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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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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은 1983년에 개봉한 영화로, 숀 코너리가 제임스 본드 역으로 복귀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안 플레밍의 소설 "썬더볼"을 원작으로 하며, 이온 프로덕션이 제작한 공식 007 시리즈와는 별개로 제작되었다. 영화는 핵탄두 탈취를 막는 본드의 활약을 그리며, 클라우스 마리아 브란다우어, 킴 베이싱어 등이 출연했다. 평론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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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 [영화]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르나토 카사로의 영국 영화 포스터
르나토 카사로의 영국 영화 포스터
원제Never Say Never Again
감독어빈 커슈너
제작잭 슈왈츠먼
제작 총지휘케빈 매클로리
원작이언 플레밍의 선더볼 작전
각본로렌조 셈플 주니어
출연숀 코네리
클라우스 마리아 브란다우어
막스 폰 시도우
바바라 카레라
킴 베이싱어
버니 케이시
알렉 매코언
에드워드 폭스
음악미셸 르그랑
주제가Never Say Never Again
주제가 가수라니 홀
촬영더글러스 슬로컴
편집이언 크래퍼드
제작사탈리아필름
배급사워너 브라더스
일본 헤럴드 영화
프로듀서스 세일즈 오거니제이션 (국제)
개봉일1983년 10월 7일
1983년 12월 10일
1983년 12월 15일
상영 시간134분
제작국

독일 (구 서독)
언어영어
제작비36,000,000 미국 달러
흥행 수입160,000,000 미국 달러
배급 수입12억 2000만 엔
영화 정보 (한국어)
작품명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추가 정보
미국 영화 협회 (AFI) 카탈로그https://catalog.afi.com/Film/58025-NEVER-SAYNEVERAGAIN?sid=79b7f2e4-d7e3-4c08-92e1-148ee1bc30aa&sr=16.141077&cp=1&pos=0

2. 제작 배경

이 영화는 이온 프로덕션, 유나이티드 아티스츠,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가 제작에 참여하지 않은 두 편의 제임스 본드 영화 중 하나로, 초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숀 코너리가 오랜만에 본드 역으로 복귀하여 화제를 모았다. 주요 촬영지는 바하마,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이다.

영화 제목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Never Say Never Again|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eng)은 코너리의 아내 미셸린 코너리가 남편에게 "다시는 본드를 연기하지 않겠다고 말하지 마(Never say 'never again')"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66] 하지만 코너리는 이번이 마지막 본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출연했으며, 극 중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임무를 맡아달라"는 요청에 "두 번 다시는 안 해!(Never again!)"라고 답하며 윙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영화의 뿌리는 196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안 플레밍은 케빈 맥클로리, 잭 휘팅햄과 함께 'James Bond, the Secret Service'라는 제목의 영화 각본을 공동 집필했으나 제작 비용 문제로 무산되었다. 이후 플레밍은 두 사람의 허락 없이 이 각본을 바탕으로 소설 『썬더볼 작전』을 출판했다. 이에 맥클로리는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1963년 법원은 플레밍 측에 스펙터와 블로펠드 캐릭터의 출판물 속편 권리를, 맥클로리 측에는 영화화 권리를 나누어 갖고 소설에 공동 저자로 명시하는 것으로 화해를 중재했다. 이 판결로 인해 이온 프로덕션의 공식 007 시리즈는 한동안 스펙터 조직을 등장시키지 못했다.

영화화 권리를 얻은 맥클로리는 워너 브라더스에서 007 영화 제작을 추진하려 했으나, 이온 프로덕션의 앨버트 브로콜리유나이티드 아티스츠를 통해 맥클로리와 협상하여, 공식 시리즈 『썬더볼 작전』(1965) 제작에 맥클로리의 이름을 크레딧하는 대신, 이후 10년간 맥클로리가 독자적인 007 영화를 제작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10년의 유예 기간이 끝난 1970년대 중반, 맥클로리는 다시 영화 제작을 추진했다. 그는 숀 코너리와 스파이 소설가 렌 데이턴과 손잡고 『썬더볼 작전』의 리메이크인 『WARHEAD』 각본을 집필했으나, 이온 프로덕션의 모회사인 댄작과 유나이티드 아티스츠가 원작과 스토리가 크게 다르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여 패소했다. 당시 코너리는 제작, 총감독, 각본까지 담당하며 영화 제작 전반을 주도할 계획이었고, 본드 역은 젊은 배우를 기용할 예정이었다.[67]

