경기에서는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2006년 NLCS 7차전 패배는 메츠가 셰이 스타디움에서 치른 NLCS 결정전에서 유일하게 패배한 경기였다.

4. 2. 미식축구



아메리칸 풋볼 리그(AFL)와 이후 내셔널 풋볼 리그(NFL) 소속의 뉴욕 제츠는 1964년부터 1983년까지 20시즌 동안 셰이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다만 1977년 첫 홈 경기는 자이언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졌다. 팀의 애칭인 '제츠'는 셰이 스타디움이 라과디아 공항과 가깝다는 점에서 유래했다. 팀의 원래 이름은 '뉴욕 타이탄스'였다. 셰이 스타디움의 미식축구 필드는 홈 플레이트에서 중견수 방향으로 펼쳐졌고, 야구장의 베이스라인 좌석은 회전하여 좌익수와 우익수 쪽 스탠드를 채웠다.

제츠는 1964년 9월 12일, 셰이 스타디움에서의 첫 홈 경기에서 덴버 브롱코스를 30-6으로 꺾었으며, 이 경기에는 45,665명의 관중이 모였다. 1967년 AFL 시즌에는 제츠의 홈 7경기에서 총 437,036명의 관중이 입장하여 AFL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셰이 스타디움에서는 세 번의 제츠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렸다.

  • '''1968년 AFL 챔피언십''':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상대로 27-23 승리. 쿼터백 조 네이머스는 돈 메이너드에게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총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고, 62,627명의 관중 앞에서 제3회 슈퍼볼 진출을 확정지었다.
  • '''1969년 AFL 인터디비전 플레이오프''': 캔자스시티 치프스에게 6-13으로 패배.
  • '''1981년 AFC 와일드 카드 플레이오프''': 버팔로 빌스에게 27-31로 패배.


제츠는 셰이 스타디움을 사용하는 동안 뉴욕 메츠와의 임대 계약 조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1978년까지 제츠는 메츠의 야구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홈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예를 들어, 제3회 슈퍼볼 우승 직후인 1969년에는 메츠가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여 우승하는 바람에 10월 20일이 되어서야 첫 홈 경기를 가질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제츠는 시즌 초 5경기를 연속 원정으로 치르고, 이후 7경기를 홈에서 연달아 치른 뒤 마지막 2경기를 다시 원정에서 치르는 비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1973년에도 메츠가 월드 시리즈까지 진출하면서 제츠는 시즌 초 6경기를 원정에서 치러야 했다. 1978년 이후에도 메츠가 경기장의 주요 임차인이었기 때문에 제츠는 종종 긴 원정 경기를 떠나야 했으며, 야구장에서 미식축구장으로 전환하는 작업의 복잡성(전기, 배관, 필드 교체 등)과 1970년대의 미흡한 경기장 관리 상태도 문제였다.

1973년 셰이 스타디움에서 NFL 단일 시즌 2,000야드 러싱 기록을 돌파하는 O. J. 심슨.


1973년 NFL 시즌 중인 12월 16일, 버펄로 빌스의 러닝백 O. J. 심슨은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츠와의 경기에서 NFL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2,000야드 러싱 기록을 돌파했다.[54][101] 당시 정규 시즌은 14경기였으며, 14경기 시즌에 2,000야드를 넘은 선수는 심슨이 유일하다.[102]

NFL의 뉴욕 자이언츠 역시 자이언츠 스타디움이 건설되는 동안인 1975 시즌에 셰이 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자이언츠는 그해 5승 9패(셰이 스타디움에서는 2승 5패)를 기록했으며, 당시 코치는 빌 아른스퍼거, 주전 쿼터백은 크레이그 모턴이었다. 1975년 10월 5일에는 쇼와 천황과 고준 황후가 제츠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셰이 스타디움에서는 대학 미식축구 경기도 열렸다. 1965년 10월 9일, 육군사관학교와 노트르담 대학교의 라이벌 경기가 열렸고, 노트르담이 17-0으로 승리했다. 당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경기를 관람했다.

다른 프로 미식축구 리그 팀들도 셰이 스타디움 사용을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1966년에는 마이너 리그인 컨티넨탈 풋볼 리그의 브루클린 다저스가 제츠를 상대로 경기장 사용 소송을 제기했으나 실패했다. 1974년에는 신생 월드 풋볼 리그(WFL)의 뉴욕 스타즈가 셰이 스타디움 사용을 문의했지만, 당시 메츠, 제츠, 양키스, 그리고 다음 해 합류할 자이언츠까지 일정이 너무 꽉 차 있어 거절당했다.

