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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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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평광기》는 송나라 초기에 편찬된 500권 분량의 대규모 문헌으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방 등 12명의 학자들이 편찬했으며, 태종의 명으로 978년에 원고가 완성되었다. 신선, 귀신, 요괴, 인과응보, 전기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92개의 대분류와 1500여 개의 소분류로 구성되어 있다. 명나라 시대에 담개가 초본을 입수하여 간행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판본이 존재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어 연구되고 있으며, 동아시아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2. 편찬 배경 및 과정

≪태평광기≫는 송 태종의 명으로 이방(李昉)을 비롯하여 왕극정(王克贞), 송백(宋白), 호몽(扈蒙), 서현(徐鉉), 조린기(赵邻几), 여문중(吕文仲), 이무(李穆) 등 송나라 초기 일류 학자 12명이 편찬에 참여했다.[4] 편찬 작업은 태평흥국 3년(서기 978년)에 원고가 완성되었고, 3년 뒤 판각되었다.

이 책은 한대(漢代)부터 북송 초기에 이르는 소설, 필기, 야사 등 다양한 기록에서 7,000여 편에 달하는 이야기를 광범위하게 수집하여 수록했다. 각 이야기의 끝에는 출처를 명시했으며, 인용된 서적은 약 500종에 이른다. 책의 서두에는 『사기』를 포함한 343종의 인용 서적 목록이 제시되어 있지만, 실제 채록 과정에서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것까지 합하면 인용 서적은 500종에 가깝다. 수집된 이야기들은 신선, 방사(方士), 명현(名賢) 등 92개의 부류로 체계적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소설 유서(類書)로 평가받는다.

≪태평광기≫는 인용된 서적 중 절반가량이 이미 사라졌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그 내용의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또한, 현재 남아있는 235종의 인용 서적들도 ≪태평광기≫에 인용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류를 수정하거나 내용을 보완(교감)할 수 있다. 따라서 ≪태평광기≫는 소실된 고소설의 내용을 보존하고, 고대 소설의 변화와 발전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완성된 초기 판본은 후대의 학자들에게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궁중 서고인 태청루(太淸樓)에 보관되었다. 이 시기에 제작된 송나라 시대의 판본(宋板)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태평광기≫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명대(明代)의 학자 담개(談愷)가 초본을 입수하여 1566년에 내용을 교정하고 간행(校刻)하면서부터이다.

3. 구성 및 내용

《태평광기》는 한대(漢代)부터 북송 초에 이르는 시기의 소설, 필기, 야사 등에 수록된 이야기들을 광범위하게 모아 엮은 책이다. 총 50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000여 편에 달하는 방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용은 크게 92개의 대분류와 약 1500개의 소분류로 나뉘며, 거리의 소문, 개인적인 일화, 진기하고 색다른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 특히 신선, 귀신, 요괴와 같은 초자연적 존재나 인과응보에 관한 이야기가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한다.[5]

각 이야기의 끝에는 출처를 밝혀 놓았는데, 인용된 책은 약 500종에 달한다. 이 중 절반가량은 이미 사라진 책들이지만, 《태평광기》 덕분에 그 내용의 일부가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되었다. 또한, 현재 남아있는 인용 서적들의 경우에도 《태평광기》에 인용된 내용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거나 내용을 보완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태평광기》는 송대 이전 고소설 연구에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며, 현존하는 소설유서(類書, 관련 자료를 모아 분류한 책)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태평광기》는 후대 문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남송·원대의 화본·잡극과 ·대의 소설·희곡 중에는 《태평광기》에서 소재를 가져온 작품이 많다. 한국 문학에도 영향을 주어, 고려 시대 한림별곡에 이름이 등장하며, 조선 초기에는 《태평광기상절》[4]과 《태평광기언해》가 만들어져 조선 시대 한문 소설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에도 전해져 번역·번안되어 『괴담전서』 등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3. 1. 주요 분류

전한부터 북송 초기까지의 이야기 7000여 편을 모아 총 92개의 항목으로 분류한 책이다.[5] 내용은 거리의 소문, 개인적인 이야기, 진기하고 색다른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특히 신선, 귀신, 요괴와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나 인과응보에 관한 이야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고대 민간 신앙과 위진남북조 시대 이래 유행한 지괴소설의 영향을 보여준다.

