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수요의 가격 탄력성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가격 변화에 따른 수요량의 변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수요량 변화율과 가격 변화율의 비율로 정의되며,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량이 감소하는 일반적인 경우에 음수 값을 갖는다. 탄력성의 크기에 따라 수요는 탄력적, 비탄력적, 단위 탄력적으로 분류되며, 호 탄력성 및 점 탄력성과 같은 개념이 존재한다. 알프레드 마셜에 의해 처음 정의되었으며, 대체재의 유무, 필수재 여부, 시간 경과, 브랜드 충성도, 소득 비중 등 여러 요인이 수요의 가격 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 가격 탄력성은 한계수입과의 관계, 총수입에 대한 영향, 조세 귀착에 대한 영향, 그리고 최적 가격 결정에 활용된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탄력성 - 공급의 가격 탄력성
    공급의 가격 탄력성은 가격 변화에 따른 공급량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경제학 개념으로, 원자재 가용성, 생산 과정, 생산 요소 이동성, 대응 시간, 재고 수준, 예비 생산 능력 등의 요인에 따라 완전 비탄력적, 상대적으로 비탄력적, 단위 탄력적, 상대적으로 탄력적, 완전 탄력적 공급의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 탄력성 - 교차탄력성
    교차 탄력성은 한 재화의 가격 변화가 다른 재화의 수요량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두 재화 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대체재, 보완재, 독립재를 정의하는 데 사용된다.
  • 수요 - 세의 법칙
    세의 법칙은 경제학에서 공급이 스스로 수요를 창출한다는 이론으로, 시장은 항상 균형 상태를 유지한다고 주장하지만, 유효수요 부족을 간과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 수요 - 수요와 공급
    수요와 공급은 시장에서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과 거래량을 결정하는 경제학의 기본 원리이며, 가격 변화에 따라 수요량과 공급량이 변동하고,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시장 균형이 이루어진다.
  • 소비자 이론 - 수요와 공급
    수요와 공급은 시장에서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과 거래량을 결정하는 경제학의 기본 원리이며, 가격 변화에 따라 수요량과 공급량이 변동하고,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시장 균형이 이루어진다.
  • 소비자 이론 - 예산 제약
    예산 제약은 소비자의 소득과 상품 가격에 의해 결정되며, 소비자가 구매 가능한 상품 조합을 제한하고, 효용 극대화를 위해 예산선과 무차별곡선이 접하는 점에서 소비를 선택하게 한다.
수요의 가격 탄력성
가격 탄력성
정의가격 변화에 대한 수요량의 반응 정도
측정 방법수요량의 변화율을 가격 변화율로 나눔
공식탄력성 = (% 수요량 변화) / (% 가격 변화)
탄력성 종류
탄력적 수요탄력성 > 1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
비탄력적 수요탄력성 < 1 (가격 변화에 둔감하게 반응)
단위 탄력적 수요탄력성 = 1 (수요량 변화율과 가격 변화율이 동일)
완전 탄력적 수요탄력성 = 무한대 (가격 변화에 따라 수요량이 무한대로 변함)
완전 비탄력적 수요탄력성 = 0 (가격 변화에 전혀 반응하지 않음)
탄력성 결정 요인
대체재 유무대체재가 많을수록 탄력적
필수재 여부필수재일수록 비탄력적
상품의 정의 범위넓게 정의될수록 비탄력적
시간 척도장기적으로 더 탄력적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비중이 클수록 탄력적
탄력성과 총수입
탄력적 수요가격 하락 시 총수입 증가, 가격 상승 시 총수입 감소
비탄력적 수요가격 하락 시 총수입 감소, 가격 상승 시 총수입 증가
단위 탄력적 수요가격 변화에 따른 총수입 변화 없음
응용
세금 정책비탄력적 상품에 세금 부과 시 세수 확보 용이
가격 결정기업은 탄력성을 고려하여 가격 설정
추가 정보
소득 탄력성소득 변화에 대한 수요량의 반응 정도
교차 탄력성다른 상품 가격 변화에 대한 수요량의 반응 정도
주의사항
점탄력성특정 가격에서의 탄력성
호탄력성가격 구간에서의 평균 탄력성