셰이 스타디움에서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도 두 차례 열렸다. 1979년 NFL 시즌 10월 15일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경기, 그리고 1980년 NFL 시즌 10월 27일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였다.

1979년 12월 9일, 제츠와 패트리어츠 경기 하프타임 쇼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모형 항공기 시연 중 18kg 무게의 잔디 깎는 기계 모양의 원격 조종 비행기가 조종 불능 상태에 빠져 관중석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관객 2명이 크게 다쳤고, 그중 존 보웬은 4일 뒤 사망했다.[66][103]

1983년 NFL 시즌,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제츠 경기에서는 신인 에릭 디커슨이 85야드 터치다운을 기록했으며, 램스의 공격 태클 재키 슬레이터와 제츠의 수비 엔드 마크 가스티노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슬레이터는 가스티노가 램스 쿼터백 빈스 페라가모를 상대로 '색 댄스'를 선보인 후 그를 뒤에서 공격했다.

결국 제츠는 더 많은 좌석(약 15,000석 추가)을 확보할 수 있는 자이언츠 스타디움으로 1984년 시즌부터 홈구장을 옮겼다. 셰이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제츠 경기는 1983년 NFL 시즌 마지막 경기였는데, 상대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였다. 이 경기는 스틸러스의 전설적인 쿼터백 테리 브래드쇼의 마지막 NFL 경기가 되었고, 그는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팀의 34-7 승리를 이끌었다. 제츠는 이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일부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여 골대를 부수는 등 소란이 있었고,[52][104] 전광판 운영자는 장난삼아 홈 팀을 "N.J. 제츠" (뉴저지 제츠)라고 표시하기도 했다.[53] 제츠는 셰이 스타디움에서 통산 69승 69패 3무의 성적을 기록했다. 제츠의 헤드 코치였던 위브 유뱅크는 종종 경기 전날 메츠의 야구 경기를 관전하곤 했다.

4. 3. 기타 행사

셰이 스타디움에서는 야구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1960년대 중반에는 권투 경기가 개최되기도 했다.[51]

1965년 8월 15일, 비틀즈는 1965년 북미 투어의 시작을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었으며, 55,600명이라는 기록적인 관중을 동원했다.[60] 이는 야구장에서 열린 최초의 대규모 콘서트로 기록되었으며, "비틀마니아" 현상의 정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당시 관중의 함성이 너무 커서 연주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이 공연의 성공은 대형 스타디움 콘서트의 가능성을 열었으며, 비틀즈는 1966년 8월 23일 다시 셰이 스타디움에서 성공적인 앙코르 공연을 가졌다.[61]

비틀즈 공연 이후에도 셰이 스타디움은 여러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 장소가 되었다. 1970년 8월 6일에는 재니스 조플린, 폴 사이먼,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스텝펜울프, 제임스 갱, 마일스 데이비스 등이 참여한 여름 평화를 위한 축제가 열렸고,[49] 1971년에는 그랜드 펑크 레일로드가 비틀즈의 티켓 판매 기록을 깨는 콘서트를 열었다. 이후 제스로 툴(1976년), 더 후(1982년), 사이먼 앤 가펑클(1983년), 더 폴리스(1983년), 롤링 스톤스(1989년), 엘튼 존과 에릭 클랩튼(1992년),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E 스트리트 밴드(2003년) 등 수많은 콘서트가 이어졌다.[49] 더 폴리스의 스팅은 7만 명의 관중 앞에서 공연한 후 "비틀즈가 우리에게 그들의 스타디움을 빌려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62]

셰이 스타디움의 마지막 콘서트는 2008년 7월 16일과 18일에 열린 빌리 조엘의 "셰이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이틀간의 공연에는 폴 매카트니, 로저 달트리, 토니 베넷, 돈 헨리, 존 메이어, 존 멜렌캠프, 가스 브룩스, 스티븐 타일러 등 많은 특별 게스트가 참여했다.[63] 특히 폴 매카트니는 1965년 비틀즈 공연 당시 자신을 차로 태워주었던 그라운드 키퍼 피트 플린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무대에 올라 감동을 더했다.[64] 이 공연은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제작되었다.[63]

