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음사 석조보살좌상

3. 석조보살좌상의 특징

서울 관음사 석조보살좌상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총 높이 44.2cm의 작은 불상이다.^[1] 보살좌상 바닥면에는 방형의 복장공이 있으나 내부는 비어 있고 복장유물은 남아 있지 않다.^[1] 2011년 조사 당시 두꺼운 호분이 칠해져 있었으나, 이를 제거한 결과 조각이 섬세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1]

보살좌상은 2단의 단판 앙련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으며, 통견 법의 안에 가슴을 가로지른 옷자락과 띠 매듭이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다.^[1] 통견 법의 위에 또 한 자락의 가사가 왼쪽 어깨 위와 팔뚝을 덮고 있고, 오른쪽 어깨 위에도 반달 모양의 옷자락이 걸쳐져 있다.^[1] 손 모양은 오른손바닥 위에 왼손바닥을 겹쳐 얹고 엄지손가락을 서로 맞댄 선정인(禪定印)인데, 손가락이 유난히 길다.^[1] 선정인 아래 U자형 옷주름이 대좌 상단을 살짝 덮고 있다.^[1]

머리에는 낮은 산(山) 모양 보관을 쓰고 있고, 보관을 묶은 리본이 등 뒤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1] 보관 안에는 보발(寶髮)을 묶은 보계가 뒤로 젖혀져 있어 높이가 낮다.^[1] 보계 앞에는 여의두 모양 장식이 있고, 머리카락은 귀를 지나 어깨 위까지 늘어져 있는데 세 가닥 보발(寶髮) 표현이 정교하다.^[1] 양쪽 귀에는 꽃 모양 귀고리 조각이 남아 있다.^[1] 머리카락에는 검은색, 대좌에는 붉은색 채색이 남아 있으나 채색 시기는 알 수 없다.^[1]

보살상의 존명(尊名)은 관세음보살로 추정되지만, 복장유물과 관련 기록이 없어 확신하기 어렵다.^[1] 가슴 앞 가로 주름, 리본, 오른쪽 어깨를 덮은 반달 모양 옷자락, 왼쪽 팔 위 ‘Ω’형 옷주름 등은 조선 전기, 특히 16세기 불좌상의 일반적 특징을 보여준다.^[1]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는 자료는 없지만, 신체 비례, 착의법, 보관 등에서 조선 전기(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1] 보존 상태가 좋고 조각이 우수하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1]

3. 1. 형태와 조각

3. 2. 머리 부분

3. 3. 채색

4. 석조보살좌상의 의의와 가치

이 불상은 현재 관음사에 봉안되어 있어 관세음보살로 추정되지만, 복장유물과 관련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존명은 알 수 없다.^[1] 선정인(禪定印)의 수인 위에 보살상의 지물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어렵다.^[1]

가슴 앞의 가로 주름과 그 아래의 리본, 오른쪽 어깨를 덮은 반달 모양의 옷자락, 왼쪽 팔 위의 ‘Ω’형 옷자락 등의 표현은 조선 전기, 특히 16세기 불좌상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1]

관음사 석조보살좌상은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는 뚜렷한 복장유물이나 문헌자료가 남아있지 않지만, 신체 비례와 착의법, 보관 등에서 조선 전기(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1]

서울 관음사 석조보살좌상은 제작 연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자료는 없지만, 신체 비례, 착의법, 보관 등에서 조선 전기 불상의 특징을 보인다.^[1] 특히 16세기 불좌상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가슴 앞 가로 주름, 리본, 오른쪽 어깨를 덮은 반달 모양 옷자락, 왼쪽 팔 위의 ‘Ω’형 옷자락 등이 잘 표현되어 있다.^[1]

총 높이 44.2cm의 화강암으로 조성된 작은 불상이지만, 각 부분의 조각이 섬세하고, 두 눈과 코 끝을 제외하고는 손상된 곳 없이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1] 얼굴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보존 상태가 좋고 조각술이 뛰어나다는 점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1]

4. 1. 존명과 제작 시기 추정

4. 2. 문화재적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