1980년대 들어 맥클로리는 오리지널 각본에 가깝게 내용을 수정하고, 프로듀서 잭 슈워츠먼과 함께 제작을 본격화했다. 본드 역으로는 당시 시리즈 하차를 고려하던 로저 무어를 염두에 두었으나, MGM(UA 인수)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무어를 설득해 『옥토퍼시』(1983) 출연이 결정되었다. 이 시점에서 코너리는 아내 미셸린의 조언을 받아들여 직접 본드 역으로 복귀하기로 결심하고, 슈워츠먼과 함께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제작에 착수했다.

이 영화는 엄밀히 말해 소설 『썬더볼 작전』이나 영화 『썬더볼 작전』(1965)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1961년 플레밍, 맥클로리, 휘팅햄이 공동 집필했던 오리지널 영화 각본 'James Bond, the Secret Service'의 개정판을 영화화한 것이다. 소설 『썬더볼 작전』 역시 동일 각본을 소설화한 것이므로, 이 영화와 소설은 같은 뿌리를 가진 형제 격이며, 영화 『썬더볼 작전』(1965)은 손자뻘에 해당한다. 영화 크레딧 어디에도 "소설 『썬더볼 작전』에 기초함"이라는 문구는 없다.

영화 제작 과정은 코너리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진행되었다. 주연 배우는 물론 출연진, 제작 총지휘, 감독, 각본, 최종 편집권, 스태프 인선까지 모든 부문에서 코너리의 인맥과 의지가 반영된, 말 그대로 "코너리에 의한, 코너리를 위한" 개인적인 작품의 성격이 강하다. 제작사 탈리아 필름(Talia Film)은 프로듀서 잭 슈워츠먼의 아내이자 배우인 탈리아 샤이어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그녀는 영화의 어소시에이트 컨설턴트로 크레딧되었다. 슈워츠먼이 코폴라 가문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그의 형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감독을 맡을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다.[68]

감독 선정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초기 시리즈 편집자이자 감독 경력이 있는 피터 헌트 등이 거론되었으나 이온 프로덕션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 불발되었고, 최종적으로 어빈 커쉬너가 메가폰을 잡게 되었다. 코너리는 과거 본드 영화에 참여했던 스태프들에게 참여를 요청했지만, 대부분 이온 프로덕션과의 관계를 의식해 고사했다. 유일한 예외는 『썬더볼 작전』의 수중 촬영 감독 리코 브라우닝이었다. 코너리는 이러한 상황을 이온 프로덕션과 MGM의 방해 공작으로 여겼고, 한 TV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본드의 빌런 역에 누가 어울리냐"고 묻자 주저 없이 "커비 브로콜리"라고 답해 논란과 함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이온 프로덕션의 공식 시리즈가 아니기 때문에 제목에 '007'이 포함되지 않았으며[69], 시리즈의 상징인 오프닝의 건 배럴 시퀀스나 제임스 본드 테마도 사용되지 않았다.[70] 1983년에는 이온 프로덕션의 공식 시리즈인 로저 무어 주연의 『옥토퍼시』도 개봉했는데, 전 세계 흥행 성적은 『옥토퍼시』가 2위,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이 4위를 기록하며 두 편의 본드 영화가 나란히 흥행에 성공했다.[71]

영화 속 본드의 비밀 병기로 본드카 대신 야마하 오토바이(XJ650 터보)를 개조한 '본드 바이크'가 등장하며, 로켓 만년필, 수중 스쿠터 등도 사용된다. 악당 라르고는 『썬더볼 작전』(1965)보다 더 편집광적인 인물로 묘사되며, 본드와의 카지노 대결 장면은 카드 게임 대신 목숨을 건 핵전쟁 비디오 게임으로 변경되었다.

맥클로리는 이후에도 'WARHEAD'의 개정판이나 'SPECTRE' 시리즈 등 후속작 제작을 발표하며 피어스 브로스넌이나 티모시 달턴을 주연으로 내세우겠다고 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한편 코너리는 2000년대 인터뷰에서 "지금의 나이(당시 70대)로 연기할 수 있는 본드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하며 복귀 의사를 내비쳤고, 이는 2005년 비디오 게임 『007 러시아에서 온 사랑』에서 본드 목소리 연기를 맡으며 일부 실현되었다.

