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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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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해태그룹은 1945년 해태제과합명회사로 설립되어 제과, 식품, 음료, 전자, 건설,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대한민국의 기업 집단이었다. 1970년대 기업 공개 및 계열사 확장을 통해 재계 순위 24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했으나,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해태제과 등 주요 계열사의 부도로 해체되었다. 이후 해태제과는 크라운제과에 인수되었으며, 해태음료는 LG생활건강에, 프로야구단 해태 타이거즈는 기아자동차에 매각되었다. 해태는 제과 산업과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했으며, 외환 위기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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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그룹 - [회사]에 관한 문서
회사 정보
이름해태그룹
형태기업집단
창립1945년 10월 3일
해체2001년 8월
자산 총액3조 3,974억원 (K-GAAP) (1996년)
부채 총액2조 9,501억원 (K-GAAP) (1996년)
매출액2조 7,157억원 (K-GAAP) (1996년)
영업 이익1,930억원 (K-GAAP) (1996년)
당기 순이익358억원 (K-GAAP) (1996년)
국가대한민국
장소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영동
모기업해태제과

2. 역사

1945년 10월 3일, 박병규, 민후식 외 2인의 창업주 4인이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영동에서 해태제과합명회사를 설립하였다. 1959년 7월, 해태그룹 최초의 계열사인 해태산업을 설립하였고, 1960년 7월에는 해태제과합명회사에서 해태제과공업(주)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61년 1월, 자회사인 해태산업(주)을 흡수·합병하여 본사와 공장을 남영동과 보문동에서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이전하였다.

1972년 5월, 해태제과는 기업공개(자본금 273억원)를 하였으며,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었다. 1973년에는 해태식품공업(주)을 설립하고 한국감귤냉장판매(주), 한국산토리(주)를 인수하였다. 1974년 1월, 미국의 베아트릭스사와의 합작 회사인 메도골드코리아(1973년 인수)를 해태유업(주)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같은 해 4월에는 덴마크로부터 기술제휴를 받아 아이스크림 생산 라인을 도입하였다. 1974년 8월에는 해태관광(주)를 설립하였다. 1975년 11월, 해태제과는 천연 오렌지 주스를 생산하였고, 1976년 12월에는 대단위 종합 껌생산 공장(1326평)을 준공하여 생산하였다.

1977년 12월, 창업주 박병규 회장이 폐암으로 별세하자 박건배 사장이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1978년에는 해태상사(주)를 설립하여 무역업에 진출하였다. 1979년 신방전자(주)를 인수하였으며, 1981년 5월에는 창업주 3인 동거체제가 끝나고 박건배 회장이 상사, 제과 회장에 취임하였다. 같은 해 7월, 광고대행업체인 (주)코래드를 설립하였다.

1982년에는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의 전신)를 창단했는데, 박건배 회장의 아버지인 박병규 창업주가 해태 타이거즈의 연고지인 광주에서 태어났다. 1983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초로 현지법인을 설립하였고, 같은 해 미진금속공업을 인수하였다. 1987년 1월, 해태제과공업(주)에서 해태제과(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8년 3월, 일본 현지법인 해태 재팬을 설립하고, 79년에 인수한 신방전자(주)의 상호를 해태전자(주)(현 인켈)로 변경하였다. 같은 해 7월, 해태음료가 해태농수산을 흡수합병하였다. 1989년, 해태그룹 유업부분에 속하는 해태유업을 해태그룹의 계열사에서 분리하였다.

1990년, 해태제과 내에 건설사업본부를 설립하여 건설업에 진출하였다. 1994년 12월, 오디오 제조업체인 (주)인켈을 인수하였고,[5] 1995년 9월에는 무선전화기 제조업체인 나우정밀을 인수하였다.[6] 1996년 11월 1일, 해태전자가 (주)인켈과 나우정밀(주)을 흡수합병하였다.[7] 1997년 1월 1일, 미진금속공업을 해태중공업(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해태그룹은 1996년 말, 15개의 계열사를 둔 재계순위 24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하였다.

2. 1. 설립과 성장 (1945년 ~ 1997년)

1945년 10월 3일, 박병규, 민후식 외 2인의 창업주 4인이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영동에서 해태제과합명회사를 설립하였다. 1959년 7월, 해태그룹 최초의 계열사인 해태산업을 설립하였고, 1960년 7월에는 해태제과합명회사에서 해태제과공업(주)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61년 1월, 자회사인 해태산업(주)을 흡수·합병하여 본사와 공장을 남영동과 보문동에서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이전하였다.

1972년 5월, 해태제과는 기업공개(자본금 273억원)를 하였으며,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었다. 1973년에는 해태식품공업(주)을 설립하고 한국감귤냉장판매(주), 한국산토리(주)를 인수하였다. 1974년 1월, 미국의 베아트릭스사와의 합작 회사인 메도골드코리아(1973년 인수)를 해태유업(주)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같은 해 4월에는 덴마크로부터 기술제휴를 받아 아이스크림 생산 라인을 도입하였다. 1974년 8월에는 해태관광(주)를 설립하였다. 1975년 11월, 해태제과는 천연 오렌지 주스를 생산하였고, 1976년 12월에는 대단위 종합 껌생산 공장(1326평)을 준공하여 생산하였다.