2. 정의

가격 변화에 따른 수요량의 변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수요의 가격 탄력성(Price elasticity of demandeng, PED)이라고 한다. 이는 특정 상품의 수요량 변화율(%)을 가격 변화율(%)로 나눈 값으로 정의할 수 있다.[101][3] 수요의 가격 탄력성(E_{\langle p \rangle})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102][103][104][4][5][6][73][74][75][76]

:E_{\langle p \rangle} = \frac{\%\ \text{change in quantity demanded}}{\%\ \text{change in price}} = \frac{\Delta Q/Q}{\Delta P/P}

여기서 P는 초기 가격, \Delta P는 가격의 변화량, Q는 초기 수요량, \Delta Q는 수요량의 변화량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어느 상품의 가격이 100USD에서 5USD 상승하여 105USD가 되었을 때 수요량이 200톤에서 20톤 감소하여 180톤이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가격은 5% 상승((105-100)/100 = 0.05)했고, 수요량은 10% 감소((180-200)/200 = -0.10)했다. 따라서 이 상품의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10%)/(+5%) = −2이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량이 감소하는 수요의 법칙(Law of demand)에 따라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음수(-) 값을 갖는다.[103][5][75] 가격 탄력성이 음수인 재화를 보통재(Ordinary good)라고 부른다. 그러나 드물게 가격이 상승할수록 오히려 수요량이 증가하는 재화도 있는데, 베블런재(Veblen good)와 기펜재(Giffen good)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 재화의 가격 탄력성은 양수(+) 값을 갖는다.[105][7][77]

가격 탄력성 (e_{qp})재화 종류설명
e_{qp}<0보통재가격이 상승하면 수요가 감소한다.
e_{qp}>0기펜재 또는 베블런재가격이 상승하면 수요가 증가한다.



대부분의 상품에서 가격 탄력성은 음수 값을 가지므로, 경제학자들은 편의상 음수 부호를 생략하고 절댓값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104][6][76] 예를 들어 "요트의 탄력성은 2이다"라고 말하면, 실제 가격 탄력성 값은 -2임을 의미한다. 이는 혼동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요의 가격 탄력성 절댓값의 크기에 따라 재화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88]


  • 탄력적(Elasticeng): 가격 탄력성의 절댓값이 1보다 큰 경우 (|E_{\langle p \rangle}| > 1). 가격 변화율보다 수요량 변화율이 더 크다. 즉, 가격 변화에 수요량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 비탄력적(Inelasticeng): 가격 탄력성의 절댓값이 1보다 작은 경우 (|E_{\langle p \rangle}| < 1). 가격 변화율보다 수요량 변화율이 더 작다. 즉, 가격 변화에 수요량이 비교적 둔감하게 반응한다.
  • 단위 탄력적(Unit elasticeng): 가격 탄력성의 절댓값이 1인 경우 (|E_{\langle p \rangle}| = 1). 가격 변화율과 수요량 변화율이 같다.
  • 완전 비탄력적(Perfectly inelasticeng): 가격 탄력성이 0인 경우 (E_{\langle p \rangle} = 0). 가격이 변해도 수요량이 전혀 변하지 않는다. 수요곡선은 수직선 형태를 띤다.
  • 완전 탄력적(Perfectly elasticeng): 가격 탄력성의 절댓값이 무한대인 경우 (|E_{\langle p \rangle}| = \infty). 특정 가격 수준에서 수요량이 무한대가 되지만, 그보다 가격이 조금이라도 높으면 수요량이 0이 된다. 수요곡선은 수평선 형태를 띤다.