각 분류는 하나의 이야기 묶음으로, 어떤 분류는 한 권으로 구성되기도 하고 여러 권으로 나뉘기도 한다. 특히 분량이 많은 주요 분류는 다음과 같다.

  • 신선 (1-55권): 신선과 관련된 이야기
  • 여선 (56-70권): 여성 신선과 관련된 이야기
  • 보응 (102-134권): 인과응보에 관한 이야기
  • (291-315권): 신에 관한 이야기
  • (316-355권): 귀신과 관련된 이야기
  • 요괴 (359-367권): 요괴와 관련된 이야기


이 외에도 도술(71-75권), 방사(76-80권), 이인(81-86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잡전기(484-492권) 분류에는 당대전기(傳奇)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어, 당시 유행했던 이야기의 경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야기의 제목은 대부분 맨 처음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때문에 원래 제목이 있던 작품이라도 이 원칙에 따라 제목이 변경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심기제의 「침중기」는 『문원영화』에는 원제 그대로 실려 있지만, 『태평광기』에서는 이야기 첫 부분에 등장하는 인물인 '여옹'의 이름을 따 「여옹」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전체 92개 대분류는 다음과 같다.[5]

분류권수분류권수분류권수분류권수분류권수
신선1-55여선56-70도술71-75방사76-80이인81-86
이승87-98석증99-101보응102-134정응135-145정수146-160
감응161-162참응163명현164염검165기의166-168
지인169-170정찰171-172준변173-174유민175기량176-177
공거178-184전선185-186직관187권사188장수189-190
효용191-192호협193-196박물197문장198-200재명201
유행202203-205206-209210-214산술215
복서216-217218-220221-224기교225-227박희228
기완229-232233234교우235사치236-237
궤사238첨녕239-241오류242치생243편급244
회해245-252조초253-257치비258-262무뢰263-264경박265-266
혹폭267-269부인270-273정감274동복275[6]276-282
283환술284-287요망288-290291-315316-355
야차356-357신혼358요괴359-367정괴368-373영이374
재생375-386오전생387-388총묘389-390명기391-392393-395
396397398399400-405
초목406-417418-425426-431축수446여우447-455
456-459금조460-463수족[7]463-472곤충473-479만이480-483
잡전기484-492잡록493-500



이러한 분류 체계는 독자들이 특정 주제의 이야기를 찾아보거나, 송대 이전 고소설의 변천 과정을 연구하는 데 편리함을 제공한다.

3. 2. 주제별 특징

≪태평광기≫는 전한 시대부터 북송 초기에 이르기까지 떠돌던 거리의 소문, 개인적인 일화, 기이하고 색다른 이야기 등 7,000편 이상을 모아 92개 항목으로 분류한 책이다.[4] 수록된 이야기 중에는 특히 신선, 귀신, 요괴, 인과응보에 관한 내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주제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신선 사상: '신선(神仙)'과 '여선(女仙)' 항목은 책 전체에서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이는 당시 사람들의 도교적 세계관과 민간 신앙이 결합된 모습을 보여주며, 위진남북조 시대 이래 유행했던 지괴소설의 영향을 반영한다.
  • 귀신요괴: '신(神)', '귀(鬼)', '요괴(妖怪)' 등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이야기도 풍부하게 담겨 있다. 이는 고대 사회의 민간 풍속과 함께, 초자연적 세계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믿음과 두려움을 엿볼 수 있게 한다.
  • 인과응보: '보응(報應)' 항목은 인과응보 사상을 중심으로 다룬다. 선행에는 복이 따르고 악행에는 벌이 따른다는 불교적 윤리관이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도덕적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 전기(傳奇) 문학: '잡전기(雜傳記)' 항목에는 당대(唐代)의 전기(傳奇)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당대 문인들이 어떤 종류의 이야기를 창작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당시 사회의 모습과 문학적 경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주제별로 고사를 배열하는 방식은 독자들이 내용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 편리함을 제공하며, ≪태평광기≫는 송대 이전 고대 소설의 변천과 발전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한편, 각 이야기의 제목은 대부분 처음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는데(전체의 약 80%), 이 때문에 원래 제목이 있던 작품이라도 인물 이름으로 제목이 바뀌어 수록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심기제의 「침중기」는 『문원영화』에는 원제 그대로 실렸지만, ≪태평광기≫에는 이야기 서두에 등장하는 '도사 여옹'의 이름을 따 「여옹」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4. 판본 및 영향