프로레슬링 이벤트인 "쇼다운 앳 셰이"가 당시 월드 레슬링 연맹(WWWF/WWF, 현 WWE) 주최로 1972년, 1976년, 1980년에 세 차례 열렸다. 특히 1976년 6월 26일에는 프로레슬러 앙드레 더 자이언트와 프로복서 척 웨프너 간의 이종격투기 경기가 열렸고, 같은 날 일본에서 열린 안토니오 이노키 대 무하마드 알리의 경기가 중계되기도 했다. 1980년에는 로베르토 듀란과 슈거 레이 레너드의 첫 번째 복싱 경기가 동시 상영되었다.

종교 행사도 개최되었다. 1978년 7월에는 여호와의 증인 국제 대회가 열렸고,[49] 1979년 10월 3일에는 미국을 순방 중이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하여 6만여 명의 신자 앞에서 미사를 집전했다.[65][105] 1996년 9월에는 프로미스 키퍼스가 행사를 개최했다.

1979년 12월 9일, 뉴욕 제츠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NFL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시연 중이던 모형 비행기(잔디 깎기 모양)가 조종 불능 상태에 빠져 관중석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중 2명이 크게 다쳤고, 그중 존 보웬은 나흘 뒤 사망했다.[66]

1982년과 1986년에는 케이프코드 야구 리그(CCBL)와 애틀랜틱 컬리지 야구 리그(ACBL) 간의 대학 야구 올스타전이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1986년 경기에서는 훗날 신시내티 레즈의 올스타 투수가 되는 잭 암스트롱이 MVP를 수상했다.[67]

2001년 9.11 테러 발생 직후에는 구조 활동을 위한 임시 기지로 사용되었으며, 주차장은 구호 물품 보관 및 구조대원들의 임시 쉼터 역할을 했다. 테러 발생 열흘 후, 뉴욕에서 처음으로 열린 스포츠 행사가 바로 셰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뉴욕 메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였으며, 이 경기에서 메츠의 포수 마이크 피아자가 터뜨린 극적인 홈런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었다.[73]

5. 철거 및 재개발

철거 중인 셰이 스타디움


2008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뉴욕 메츠의 홈구장 역할을 마친 셰이 스타디움은 철거되었다. 뉴욕시 법규에 따라 경기장은 분해 방식으로 해체되었으며,[19] 철거 작업은 2008년 10월 시작되어 2009년 2월 완료되었다.[21][22][24][25] 철거 전 좌석, 간판 등 기념품 판매가 이루어졌다.[20]

셰이 스타디움 홈 플레이트의 위치를 기념하는 명판, 현재 시티 필드 주차장에 위치


철거된 부지는 주로 인접한 새로운 구장인 시티 필드의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셰이 스타디움의 홈 플레이트, 투수 마운드, 베이스의 위치는 주차장 바닥에 기념 명판으로 표시되어 있다.[26] 이후 해당 부지에 대한 여러 재개발 계획이 추진되었으나, 법적 문제와 지역 사회의 반대 등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

5. 1. 철거



2009년 뉴욕시 법에 따라 셰이 스타디움은 폭파 대신 분해되었다.[19] 기념품 판매 권한을 가진 회사는 마지막 경기 후 2주 동안 좌석, 표지판 및 기타 판매 또는 수집 가치가 있는 물품을 제거한 후 철거를 시작했다. 좌석은 한 쌍에 869USD (1986년과 1969년의 두 차례 월드 시리즈 우승 연도를 조합한 가격)에 세금이 부과되어 판매되었고,[20] 그 뒤로 파울 폴, 덕아웃, 경기장 표지판, 건물 전면에 있던 "SHEA" 글자 등 다른 기념품들도 판매되었다.