무술 지도 강사로는 당시 무명이었던 스티븐 시걸이 참여했는데, 액션 지도 중 코너리의 손목을 골절시키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74]

2. 1. 캐스팅

숀 코너리는 1971년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이후 12년 만에 제임스 본드 역으로 복귀했다. 그는 출연료로 300만달러와 영화 수익의 일정 비율을 받았으며, 캐스팅과 최종 시나리오에 대한 승인권을 가지는 조건으로 출연을 수락했다.

스펙터의 No.1 막시밀리안 라르고 역에는 오스트리아 배우 클라우스 마리아 브란다워가, 스펙터의 수장 에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 역에는 스웨덴 배우 막스 폰 시도우가 캐스팅되었다. 치명적인 매력의 악당 파티마 블러쉬 역은 바바라 카레라가 맡았다.

본드걸 도미노 페타치 역에는 당시 신인이었던 킴 베이싱어가 발탁되었다. 킴 베이싱어의 캐스팅은 당시 한국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는데, 그녀의 아름다움과 매력은 많은 한국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패션과 스타일 역시 주목받았다.

CIA 요원 펠릭스 라이터 역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배우로는 처음으로 버니 케이시가 연기했다. M 역에는 에드워드 폭스, Q 역에는 알렉 맥코웬, 머니페니 역에는 파멜라 세이럼이 각각 캐스팅되었다. 영국 정보부 요원 나이젤 포셋 역으로 로언 앳킨슨이 출연하여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주요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배역배우
제임스 본드숀 코너리
막시밀리안 라르고 (스펙터 No.1)클라우스 마리아 브란다워
에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 (스펙터 수령)막스 폰 시도우
파티마 블러쉬 (스펙터 No.12)바바라 카레라
도미노 페타치킴 베이싱어
펠릭스 라이터버니 케이시
M에드워드 폭스
Q / 알저넌알렉 맥코웬
머니페니파멜라 세이럼
나이젤 포셋로언 앳킨슨
잭 페타치 대위개번 오헐리
코백 박사미로우 키렉
엘리엇로널드 픽업
니콜사키아 코헨 타누지


2. 2. 촬영

숀 코네리는 리처드 도너에게 영화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도너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지 않아 거절했다.[5] 이전 Eon 프로덕션의 편집자이자 ''여왕 폐하의 비밀 첩보 작전''의 감독이었던 피터 R. 헌트 역시 감독직 제안을 받았으나, Eon과의 이전 작업 이력 때문에 거절했다.[14] 최종적으로 1966년 영화 ''광란의 사랑''에서 코네리와 함께 작업했으며 1980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으로 큰 성공을 거둔 어빈 커쉬너가 감독으로 고용되었다.

1981년 영화 ''레이더스''의 제작에 참여했던 주요 스태프들이 다수 합류했다. 여기에는 제1조감독 데이비드 톰블린, 촬영 감독 더글러스 슬로콤, 제2 유닛 감독 미키 무어, 그리고 프로덕션 디자이너 필립 해리슨과 스티븐 그라임스가 포함되었다.

주연을 다시 맡게 된 숀 코네리는 촬영을 위해 스티븐 시걸과 함께 훈련하며 몸을 만들었다.[5]

2. 3. 음악

영화 음악은 미셸 르그랑이 작곡했으며, 주제가 'Never Say Never Again'은 라니 홀이 불렀다.

3. 등장인물

이 영화는 초대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던 숀 코너리가 12년 만에 본드 역으로 복귀한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코너리는 단순히 주연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제작 총지휘, 총감독, 각본, 최종 편집권, 스태프 인선 등 제작 전반에 깊이 관여하며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반영했다.[67]

주요 악당으로는 스펙터의 넘버 1 요원인 억만장자 막시밀리안 라르고와 본드를 제거하려는 암살자 파티마 블러쉬, 그리고 스펙터의 수장 어니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가 등장한다. 이들 악당 캐릭터는 영화 ''썬더볼 작전''의 등장인물을 모델로 하고 있다. 본드의 조력자로는 MI6의 국장 M, 군수과장 Q, M의 비서 미스 머니페니 등 익숙한 인물들과 CIA 요원 펠릭스 라이터가 등장하여 본드를 지원한다.

