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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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관진은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육군 대장 출신이다. 1949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제3야전군 사령관, 제33대 합동참모의장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제43대 국방부 장관을, 박근혜 정부에서 제2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냈다. 2019년 사이버사령부를 이용한 여론 조작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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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군인) - [인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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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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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자 표기 | Gim Gwan-jin |
한글 | 김관진 |
한자 | 金寬鎭 |
출생일 | 1949년 8월 27일 |
출생지 | 전라북도 전주시 |
본관 | 경주 김씨 |
종교 | 천주교(세례명: 아우구스티노) |
배우자 | 김연수 |
자녀 | 슬하 3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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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 |
소속 군대 | 대한민국 육군 |
최종 계급 | 대장 |
복무 기간 | 1972년 ~ 2008년 |
주요 지휘 부대 | 수기사 제26기계화보병여단 제35사단 제2군단 제3야전군 합동참모본부 |
수상 | 레지옹 도뇌르 훈장(미국군) 레지옹 도뇌르 훈장(터키군) |
정치 경력 | |
직책 | 초대 대한민국 국가안보실장 |
임기 시작 | 2013년 3월 20일 |
임기 종료 | 2014년 5월 20일 |
대통령 | 박근혜 |
직책2 | 제43대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
임기 시작2 | 2010년 12월 4일 |
임기 종료2 | 2014년 6월 29일 |
대통령2 | 이명박, 박근혜 |
직책3 | 제40대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 |
임기 시작3 | 2006년 11월 17일 |
임기 종료3 | 2008년 3월 25일 |
대통령3 | 노무현 |
학력 | |
출신 학교 | 육군사관학교 (이학사) |
2. 생애
1949년 10월 18일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19][20][21] 1968년 육군사관학교 28기로 입학, 서독 육군사관학교에서 유학했으며[22], 군내에서 '레이저 김', '독일병정'으로 불렸다.[22] 제35보병사단장, 제2군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제3야전군사령관 등을 거쳐 2006년 제33대 합동참모의장에 올랐다.[1]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제43대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되어[1][22] 강력한 대북 대응 원칙을 강조했다.[22][23][24] 박근혜 정부 출범 후인 2013년, 국방부 장관에 유임되는 이례적인 사례를 남겼다.[25] 2014년 6월에는 제2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되어 2017년 5월까지 재임했다.[1]
퇴임 후 2019년 2월, 사이버사령부를 이용한 여론 조작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2]
2. 1. 초기 생애 및 군 경력
1949년 10월 18일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서 태어났다. 본인은 음력 1949년 8월생이라고 주장한다.[19] 조상의 선산과 고향은 임실군 임실읍에 있으며, 선대는 500년간 임실에서 살았다고 한다.[20] 남원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전주북중을 졸업했다.[21]1968년 육군사관학교 28기로 입학했으며, 재학 중 서독 육군사관학교에서 유학했다.[22] 군내에서는 ‘레이저 김’, ‘독일병정’ 등의 별명으로 불렸으며,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통으로 평가받았다. 전략, 정책, 전력 증강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22]
주요 군 경력은 다음과 같다. 제15보병사단 52대대장 및 사단 작전참모를 거쳤다.
연도 | 주요 보직 |
---|---|
1983년 4월 | 제15보병사단 제52보병대대장 |
1990년 9월 |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26기계화보병여단장 |
1992년 3월 | 합동참모본부 군사전략과장 |
1993년 12월 | 대통령비서실 파견 |
1996년 1월 |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 차장 |
1996년 11월 | 육군본부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 |
1998년 4월 | 육군본부 전략기획처장 |
1999년 4월 | 제35보병사단장 |
2000년 10월 |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
2002년 10월 | 제2군단장 |
2004년 5월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
2005년 4월 | 제3야전군사령관 (대장 진급) |
2006년 11월 | 제33대 합동참모의장 (~2008년 3월) |
2006년 11월, 이상희 장군의 후임으로 제33대 합동참모의장에 임명되어 2008년 3월 28일까지 재임했다.[1] 후임은 김태영 장군이었다.[1]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같은 해 12월 4일 이명박 정부에서 김태영 장관의 후임으로 제43대 국방부 장관에 임명되었다.[1][22] 장관 내정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북한 도발 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피력했으며,[23] 인사청문회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견지하여 여야 의원들의 신뢰를 얻었다.[24]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인 2013년 3월,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사퇴하면서 국방부 장관직에 유임되었다. 이는 전 정부 국방부 장관이 유임된 첫 사례였다.[25] 이후 2014년 6월 1일, 김장수의 후임으로 제2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되어 2017년 5월까지 근무했다.