기념품 수거 작업이 끝난 후 2008년 10월 14일 경기장의 철거가 시작되었다. 10월 18일에는 우익수 전광판이 철거되었으며, 그 직후 관중석, 타자 시야 및 불펜이 철거되었다.[21]

11월 10일까지는 필드, 덕아웃 및 나머지 필드 레벨 좌석이 철거되었다.[22]

2009년 1월 31일, 뉴욕 전역의 메츠 팬들은 셰이 스타디움에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러 왔다. 팬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불렀다.[23] 마지막 남은 좌석 구역은 2월 18일에 철거되었다. 팬들은 오전 11시 22분에 셰이 스타디움의 남은 구조물(램프 구역 하나)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봤다.[24][25]

셰이의 홈 플레이트, 투수 마운드 및 베이스의 위치는 시티 필드의 주차장에 표시되어 있다. 명판에는 1988년부터 경기장 외관을 장식했던 네온 야구 선수들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26]

철거된 셰이 스타디움 부지의 활용 계획은 여러 차례 변경되었다. 2013년 10월 9일, 뉴욕 시의회는 시티 필드 주차장, 즉 셰이 스타디움이 있던 부지에 윌렛츠 웨스트(Willets West)라는 쇼핑몰 및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건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윌렛츠 포인트 인근 지역 재개발 사업의 일환이었다.[27][28] 그러나 2015년, 뉴욕주 대법원 항소부는 해당 부지가 공원으로 간주되어 뉴욕 주 정부의 허가 없이는 상업적 개발에 사용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29]

이후 2022년,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는 주차장에 카지노를 건설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했고, 이는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의 지지를 받았으나, 여전히 뉴욕 주 정부의 최종 승인이 필요했다.[30] 2023년 11월, 코헨은 주차장에 80억달러 규모의 50acre 카지노 및 엔터테인먼트 단지인 메트로폴리탄 파크(Metropolitan Park)를 건설하겠다는 제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하드 록 호텔 및 카지노, 레스토랑, 바, 라이브 음악 공연장과 더불어 공원 공간, 지역 사회 운동장, 놀이터 등이 포함될 예정이었다.[31] 그러나 2024년 5월, 뉴욕 주 상원의 제시카 라모스 의원은 해당 부지에 카지노 및 엔터테인먼트 단지 건설을 공식적으로 반대할 의사를 밝히면서 이 계획은 사실상 무산되었다.[32][33]

5. 2. 시티 필드 건설



2007년과 2008년 뉴욕 메츠 시즌 동안 셰이 스타디움의 좌측 및 중앙 필드 벽 너머로 새로운 홈구장인 시티 필드의 건설 현장이 보였다. 셰이 스타디움은 2008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폐장되었고, 그 부지에는 시티 필드가 들어섰다. 시티 필드는 2009년에 개장하여 뉴욕 메츠의 새로운 홈구장이 되었다.

셰이 스타디움 전광판의 뉴욕 스카이라인 장식은 현재 시티 필드 내 셰이크 쉑 매장 위에 설치되어 있다.


시티 필드에는 셰이 스타디움의 몇 가지 상징적인 요소들이 계승되었다. 셰이 스타디움의 전광판을 장식했던 뉴욕 스카이라인 조형물은 철거 후 보존되어 시티 필드의 "Taste Of The City" 푸드 코트에 있는 셰이크 쉑 매장 위에 설치되었다.[80] 또한, 메츠 선수가 홈런을 칠 때마다 마법 모자에서 튀어 나오던 홈런 애플 역시 시티 필드로 옮겨졌다. 더 큰 새로운 홈런 애플이 시티 필드 중앙 필드 관중석(Center Field Plaza)에 설치되었고, 셰이 스타디움에서 사용했던 원래의 홈런 애플은 처음에는 시티 필드의 불펜 게이트 안쪽에 있다가 2010년에 경기장 외부 재키 로빈슨 로툰다 앞으로 이전되었다.[82] 셰이 스타디움의 특징이었던 주황색 파울 폴 역시 시티 필드에 그대로 적용되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5. 3. 재개발 논란

주어진 원본 소스(`source`)는 셰이 스타디움의 야구 및 미식축구 경기 시 수용 인원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요청하신 섹션 제목인 "재개발 논란" 및 제공된 요약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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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화적 영향

텔레비전 드라마 ''매드맨''에서는 주인공 돈 드레이퍼가 비서에게 1965년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틀즈의 콘서트 티켓 두 장을 사오게 하는 장면이 나온다.[68] 러틀스의 영화 ''올 유 니드 이즈 캐시''는 경기장을 체 스타디움(Che Stadium)이라고 언급하며, "쿠바 게릴라 지도자 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패러디했다.[69] 또한 ''배트맨 66''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스프레이 스타디움(Spray Stadium)으로 패러디되었다.

