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 (수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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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동은 소설 《수호전》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조개 일당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송강의 도움으로 놓아주었고, 뇌횡의 도주를 돕다가 유배를 간다. 유배지에서 창주 지사의 신임을 얻어 지사의 아들을 돌보던 중, 이규가 지사의 아들을 살해하자 양산박에 합류한다. 양산박에서 기마군의 주요 인물로 활약하며, 요나라 및 방랍과의 전투에서 공을 세운다. 이후 벼슬을 받아 금나라 군을 격파하고 절도사가 되어 송나라를 섬기며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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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동 (수호전) - [가상 인물]에 관한 문서 | |
|---|---|
| 인물 정보 | |
 | |
| 이명 | 미염공 (美髥公) |
| 출신 | 포도관 |
| 출신지 | 운성현 |
| 첫 등장 | 제13회 |
| 무기 | 박도, 장병도 |
| 양산박에서의 역할 | |
| 직위 | 양산박 마군 팔호기 |
| 순위 | 12위 (36 천강성 12위) |
| 별호 | 천만성 (天滿星) |
| 이름 정보 | |
| 간체자 | 朱仝 |
| 번체자 | 朱仝 |
| 병음 | Zhū Tóng |
| 웨이드-자일스 | Chu T'ung |
2. 생애
주동은 원래 산둥성 윈청현(鄆城縣)의 기병도두(지방 관리)였다.[1] 삼국지 시대의 관우를 연상시키는 빛나는 눈과 길게 늘어진 수염 덕분에 "미염공(美髯公)"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조개 일당이 채경에게 보내는 생일 선물 10만 관을 강탈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주동은 동료 뇌횡과 함께 조개 일당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1] 그러나 송강이 미리 알려줘 조개 일당은 이미 도망친 후였다.[1] 이후 송강이 살인 사건에 연루되자 주동은 그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일부러 송강을 놓아주었다.[1]
2. 1. 양산박 합류 이전
뇌횡이 무희 백수영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주동은 뇌횡을 일부러 놓아 양산박으로 도망가게 도왔다.[1] 이로 인해 주동은 죄인 도피 책임을 지고 창주로 유배되었다.[1] 창주 지사의 신임을 얻은 주동은 관청에서 일하게 되었고, 지사의 어린 아들이 주동의 긴 수염을 마음에 들어 하여 그를 돌보게 되었다.[1]2. 2. 양산박 합류
뇌횡이 무희 백수영을 살해한 후, 주동은 뇌횡을 도피시켜 양산박에 합류하도록 도왔다. 이로 인해 주동은 창주로 유배되었으나, 창주 지사의 신임을 얻어 관청에서 근무하며 지사의 어린 아들을 돌보게 되었다. 양산박은 주동을 영입하기 위해 뇌횡을 보내 설득했지만, 주동은 지사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거절했다.[1]그러던 중, 양산박의 이규가 지사의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갈 곳이 없어진 주동은 어쩔 수 없이 양산박에 합류하게 되었다. 주동은 이규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했지만, 송강과 오용의 설득으로 이규를 용서하고 양산박에 들어갔다. 이후 주동은 시진 구출 작전을 비롯한 여러 전투에 참전하여 양산박 기마군의 주요 인물로 활약하게 되었다.[1]
2. 3. 양산박에서의 활약
양산박 108명이 모두 모였을 때, 주동은 제12위가 되어 마군 팔호기 겸 선봉사 2위가 되었다. 뇌횡과 함께 양산박 남쪽의 제3관문을 수비하였다.[1] 그 후 양산박으로 환관 동관이 쳐들어왔을 때도 잘 지켰으며,[1] 양산박이 조정에 귀순한 후에는 요나라 정벌과 방랍 정벌에 참여하여 적장 서방·담고 등을 물리치는 등 맹활약했다.[1]2. 4. 양산박 이후
수도 동경으로 개선한 후, 주동은 보정부 도통제에 임명되었다. 양산박의 많은 인물들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것과 달리, 주동은 이후에도 군공을 세워 유광세를 따라 금나라 군을 격파하고 태평군 절도사가 되었다.3. 평가
주동은 의리와 충성심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자신의 안위보다 동료를 먼저 생각하고, 불의에 맞서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진보 진영에서는 주동의 이러한 면모를 높이 평가하며, 그를 정의와 헌신의 상징으로 여긴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주동이 양산박이라는 반란 세력에 가담했다는 점을 들어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
3. 1. 긍정적 평가
주동은 진보 진영에서 백성을 위한 헌신과 정의를 실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뇌횡과 송강과의 의리, 그리고 창주 지사에 대한 충성심은 높이 평가할 만한 덕목으로 여겨진다.[1]주동은 천만성의 환생으로, 양산박 제12위의 호걸이다. 별호는 미염공(美髯公)인데, 이는 그의 훌륭한 턱수염을 칭찬한 것이다. 이 별호는 삼국지연의의 무장 관우와 같으며, "신장 8척 5촌, 턱수염 1척 5촌, 의리에 돈독하고, 돈과 여자에 초연하다"는 캐릭터의 특징도 관우를 의식한 것이다. 수호전에는 관우의 자손이라는 설정의 관승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1]
원래 운성현의 기병도두(지방 관리)였던 주동은 같은 직책의 친우 뇌횡과 함께 행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양산박에 들어가기 전에는 뇌횡 외에 초개, 송강 등과 친했다.[1]
3. 2. 부정적 평가
주동은 비록 개인적인 억울함이 있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반란 세력인 양산박에 가담했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또한, 이규의 만행을 막지 못하고 양산박에 합류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1]4. 대중 문화
주동은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했다. 1972년 영화 《수호전》과 1976년 영화 《탕구지》에서 뤄웨이가 주동 역을 연기했다.[1]
4. 1. 영상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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