2. 2. 국방부 장관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사건과 같은 해 11월 연평도 포격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태영은 군 대응 미흡에 대한 책임을 지고 11월 25일 사표를 제출했다.[8] 후임으로 이희원 대통령실 안보특별보좌관이 거론되기도 했으나[9], 이명박 정부는 김관진을 제43대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했다.김관진은 2010년 12월 4일 국방부 장관에 공식 취임했으며[1], 취임 당일 연평도를 방문했다.[11] 장관 내정 후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 및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강력한 응징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북한이 전면전을 감행하기 어려울 것이며, 확실한 응징만이 추가 도발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23] 이러한 강경한 입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정동영, 신학용 등 당시 야당 의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초당적인 신뢰를 얻었다.[10][24]
장관 취임 후 김관진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원점, 지원세력은 물론 지휘세력까지 타격하라”는 강력한 대응 원칙을 천명하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데 주력했다.[22]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당초 장관직에서 물러날 예정이었으나[12], 후임으로 지명되었던 김병관 내정자가 여러 의혹으로 인해 자진 사퇴하면서[13] 2013년 3월 22일 유임되었다.[25] 이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정권 교체 후 국방부 장관이 유임된 사례였다.[12] 이 과정에서 육사 28기 동기인 김장수(당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박흥렬(당시 청와대 경호실장 내정자) 등과의 관계 및 김병관 내정자와의 갈등설이 제기되기도 했다.[12]
이후 2019년 2월, 김관진은 국군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해 박근혜 정부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조작하려 한 혐의(군형법상 정치관여)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2]
2. 3. 국가안보실장
2014년 6월 1일 박근혜 정부에서 김장수의 후임으로 제2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지명되었으며,[1] 같은 해 6월 29일 국방부 장관에서 물러나 국가안보실장에 공식 취임했다.국가안보실장 재임 중이던 2014년 10월 4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함께 2014년 아시안 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한한 북한 최고위급 간부 3명(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황병서, 조선로동당 통일전선부장 김양건, 국가체육위원장 최룡해)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 회담을 통해 향후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14]
2015년 8월 4일 군사 분계선 비무장 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으로 인해 남북 간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었다. 한국 정부는 8월 10일 이 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공식 발표하고, 보복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북한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8월 22일까지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준전시 상태'를 선언했다. 고조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8월 22일 밤부터 25일 새벽까지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렸다. 이 회담에는 한국 측 대표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한 측 대표로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북한이 지뢰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한국은 대북 방송을 중단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이 회담은 2014년 10월과 마찬가지로 남북 간 최고위급 협상 창구를 통해 이루어졌다.[15][16]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가안보실장직에서 퇴임했다.