영화 제작 초기 기획 단계에서는 M 역에 트레버 하워드, 블로펠드 역에 오손 웰스 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다른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67] 또한, 당시 무명이었던 스티븐 시걸이 무술 지도를 담당했는데, 액션 지도 과정에서 실수로 숀 코너리의 손목을 골절시키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74]

3. 1. 주요 인물

wikitext

배우배역설명
숀 코너리제임스 본드MI6 소속 007 요원.
클라우스 마리아 브란다우어막시밀리안 라르고억만장자 사업가이자 스펙터의 넘버 1 요원. 영화 썬더볼 작전의 에밀리오 라르고를 모델로 한 인물이다.
막스 폰 시도우어니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스펙터의 수장.
바바라 카레라파티마 블러쉬스펙터 넘버 12 요원. 본드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영화 썬더볼 작전의 피오나 볼페를 모델로 한 인물이다.
킴 베이싱어도미노 페타치잭 페타치의 여동생이자 막시밀리안 라르고의 연인.
버니 케이시펠릭스 라이터본드의 CIA 연락책이자 친구.
알렉 맥코언"Q" (알지 또는 앨저넌)MI6의 군수과장. 본드에게 특수 장비를 제공한다.
에드워드 폭스"M"MI6 국장이자 본드의 상관.
패멀라 세일럼미스 머니페니M의 비서.
로언 앳킨슨나이젤 스몰-포셋바하마 주재 외무부 대표.
사스키아 코언-타누기니콜본드의 프랑스 연락책.
발레리 레옹바하마의 귀부인본드가 유혹하는 여성.
밀로 키레크코바치 박사스펙터를 위해 일하는 핵물리학자.
팻 로치리페클리닉에서 본드를 살해하려 하는 스펙터 암살자.
앤서니 샤프앰브로스 경M에게 더블-0 섹션 재가동을 명령하는 외무부 장관.
프루넬라 지패트리샤 피어링클리닉의 물리 치료사 간호사.
가반 오헐리히잭 페타치 대위미국 공군 조종사. 스펙터에게 이용당해 핵미사일 탈취에 가담하며, 도미노 페타치의 오빠이다.


3. 2. 기타 인물


  • 원작자: 케빈 맥클로리, 잭 위팅햄, 이안 플레밍
  • 협력프로듀서: 마이클 드라이허스트
  • 미술: 필립 해리슨, 스티븐 B. 그림스
  • 의상: 찰리스 코노드

4. 줄거리

영국 MI6의 첩보원 제임스 본드는 정기 훈련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자, 그의 상관인 M은 건강 회복을 위해 런던 외곽의 한 건강 클리닉에 입소하라고 명령한다. 그곳에서 본드는 간호사 파티마 블러시가 옆방의 환자를 가학적인 방식으로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얼굴에 붕대를 감은 이 남자는 폭행 후 망막 스캔 기계로 눈 검사를 받는다. 본드의 존재를 눈치챈 블러시는 암살자 리페를 보내 클리닉 체육관에서 본드를 제거하려 하지만, 본드는 격투 끝에 리페를 처치한다. 이 과정에서 클리닉 시설이 크게 파손되어 M이 손해 배상 비용을 부담하게 되고, 그 결과 본드는 현역 임무에서 정직 처분을 받는다.

블러시는 어니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가 이끄는 범죄 조직 스펙터 소속으로, 헤로인 중독자인 미국 공군 조종사 잭 페타치를 관리하고 있었다. 페타치는 오른쪽 눈의 망막 패턴을 미국 대통령의 것과 일치하도록 수술받았고, 이를 이용해 영국 내 미군 기지인 RAF 스와들리의 보안 시스템을 통과한다. 그는 훈련용 모의 탄두 대신 실제 W80 핵탄두가 장착된 AGM-86B 순항 미사일 두 발을 항공기에 싣는다. 스펙터는 이 핵탄두를 탈취하여 NATO 회원국 정부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갈취할 계획이었다. 임무가 끝나자 블러시는 페타치의 차를 충돌시켜 폭발하게 함으로써 그를 살해하고 스펙터와의 연결 고리를 제거한다.