1977년 12월, 창업주 박병규 회장이 폐암으로 별세하자 박건배 사장이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1978년에는 해태상사(주)를 설립하여 무역업에 진출하였다. 1979년 신방전자(주)를 인수하였으며, 1981년 5월에는 창업주 3인 동거체제가 끝나고 박건배 회장이 상사, 제과 회장에 취임하였다. 같은 해 7월, 광고대행업체인 (주)코래드를 설립하였다.

1982년에는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의 전신)를 창단했는데, 박건배 회장의 아버지인 박병규 창업주가 해태 타이거즈의 연고지인 광주에서 태어났다. 1983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초로 현지법인을 설립하였고, 같은 해 미진금속공업을 인수하였다. 1987년 1월, 해태제과공업(주)에서 해태제과(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8년 3월, 일본 현지법인 해태 재팬을 설립하고, 79년에 인수한 신방전자(주)의 상호를 해태전자(주)(현 인켈)로 변경하였다. 같은 해 7월, 해태음료가 해태농수산을 흡수합병하였다. 1989년, 해태그룹 유업부분에 속하는 해태유업을 해태그룹의 계열사에서 분리하였다.

1990년, 해태제과 내에 건설사업본부를 설립하여 건설업에 진출하였다. 1994년 12월, 오디오 제조업체인 (주)인켈을 인수하였고,[5] 1995년 9월에는 무선전화기 제조업체인 나우정밀을 인수하였다.[6] 1996년 11월 1일, 해태전자가 (주)인켈과 나우정밀(주)을 흡수합병하였다.[7] 1997년 1월 1일, 미진금속공업을 해태중공업(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해태그룹은 1996년 말, 15개의 계열사를 둔 재계순위 24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하였다.

2. 2. IMF 위기와 몰락 (1997년 ~ 2001년)

1997년 11월 1일, 해태제과(주)와 해태전자, 대한포장공업이 부도처리되었다.[9] 같은 해 11월 6일, 해태그룹의 채권단인 29개 종금사는 종금협회에서 임직원 회의를 열고 1500억원 협조융자에 합의했다.[8]

1998년 6월 1일, 해태그룹 해체가 발표되었고,[10] 같은 달 18일에는 55개 퇴출기업 대상에 해태제과와 해태상사, 해태음료가 선정되었다. 그 해 11월, 해태중공업은 철도차량부문을 디자인리미트에 매각하였다.

1999년, 해태산업의 제과사업 부문과 해태가루비는 해태제과에 흡수·합병되었고, 대한포장공업, 해태텔레콤, 해태I&C, 인켈오디오월드, 해태중공업은 폐업했다. 같은 해 12월, 해태상사(주)는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에 따른 청산을 명령받아 회사 정리계획에 따른 재산 보전 처분으로 해태그룹의 15개 계열사를 청산하기로 확정했다.

2000년 2월, (주)코래드의 지분을 매각하였고, 6월에는 핵심 계열사인 해태음료가 히카리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해태그룹에서 분리되었다.

2001년 3월, 해태산업(주)을 매각하였다. 같은 해 8월, 프로야구단인 해태 타이거즈를 기아자동차에 매각하고, 해태제과의 중국현지법인인 해태불산을 매각하면서 해태제과만 남고 해태그룹은 완전히 해체되었다.[11]

3. 주요 계열사

3. 1. 해태제과

해태그룹의 모기업이자 핵심 계열사였다.[1] 금융 위기를 계기로 2005년, 동 업계 4위인 크라운제과에 인수되었다.[1] 크라운 인수 후에도 경쟁력 유지를 위해 해태의 브랜드명은 유지되었지만, 점차 크라운 측으로 정리되고 있다.[1]

일본에는 해태파시픽이라는 일본 법인이 있으며, 모회사와 동일한 사명으로 설립하여 일본에 진출해 왔다.[1] 해태 제품은 일본에서는 낯설지만, 껌이 100엔 숍 등의 할인점이나 홈 센터 등에서 판매되며, 고깃집에서 제공되기도 한다.[1]

최근, 가루비와 제휴하여, 포테이토 칩이나 자가리코 등의 상품이 한국에서도 판매되게 되었다.[1] 또한, 포테이토 칩 '행복 버터 맛'을 한국식으로 어레인지한 '허니버터칩'이 한국 제과 업계에서 오랜만에 대히트 상품이 되어, 매장에서는 품절이 속출했다.[1] 인터넷 사기까지 발생하는 등 사회 현상이 되었다.[1]

2011년에 에자키 글리코와 합작으로 '''글리코 해태'''를 설립, 2년 후인 2013년에 포키를 한국 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1]

3. 2. 해태음료

2000년 히카리 컨소시엄에 매각되었으며, 2004년에는 일본의 아사히 맥주를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에 다시 매각되었다. 이후 아사히 맥주는 LG생활건강에 해태음료를 매각했다. 대한민국 음료 시장에서 해태음료는 롯데칠성, 코카콜라에 이어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업계 재편의 핵심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3. 3. 해태전자 (인켈)

3. 4. 해태 타이거즈 (현 KIA 타이거즈)

1982년 KBO 소속 프로 야구단 해태 타이거즈를 창단하여 소유하였으며 전라남도를 거점으로 발전했다. 구단은 2001년에 현대·기아자동차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에 매각되어 현재는 '''KIA 타이거즈'''로 활동하고 있다.