1987년, 마블 코믹스는 셰이 스타디움을 임대하여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와 메리 제인 왓슨의 결혼을 재현하는 행사를 열었다.[70] 2007년 다큐멘터리 시리즈 ''세븐 에이지스 오브 록''에서 셰이 스타디움은 록 음악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고질라: 더 시리즈''에서는 이 경기장이 고질라와 크래클러(Crackler)라는 괴수 간의 싸움으로 파괴되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셰이 스타디움은 여러 영화의 촬영 장소로 사용되었다.


  • 1973년 영화 ''뱅 더 드럼 슬로울리'' (주연: 로버트 드 니로, 마이클 모리아티)
  • 1978년 영화 ''더 위즈'': 외부 보행자 램프가 마이클 잭슨과 다이애나 로스의 오토바이 추격 장면에 사용되었다.
  • 2002년 영화 ''투 위크스 노티스''
  • 1997년 영화 ''맨 인 블랙'':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 경기가 등장하며, 외야수 버나드 길키는 하늘에 있는 외계 우주선에 정신이 팔려 플라이볼을 놓친다.
  • 영화 ''맨 인 블랙 3'': K와 J가 보리스 디 애니멀이 아크넷을 잡기 전인 1969년에 그리핀과 아크넷을 가로채는 장면에 등장한다.


텔레비전 시트콤 ''킹 오브 퀸즈''의 두 에피소드, "Doug Out"(1999)와 "Catching Hell"(2005)의 배경이 되었다. 스타디움의 외부 모습은 2006년 비디오 게임 ''드라이버: 패러렐 라인즈''에 등장한다.

여러 유명인이 자녀의 이름을 셰이 스타디움을 기리기 위해 '셰이'라고 지었다.[91]

  •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루수 치퍼 존스: 메츠를 상대로 셰이 스타디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둘째 아들의 이름을 셰이로 지었다. 그는 이곳에서 19개의 홈런을 쳤는데, 이는 다른 어떤 원정 경기장보다 많은 기록이다.[91]
  • 전 신시내티 레즈 유격수 배리 라킨: 셰이 스타디움에서 경기하는 것을 즐겼기 때문에 장녀의 이름을 브리엘 디셰이로 지었다.[91]
  •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3루수 게리 쿠퍼: 막내딸의 이름을 셰이로 지었다. 그는 또한 아들의 이름을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를 따서 캠든으로 지었다.[92]
  • 전 뉴욕 메츠 3루수 데이비드 라이트: 첫째 딸의 이름을 올리비아 셰이로 지었다. 라이트는 메츠에서 선수 생활 전체를 보냈다.
  • 스타디움에서 제츠의 센터로 활약했던 존 매트록: 딸의 이름을 셰이로 지었다.[93]
  • 메이저 리그 투수 셰이 스피츠바스: 스타디움의 이름을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94]
  • 열렬한 메츠 팬인 배우 케빈 제임스: 막내딸의 이름을 셰이 조엘로 지었다.[95]

7. 셰이 스타디움을 기리는 것들

내셔널 리그의 선수 네 명은 셰이 스타디움을 기리기 위해 자신의 자녀 이름을 '셰이'로 지었다.[91]


  •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루수 치퍼 존스는 셰이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둘째 아들의 이름을 셰이로 지었다. 그는 셰이 스타디움에서 19개의 홈런을 쳤는데, 이는 다른 어떤 원정 경기장에서보다 많은 기록이다.[91]
  • 전 신시내티 레즈 유격수 배리 라킨은 셰이 스타디움에서 경기하는 것을 즐겼기 때문에 장녀의 이름을 브리엘 디셰이로 지었다.[91]
  •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3루수 게리 쿠퍼는 막내딸의 이름을 셰이로 지었다. 그는 또한 아들의 이름을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 이름을 따서 캠든으로 지었다.[92]
  • 전 뉴욕 메츠 3루수 데이비드 라이트는 첫째 딸의 이름을 올리비아 셰이로 지었다. 라이트는 선수 생활 전체를 메츠에서 보냈다.


셰이 스타디움에서 뉴욕 제츠의 센터로 활약했던 존 매트록 역시 딸의 이름을 셰이로 지었다.[93] 메이저 리그 투수 셰이 스피츠바스는 셰이 스타디움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94] 열렬한 메츠 팬인 배우 케빈 제임스는 막내딸의 이름을 셰이 조엘로 지었다.[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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