썸네일


위에서 설명한 탄력성은 특정 재화 자체의 가격 변화에 대한 수요량 변화를 나타내는 자체 가격 탄력성이다. 이는 다른 재화(예: 보완재, 대체재)의 가격 변화가 특정 재화의 수요량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교차가격탄력성(Cross-price elasticity of demand)과는 구분된다.[3][8][9]

수요의 가격 탄력성을 계산하고 해석할 때는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첫째, 일반적으로 수요곡선 상의 위치에 따라 탄력성은 달라진다. 즉, 탄력성은 일정하지 않다.[10][11][78][79] 예를 들어 수요곡선이 직선 형태(선형 수요곡선)일 경우, 기울기는 일정하지만 곡선 상의 각 점에서의 가격 탄력성 값은 모두 다르다(오른쪽 그림 참조).[12][13][14] 둘째, 가격 변화의 방향에 따라 계산된 탄력성 값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가격이 10원에서 16원으로 오를 때 계산된 탄력성과 16원에서 10원으로 내릴 때 계산된 탄력성 값이 다르게 나타나는 비대칭성 문제(지수 문제)가 발생한다.[15][16][83][84]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호 탄력성이나 점 탄력성과 같은 개념이 사용된다.

2. 1. 호 탄력성

호 탄력성(Arc elasticity|호 탄력성eng)은 휴 댈턴(Hugh Dalton)이 제시한 탄력성 개념이다.[84][85][86] 일반적인 수요의 가격 탄력성 계산은 가격 변화의 시작점과 끝점 중 어느 것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탄력성 값이 달라지는 문제, 즉 지수 문제(Index number problem)가 발생할 수 있다.[15][16][83][84] 호 탄력성은 이러한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 중 하나이다.

호 탄력성은 수요곡선 상의 두 점 사이 구간(arc)에 대한 '평균적인' 탄력성을 나타낸다.[16][17][18][83][86]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다.[16][17][18][84][85][86]

:E_d = \frac{ \frac{\Delta Q_d}{(Q_{d_1} + Q_{d_2})/2} }{ \frac{\Delta P}{(P_1 + P_2)/2} } = \frac{P_1 + P_2}{Q_{d_1} + Q_{d_2}}\times\frac{\Delta Q_d}{\Delta P}

여기서 P_1Q_{d_1}은 변화 전의 가격과 수요량, P_2Q_{d_2}는 변화 후의 가격과 수요량을 의미한다. \Delta P = P_2 - P_1는 가격 변화량, \Delta Q_d = Q_{d_2} - Q_{d_1}는 수요량 변화량이다. 이 공식은 변화 전후 가격의 평균값과 수요량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백분율 변화를 계산한다.

이 계산 방식은 두 점 사이 직선의 중점 좌표를 이용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중점 공식(Midpoints formula|미드포인츠 포뮬러eng)이라고도 불린다.[15][18][85]

호 탄력성은 계산의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두 점 사이의 수요곡선 구간이 실제로는 곡선임에도 불구하고 직선이라고 암묵적으로 가정하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실제 수요곡선의 곡률이 클수록 호 탄력성 값의 정확도는 떨어질 수 있다.[17][19][85][87]

2. 2. 점 탄력성

수요의 점탄력성(Point elasticityeng)은 수요곡선 상의 특정 한 점에서의 탄력성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는 가격과 수요량의 변화폭이 매우 작을 때의 탄력성을 나타내며, 미적분학의 개념을 이용하여 계산한다.[20] 가격 변화폭이 클 경우 탄력성 계산이 부정확해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된다.

점탄력성의 공식은 다음과 같다.[20][21]

:E_d = \frac{\mathrm{d}Q_d}{\mathrm{d}P} \times \frac{P}{Q_d}

여기서 P는 특정 점에서의 가격, Q_d는 해당 가격에서의 수요량, \frac{\mathrm{d}Q_d}{\mathrm{d}P}는 가격(P)에 대한 수요량(Q_d)의 미분값(즉, 수요곡선 상의 특정 점에서의 기울기)을 의미한다. 즉, 점탄성은 가격 변화에 대한 수요량 변화율(미분값)에 해당 점의 가격(P)을 수요량(Q_d)으로 나눈 값을 곱하여 계산한다.[21]

점탄성은 수요 함수 Q_d = f(P)가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고, 해당 함수가 미분 가능할 때 계산할 수 있다.[21]