4. 해태그룹 해체 이후

1999년 12월 해태그룹의 계열사인 해태상사(주)는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에 따른 청산을 명령받아 회사 정리계획에 따른 재산 보전 처분으로 해태그룹의 15개 계열사를 청산하기로 확정하였다.

2000년 2월 (주)코래드의 지분을 매각하였다. 2000년 6월 핵심 계열사인 해태음료가 히카리 컨소시엄에 인수인계되면서 해태그룹에서 분리되었다.

2001년 3월 해태산업(주)을 매각하였다. 2001년 8월 프로야구단인 해태 타이거즈를 기아자동차에 매각하였고, 해태제과의 중국현지법인인 해태불산을 매각하면서 해태제과만 남고 해태그룹은 완전히 해체되었다.[11]

4. 1. 크라운해태

크라운제과의 해태제과 인수 이후에도, 경쟁력 유지를 위해 해태의 브랜드명은 유지되었지만 점차 크라운 측으로 정리되고 있다. 일본에는 해태파시픽이라는 일본 법인이 있으며, 모회사와 동일한 사명으로 설립하여 일본에 진출해 왔다.

4. 2. 해태음료

2004년 일본의 아사히 맥주를 중심으로 한 기업 그룹에 해태음료가 매각되었으며, 이후 아사히 맥주는 LG생활건강에 해태음료를 다시 매각했다. 대한민국 음료 시장에서 해태음료는 롯데칠성, 코카콜라에 이어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업계 재편의 핵심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4. 3. 인켈

4. 4. KIA 타이거즈

기아자동차가 2001년에 KBO 소속 프로 야구단 해태 타이거즈를 인수하여 현재 '''KIA 타이거즈'''로 운영하고 있다.

5. 사회적 영향

5. 1. 대한민국 제과 산업에 미친 영향

해태는 껌을 100엔 숍 등의 할인점이나 홈 센터 등에서 판매하며, 고깃집에서 제공되기도 한다.[1] 최근에는 가루비와 제휴하여 포테이토 칩이나 자가리코 등의 상품을 한국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포테이토 칩 '행복 버터 맛'을 한국식으로 어레인지한 '허니버터칩'은 한국 제과 업계에서 오랜만에 대히트 상품이 되어, 매장에서는 품절이 속출하고 인터넷 사기까지 발생하는 등 사회 현상이 되었다.[1] 2011년에는 에자키 글리코와 합작으로 '''글리코 해태'''를 설립, 2년 후인 2013년에 포키를 한국 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5. 2. 프로야구 발전에 미친 영향

해태는 전라남도를 거점으로 KBO 소속 프로 야구단 해태 타이거즈를 소유했었다. 구단은 2001년에 기아자동차 ( 현대·기아자동차 계열) 에 매각되어 현재는 '''KIA 타이거즈'''로 활동하고 있다.

5. 3. IMF 외환 위기의 상징

참조

[1] 뉴스 韓国ポテトチップ狂騒曲…「日本のパクリ」「竹島陰謀論」浮上 https://web.archive.[...] 産経新聞 2015-01-14
[2] 뉴스 「異狀(이상)붐」‥‥女子實業(여자실업)농구 https://newslibrary.[...] 조선일보 2024-05-05
[3] 뉴스 해태제과 분식결산 '박건배 前회장 고발' https://news.naver.c[...] 한국경제 2000-12-06
[4] 뉴스 해태그룹 박건배 전회장 구속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00-08-31
[5] 뉴스 해태그룹, (주)인켈 인수 https://n.news.naver[...] 연합뉴스 1994-12-09
[6] 뉴스 해태그룹, 나우정밀 인수 https://n.news.naver[...] 연합뉴스 1995-09-29
[7] 뉴스 해태전자, 인켈 및 나우정밀 공식 합병 https://n.news.naver[...] 연합뉴스 1996-10-30
[8] 뉴스 <대체> 해태그룹 경영혁신안 발표 https://n.news.naver[...] 연합뉴스 1997-10-16
[9] 뉴스 극심한 자금난 겪던 해태그룹 부도,해태제과 등 3개 계열사 https://imnews.imbc.[...] MBC뉴스데스크 1997-11-01
[10] 뉴스 해태그룹 해체 https://news.kbs.co.[...] KBS 1998-06-01
[11] 뉴스 "[해태제과 매각] 제과부문 고용 승계..건설부문 처리 남은 과제" https://news.naver.c[...] 한국경제 2001-06-22
[12] 뉴스 해태제과식품 증시 복귀…15년간 ‘빛과 그림자’ https://news.naver.c[...] 매일경제 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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