2. 4. 퇴임 이후
2014년 6월 1일 박근혜 정부에서 김장수의 후임으로 제2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되어 2017년 5월까지 근무했다.[1]퇴임 후, 2019년 2월에는 사이버사령부를 이용하여 박근혜 정부를 지지하도록 여론을 조작하려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2]
3. 형사재판 및 논란
2017년 9월 8일 국방부는 「사이버사령부 댓글사건 재조사 TF」를 구성하여 김관진 전 장관에게 심리전 대응 결과가 보고되었는지 재조사했다. 조사 결과, 과거 수사 기록에서 관련 보고서로 추정되는 문서들이 발견되었고, 당시 수사 과정에서도 장관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이 다수 있었음이 확인되었다.[26]
같은 해 11월 11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정부·여당을 지지하고 야당을 비판하는 온라인 공작 활동을 지시하는 등 불법적인 정치관여를 한 혐의(군형법 위반)로 구속되었다.[27][17] 또한 국가안보실장 재직 시절 세월호 침몰 사고의 상황보고 일지를 조작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27] 김관진은 이러한 활동이 북한의 사이버 심리전에 대응한 정상적인 작전이었다고 주장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기도 했다.[17]
그러나 구속 11일 만인 11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1부(재판장 신광렬)는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구속적부심사 청구를 인용하여 석방을 결정했다.[28][18] 이후 검찰은 '군 정치공작'에 대한 국방부 조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29] 2018년 3월 7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 허경호는 이를 기각하였다.[30]
2019년 2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는 1심에서 김관진의 군형법상 정치관여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여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별도 재판 진행 및 구속적부심 석방 전력 등을 고려하여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31][2]
3. 1.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사건
국방부장관 재직 시절 국군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하여 정치에 개입한 사건이다. 2011년 7월 1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국방부 장관 직속 부대로 변경된 이후, 김관진은 장관으로서 사이버사령부의 작전 수행에 대한 직접적인 지휘·감독권을 행사했다.[32]김관진은 임관빈 당시 국방부 정책실장 등과 공모하여,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고 야당 및 야권 인사를 비판하는 내용의 사이버 여론 공작을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2012년 총선과 대선 등 주요 정치 일정을 앞두고 이러한 활동을 지시하고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32][33]
2017년 11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관진을 군형법 위반(정치관여) 및 직권남용 혐의로 체포했다. 여론 공작 혐의 외에도 사이버사령부 요원 채용 시 특정 지역 출신을 배제했다는 직권남용 혐의도 포함되었다. 김관진은 이러한 활동이 북한의 사이버 심리전에 대응한 정상적인 작전이었다고 주장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기도 했다.[17]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같은 달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적부심에서 석방을 결정했다.[18]
그러나 2019년 2월, 1심 재판부는 김관진의 군형법상 정치관여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여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2]
3. 1. 1. 상세 지시 내용
2011년 7월 1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국방부장관 직속 부대로 변경되면서,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은 사이버사령부의 사이버심리전 등 작전 수행에 대한 직접적인 지휘·감독권을 행사하게 되었다.[32]김관진은 국방부 장관 취임 후 국방부 정책실장 임관빈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며 북한 노선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세력'을 '종북세력'으로 규정하였다. 이들은 김일성의 주체사상 및 선군혁명노선을 미화·찬양하거나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을 지지·선전하는 세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 및 정부를 비판하거나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세력, 심지어 북한으로부터 동조를 받는 정책이나 의견을 가진 사람과 단체까지도 종북세력 또는 그 영향권 아래 있는 세력으로 간주하고 '국군의 적'으로 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정부·여당 정책에 반대하거나 국정 수행에 비협조적인 야당, 야당 정치인, 야권 성향 시민단체 등을 비판하거나 공격하는 내용의 사이버심리전을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수행해야 한다고 판단하였다.[32]