송나라 태평흥국 3년(978년) 이방(李昉) 등 12명의 학자가 편찬을 완료하여 3년 뒤인 태평흥국 6년(981년)에 판각, 출판되었다. 그러나 당시 후학(後學)에게는 그다지 필요한 서적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어 널리 유포되지 못하고 판본은 궁중 서고인 태청루(太淸樓)에 보관되었다. 이때의 송나라 판본(송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태평광기》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명나라 가정 45년(1566년)에 담개(談愷)가 사본을 토대로 교각(校刻)하고, 융경 원년(1567년)에 수정본을 출판하면서부터이다. 이를 담각본(談刻本)이라 부른다.

담각본 외에도 여러 판본이 존재한다.

판본명편찬/교정자특징 및 시기
허각본허자창(許自昌)담각본을 수정한 판본
황씨 건상본황성(黃晟)청나라 건륭 연간(1736년–1795년) 교정, 소형본으로 출판되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됨
진씨 수교본진중어(陳仲魚)발견된 송본을 바탕으로 허각본에 교정을 기입한 판본
손교본손잠(孫潜)담각본에 송본과의 차이점을 주석한 판본
야죽재초본 (명초본)-담각본과는 계통이 다른 명나라 시대의 사본



현대에 들어 1959년 왕소영(汪紹楹)이 담각본을 저본으로 삼아 여러 판본을 비교·교감한 교감본이 인민문학출판사에서 출판되었고, 1961년에는 오자를 수정한 개정판이 중화서국에서 출판되었다. 현재는 이 왕소영 교감본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4. 1. 동아시아 문화에의 영향

《태평광기》는 중국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남송·원대의 화본·잡극과 ·대의 소설·희곡 중에는 《태평광기》에서 소재를 가져온 작품이 많다. 한국에서는 고려 시대인 1259년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한림별곡』에 《태평광기》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조선 시대 초기에는 《태평광기상절》[4]과 《태평광기언해》가 만들어져 조선 시대 한문 소설에 영향을 주었다. 일본에도 전해져 번역되고 내용을 각색한 『괴담전서』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5. 현대적 의의 및 연구

《태평광기》는 한나라 시대부터 북송 초기에 이르는 다양한 소설, 필기, 야사 등에 실린 7,000여 편의 이야기를 모아 놓은 방대한 자료집이다. 이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소설 관련 자료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 모음집을 넘어 현대에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무엇보다 《태평광기》는 오늘날 사라져 찾아볼 수 없는 많은 고대 문헌의 내용을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책에 인용된 약 500종의 문헌 중 절반가량이 이미 사라졌지만, 《태평광기》 덕분에 그 내용의 일부가 후세에 전해질 수 있었다. 또한, 현재 남아있는 문헌이라도 《태평광기》에 인용된 내용과 비교하여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거나 내용을 보충하는 교감 작업이 가능하여, 고대 문헌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러한 이유로 고대 소설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연구하는 데 있어 《태평광기》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태평광기》는 후대 동아시아 문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에서는 남송·원나라 시대의 화본이나 잡극, 그리고 ·청나라 시대의 소설과 희곡 창작에 많은 소재를 제공하였다. 한국에서는 고려 시대 문헌인 『한림별곡』에 《태평광기》의 이름이 등장하며, 조선 시대에는 『태평광기상절』[4]과 『태평광기언해』가 편찬되어 한문 소설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일본에도 전해져 번역되고 재창작되어 『괴담전서』와 같은 작품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태평광기》는 고대 문헌의 보존과 연구, 그리고 후대 문학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현대에도 그 문학적, 사료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5. 1. 번역 및 연구 현황

《태평광기》는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번역 현황 ===

==== 한국어 번역 ====

현대 한국어로 번역된 여러 종류의 《태평광기》 선집 및 완역본이 출간되었다. 대표적인 예로는 장광첸이 엮고 번역한 《태평광기 이야기 101선: 도자기 베개 속으로》(외국어 문학 출판사, 1998) 등이 있다.

==== 영어 번역 ====

《태평광기》의 일부 이야기가 발췌되어 영어로 번역되었다.