3. 역사

알프레드 마셜은 1890년에 출판된 그의 저서 『Principles of Economics|경제학 원리영어』에서 경제적 "탄력성" 계수 개념과 함께 "수요의 탄력성"을 처음으로 정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3][89] 마셜은 쿠르노의 수요곡선 기본 개념을 이용하여 가격 수요 탄력성 방정식을 구했다.[90] 그는 가격 수요 탄력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시장에서 수요의 탄력성(또는 반응성)은 가격이 일정하게 하락할 때 수요량이 많이 증가하거나 적게 증가하고, 가격이 일정하게 상승할 때 수요량이 많이 감소하거나 적게 감소하는 정도에 따라 크거나 작다."[24]

마셜이 처음으로 탄력성을 정의할 때 사용했던 그림. PT와 Pt의 비율


마셜은 또한 "상품에 대한 사람의 욕구에 대한 유일한 보편적 법칙은 그것이 감소한다는 것이지만, 이 감소는 느리거나 빠를 수 있다. 만약 느리다면... 가격의 소폭 하락은 그의 구매량을 비교적 크게 증가시킬 것이다. 하지만 빠르다면, 가격의 소폭 하락은 그의 구매량을 아주 조금만 증가시킬 것이다. 전자의 경우... 그의 욕구의 탄력성은 크다고 말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그의 수요의 탄력성은 작다."라고 덧붙였다.[25] 수학적으로 마셜의 가격 수요 탄력성(PED) 정의는 미적분을 사용하여 특정 지점에서의 탄력성을 계산하는 point elasticity|점탄력성영어을 기반으로 했다.[26][92]

4. 결정 요인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가격 변화 후 소비자들이 재화에 대한 소비 결정을 미루거나 대체재를 찾으려는 의지와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27][94] 따라서 다음과 같은 여러 요인이 특정 재화에 대한 수요의 가격 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28][95]


  • '''대체재의 이용 가능성:''' 구매할 수 있는 대체재가 많고 쉽게 구할 수 있을수록, 가격이 조금만 변해도 소비자들이 해당 재화의 구매를 중단하고 다른 재화로 쉽게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커진다.[28][29][30][95][96][97] 즉, 강력한 대체 효과가 나타난다.[31] 반대로 가까운 대체재가 없다면 대체 효과는 작고 수요는 비탄력적이 된다.[31]
  • '''재화 정의의 폭:''' 재화(또는 서비스)의 정의를 넓게 할수록 대체하기 어려워지므로 탄력성은 낮아진다. 예를 들어, 특정 브랜드 햄버거(예: 맥도날드 햄버거)는 다른 패스트푸드라는 대체재로 쉽게 전환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수요 탄력성이 높지만, '음식' 전체로 보면 대체재가 거의 없으므로 수요 탄력성은 매우 낮을 것이다.[32][98] 특정 식품(아이스크림, 고기 등)이나 식품의 종류(유제품, 해산물 등)는 더 탄력적일 수 있다.
  •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 소비자의 소득에서 특정 재화에 대한 지출 비중이 클수록 소비자는 가격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커진다.[95][96][99] 재화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시할 정도로 작다면 소득 효과는 미미하며 수요는 비탄력적이 된다.[34]
  • '''필수재 여부:''' 재화가 필수적일수록 탄력성은 낮아진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인슐린은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해야 하므로 수요가 비탄력적이다.[13][29][81][96]
  • '''시간 경과:''' 대부분의 재화는 가격 변화가 오랫동안 지속될수록 탄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소비자들이 대체재를 찾을 시간과 의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28][30][95][97] 예를 들어, 휘발유 가격이 갑자기 오르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수요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높은 가격이 수년간 유지된다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카풀이나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거나, 연비가 더 좋은 차량을 구매하는 등 다른 방법을 찾아 연료 수요를 줄일 것이다.[29][96] 그러나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의 경우, 결국 소비자들이 현재 보유한 제품을 교체해야 할 시점이 오면 수요가 덜 탄력적이 될 수도 있다.[29]
  • '''브랜드 충성도:''' 특정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강하면 가격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져 수요가 더 비탄력적이 될 수 있다.[32][33][98][100]
  • '''구매 비용 부담 주체:''' 구매자가 재화 비용을 직접 지불하지 않는 경우(예: 회사 경비로 처리되는 출장 항공권 등) 수요는 더 비탄력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33][100]
  • '''중독성:''' 담배, 마약, 알코올과 같이 중독성이 높은 재화의 수요는 비탄력적이다. 소비자들이 이러한 재화를 필수품으로 간주하여 가격이 크게 변동하더라도 구매를 중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5. 한계수입과의 관계

