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테르플라테

2. 역사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후, 폴란드는 독립을 되찾았고, 주변 지역 대부분이 제2 폴란드 공화국에 속하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항구 도시였던 단치히 시(오늘날의 그단스크)는 독일계 주민이 다수였으며, 단치히 자유시라는 독립된 도시 국가가 되었다. 자유시는 명목상 국제 연맹의 관리를 받았지만, 점차 독일의 영향력이 커졌다.^[3][4]

1921년, 국제 연맹은 폴란드에게 그단스크 인근에 탄약고를 설치하고 수비대를 주둔시킬 권한을 부여했다.^[5] 단치히 자유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925년 이 권리가 확정되었고, 베스테르플라테가 위치로 합의되었다.^[5][6] 베스테르플라테는 단치히 자유시의 뉴 포트와 항만 운하로 분리되었고, 본토와는 작은 부두로만 연결되었다. 폴란드가 점유한 지역은 단치히 영토와 벽돌담으로 분리되었다.^[6][9] 1925년 11월 탄약고가 완공되어 1926년 1월 운영을 시작했다. 폴란드 수비대 규모는 88명으로 정해졌고, 요새 건설은 허용되지 않았다.^[6]

1933년 3월 6일, '서부 사건(또는 위기)' 당시 폴란드 정부는 해병대 대대를 상륙시켜 요새 병력을 약 200명으로 일시 증강했다. 이는 독일 정치인과 언론의 국경 조정 발언에 대한 폴란드의 요새 방어 결의를 보여주기 위함이었고, 폴란드와 프랑스는 독일을 상대로 예방 전쟁을 은밀히 논의하고 있었다. 또한, 항만 경찰에 대한 단치히-폴란드 공동 통제를 철회하려는 단치히 정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8][7] 국제 연맹, 단치히, 독일의 항의로 폴란드군은 3월 16일까지 철수했고, 단치히는 항만 경찰 협정에 대한 이의를 철회했다.^[8] 다른 자료에서는 1933년 3월 14일 국제 연맹이 폴란드의 수비대 강화를 허가했다고도 한다.^[5]

이후 폴란드군은 비밀리에 요새를 건설했다.^[6] 그러나 실제 벙커나 터널은 없었고, 5개의 작은 콘크리트 초소와 참호, 바리케이드 등의 야전 요새 네트워크로 지원되는 방어용 병영만 있었다.^[9] 여러 건물은 콘크리트로 보강되었다.^[10] 1939년 초, 긴장이 고조되면서 수비대는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6]

2. 1. 리조트

2. 2. 군사 기지 설립

2. 3. 베스테르플라테 전투

3. 전후

수비대 막사와 초소의 잔해는 여전히 남아 있다. 전쟁 후, 초소 중 하나(#1)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었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에서 발사된 280mm 포탄 2발이 입구를 받치고 있다. 1966년에는 해안 방어군 기념비(Pomnik Obrońców Wybrzeża)가 공개되었다. 2015년에는 1939년 전투를 기념하는 베스테르플라테 박물관이 설립되었다.

폴란드의 시인 콘스탄티 일데폰스 갈친스키(Konstanty Ildefons Gałczyński)는 이 전투와 관련하여 널리 알려진 시, "베스테르플라테의 병사의 노래"(Pieśń o żołnierzach Westerplatte)를 남겼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