외무부 장관 앰브로스 경은 마지못해 M에게 00 요원 부서의 활동 재개를 지시하고, 본드는 사라진 핵무기를 추적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단서를 따라 바하마로 간 본드는 잭 페타치의 여동생 도미노 페타치와 그녀의 부유한 연인 맥시밀리안 라르고를 만난다. 라르고는 스펙터의 최고위급 요원이었다.

라르고의 요트가 프랑스 니스로 향하자, 본드도 그곳으로 이동하여 프랑스 연락책 니콜 및 CIA 요원 펠릭스 라이터와 합류한다. 본드는 직원으로 위장하여 한 건강 및 미용 센터에 잠입해 도미노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라르고가 그날 밤 카지노에서 행사를 개최한다는 정보를 얻는다. 자선 행사장에서 라르고와 본드는 '도미네이션'이라는 비디오 게임으로 대결하는데, 패자는 베팅 금액에 비례하여 강도가 높아지는 전기 충격을 받는 게임이었다. 몇 번의 패배 끝에 본드는 게임에서 승리하고, 도미노와 춤을 추면서 그녀의 오빠 잭이 라르고의 명령으로 살해되었음을 알린다. 숙소로 돌아온 본드는 니콜이 블러시에게 살해당한 것을 발견한다. Q가 개조한 오토바이를 타고 카 체이스를 벌인 끝에 본드는 매복에 걸려 블러시에게 붙잡힌다. 블러시는 본드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자신이 그의 "넘버 원" 성적 파트너라고 서면으로 인정하라고 강요한다. 본드는 약속하는 척하며 그녀의 주의를 분산시킨 뒤, Q가 준 만년필 형태의 권총에서 폭발성 다트를 발사하여 블러시를 살해한다.

본드와 라이터는 사라진 핵탄두를 찾기 위해 라르고의 요트인 플라잉 소서에 탑승하려 한다. 본드는 도미노를 발견하고, 라르고가 일방 거울을 통해 지켜보는 앞에서 그녀에게 키스하여 라르고의 질투심을 유발한다. 격분한 라르고는 본드를 함정에 빠뜨리고, 그와 도미노를 북아프리카에 있는 자신의 작전 기지 팔미라로 끌고 간다. 라르고는 자신을 배신한 도미노를 지나가던 아랍인들에게 팔아넘겨 벌하려 하지만, 본드는 감금 장소에서 탈출하여 그녀를 구출한다.

도미노와 본드는 미국 해군 잠수함에서 라이터와 다시 만난다. 첫 번째 핵탄두가 워싱턴 D.C.에서 발견되어 해체된 후, 이들은 라르고를 에티오피아 해안의 사막 오아시스 아래 숨겨진 장소인 '알라의 눈물'까지 추적한다. 본드와 라이터는 지하 시설에 잠입하고, 사원 내부에서 라이터의 팀과 라르고의 부하들 간의 총격전이 벌어진다. 혼란을 틈타 라르고는 두 번째 핵탄두를 가지고 도주한다. 본드는 물속까지 그를 추격하여 격투를 벌인다. 라르고가 작살총으로 본드를 쏘려는 순간, 오빠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 도미노가 쏜 작살총에 맞아 사망한다. 본드는 물속에서 핵폭탄을 성공적으로 해체하여 세계를 구한다. 임무를 마친 본드는 첩보원 생활에서 은퇴하고 도미노와 함께 바하마로 돌아가 다시는 비밀 요원으로 일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지만, 도미노는 그의 말을 완전히 믿지는 않는다.

5. 평가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은 평론가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55명의 평론가 중 7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최고 평론가들의 평점은 70%였다. 사이트의 비평적 합의는 "재탕한 이야기는 다소 영감을 주지 못하고 불필요하게 느껴지지만, 숀 코너리와 절제된 본드의 복귀는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을 볼만한 재탕으로 만든다"는 것이다.[46] 메타크리틱에서는 15명의 평론가를 기반으로 100점 만점에 평균 68점을 받아 '전반적으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48]