한계수입(MR 또는 R')과 수요의 가격 탄력성(Ed 또는 e)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관계식이 성립한다.[35][93]

:MR = P \, \left( 1 + \dfrac{1}{E_d} \right)

여기서


  • MR (또는 R')는 한계수입
  • P (또는 p)는 가격
  • Ed (또는 e)는 수요의 가격 탄력성

증명총수입(R)은 가격(P)과 수요량(Q)의 곱이므로 R = P \cdot Q 이다.

한계수입(MR)은 총수입을 수요량(Q)에 대해 미분한 값으로 정의된다.

:MR = \frac{\partial R}{\partial Q} = \frac{\partial (P \cdot Q)}{\partial Q}

곱의 미분 법칙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P는 Q에 따라 변하는 함수로 간주)

:MR = \frac{\partial P}{\partial Q} \cdot Q + P \cdot \frac{\partial Q}{\partial Q} = Q \frac{\partial P}{\partial Q} + P

수요의 가격 탄력성(Ed)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E_d = \frac{\%\Delta Q}{\%\Delta P} = \frac{\Delta Q / Q}{\Delta P / P} = \frac{\Delta Q}{\Delta P} \cdot \frac{P}{Q}

미분 형태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E_d = \frac{\partial Q}{\partial P} \cdot \frac{P}{Q}

이 식을 \frac{\partial P}{\partial Q} (수요 곡선 기울기의 역수)에 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frac{1}{E_d} = \frac{\partial P}{\partial Q} \cdot \frac{Q}{P} \implies \frac{\partial P}{\partial Q} = \frac{P}{Q} \cdot \frac{1}{E_d}

정리된 \frac{\partial P}{\partial Q}를 위에서 구한 MR 식에 대입한다.

:MR = Q \left( \frac{P}{Q} \cdot \frac{1}{E_d} \right) + P = \frac{P}{E_d} + P

:MR = P \left( 1 + \frac{1}{E_d} \right)

(참고: 원본 소스에서는 R', P, Q, E_dMR, p, q, e 표기를 혼용하고 있으나, 본질적으로 동일한 관계식을 나타낸다.)

이 관계식을 통해 수요 곡선과 한계수입 곡선을 함께 고려했을 때, 수요의 가격 탄력성과 한계수입의 관계를 알 수 있다.[35][93]

  • 한계수입(MR)이 0보다 큰 양수(+)인 구간에서는 수요가 탄력적이다 (즉, |Ed| > 1). 이는 가격 변화율보다 수요량 변화율이 더 크다는 의미이다.
  • 한계수입(MR)이 0인 지점에서는 수요가 단위탄력적이다 (즉, |Ed| = 1). 이는 가격 변화율과 수요량 변화율이 같다는 의미이며, 이 지점에서 총수입(TR)이 극대가 된다.
  • 한계수입(MR)이 0보다 작은 음수(-)인 구간에서는 수요가 비탄력적이다 (즉, |Ed| < 1). 이는 가격 변화율보다 수요량 변화율이 더 작다는 의미이다.

6. 총수입에 대한 영향



가격을 변경하려는 기업은 이러한 변화가 총수입(판매수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해야 한다. 총수입은 단순히 판매된 상품의 단가와 수량의 곱으로 계산된다.

:총수입 = ''P'' × ''Q''''d''

여기서 ''P''는 가격, ''Q''''d''는 수요량이다.

일반적으로 가격 변동은 총수입에 두 가지 상반된 효과를 미친다.[36]


  • '''가격 효과''': 가격이 상승하면 각 단위당 더 많은 수입을 얻게 된다.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면 단위당 수입이 줄어든다.
  • '''수량 효과''': 수요의 법칙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량이 증가한다. 이는 총수입에 가격 효과와 반대 방향으로 영향을 미친다.