번역자서적 제목번역된 이야기 (원작자)출판사 및 연도
아서 웨일리《중국 문학 번역집》《리 아가씨의 이야기》 (李娃傳, 백행간)알프레드 A. 크노프, 1919
양현의, 글래디스 양《용왕의 딸: 당나라 이야기 10선》《용왕의 딸》 (柳毅傳, 이조)외국어 문학 출판사, 1954
스테판 오웬《중국 문학 선집: 시작부터 1911년까지》《곽소옥전》 (강방)W. W. 노턴 & 컴퍼니, 1996
알렉세이 디터, 제시 추, 사라 앨런《당나라 이야기 선집: 태평광기에서 발췌》(다수 발췌)해켓 출판사, 2017



==== 일본어 번역 및 연구 ====

일본에서도 《태평광기》의 일부 내용에 대한 번역 및 주석 작업이 이루어졌다.

저자/편저자서적 제목내용출판사 및 연도
츠츠미 야스히토『역주 태평광기』「귀부」귀(鬼) 관련 이야기 번역 및 주석세이운샤, 1998-2004
니시모토 요시오『신석 태평광기』「귀부」귀(鬼) 관련 이야기 신석 및 편집니시모토 요시오, 2003
시오 다쿠고, 가와무라 고타로『역주 태평광기 부인부』부인(婦人) 관련 이야기 번역 및 주석큐코쇼인, 2004
이마바 마사미, 오자키 유타카『「태평광기」몽부 역주고』몽(夢) 관련 이야기 번역 및 주석중국예문연구회, 2005



==== 현대 중국어 번역 ====

《태평광기》는 현대 중국어로도 여러 차례 번역 및 편찬되었다.

주편/저자서적 제목출판사 및 연도
왕여도『태평광기선』(상·하·속)제로서사, 1980–1982
장위, 곽군일『태평광기초』(상·중·하)중주서화사, 1982–1983
육흔, 곽력궁, 임덕산『백화태평광기』북경연산출판사, 1993
주진부『백화태평광기』중주고적출판사, 1993
고광, 왕소극, 왕양『문백대조전역태평광기』(전5권)천진고적출판사, 1994
정옥정 등『백화태평광기』(전5권)하북교육출판사, 1995



=== 연구 현황 ===

《태평광기》의 판본과 내용에 대한 학술적 연구도 진행되었다.


  • 마에노 나오아키는 그의 저서 『중국 소설사고』(아키야마 서점, 1975)에서 《태평광기》의 판본에 대해 상세히 검토했다.
  • 장궈펑은 『태평광기 판본 고술』(중화서국, 2004)에서 현존하는 10종 이상의 판본에 대한 고증을 바탕으로 판본 및 인용 서적에 대해 상세히 논했으며, 부록으로 이문(逸文)과 이본(異文) 자료를 첨부했다.

5. 2. 현대적 해석

《태평광기》는 단순한 이야기 모음집을 넘어, 현대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 책은 전한 시대부터 북송 초기에 이르는 방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약 500종에 달하는 원전에서 내용을 가져왔다. 이 중 절반가량은 오늘날 사라진 문헌들이지만, 《태평광기》 덕분에 그 내용의 일부나마 세상에 전해질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사라진 고대 문헌(佚文)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 《태평광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현존하는 원전이라 할지라도 《태평광기》에 인용된 내용과 비교하여 오류를 바로잡거나 내용을 보충하는 교감 작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고대 소설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태평광기》는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나아가 《태평광기》는 후대 중국 문학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남송·원대의 화본이나 잡극, ·대의 소설과 희곡 중에는 《태평광기》에서 소재를 가져온 작품이 많다. 이는 《태평광기》가 단순한 자료 보존의 의미를 넘어, 후대 창작 활동의 원천이 되었음을 시사하며, 현대의 문학 연구자들이 중국 문학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도 고려 시대 『한림별곡』에 이름이 등장하고, 조선 시대에는 『태평광기상절』[4]과 『태평광기언해』가 제작되어 한문 소설에 영향을 미치는 등, 동아시아 문학 전반에 걸쳐 그 중요성이 인식되었다.

참조

[1] 웹사이트 Collections Online | British Museum https://www.britishm[...]
[2] 웹사이트 Taiping guangji 太平廣記 (www.chinaknowledge.de) http://www.chinaknow[...] 2022-05-28
[3] 문서 太平広記 編纂者
[4] 문서 太平広記 朝鮮版
[5] 웹사이트 太平広記 https://ctext.org/ta[...]
[6] 문서 太平広記 巻276-282
[7] 문서 太平広記 463-472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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