많은 평론가들이 12년 만에 제임스 본드로 복귀한 숀 코너리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이안 크리스티는 ''데일리 익스프레스''에서 이 영화를 "더 나은 본드 영화 중 하나"로 꼽으며 "코네리는 매력을 전혀 잃지 않았으며, 오히려 스타일리시하고 결연한 영웅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이다"라고 썼다.[32] 데이비드 로빈슨은 ''더 타임스''에서 코네리가 "하루도 늙거나 뚱뚱해 보이지 않고, 모든 다른 역할 수행자들을 능가한다"고 평했으며,[33] ''타임 아웃''은 "진짜 결정적인 것은 본드를 제대로 연기하는 사람이 다시 등장한다는 것"이라고 요약했다.[34] 리처드 시켈은 ''타임''에서 "이 역할에서 코네리의 진지하고 스타일리시함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그의 본드가 로저 무어의 본드보다 더 깊이 있는 세상 경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38] 재닛 마슬린은 ''뉴욕 타임스''에서 "코네리 씨는 그 역할을 훌륭하게 채운다"고 칭찬했고,[39] 로저 에버트는 시카고 선타임스에서 영화에 4개 만점에 3.5개를 주며 "맙소사, 숀 코네리가 제임스 본드 경으로 등장한다. 잘했어, 007."이라고 복귀를 환영했다.[42] 진 시스켈 역시 시카고 트리뷴에서 4개 만점에 3.5개를 주며 "역대 최고의 007 어드벤처 중 하나"라고 썼다.[43]

조연 배우들의 연기 또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막시밀리안 라르고 역의 클라우스 마리아 브란다우어는 "비단결처럼 신경질적인 매력"[38], "신경질적이고 연약하며…본드의 가장 복잡한 적 중 하나"라는 평을 받았고, 파티마 블러쉬 역의 바바라 카레라는 "본드의 경력을 통해 미끄러져 온 모든 치명적인 여성들을 능숙하게 패러디했다"[38]는 평가를 받았다. 킴 베이싱어 역시 도미노 페타치 역으로 "지속적인 인상을 남긴다"는 평을 들었다.

영화의 유머와 액션, 스타일 등 다른 요소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안 크리스티는 "대사가 경쾌하고 액션 장면이 독창적이다"라고 평했고,[32] 재닛 마슬린은 영화가 "일반적으로 본드 영화가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유머와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39] 게리 아놀드는 ''워싱턴 포스트''에서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 액션 스릴러 중 하나"이자 "상업 영화 제작의 가장 통찰력 있고 숙련된 사례"라고 극찬하며, "지금까지 제작된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본드 영화"라고 덧붙였다.[40] 글로브 앤 메일의 제이 스콧은 이 영화가 "오랫동안 이어진 시리즈에서 일류 감독(어빈 커슈너)이 연출한 유일한 작품일 수 있다"며, 그 결과 "모든 본드 영화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41]

반면,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일부 평론가들은 영화가 원작인 ''007 썬더볼 작전''에 미치지 못하며, 이야기가 재탕되어 신선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36][52] 필립 프렌치는 ''옵서버''에서 "이 이상하게 조용한 영화는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하고, 원작인 자신감 넘치는 ''썬더볼 작전''과 비교를 초래한다"며, 영화가 "젖은 모래가 가득 찬 모래시계처럼" 느리게 진행된다고 비판했다.[36] 데릭 말콤은 ''가디언''에서 코네리의 본드를 칭찬하면서도, 영화 자체는 로저 무어 주연의 ''007 옥토퍼시''보다 더 즐겁지 않았으며, 초기 본드 영화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35] 그는 또한 흥행 성공을 위한 욕망과 캐릭터를 중요하게 만들려는 노력 사이의 갈등을 지적하며 "그 조합은 고집스럽게 변함없이 똑같다. 기준에는 미치지만 능가하지는 않는다"라고 요약했다.[35] 잭 크롤은 ''뉴스위크''에서 초반의 재치와 스타일은 인정했지만, 감독이 각본에 묶여 있다고 평했다.[37] 콜린 그린랜드는 ''Imagine'' 잡지 리뷰에서 영화가 "여성은 '팜므 파탈' 또는 수동적인 희생자일 수밖에 없는, 자기 만족적인 남성 우월주의적 판타지"라고 비판했다.[44] 평론가 대니 피어리는 "숀 코네리가 12년 만에 제임스 본드로 돌아온 것을 보게 되어 기뻤다"라고 썼다. 그는 또한 조연 배우들이 훌륭했다고 생각하며, 클라우스 마리아 브란다우어의 라르고는 "신경질적이고 연약하며…본드의 가장 복잡한 적 중 하나"이며, 바바라 카레라와 킴 베이싱어는 "지속적인 인상을 남긴다"고 말했다. 피어리는 또한 "이 영화는 이국적이고, 연기가 뛰어나며, 스타일리시하게 연출되었다…결말이 실망스럽지 않았다면 최고의 본드 영화 중 하나였을 것이다. 영화 제작자들은 시청자들이 보통 영웅과 악당을 구별할 수 없고 대역이 사용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수중 격투 장면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언제 깨달을까?"라고 썼다. 제임스 베라디넬리는 "썬더볼"의 이야기를 다시 쓴 것이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운 느낌을 주는, 아마도 최악의 각본의 본드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52] 베라디넬리는 "원래의 007을 다시 데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제작자들이 그에게 이 길고 지루하고 진부한 이야기보다 더 나은 것을 제공할 수 없었다는 것은 큰 실망이다"라고 결론지었다.[52]