기업이 가격을 변경할 때, 이 두 효과 중 어느 것이 더 큰지에 따라 총수입이 증가할지 감소할지가 결정된다.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이 순 효과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총수입의 변화율은 수요량 변화율과 가격 변화율의 합과 거의 같다.[37] 수요량 변화율은 가격 탄력성과 가격 변화율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으므로, 가격 탄력성을 알면 가격 변화가 총수입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할 수 있다.

수요의 가격 탄력성과 총수입의 관계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38][39]

  • 완전 비탄력적 (''E''''d'' = 0): 가격이 변해도 수요량은 전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가격 인상은 항상 총수입 증가로 이어진다. 생존에 필수적인 재화(예: 사막에서의 물)가 극단적인 예시가 될 수 있다.
  • 비탄력적 (−1 < ''E''''d'' < 0): 수요량 변화율이 가격 변화율보다 작다. 즉, 가격 효과가 수량 효과보다 크다. 따라서 가격 인상은 총수입 증가로, 가격 인하는 총수입 감소로 이어진다.
  • 단위 탄력적 (''E''''d'' = −1): 수요량 변화율과 가격 변화율이 같다. 즉, 가격 효과와 수량 효과가 서로 상쇄된다. 따라서 가격 변화는 총수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지점에서 총수입은 극대화된다.
  • 탄력적 (−∞ < ''E''''d'' < −1): 수요량 변화율이 가격 변화율보다 크다. 즉, 수량 효과가 가격 효과보다 크다. 따라서 가격 인상은 총수입 감소로, 가격 인하는 총수입 증가로 이어진다.
  • 완전 탄력적 (''E''''d''는 − '''무한대'''): 아주 작은 가격 인상에도 수요량이 0으로 감소한다. 따라서 가격을 조금이라도 올리면 총수입은 0이 된다. 법정화폐처럼 가치가 고정된 경우가 예시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오른쪽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총수입은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단위 탄력적인 지점, 즉 |''E''''d''| = 1 인 가격과 수요량의 조합에서 최대가 된다.[39]

다만,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특정 가격 수준에서만 정의되며, 일반적으로 수요곡선 상의 모든 점에서 일정하지는 않다. 예를 들어, 선형 수요곡선의 경우에도 곡선상의 위치에 따라 탄력성은 달라진다.

7. 조세 귀착에 대한 영향

수요가 공급보다 더 비탄력적일 때, 소비자는 생산자보다 더 큰 비율의 세금 부담을 지게 됩니다.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공급의 가격 탄력성과 함께 단위당 세금의 귀착(또는 "부담")이 누구에게 발생하는지 평가하거나 예측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요가 완전 비탄력적일 경우, 소비자는 가격이 올라도 재화나 서비스 구매를 줄일 대안이 없으므로 수요량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공급자는 세금 전액을 가격에 반영하여 인상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세금 전액을 부담하게 된다. 반대로, 수요가 완전 탄력적일 경우, 소비자는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즉시 다른 대안으로 전환하여 구매를 완전히 중단한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세금을 가격에 전가할 수 없으므로 세금 전액을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40]

실제로는 대부분의 재화 수요는 완전 탄력적이거나 완전 비탄력적인 극단적인 경우보다는 상대적으로 탄력적이거나 비탄력적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공급의 가격 탄력성(PES)에 비해 수요의 가격 탄력성(PED)이 높을수록 생산자의 부담이 커지고, 반대로 공급에 비해 수요가 비탄력적일수록 소비자의 부담이 커진다. 즉, 대안으로 전환하여 세금을 회피하기 어려운 쪽(소비자 또는 생산자)이 세금 부담의 더 큰 비율을 지게 된다는 일반적인 원칙이 적용된다.[40]

또한, 수요의 가격 탄력성(PED)과 공급의 가격 탄력성(PES)은 조세 부과로 인해 발생하는 사중 손실(deadweight loss)의 크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요나 공급이 비탄력적일수록, 즉 탄력성이 낮을수록 사중 손실은 더 작아지는 경향이 있다.