특히 김관진과 임관빈은 2010년 지방선거 및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한 것을 북한 및 종북세력이 좌익세력과 연합하여 벌인 대남 사이버심리전의 결과, 즉 '북한의 승리'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는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적극적으로 사이버심리전을 펼쳐 정부와 여당의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기조를 설정하였다.[32]
김관진과 임관빈은 국방부 장관 및 정책실장 취임 직후부터 국군사이버사령부로부터 매일 '국내외 일일 사이버 동향 및 대응작전결과'를 보고받았다. 이 보고에는 국정, 정부 정책, 선거 등과 관련하여 대통령·정부·여당을 지지하고 야당 및 야권 인사 등 반대 세력을 비방하는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 댓글, 동영상 제작 및 유포, 트위터를 이용한 트윗 및 리트윗 활동 내역과 그에 따른 여론 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관진은 이 보고 내용을 검토한 후 다시 사이버사령부에 전달함으로써 이러한 방식의 사이버심리전 수행을 승인하고 지속할 것을 지시했다.[32][33]
2012년 1월경, 김관진은 당시 대통령과 주변 인물을 풍자하며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던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를 종북·반정부 방송으로 규정했다. 그는 임관빈을 통해 국방부 장관 소속 부대 지휘관들에게 "군 장병들이 '나는 꼼수다' 등 종북·반정부 앱을 휴대전화에서 삭제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하게 했다. 실제로 임관빈은 2012년 2월 16일 관련 회의에서 이 지시를 전달했다. 이후 김관진과 임관빈은 이 지시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응하는 사이버심리전 수행 결과를 보고받고 승인하며 동일한 방식의 작전 지속을 지시하기도 했다.[32][33]
또한 2012년 3월 9일, 김관진과 임관빈은 당시 국군사이버사령관이었던 연제욱[33]에게 "가용 인원 전원을 투입하여 2012년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 관련 사이버심리전을 수행하고 보수 우익 세력이 결집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연제욱과 530단장 이태하 등 사이버사령부 부대원들은 24시간 총력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총선과 관련해 대통령·정부·여당을 지지하고 야당 및 야권 인사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사이버심리전을 수행했다.[32]
김관진과 임관빈은 사이버사령관 연제욱 및 옥도경[34]으로부터 국방·안보 현안을 넘어선 정치적 이슈들에 대한[32] 국군사이버사령부 530단[33]의 사이버심리전 대응 작전 수행 결과(「한미 FTA를 반대하는 야당에 대한 비판」,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일부 야당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BC 후보, BD 등 비판」, 「탈북자는 변절자라고 발언한 BE 의원에 대한 비판」, 「BF당 BG 의원의 애국가 제창 거절 비판」, 「BH당 BI 의원의 최루탄 투척 비판」, 「BJ 정권의 햇볕정책 비판」, 「소위 종북세력으로 불리는 일부 국회의원들에 대한 비판」, 「BK을 민족 반역자라고 발언한 야당 국회의원 BL에 대한 비판」 , 「NLL 관련 발언들에 대한 일부 정치인 비판」 등)를 보고받고 작전내용을 승인함으로써 향후에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사이버심리전을 계속할 것을 지시하였다.[32]
결과적으로 2011년 11월 18일부터 2013년 6월 8일까지 김관진과 임관빈은 사령관 연제욱, 옥도경, 이태하 및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부대원들과 순차적으로 공모하여 총 8,862회에 걸쳐 인터넷 사이트 및 SNS 등에 동영상을 포함한 게시글 및 댓글을 작성하거나 트위터를 이용하여 트윗 또는 리트윗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치적 의견을 공표하였다(군형법 제94조 및 형법 제30조 위반, 정치관여 공동정범).[32]
2017년 11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관진을 군형법 위반(정치 공작) 혐의로 체포했다.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에 인터넷상에서 이명박 정부를 옹호하고 혁신계 야당을 비난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하게 하여 여론 공작을 한 혐의 외에도, 사령부 요원 채용 시 혁신계 세력이 강한 전라도 출신을 배제한 직권남용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관진은 북한의 대(對) 한국 여론 공작에 대응한 통상적인 작전이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명박의 지시였다는 진술도 했다고 한다[17] .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같은 달 중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석방을 결정했다[18]。
3. 2. 기타 논란
4. 학력
5. 경력
1968년 육군사관학교 28기로 입학하여 재학 중 서독 육군사관학교에서 유학했다.[22] 군 복무 중 선후배들 사이에서 ‘레이저 김’, ‘독일병정’으로 불렸으며,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통으로 평가받았다. 전략, 정책, 전력증강 분야 등에서도 경험을 쌓았다.[22]
주요 군 경력은 다음과 같다.