이 영화는 Eon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공식 시리즈가 아니기 때문에, 이후 여러 평가에서 제외되기도 했다.[45] 시간이 지나면서 비판적인 평가도 나왔다. 엠파이어는 별 5개 중 3개를 부여하며 "코너리는 처음 하차할 때 현명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고,[49] IGN은 10점 만점에 5점을 주며 "성공보다는 실패에 더 가깝다"고 평가하며 "너무 많은 어색한 설명 장면과 본드가 본드다운 순간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50] 1995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마이클 소터는 이 영화를 당시까지 개봉한 17편의 본드 영화 중 9위로 평가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슈퍼히어로의 초상으로만 성공적"이라고 평했지만, "전성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코너리는 누구도 그보다 더 잘 해내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인정했다.[51] 짐 스미스와 스티븐 라빙턴은 2002년 회고록 "본드 영화"에서 제작상의 혼란이 화면에 드러나며, 제한된 예산으로 인해 편집, 연출, 스턴트, 촬영 등이 평범하고 영화가 "시대에 뒤떨어졌고, 느리고, (가장 나쁜 것은) 저렴해 보이며, 가장 형편없는 Eon 영화와 비교해도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53]

6. 흥행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은 1983년 10월 7일 미국 내 1,550개 극장에서 개봉하여, 4일간의 콜럼버스 데이 연휴 동안 109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3] 이는 당시 "어떤 제임스 본드 영화보다 최고의 오프닝 기록"으로 평가받았으며,[22] 같은 해 6월에 개봉하여 890만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한 옥토퍼시를 넘어선 성적이었다.

영국에서는 1983년 12월 14일 런던 워너 웨스트 엔드 영화관에서 앤드루 왕자가 참석한 가운데 초연 행사를 가졌으며, 다음 날 런던에서, 12월 16일에는 영국 전역에서 일반 관객에게 공개되었다.[23] 런던 웨스트 엔드의 8개 스크린에서 개봉 첫 8일 동안 157750USD의 수익을 올려 런던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24]

전 세계적으로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은 총 1.6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25] 이는 3600만달러의 제작비에 비해 상당히 성공적인 결과였다.[25]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1.875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옥토퍼시보다는 낮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26][27] 이 영화는 1990년 여름 모스크바에서 갈라 행사를 열며 소련에서 공식적으로 개봉된 최초의 제임스 본드 영화이기도 하다.[28]

7. 한국어 더빙

한국에서는 KBS와 MBC에서 더빙 방영된 기록이 있다. 각 방송사별 상세한 성우 정보는 하위 문단을 참조한다.

7. 1. KBS (1990년 12월 30일)

(내용 없음)

7. 2. MBC (1995년 1월 30일)

8. 이온 프로덕션 시리즈와의 관계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은 이온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유나이티드 아티스츠, MGM 등이 배급하는 공식 007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는 두 편의 영화 중 하나이다. 이 영화의 제작 배경에는 원작 소설 『썬더볼 작전』의 복잡한 저작권 문제가 얽혀 있다.