8. 최적 가격 결정

가격탄력성의 가장 일반적인 활용법 중 하나는 매출 또는 이윤을 극대화하는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다.

가격 변화에 따른 수요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단일 지점에서의 탄력성(단일점 탄력성)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특정 가격 범위 내에서 탄력성이 일정하다고 가정하는 한계가 있다. 단일 상품에 대한 가격 탄력성을 나타내는 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로그 선형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LQ = K + E \times LP

여기서 LQ = \ln(Q) (수요량의 자연로그), LP = \ln(P) (가격의 자연로그), E는 탄력성, K는 상수이다.

여러 상품(n개)의 경우, 교차 탄력성을 포함한 방정식은 다음과 같은 연립 선형 방정식 형태로 나타낼 수 있다.

:LQ_\ell = K_\ell + E_{\ell,k} \times LP^k

여기서 \ellk는 1부터 n까지의 상품 번호, LQ_\ell = \ln(Q_\ell), LP^\ell = \ln(P^\ell), K_\ell는 상수이다. 위첨자와 아래첨자에 같은 문자 색인이 나타나면 해당 색인에 대한 합계를 의미한다.

이러한 일정 탄력성 모델로는 수요량(Q)이나 매출을 최대로 만드는 가격을 직접 계산할 수 없다. 대신, 여러 가격 지점에서 탄력성을 계산하여 탄력성이 -1이 되는 가격(또는 여러 상품의 경우 탄력성 행렬이 음의 단위 행렬이 되는 가격 집합)을 찾아 최적 가격을 추정할 수 있다.

탄력성이 가격에 따라 변하는 경우(비일정 탄력성)를 고려하기 위해, 수요량과 가격 간의 관계를 이차 방정식으로 확장할 수 있다. 단일 상품의 경우 기본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LQ = K + E_1 \times LP + E_2 \times LP^2

여러 상품의 경우 해당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LQ_\ell = K_\ell + E1_{\ell,k} \times LP^k + E2_{\ell,k} \times (LP^k)^2

이러한 비일정 탄력성 모델을 사용하면 수요량, 매출, 이윤을 극대화하는 가격을 계산할 수 있다. 실제로 단일 상품[41] 또는 여러 상품[42]의 수익 또는 이윤을 최적화하는 가격을 추정하는 Excel 모델도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특히 상품 생산에 변동비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매출을 극대화하는 가격과 이윤을 극대화하는 가격이 일치하지 않는다.[43] 따라서 단순히 매출 극대화보다는 이윤 극대화 원칙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

9. 다양한 재화의 가격 탄력성 (예시)

다음은 다양한 재화 및 서비스에 대한 가격 탄력성 추정치의 예시이다. 주로 해외 사례이며, 연구 방법, 기간, 지역 등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44][45][46] 대부분의 상품에서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음수 값을 가지므로, 아래 표에서는 편의상 음수 부호를 생략하고 절대값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원칙적으로는 음수 값이다.[103][104]

재화/서비스가격 탄력성 추정치
담배 (미국)[48]
알코올 음료 (미국)[49]
항공 여행 (미국)[50]
가축 (육계)[51]−0.5 ~ −0.6
석유 (세계)−0.4
자동차 연료[52]
영화 관람 (미국)[55]−0.87 (일반)
공연 예술 (연극 등)[54]−0.4 ~ −0.9
의약품 (미국)
특허[57]−0.45
[58]
상표[59]−0.25 ~ −0.40 (국제 시장)
교통
대마초 (미국)[62]−0.655
청량 음료
철강[65]−0.2 ~ −0.3
통신
계란
골프[65]−0.3 ~ −0.7
대학교육[71]거의 0