시기 | 직책 |
---|---|
1972년 3월 | 육군 소위 임관 |
1983년 4월 | 육군 제15보병사단 제50보병연대 제2대대장, 제15보병사단 작전참모 |
1990년 9월 |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26기계화보병여단장 |
1992년 3월 | 합동참모본부 군사전략과장 |
1993년 12월 | 대통령비서실 파견 근무 |
1996년 1월 |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 차장 |
1996년 11월 | 육군본부 비서실장 |
1998년 4월 | 육군본부 전략기획처장 (기획관리참모부 소속) |
1999년 4월 | 육군 제35보병사단장 |
2000년 10월 |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
2002년 10월 | 육군 제2군단장 |
2004년 5월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
2005년 4월 | 제3야전군사령관 (대장 진급) |
2006년 11월 | 제33대 합동참모의장 |
2008년 3월 | 합동참모의장 이임 (김태영 장군에게 인계) |
2008년 4월 | 육군 대장 예편 |
2008년 예편 후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자문위원(비상근)으로 활동하다가,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김태영(서독 육사 후배)이 경질되면서[22] 12월 4일 이명박 정부에서 제43대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공직에 복귀했다.[1][37]
이명박 대통령은 김관진을 내정한 후 북한의 추가 도발 시 서울 공격 가능성을 우려했으나, 김관진은 북한이 전면전으로 확전하지 못할 것이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님께서 이겨내셔야 합니다. 이겨내지 못하면 계속 북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돈을 줘도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는 이유는 우리 군의 미온적 대응 때문이라고 봅니다. 확실하게 응징하면 추가 도발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23]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확전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북한의 내부 사정과 한미 연합 정보 자산을 근거로 전면전 가능성은 낮다고 답하며, "우리 군의 미온적 대응 때문에 (북한의 도발이 계속된다). 확실하게 응징하면 추가 도발을 하지 못할 것이다. 강력한 대응 외엔 답이 없다."고 강조하여 여야 의원들의 신뢰를 얻었다.[24]
국방부 장관 취임 후 김관진은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도발에 대해 “원점, 지원세력은 물론 지휘세력까지 타격하라”며 강력한 응징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했고, 이는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22]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여러 논란으로 자진 사퇴하자[2] 3월 22일 김관진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전 정부에 이어 국방부 장관에 유임되었다.[25]
2014년 6월 1일, 김장수의 후임으로 제2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되어 2017년 5월 21일까지 재직했다.
퇴임 후에는 2023년 5월부터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6월부터는 재단법인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이사장 겸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2019년 2월에는 국군사이버사령부를 이용하여 박근혜 정부를 지지하도록 여론을 조작하려 한 혐의(군형법상 정치관여)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2]
6. 상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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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新国防相に金寛鎮氏 元合同参謀本部議長 軍組織立て直し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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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国防長官に‘野戦戦略通’金寛鎮氏が内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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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泰栄国防長官更迭 後任は李熙元安保特補が有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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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国防相に李熙元氏内定か=韓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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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が再度攻撃なら空爆で対抗と表明、韓国の次期国防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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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の新国防相任命、延坪島を早速視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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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国防長官候補が辞退、金寛鎮長官が留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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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高位級会談の実施で合意 北朝鮮幹部が電撃訪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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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と北、衝突回避へ協議 「期限」過ぎ、韓国は放送続行 北に動きな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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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急転直下の合意、「準戦時状態」解除 北「遺憾」表明、韓国「宣伝放送」中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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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検察、元国防相を逮捕 李政権で世論工作容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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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 元国防相を一転釈放 ソウル中央地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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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 金寬鎭과 독일 陸士 출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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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人物] 김관진 국방혁신위원회 위원(부위원장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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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장관인사청문회 질의응답 종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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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 유임…朴 "국가 안위 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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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이버사댓글재조사TF 중간 조사 결과(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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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댓글 공작' 김관진 구속…무너진 '무인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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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댓글공작’ 김관진, 구속 11일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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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3개월만에…김관진 구속영장 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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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두번째 구속영장 기각..."다툴 여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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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댓글공작’ 김관진 징역2년6월…"정치적 중립 정면 위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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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사 정치댓글’ 연제욱 전 사령관 금고 2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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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댓글지시 정치적의견 공표 전 국군사이버사령부 연제욱 사령관 금고2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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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던 한 장교의 좌절…그는 너무 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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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 장관 앞으로 밀가루 괴소포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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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방장관에 김관진 전 합참의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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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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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합참의장 美 `공로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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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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