원래 이 작품의 뿌리는 이언 플레밍, 케빈 맥클로리, 잭 윈팅햄이 공동으로 집필한 영화화용 각본 'James Bond, the Secret Service'이다. 그러나 플레밍이 두 사람의 허락 없이 이 각본을 기반으로 소설 『썬더볼 작전』을 발표하면서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1963년, 소송은 플레밍 측이 스펙터와 블로펠드 캐릭터의 출판물 속편 권리를, 맥클로리 측이 영화화 권리를 나누어 갖고 소설에 공동 저자로 크레딧을 명시하는 조건으로 화해했다. 이 합의로 맥클로리는 10년간 007 영화를 제작하지 않기로 했으나, 그 기간이 만료된 후 독자적인 영화 제작 권리를 행사하고자 했다.

맥클로리는 1970년대 후반부터 숀 코네리에게 제안하며 『썬더볼 작전』의 리메이크 영화화를 추진했다. 코네리는 처음에는 제작, 감독, 각본 등에 참여하며 젊은 배우를 본드 역으로 기용할 생각이었으나,[67] 로저 무어의 후임 물색 난항과 MGM의 제안으로 무어가 옥토퍼시 출연을 결정하자, 코네리 자신이 직접 본드 역으로 복귀하기로 결심했다. 영화 제목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Never Say Never Again)"은 코네리의 아내 미셸린이 "다시는 본드를 연기하지 않겠다고 말하지 마(Never say never again)"라고 한 말에서 유래했다.[66]

이 영화는 엄밀히 말해 영화 『썬더볼 작전』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원본 각본 'James Bond, the secret service'의 개정판을 영화화한 것이다. 따라서 소설 『썬더볼 작전』을 원작으로 한다는 크레딧은 없다. 제작 과정에서 코네리는 스태프 인선부터 최종 편집권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작품은 "코네리에 의한, 코네리를 위한" 개인적인 프로젝트 성격이 강했다. 제작사 탈리아필름은 당시 코네리의 친구이자 프로듀서인 잭 슈워츠먼의 아내 탈리아 샤이어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온 프로덕션의 공식 시리즈가 아니기 때문에, 영화 제목에 '007'이 포함되지 않았고,[69] 오프닝의 상징적인 건 배럴 시퀀스나 "제임스 본드의 테마" 음악도 사용되지 않았다.[70] 음악은 미셸 르그랑이 담당했다. 코네리는 이온 프로덕션과의 관계 때문에 스태프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온 측의 방해 공작을 의심하기도 했다.

1983년에는 이온 프로덕션의 공식 시리즈인 로저 무어 주연의 《옥토퍼시》와 같은 해에 개봉하여 직접적인 경쟁을 벌였고, 두 영화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그 해 세계 흥행 순위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하는 이례적인 결과를 낳았다.[71]

이후에도 맥클로리는 티모시 달턴이나 피어스 브로스넌 등을 기용하여 새로운 본드 영화 제작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56] 소니 픽쳐스와의 협력[4] 등은 MGM과의 계속되는 법적 분쟁으로 인해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58][59] 맥클로리는 2006년에 사망했다.[56]

한편, 1997년 12월 4일, MGM은 슈워츠먼의 회사 탈리아필름으로부터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의 배급권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61][62] 이로 인해 현재 이 영화는 1967년작 카지노 로얄과 마찬가지로, 비록 공식 시리즈는 아니지만 MGM/UA 레이블 하에 이온 프로덕션의 공식 007 시리즈와 함께 DVD 및 블루레이로 출시되고 있다.[63]

독립적인 작품임을 강조했음에도[77], 실제로는 제작 과정에서 이온 프로덕션 측과 물밑 협상이 있었으며, 브로콜리단작이 흥행 수입의 18%를 얻는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코네리의 발언으로 밝혀졌다.[78] 또한 영화 내용 중 M이 "전임 M"을 언급하거나, Q의 비밀 병기 공방과 유사한 설정이 등장하는 등 이온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듯한 요소들도 포함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은 복잡한 권리 문제 속에서 탄생한 비공식 작품이지만, 숀 코네리가 마지막으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영화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현재는 공식 시리즈와 함께 관리되고 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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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서적 ショーン・コネリー キネマ旬報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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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문서 なお、イオン・プロの方でも『カジノ・ロワイヤル』『007/慰めの報酬|慰めの報酬』『007/ノー・タイム・トゥ・ダイ|ノー・タイム・トゥ・ダイ』では黒人のジェフリー・ライトが演じ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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