참조

[1] 웹사이트 Price elasticity of demand {{!}} Economics Online https://www.economic[...] Economics Online 2021-04-14
[2] 서적 Microeconomic theory and applications https://archive.org/[...] HarperCollins 1992
[3] 문서 1989
[4] 문서 2002
[5] 문서 2007
[6] 문서 2008
[7] 문서 2007
[8] 문서 1988
[9] 문서 1972
[10] 문서 1988
[11] 문서 1990
[12] 서적 Economics, Tenth edition
[13] 문서 2002
[14] 문서 1990
[15] 문서 1988
[16] 문서 1972
[17] 문서 2008
[18] 문서 1990
[19] 문서 1972
[20] 문서 2006
[21] 문서 2000
[22] 문서 1995
[23] 문서 2006
[24] 문서 1890
[25] 문서 1890
[26] 문서 1994
[27] 문서 2001
[28] 문서 2002
[29] 웹사이트 Tutorial 4a http://my.ilstu.edu/[...] 2010-02-27
[30] 문서 2009
[31] 문서 2008
[32] 문서 2007
[33] 문서 1999
[34] 문서 2008
[35] 웹사이트 AP Microeconomics Review: Elasticity Coefficients http://www.apeconrev[...] 2016-05-27
[36] 서적
[37] 서적
[38] 서적
[39] 서적
[40] 서적
[41] 웹사이트 Pricing Tests and Price Elasticity for one product https://web.archive.[...] 2013-03-03
[42] 웹사이트 Pricing Tests and Price Elasticity for several products https://web.archive.[...] 2013-03-03
[43] 학술지 A Note on Cost-Volume-Profit Analysis and Price Elasticity https://www.jstor.or[...] 1975-01-01
[44] 웹사이트 Empirical Estimation of Demand: Top 10 Techniques https://www.economic[...] 2020-12-11
[45] 서적
[46] 학술지 Relationship between the Uncompensated Price Elasticity and the Income Elasticity of Demand under Conditions of Additive Preferences 2016-03-21
[47] 웹사이트 Constant Elasticity Demand and Supply Curves (Q=A*P^c) https://web.archive.[...] 2010-04-26
[48] 서적
[49] 서적
[50] 서적
[51] 서적
[52] 학술지 Demand for gasoline is more price-inelastic than commonly thought https://cloudfront.e[...]
[53] 학술지 The responsiveness of fuel demand to gasoline price change in passenger transport: a case study of Saudi Arabia
[54] 서적
[55] 서적
[56] 서적
[57] 학술지 Per un pugno di dollari: A first look at the price elasticity of patents https://dx.doi.org/1[...]
[58] 서적
[59] 학술지 On the price elasticity of demand for trademarks https://doi.org/10.1[...]
[60] 서적
[61] 학술지 The price elasticity of parking: A meta-analysis
[62] 문서 The Price Elasticity of Marijuana Demand
[63] 서적
[64] 서적
[65] 서적
[66] 웹사이트 Valuing the Effect of Regulation on New Services in Telecommunications https://www.brooking[...] Jerry A. Hausman 2016-09-29
[67] 웹사이트 Price and Income Elasticity of Demand for Broadband Subscriptions: A Cross-Sectional Model of OECD Countries http://spcnetwork.eu[...] SPC Network 2016-09-29
[68] 서적
[69] 웹사이트 Profile of The Canadian Egg Industry https://web.archive.[...] 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 2010-09-09
[70] 학술지 Demand Analysis of Eggs in South Africa
[71] 논문 Tuition Fees and University Enrolment: A Meta-Regression Analysis
[72] 웹사이트 Price elasticity of demand {{!}} Economics Online https://www.economic[...] 2020-01-14
[73] 서적
[74] 서적
[75] 서적
[76] 서적
[77] 서적
[78] 서적
[79] 서적
[80] 서적 Economics, Tenth edition
[81] 서적
[82] 서적
[83] 서적
[84] 서적
[85] 서적
[86] 서적
[87] 서적
[88] 서적 Microeconomic theory and applications https://archive.org/[...] HarperCollins 1992
[89] 서적
[90] 서적
[91] 서적
[92] 서적
[93] 웹사이트 AP Microeconomics Review: Elasticity Coefficients http://www.apeconrev[...] 2016-05-26
[94] 서적
[95] 서적
[96] 웹사이트 Tutorial 4a http://my.ilstu.edu/[...]
[97] 서적
[98] 서적
[99] 서적
[100] 서적
[101] 서적
[102] 서적
[103] 서적
[104] 서적
[105] 서적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